-정령치 휴게소, 바래봉 정상석-


지리산<정령치-바래봉-덕두봉-구인월> 평정심을 찾아서

20210220182021-03-30()


자리한 곳 :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 함양 하동군,

지나온 길 : 정령치-고리봉(백구대간작별)-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덕두()-월평(구인월)마을

거리및시간: 6시간 55(10:47~17:42)       도상거리 15.8km            <걸음 수 : 28,347>

함께한 이 : 三人(고송부. 최재순, 계백)

산행 날씨 : 약간의 황사관측 비교적 맑음 <해 뜸 06:21 해 짐 18:53 ‘최저 7 , 최고 20 >


반은 떼쓰다시피 강요해 진행한 산행

연로(年老)하신 노모님의 낙상고관절골절로 입원 수술 받으신지 어느덧 2주가 가까워 지는던날 병원주치의께서 회진오셔서 수술 2주가 지나면 실밥을 제거하고 퇴원하시되, 집에서는 불편하실 것으므로 시설 좋은 요양병원으로 모시라는 조언에 따라 별다른 생각 없이, 형제들의 충분한 의견을 들어보지 않고 독단적으로 어머님께서 7년전 반대편에 고관절 골절수술 후 6개월간 입원하셨던 요양병원이 생각나 무작정 찾아가 가예약(假豫約) 병원에서 요청한 입원서류(가족관계 증명서 외 4가지)를 준비한다. 코로나 시국이라 형평상 형제들이 모이지 못함과 노모께서 퇴원하시면 본가(本家)로 모셔야 자식(子息)된 도리일 것이나 박복한 장손이 상처(喪妻)해 어머님의 병수발이 사실상 어려움을 말하고, 차선책으로 예전에 모셨던 요양병원으로 모시면 어떻겠냐? 형제자매(칠남매)들에게 비대면으로 의견을 접수해보니 말 그대로 77(七人七色)이다. 서운함에 울컥했고 병석에 워계신 노모님 뵙기가 부끄럽고 마음이 심란한데 불현 듯이 어머니의 품자락 같은 지리산이 떠올랐다. 대전의 고송부님. 안양의 최재순님께 전화로 반은 협박하고 떼쓰다시피 매달려 우울한 친구를 위로하는 선행으로 지리산행에 동참을 요구해 급하게 지리산<정령치-새걸산-바래봉-덕두봉-구인월>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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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서북능선, 바래봉에서 지리산-


지리산(智異山)국립공원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지리산 주요 봉우리와 남원을 한눈에!! 봄의 향연 철쭉을 감상 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의 대표 탐방코스 정령치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운봉아래(용산리)까지 능선을 탐방하는 코스(12.8km, 6시간 10분 소요)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등 주요 봉우리와 남원 전망, 그리고 봄철 아름답게 물든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정령치는 해발 1,172m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천왕봉을 비롯한 주요 능선을 비교적 손쉽게 조망할 수 있다. 고리봉을 향하다 보면 산지습지인 정령치 습지와 보물 1,123호로 지정된 남원 개령암지마애불상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봄 군락을 이루어 피는 산철쭉은 전국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시기에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바래봉 철쭉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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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정령치-고리봉)구간 풍경-


정령치~부운치 구간

서북능선에 위치한 정령치 ~ 부운치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이며, 6.4km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큰 나무가 없고 바래봉 아래 샘터까지는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어 출발 전 마실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부운치~운봉아래(용산리) 구간

부운치 ~ 바래봉 ~ 운봉 용산리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와 인공블럭으로 조성된 경사구간이 있으며, 6.4km 구간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5월 중순이면 부운치와 팔랑치 구간에 산철쭉이 만개하여 자연과 조화된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래봉 300m 하단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3개의 하산코스(부운마을, 산덕임도, 팔랑마을)가 있어서 체력이나 몸상태 등에 따라 코스를 변경할 수 있다.


정령치~운봉아래 코스는 12.8km(소요시간 6시간 10)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하여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산악기후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하여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야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정령치: 전북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1,172m). 정령치는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황령암기(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고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 고개 꼭대기의 정령치 휴게소는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의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지리산 주능선 일 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 정령치(해발 1,172m)는 지리산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주천면사무소를 출발해 내기리를 거처 정령치까지 이르는 12km의 코스는 가을 지리산을 만끽하는 최고의 드라이브길이다. *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 궁터 부근엔 12구의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여래 불상군이 있다. 정령치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행글라이더들이 찾는다. 지리산 활공레포츠기기 조성 사업은 레포츠 인구 급증과 전국 활공 동호인 증가로 개발 기대가 고조되어 정령치를 국제활공장으로 개발, 관광 자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되고 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고리봉 : 전북 남원시 대강면 백두대간능선에서 서북능이 갈리는 큰고리봉(1,304m)이며, 일명 환봉이라 하며, 가을철 억새의 노란색과 은회색 그리고 참나무 잎의 주황색 빛이 마치 스펙트럼 같이 보여 일대 장관을 이룬다. 주변의 등산 코스로는 광활한 억새밭과 초원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성삼재로 빠지는 것이 좋다. 정령치에서 출발하여 만복대, 고리봉을 거쳐 성삼재로 내려오는 이 코스는 3시간쯤이면 충분하므로 지리산까지 간 김에 가벼운 기분으로 산행을 즐길만하다. 다만 11월 초에 첫눈이 내릴 만큼 기온이 낮고 바람도 매섭게 부는 곳이므로 두툼한 스웨터와 방풍복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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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걸산 조망처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천왕봉-


세걸산 : 전북 남원시 운봉읍 공안리와 뱀사골 반선과의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산(1,207m)이다. 북으로 덕두산·바래봉, 남으로 고리봉·만복대와 가지런히 하나의 산줄기 위에 늘어서 있는 산의 하나로 지리산 원줄기의 서부지역을 차지해 지리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세동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운봉읍 공안리주촌리 주민들과 뱀사골 부운마을 주민들이 지리산 서북능선을 넘어 왕래하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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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운치와 철쭉동산 풍경-


부운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운봉읍 산덕리 주민들과 뱀사골 부운마을 주민들이 지리산 서북능선을 넘어 왕래하던 길이다


팔랑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서부의 바래봉 남쪽에 있는 팔랑치는 남원 운봉읍 산덕리 남원 산내면 팔랑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다. 바래봉에서 팔랑치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매년 철쭉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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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에서 바라본 들녘풍경-


바래봉 : 전북 남원시 운봉읍 높이 1,165m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철쭉 군락지를 따라 팔랑치까지 간다. 팔랑치에서 산판길을 따라 산덕리 -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계속 직진하여 세걸산-정령치까지 가는 종주코스, 내령리 - 뱀사골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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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두(산)봉 이정목-


덕두() : 전북 남원시의 운봉읍 화수리와 인월면 중군리 일대에 위치(고도1,150m) 산으로 지리산 북쪽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산 남쪽으로 바래봉, 팔량재 등이 이어진다. 산 북쪽에 황산이 위치하며 그 사이 좁은 지역으로 람천이, 산의 동쪽으로 광천이 흐른다. 북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옥계저수지를 이룬 후 람천으로 합류하는 등 람천과 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여지도서(운봉), 운봉현읍지등에 수성암(水聲菴)이 덕두산(德斗山)에 있다고 수록하여 현재와 한자를 달리하였다. 호남지도청구요람(2212)'수성암'이 표기되어 있으며, 읍지(운봉지도)에 덕두산(德斗山)이 읍치 서쪽, 응봉(鷹峯)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덕두산(德頭山)'으로 기재된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이후 한자 지명이 변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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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월마을 경노당, 지리산 태극종주 안내도-


인월면 유래 : 1380(고려 우왕6) 키가 7()이 넘는 왜장 아지발도(阿只拔都)가 영남을 거쳐 북진을 하는데 삼도 도원수(三道 都元帥) 이성계 장군이 황산(荒山)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지발도가 팔량재를 넘어와 대치중 신궁 소리를 들었던 활솜씨로 퇴치할 작전이었으나 날이 저물고 마침 그믐밤이라 적군과 아군의 분별이 어려워 싸움을 할 수가 없어서 하늘을 우러러 "이 나라 백성을 굽어 살피시어 달을 뜨게해 주소서"하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자 잠시후 칠흑같은 그믐밤 하늘에 어디서 솟아 올랐는지 보름달이 떠 천지가 개미 기어가는 것 까지 분간할 수 있을 만큼 밝았다. 때를 놓치지 않은 이성계는 부원수 퉁두란으로 하여금 먼저 투구를 쏘게 해 화살이 투구를 맞추자 아지발도는 끈이 벗겨지려 하는지라 입을 벌려 벗겨지는 것을 막으려하는 찰라 이성계 장군의 화살이 목구멍을 꿰뚫어 죽었는데 그가 흘린 피자국이 지금도 황산 람천에 있는 피바위에 남아 있으며 이때 이성계 장군이 달을 끌어 올렸다하여 인월(引月)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남원시 홈페이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4-1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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