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모임에 부쳐.

오월이라 좋은 날에
한산가족 모여드니
메새 들새 가로뛰며
먼길 손님 반겨주네
뵌적없는 산님 벗님
다정한 정 배여들고
맞잡아 오르는 발길
자욱마다 기꺼웁네
우두산이 여기려니
별유산은 어디메오
너른공터 촘촘앉아
이팝 나물 풀어내니
한술들어 바퀴돌면
함포고복 좋을씨고
저기저곳 조심하소
이손나마 꼭잡으소
바윗길 굽이돌고
자드락길 내려앉아
의상대 난간대를
부여잡고 용을쓰니
해동명산 제일경이
여기아니 또 있겄소
빗님이 오시려나
안개구름 서늘하오
산님들아 그만가소
풍우대작 지척이오
청동대불 염화미소
합장배려 절로일어
나려서는 벗님네들
무사산행 주사이다.
고견사엔 연등다소
동종소리 울리리니
사천왕은 어디가고
칠백은행 무성한고
헤어질량 서러워서
하늘마저 우시는가
고뿔감기 피할커든
산님들아 모자쓰소
가소가소 잘들가소
다시아니 못뵈올까
천리길을 허위허위
배꽃따라 올라가소
내년봄꽃 붉게탈때
다시오마 기약하소
가소가소 좋은님아
걱정없이 올라가소
정일랑은 두고가소
맘일랑은 놓고가소

2004년 5월 2일. 진맹익 올림.


▣ 김성기 - 헤어짐이 아쉬워서...만남을 기약하고...詩句가 절절합니다.건강하소서.

^^감사 하며 건강 기원 합니다.

▣ 빵과 버터 - 48행시....가슴이 저리도록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교주님, 교주님, 나의 교주님....

^^선생님 잘 가셨는지요? 너무 반가웠읍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시고 건강 하시길 빕닏다.

▣ 이우원 - 진맹익님은 어쩌면 이렇게도 글을 재미있게쓸까 정말 대단하신분입니다. 미남에다가 체격도 좋으시고 못할게 없는분 같아요. 갖고오신 딸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상견례때에도 뵐수 있기를......

^^보기완 달리 상당히 건조하게 사는 재미없는사람입니다. 반가웠고 다음 만남 기대 합니다.

▣ 이수영 - 택시에서 내리던 터미네이트 같은 몸짱 사나이를 보고 어느분이 진맹익님이라 하여 너무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달라 충격(?)을 받았지요. 우리는 영감탱이 처럼 구부덩한 허리에 체격도 작고 왜소할 줄 알았거든요. 헛,참.. 옷맵씨도 딱달라붙는 쫄티로 입어 근육질의 몸이 더욱 돋보였고..어휴 반바지까지 입었다면 더 더욱 우리 기가 죽었을텐데..각설하고 이 글을 대하니 왜 빵과 버터선배님이 진맹익님을 교주로 모시는지 알겠습니다. 나이랑 교주와 신도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요. 정말 훌륭한 글 입니다. 다시한번 경악! 허허어억!!

^^교과서적인 산행기 너무 좋은 행장기라 많이 부럽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 永漢 - 짱짱짱 하는 소리만 들립니다.^^*.몸짱,글짱,맘짱

^^왜 농담인줄 알면서 듣기가 달까요? 저도 간신배의 소질이 다분한가 봅니다.
건강 하시길...

▣ 김정목 - 한국의산하!!! 얼굴짱!!!몸짱!!!마음짱!!!글짱!!!딸기짱!!! .....뵈올수있어 행복 했습니다.님의글이 남도모임에 참석하신 산하가족모두에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다음번뵐땐 우리도 포옹 합시다.

^^김정목님 감사 합니다. 마음을 전합니다.

▣ 김택호 - 산 중턱에 오를쯤 헐떡이는 와이프 가방을 받아주신 몸짱아저씨가 아닌지!덕분에즐거운산행이 되엇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모님이 미인 이시던데 부럽습니다. 부창부수 좋은 산행 기원 합니다.

▣ 김용진 - 만남의 반가움과 아쉬움이 듬뿍 배여 있는 싯귀.... 정말로 소중한 산님들의 마음과 온몸이..... 전율을 느낌니다. 더욱 강건하시고 뫼벗과 함께하시는 날이 계속되시길...

^^감사 드리고 건강한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 산사랑방 - 교주님!! 살아나셨군요~~^^

^^성님 또한번 만나야쥬..

▣ 산초스 - 보통의 경우 닉네임을 생각하면 우람할 것 같은데 막상 만나면 왜소하다고 느끼는데 진맹익님은 그런 통념을 완존히 반대로 만드신 분입니다. 딸기 잘 먹고 너무 즐거운 산행 반가웠습니다.^^**

^^발아래 빈대를 침소봉대해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 양재용 - 정말 완벽한 몸매에 놀라고 훌륭한 글 솜씨에 감탄합니다.저를 기억 못하실 겁니다.진맹익님의 몸에 놀라서 반바지 입고 옆에도 못간 노란 자켓의 양재용입니다.행사 준비하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딸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소소

^^혹여 씨름 하시는지 남자 덩치가 님 정도는 되야 장부 아닌가요? 꼭 다시 뵙기를 원합니다.

▣ 구자숙 - 곁의 수술로 인해 가슴 좋인 진맹익님의 마음....오늘에야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곁님 잘보살피소서...^^*.
^^많은 얘기속에 님의 고운 심성을 느꼈읍니다. 자주 뵙기를 ....

▣ 불암산 - 저는 놀랬씁니다. 진맹익님의 놀라운 몸매에..... 저 또한 운동으로 단련된 몸인데..... 너무도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듯 산하의 가족들 모두가 자율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고 성원해주심으로 산하의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것입니다. 항상 즐산,안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고맙습니다.
^^불암산님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건강 하시길...

▣ 브르스황 - 님의 몸에 찬사를 보냅니다. 존경합니다. 운동을 하신지는 몇 년이나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연세가 지긋하신 분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 만나서 반가웠고요 다음번 만남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더욱 더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인범인 건강 한지요? 아들이 없는 저로서는 확실히 부럽습디다. 건강 하소서.

▣ 운 해 - 하루의 일을 시로 표현할 수 있는 진맹익님의 감수성이 넘 좋습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미움을 조른다지뇨? 만나뵈어서 반가웠고 즐산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봄의 전령사 딸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운해님 좋은 산 많이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 서디카 - 의상봉...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체력에 못지않게 마음속의 표현도 그리 잘 하시네요... 즐사하시길..
^^산행기 잘 보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길 - 체육인의 마스코트처럼 강인하고 건장한 아우님의 체격에 놀랐었는데, 체육인 스타일이면서 문필가의 소질을 지녔다는 점은 나를 두번 놀라게하였답니다. 나야 다재다능 유능한 아우를 두게 됨으로 좋기만 하겠지만 그래도 도무지 일인 이 특징에 이해가 가질 않아요.^^
^^부끄럽습니다. 매끼니 거르지 마시고 감기 조심 하십시요.

▣ 山용호 - 산하 몸짱님의 싯귀도 역시 짱이군요..ㅎㅎ
^^글이야 산용호 님을 따를 자가 있나요? 건강 하십시요.

▣ 똘배 - 산행기의 글이 범인들이 보기엔 예사롭지 않은분...이름 또한 처음에 조선시대 풍류학자를 접한 기분이었습니다. 진짜루 빵과 버터님이 교주님이라고 칭할만 합니다. 저도 뵙지는 못했지만 이수영.산초스 선배님들과 같이 사진으로 보기는 했습니다만 몸짱이시군요.ㅎㅎ 뵐날이 있겠지요..
^^감사 합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소서...

▣ 권경선 -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언어의 마술사, 건강한 몸, 다정한 마음 다시 뵈올날을 학수고대 합니다.
^^수고하신 총무님께 노고를 치하하며 저도 다시 만날날을 기대립니다.

▣ 산모퉁이 - 만나 뵙진 못했지만 어쩜 그리 멋진 글을 이렇게 쏟아 내시는지... 참으로 존경스럽네요... 계속 좋은글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잘봐 주신데 감사 드립니다. 즐산 하시길..

▣ 이두영 - 미스터 한국의산하 진 맹익씨 건강한 체격 부르웠읍니다 합천,고령의 싱싱항 딸기 아주 잘 먹었읍니다 사하 가족 을위한 협조 감사 합니다 님과 같으신 분들이 계시니 산하가족 모임이무사히 끝나게 되었읍니다 감사하고요 산하가족 사랑 영원 하시길 바람니다
^^이회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고생하셨읍니다.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김정길 - 존경하는 아우님의 시구를 100%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기에 이실직고합니다.==한술들어 바퀴돌면, 함포고복 좋을씨고, 풍우대작 지척이오, 청동대불 염화미소, 합장배려 절로일어, 여기까지는 뜻을 모르겠고 // 다음의 하단 마무리 시구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 내년봄꽃 붉게탈 때, 다시오마 기약하소, 가소가소 좋은님아, 걱정없이 올라가소, 정일랑은 두고가소, 맘일랑은 놓고가소, // 5월4일 20:35분, 청송읍 PC방에서
▣ 진맹익 - 김선생님이 지적하신 술들어 바퀴돌면은 숟갈 하나로 한바퀴만 십시일만 해도 배부르다는 뜻이였고 풍우대작 지척은 비바람이 몰려 온다는 말이고 청동대불 염화미소 합장배려는 하산길에서 만난 부처님의 모습에 신심이 절로 인다는 뜻이였는데 죄송합니다. 괜히 번거롭게 해드려서..
▣ 김정길 - 유능식아우님고맙감사^^^^^
▣ 두타행 - 진맹익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날 신선한 딸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뵈올때는 꼭 소주라도 한잔 하게요 ^^저도 그날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