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직장의 체육대회 때문에 창원대학교까지 운전을했고 기마전,줄다리기 등 힘을 좀 썼더니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그런 상황에서 오늘 한국의 산하 상견례 때문에 별유산까지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마음의 짐이 크다.하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일을 할수 있다는 기쁨도 있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 술 한잔 권하기 힘들다는 사실이 다소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내가 항상 주장하는 좋은 산행은 누구와 가느냐?와 어디를 가느냐? 그리고 함께 즐기는 술인데......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던가? 갈때는 운전을 했지만 올때는 같이 동승했던 윤정아님이 대리운전을 자청해주는 덕분에 좋은분들과 일잔을 하게 되었으니 나 같은 땡초에게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남에서 시간과 공간이 딱 일치하는 오프라인 만남은 내게 무한한 기쁨을 안겨주었다.아~ 코스모스의 오묘함이여.....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앤과 함께 아니 한국의 산하를 함께하는 산꾼들과 같이함을 기뻐하면서. |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면서. - 칼 세이건 코스모스 서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