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아름산악회 바로가기  산행사진1  산행사진2






20일 9:30분쯤에 마눌이 퇴근후 집에도착 했다 살며시 나 사량도 갔다오면 안되나


동생 출산할 때 미역도좀 사고 멸치도 좀사고 말이야...


안가면 안되나 ... 에이 그래도 둘째에게는 사줬는데 안사주면 이상하잖아~


하여 승낙을 받았다 애들에게는 볶음밥으로 이미 승낙 받은 상태고...



앞집 형님에게 내일갈 때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고는 산행준비를 하고는 잤다.


6:30분 초인종이 눌러진다 난이미 출발 준비를 다했고 그냥 뒤따라 갔다.


서면에 도착하니 6:50분 시모빠형님(영영),까메오님 등이 있었다 차에다가


아름산악회 프린트물을 붙이니 물어 보신다 이차가 아름산악회 차냐고


예~ 하고 조금있으니 술독,미소,하늘,미란이가 왔다.


 


미소에게 산행 안내 프린트물을 주고는 인원을 체크하니 백설공자님이 못오신단다.



서면메디칼센타에서 승차할사람은 다왔는 모양이다. 출발~ 오라이~


가면서 인원을 체크해보니 대충 13명이다 냉정,주례,현대차 나는 냉정에서


타는 사람이 없는줄알고 앞에 앉아 내정역쪽을 바라보니 어디서 앞면이 있는


여자가(나나가 맞을거야 생각하며..) 배낭을 메고는 차가 안오나 두리번 거리고


있다(미미는 주례라 당연히 주례에서 탈줄알았다) 3~4백메타를 지나쳤는데


미미는 왜 안태우고 오냐고한다 응 미미 주례아닌가 아저씨 아니 형님


차좀 세워줘요 차를 길가장자리에 세우고는 온길을 미소랑 나랑 되돌아 갔다.


아니다 다를까 나나가 서서 차가 안오나 눈이 빠져라 기다린다.



잘하네가 나나랑 미소가 헷갈리는 모양이다 주례역에도 회원님들이 이쪽저쪽에


흩어져있다 미미,브라보,용가리,여울님들을 태우고는 현대자 서비스앞에서 잘하네를


태웠다 모두들 13명 비용이 좀걱정 된다.







아름산악회 최초의 전세버스


25인승 기아 콤비차이다 우리회원용으로 안성 맞춤이다. 회원님들의 여유만만한 모습


뒤자리에 브라보는누웠네



서면에서 7:00에 출발한 우리는 남해고속도로 마산통영간 14번 국도를 따라


도산면 사량도 가오치도선장에 도착한 시간이 9:10분 정도였다 그런데 웬 사람들이


그리많은지 대형버스에서 연이어 사람들이 내리고 있고 매표소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12:00시까지 표는 모두 매진이란다



술독이 얼른 돗자리를 펴고는 소주를 꺼내고 마신다.


술독이 산행대장이라 많이 마시면 안된다고는 거들어 주는척하며 나도 한잔


다른 회원님도 한잔식 다들 이런 형편은 예상 못했지만 어느누구하나 짜증 내는 회원님이


없어 다행이다 싶다












표를 구할동안에 선착장 마당에서 한잔하는 우리 회원님 모습


짠~ 이게 표여 어렵사리 구한표를 들고 기쁘하는


미소 총무님



어렵사리 표를 구했다 위에 보이는 브라보님의 도움으로 그 귀한표를 13장 구했다 11시 되이어서


사량 2000호가 입항하고 사람들이 서로 탈려고 난리다 배의 정원120명이라 101명이 단체로온 팀이


먼저타게 되어있는데 그옆에는 또다른 대형 단체가 서로 탈려고 실랑이를 벌인다 덕분에 우리 13명은


낑겨 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승선 하자마자 다시 돗자리를 펴고는 또 한잔하는 모습이 아래 사진입니다.









술꾼은 누군지 바로 표시가 납니다 그죠^^ 어느새인지 모르지만 벌써 동동주 두병이 선상에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40여분을 섬사이를 달려가니 금평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마 11:50분쯤였던 것 같습니다.


섬에있는 버스를 타고는 돈지리로 갔습니다. 10여분 걸려고 버스비는 1600원인 것 같습니다.


꼬불꼬불한 섬길을 달려 말이죠.



돈지리에 내려서 단체사진 한컷 했습니다. 아래 좌측은 가오치 선착장에서 단체사진이고 우측은


돈지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측 사진이 왜 정면을 안보는냐고요 그건 저기 뒤에서 변장중인 브라보님에게 시선이


다 쏠려 그렀습니다.



자~ 이제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해발 400M가 최고봉이라 다들 얕보겠지요 그렇지만


해발 0M에서 출발이라 여느산과 똑같습니다. 두어달 산행을 하지 않은 저로서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산도 돌산이고 사람들도 줄줄이 사탕이고요 결국 젤 뒤에서 따라가는


형국이 되었지요 그나마 미란님이 있어 조금 위안 이였지요 4개월만에 온산이라 저보다


좀 더 힘들어 하더군요 우리의 아줌마 여울님은 처음와 뒤쳐질까봐


열심히 따라 붙였나봅니다 어느듯 시선에서 사라졌더군요 그동안 나나랑 미미는


대단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겨 있더군요 지리산 조금 못미쳐 휴식하며 주위를 둘러 보니


그경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래 두쪽 사진이 그풍경입니다.










앉아서 과일 한조각식을 나누어 먹고는 바로 출발 했습니다. 지리망산까지 말이죠 역시저는


뒤쳐져 따라 갔습니다. 도착하니 곳곳에 식사중이었지요 우리에 호프 술독님 역시 정상주로 한잔


한고 있었지요 술안주가 뭐냐면 미나리였습니다. 염소가 풀을 떠더먹듯이 냠냠 먹고 있더군요


옆에있던 나나는 신기한지 자꾸 웃습니다. 나도 한줌에 한잔 안할 수가 없었지요



각자 사진을 몇컷트 찍고는 다시 산행을 하니 조금마한 안부가 나왔습니다.


다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었지요 그런데 그 맛있는 점심메뉴를 한컷 못찍고 말았지요


그래서 점심먹고 느긋하게 커피마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대목에서 저의 삼겹살들이 반란을 일으켰 습니다 왜냐고요 오랜만에 안쓰던 근육 배근육쪽에


담이저려 꼼작을 못겠더라고 요 일어나 폴짝폴짝 뛰어 겨우 담을 털어 내었지요










다음목표는 달바위(일명 촟대봉이라고 하나요) 칼날같은 능선을 타고 40여분 가니 달바위가 나왔지요


신불산 공룡능선보다 더 아찔하고 짜릿한 구간이 넘무 많아 다리에 힘이 절로 들어 갑니다.


정력약하신 남성분 적극 추천 코스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아줌마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달바위 도착전 미란님이 뒤쳐서 하늘님이 같이 우회로를 택하여 기다린다고


잠시 쉴 여유 있었습니다. 제게는 아주 좋은 휴식 시간이었지요 뒤쳐진 사람을


기다린다는 핑계로 조금 오래 쉴 수가 있었거던요 그래서 선두가 먼저 출발 하고


좀더 쉬기로 했지요 그런데 뒤쳐진분이 선두랑 만났다네요 T.T



용가리회원님과 둘이서 쉬다가 가는데 그 비탈진곳에서도 막걸리와 컵라면을


파는데가 있더군요 피곤에 지쳐 카메라 꺼내기 싫어 못담아 왔습니다.


앞에보이는 길은 75도나 됨직한 바위 암벽입니다. 밧줄이 길 게 늘어져있지요












꼬리를 기다리며 휴식


가파른 바위벽을 타는 브라보


저는 이때는 완전히 숨이 가파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우측바위한번타고는 좀쉬고


암벽만 한번 타면 쉬어야하는 체력이 정말 한심 스럽더군요 계속이어지는 바줄타기와 급경사


계단내려가기 요즘 우리나라 명산에 가면 아마 이코스가 다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사진에 보면 미소총무님이 바줄을 타고 있지만 실제 표정은 웃고 있지만 나중에


이야기로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표정에 변화가 없는


나나,미미회원님 아래 우측사진이후에는 정말 표정이 확달라져 눈에는 눈물이 맺혔답니다.












바줄 시범을 보이는 미소 총무님


아직도 여유로운 표정의 미미나나님


저는 두 번째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만 다음 코스를 보고는 정말 못가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너무늦어진다는 핑계로 여울님과 미란,하늘회원님들 세분의 꼬리를 떼어


우회로로 접어 들어 그냥 빠져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마 장군봉을 빼먹고는 지나 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바로 옥녀봉으로 도착 했으니까요 옥녀봉은 장군봉 쪽에서 보면 정말


이게 뭐야라는 소리가 납니다 표지석이 없고 돌무덤에 조그만 나무 표지판만 있으니까요


마을 사람들이 쇠붙이나,돌로만든 표지석을 못만들 게 한답니다. 그러나 옥녀봉을 지나쳐서


바라보면 그 봉우리바위가 정말 웅장 합니다. 아래 우측 사진이 옥녀봉 봉우이고요


좌측사진은 뭐 벌써 단풍이 들었나 생각할정도로 각종 산악회의 시그널이 널브려졌


있습니다 사실 이 사진을 담으면서 저는 성황당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도 했습니다 ^^












금평항쪽에서본 옥녀봉


옥녀봉옆 갈림길에서....


꼬리를 떼어 먼저온 우리는 쉬엄쉬엄 금평항으로 갔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길이외길이라


꽉막혀 천천히 올수밖에 없었지요 산행 끝나고 금평항 매표소에 도착하니 막 바로 뒤따라


와 표를 끊으니 올 때와는 달리 바로 승선 할 수가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승선해서 역시 우리의 기대주님이신 술독님께서는 돗자리를 깔아 한잔을 하시더군요


안주는 제가 멸치 두박스를 샀는데 그것과 고래고기로 한잔 불행이도 술이 없어


다들 마시지는 못했지요












돌아오는 배편에서 한잔


피곤에 지쳐 잠든사이에...


도착하니 바로 차가 있어 돌아는길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여기서도 술이 빠질 수가 없었나봐요


처음 전세하는 버스라 운전하는 부담이 없어 다들 한잔식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마산 진동까지 차는 가다서다 반복을 하며 밀려습니다만 오는길에 옥경이 촌국수집에


들러 다들 저녁대용으로 국수 한그릇식 하고 왔습니다 아마 부산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조금 넘었나 봅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참가회원:시모빠님,여울님,술독,까메오,잘하네,브라보,용가리,하늘,나나,미미,미란,미소


그리고저  모두 고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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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 산행 졸습니다만 제발 술좀 자제하이소. 오르기전/정상/하산시마다 왠 술판입니까? 정상에서 가볍게 맥주/막걸리 한잔이야 그렇다지만, 술에 취해 사고 많이 나고 비싼 119 헬기 씰데 없이 부르고...그게 다 누구 돈입니까? 국민 세금 아니요. 너무 정신없는 사람이 많아요? 왜들 그러는지...참.
▣ 산초보 - 힘들게 올라가는데 하산하는님들중에는 술냄새를 풍기고 노래를 불러 주위를 썰렁하게 만드는 놈이 많아요. 산행에티켓을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