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문덕봉 598m,고리봉 709m 전북 남원시

2.산행일시 : 2012.6.27 (수) 10:25~18:11 (산행거리 18km)

3.산행자: 우리산내음 13명 (회나무대장님,삿갓님,갑장산님,양지편님,여울 김학수님,뭐야님,목민님,

   호계동님.메이져s님,옹달샘님,현호색님,하민님,산초스)

4.산행시간 및 코스 : (후미 산초스 기준)

  07:10 사당역 10번출구 출발

  08:30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10:25 남원시 비홍재 355m (문덕봉 4.2km,그럭재 7.7km,고리봉 14.7km,만학골 17.6km)

  12:00 문덕봉 598m

  12:39 고정봉직전 공터

  13:10 식사후 고정봉 605m

  13:55 그럭재 340m (문덕봉 3.5km,고리봉 7.0km)

  15:00 삿갓봉 629m (문덕봉 7km,그럭재 3.5km,고리봉 3.5km)

  16:16 고리봉 709m (문덕봉 10.5km,만학골 2.9km)

  16:42 만학골정상 (고리봉 0.9km,만학골 2.0km)

  17:25 만학폭포 직전

  17:45 냉탕 ,휴식

  17:57 만학골 (고리봉 2.9km,그럭재 9.9km,문덕봉13.4km)

  18:11 매촌마을 표지석

  18:43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번영가든

  19:40 식사후 출발

  21:00 천안,논산고속도로 이인휴게소

  22:40 양재역 도착

 

***문덕봉 598m, 고리봉 709m 전라북도 남원시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 속한 문덕봉(598m)은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소담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팔영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던 호남정맥 줄기가 마령치에서 남쪽으로 치달아 묘복산과 남대문치, 청룡산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놓였다.문덕봉에서 고개를 쳐든 산줄기는 이후 삿갓봉과 고리봉을 일으켜 세운다.

전북에는 5대 바위명산이 있다. 대둔산, 장군봉, 구봉산, 그리고 문덕봉의 좌측에 있는 고리봉, 그리고 고정봉이다. 문덕봉은 고정봉 바로 우측에 있는 봉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소담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팔공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던 호남정맥 줄기가

 

 마령치에서 남족으로 치달아 묘복산과 남대문치, 청룡산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놓였다. 문덕봉에서 고개를 쳐든 산줄기는 이후 삿갓봉과 고리봉을 일으켜 세운다. 고정봉의 주능선길이 암봉과 암릉 및 기묘한 바위로 어우러져 묘미가 있는 바윗길로 일명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시가지는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석양의 햇살에 눈이 부신 서쪽의 옥정호와 운암댐에서 흘러내리는 섬진강 물줄기 너머로 저 멀리 순창의 광덕산과 담양의 추월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문덕봉은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암벽과 여러 개의 암봉을 형성하여 소금강을 방불케 하는 가경을 연출해낸 산이다.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이 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여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 `작은 용아릉' 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 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 (火山)이다. 전북에서는 암릉 산행코스로 단연 돋보이는 산이며, 인위적으로 설치한 안전시설이 없어 자연 그대로에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고리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 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고리봉 709m

 

고리봉은 섬진강을 마주하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골산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리봉의 이름은 소금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에서 유래한다,지금은 남원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요천은 남원 관광단지앞 물줄기만 둑을 쌓아 뱃놀이가 가능하지만, 

 

100여년전 까지만해도 하동을 출발한 소금배가 섬진강에 이어 요천 물줄기를 거슬러 남원성 동쪽

오수정(참나무정)까지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한다.

 

당시 소금배가 중간 정박지로 금지평원에 머물기위해 배 끈을 묶어두었던 쇠고리를 바로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놓았다 것이다. 이렇게 소금배와 얽힌 전설이 전하는 고리봉은 조망도 좋지만 산세가

뛰어난 산이다,동서 양쪽 사면은 거대한 바위병풍을 연상케 할 만큼 웅장한 산세를 과시하고,

 

능선은 소나무가 울창한 가운데 부드러운 육산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번갈아 이어져 산행을 즐거움

까지 더해준다 -한국의산하에서 인용함.

 

산행지도 비홍재~매촌마을 18km ,7시간 40분정도 산행

 

***오늘은 처음으로 전북 남원에 있는 문덕봉.고리봉 18km , 열다섯개정도의 암봉을 넘는 긴 산행으로

7시에 출발하기로 하는데, 계속되는 초여름 무더위와 가뭄에 참석율이 저조하여 걱정하지만

결국 13명이 참석하기로하여 문경의 천주봉.공덕산으로 변경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

일단  공지한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07:10경 사당역을 출발하여 죽전버스정류장에서 목민님께서 승차하셔서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에서 한번쉬고 전주.광양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중부지방은 무더워도 상당히 쾌청하였는데

장마전선의 영향때문인지 약간 흐리고 멀리 조망이 좋지않아 실망스럽지만

 

10:25 비홍재에 도착하여 오른쪽 풍악산 그림지도를 보니 완주후 최명희님의 혼불문학관을 갈수있다는것을 알게되고 ,

우리는 왼쪽 문덕봉 그림지도 방향으로 올라 부드러운 소나무숲길에서 잠시 인사와

코스소개후 약간의 경사지를 올라 ,

 

10:45 비홍산성을  지나 한시간반정도 부드러운 흙길따라 오르니 드디어 12:00

문덕봉 598m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찍고 앞으로 가야할 아득한길을 보고 내려와 뒤돌아보니

대단한 암봉이었습니다..

 

540봉지나 12:39 고정봉 직전 공터에서 일단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되지만 안전시설이 워낙 잘 갖추어져 위험지대는 거의 없이 기암과 시원한 조망을 보며

 

 13:10 고정봉 605m에 도착하고 곧 다시 앞의 540m 암봉을 오른후 시원한 바람속에 다시

흙길따라 진행하니 13:55 해발 340m의 그럭재에 도착하여 잠시 쉬는데

 

바람이 없고 습도 높은 무더위라면 후미팀은 B조로 하산하려고 하였지만 좀 짧은느낌이고

시원한 바람 덕분에 함께 천천히 진행하기로하고 505봉,정상석이 없는 두바리봉 555m을

지나 15:00 삿갓봉 629m에 도착하니 이제 고리봉 하나 남았으니 잠시 쉬었다가 힘을내서

 

가지만 고리봉전에도 몇개의 봉우리가 나오니 힘이 들지만 오른쪽아래로 멀리 섬진강이

수태극을 그리며 흐르고 북쪽으로 들녁지나 남원시내가 계속 보이니 암봉을 오르내리며

마지막 힘을내어 16:16 고리봉 709m에 도착하니 동쪽으로 곡성읍도 보이고

 

단체사진 찍고 쉬었다가 슬랩지대를 지나 만학골정상에 16:42 내려와 하산길 ,..조금지나

만학골 계곡따라 내려오며 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니 2km정도 내려와 만학폭포위에서

뭐야님과 둘이 냉탕하고 , 내려가며 일행들을 만나 17:57 만학골 깃점 (고리봉 2.9km,

그럭재 9.9km,문덕봉 13.4km)를 지나

 

마지막 방촌마을로 향한다는것이 큰길따라 내려가니 매월당을 지나 매촌마을 표지석까지

내려와 할수없이 기사님께 연락하여 버스를 오게하여 18km,7시간 40분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18:43 남원시 금지면 옹정마을의 번영가든에서 닭백숙과 오리전골로 시원한 맥주,소주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길 완주를 축하하며 뒷풀이를 마친후 19:40 출발하여 세시간만에

양재역에 도착하여 귀가하니 ...결국 집에가니 12시입니다.ㅎ

 

몇년사이에 가장 늦게 도착하여 마무리한 산행인데 , 무더위속이지만 시원한 바람덕분에

수많은 암봉을 넘는 18km의 산행을 완주한것이 꿈만 같습니다 ㅎ

 

적은인원이지만 모두 잘 산행하여 멋진 산행길이었습니다..

참석하신분들 수고많으셨고,리딩하여 주신 회나무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0:25 비홍재의 이정목-만학골까지 17.6km, 방촌마을까지 0.4km 합하여 18km입니다 ㅎ

 오른쪽은 풍악산 들머리라 도로건너 문덕봉방향으로

그림지도 18km 열몇개의 암봉을 넘어야 되니...

큰까치수영

일단 능선으로

10:45 비홍산성

자귀나무

돌가시나무

털중나리

오른쪽 남원시 대강면

11:08 송전탑아래로 바라본 문덕봉

 

문덕봉 598m

 

금풍제

 자리공

청미래덩굴 열매

11:47 첫번째 철계단

지나온 비홍재뒤로 풍악산 방향

 

멀리 호남정맥 방향

12:00 앞줄 회나무대장님,현호색님,옹달샘님,여울님,뒷줄 왼쪽부터 갑장산님,삿갓님,산초스,하민님,메이져님,양지편님,호계동님,뭐야님-목민님 사진중에서

멀리 삿갓봉뒤로 고리봉

남원에서 곡성방향 들녁

504봉뒤로 고정봉 605m

선두분들

금풍제가 잘 보입니다

고정봉으로 향하는 선두분들이 보입니다

뒤돌아본 문덕봉 슬랩이 멋집니다

고정봉 오름길-아래 왼쪽으로 좋은길이 있건만 굳이 바윗길로 ㅎ

문덕봉 정상을 뒤돌아보고 12:39 고정봉 정상 직전 공터에서 식사하고 갑니다

남원시내를 당겨서

13:10 고정봉 정상석

뒤돌아본 고정봉

털중나리

강천산 방향

540봉 오름길

남원의 용아릉이라 불립만합니다

 

 

문덕봉에서 고정봉지나 540봉 까지 멋지게 보입니다

 

그럭재로 내려서며 뒤돌아보고

멀리 삿갓봉과 고리봉..송전탑앞이 그럭재인데..

그럭재 직전

13:55 그럭재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아 시원한 바람이 안불었으면 이곳에서 B조는 하산할뻔 했지만 ...

가야할 삿갓봉과 뒤의 고리봉

 

삿갓봉 가는길.

15:00 삿갓봉 정상석

 

고리봉과 용아능같은 암릉이 보입니다

섬진강을 당겨서

 

고리봉 왼쪽뒤로 639봉과 600봉이 보입니다

내려온 삿갓봉

15:38 암릉중간 바람이 엄청 시원한곳에서 선두분들이 쉬고계십니다

내려온 삿갓봉

 

강원도 홍천 금학산에서 홍천강 수태극을 보는듯한 섬진강 수태극

선두분들은 555봉을 오르고

 

15:59 요기만 오르면 정상인줄 알았는데...전위봉이 나오고 뒤에 고리봉 정상이 있습니다

삿갓님

지나온 삿갓봉 방향

다 올라온줄 알았더니 정상은 저뒤에~~ 님은 먼곳에!!!

마지막 힘내서 오르니

16:16 고리봉 정상에서 여울님,회나무대장님,목민님,현호색님,갑장산님,하민님,옹달샘님,양지편님,

호계동님,메이져님,삿갓님,산초스 -뭐야님 사진중에서

639봉과 600봉

곡성읍을 당겨서

삿갓봉뒤로 고정봉과 문덕봉

남원시

섬진강뒤도 동악산 735m

만학골 정상으로 하산하는 길 슬랩지대

돌양지꽃

16;42 만학골정상..왼쪽으로 하산합니다

기도처

산수국

노루오줌

17:00 만학동계곡

계곡에 물이 보입니다 17:06 -하지만 금방 없어졌다 2km내려오니 제법 수량이 많아졌습니다

원추리

넓은 암반의 만학골계곡이 수량이 풍부하면 아주 좋을것같습니다

17:25 만학폭포 직전에서 뭐야님과 둘이 냉탕하고 가기로 합니다 ..다른분들은 더 하류로

만학폭포?

자귀나무

 

17:57 하산

 

 

 

도라지

뒤돌아본 고리봉 709m

18:11 매촌마을앞에서 방촌마을 경로당앞의 버스를 오라고 연락하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