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을 맞으며 찿아간 울덜의 고향 여성봉 오봉 그리고...[사진]

 


 

 

  

 

 

 

눈 보라에 휩쌓인 오봉

 

 

 

 

등산코스지도- 오봉매표소~여성봉~오봉~포대능선~막사터~송추매표소

 

 

도봉산소개

 

화강암의 숲이 불꽃처럼 피어오른 암봉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약 2,373만평)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특별시의 도봉구 등 총 5개구와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끼고 있는 도심 자연공원으로, 2천만 서울 시민들의 자연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북한산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도봉산 자운봉(739.5m)과 선인봉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진흥왕순수비, 북한산성 등의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도시에 둘러싸인 '고립된 생태섬'이지만 그 안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녹색 허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천만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 국립공원은 장점은 무엇보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일 것이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편리한 교통편 때문에 연평균 탐방 객수가 약 500만에 이르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크게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의 옛 이름은 삼각산으로,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를 서로 이으면 삼각형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런 산 이름을 얻게 되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가운데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도봉산은 자운봉 정상 부근에 포대능선과 칼바위암릉, 만장봉과 주봉 등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있어 도봉산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산행객이 생겨났을 정도로 일요일이면 도봉산 능선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잘 발달된 거대한 화강암벽이 있어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봉우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산악운동은 훗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큰 축을 이루는 북한산과 도봉산은 주능선 부근의 깎아지른 화강암의 숲이 불꽃처럼 피어올라 우리나라 국립공원 가운데 수려하기로 이름이 높다.이 때문에 매 주말마다 도봉산만을 고집스럽게 오르는 '도봉파'들은 도봉의 암봉과 암릉을 찾아다니며 도봉산의 수려한 멋을 한껏 즐기고 있다. 또한 도봉산은 명산으로도 소문나 있어 전국의 등산인이 한번쯤은 꼭 오르고 싶어하는 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봉산의 주능은 크게 북쪽의 사패산을 중심으로 한 사패능선과 716.7m봉을 축으로 한 포대능선, 그리고 신선대에서 남쪽의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도봉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이 능선들을 기본 축으로 하여 거의 동쪽으로 발달됐는데 그것은 서쪽이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기획산행 보기

 
 

 

 산행일시 : 2005년 11월 29일 화요일

 산  행 지 : 도봉산 (740m)-서울특별시,경기도 양주시,의정부시

 산행코스 : 송추남능선 = 여성봉 = 오봉 = (자운 만장 신선봉) = 신선대 = Y계곡 = 포대능선 = 송

                      추계곡 = 의정부간 국도 버스 정류장

 산행인원 : 18명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와! 지루했던 한 주일 드뎌 낼은 우리산내음 칭구들과 함께 하는 화요산행의 날이다 들뜬 마음으로 11월 28일 밤 자정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르릉 따르릉 핸드폰 벨이 울린다 아니 이 야심한 시각에 누구일까? 한 밤중 전화가 오면 일단 왠지 불안한 마음을 앉고서 조심조심 전화기를 든다 늘 전화를 받을때 하는것 처럼 예 윤도균입니다 하고 전화를 받으니...

 

업빠 전화 너무 늦었지? 아냐 난 늘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고 있으니 그거이 무슨 상관이야 오히려 반갑지 하고 전화를 받는다 상대방은 바로 외사촌 누이동생의 목소리다 아니 이 시간에 웬일이셔? 하며 전화를 받으니 오빠하는 동생의 목소리가 석연치를 않다 경희야(누이동생의 큰딸) 왜 그래? 어빠 사실은 영호네 올케가 그만 하고 목이 메인다

 

시상에 이제 나이가 나보다도 한 살이 아래인 외사촌 형수가 멀쩡하게 저녁까지 드셨는데 아무도 없는 사이에 복통을 참기위함이었는지 업드려 고인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는다 그렇치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요즘은 새벽운동을 나가는것을 날씨가 차가워 노인들 건강에 새벽운동이 별로 유익하지 않다는 정보를 들으며 타임을 연장하여 조금 늦게 하면서

 

늘 마음속으로 어느덧 나도 내 건강과 그리고 죽엄이라는 피 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하여 생각을 하며 조심도 하고 또 한편켠으론 그에 대비하는 마음에 준비도 해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이 무슨 청천병력의 소식이란 말인가? 이래 가지고서야 어디 살아 있다고 살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만족하며 맘 놓을 수 가 있으며 산들 그 무슨 의미가 있능건가? 생각이 들며 조금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거참! 그러니 이 눔의 일을 어찌한다? 이제 몇 시간 후면 화요산행을 떠나야 하는데... 산으로 가야하나? 장례식장으로 가야하나? 곰곰히 생각을 하여도 얼핏 대책이 서질 않는다 이럴땐 난 늘 그래 왔듯이 먼저 계획된 일에 더 우선 순위를 두기에 여동생에게 누이야 내가 예정된 산행 모임이있어 부득이 산을 다녀와서 저녁에 참석을 할께 하고 오빠라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만 전화를 끊고 난다

 

새벽 두시반 퇴근을 하여 토끼잠 자듯 두 서너 시간 잠을 자고 후다닥 일어나 내가 운영하고 있는 독서실 100평 청소를 하고 손자아이 놀이방엘 데려다 주기 위하여 서둘러 아침을 먹이려니 이눔의 손자넘이 이날따라 늘장을 부린다 8시엔 부평역에서 전철을 타야 하는데... 그래서 조금 큰 소리로 도영이 너 정말 할아부지 말 안들을래 오늘은 할아부지 산에 가는날이 되어 바쁭거 알잖아하고 소릴 지르니

 

이제 5살 되는 손자넘 알았어요 먹으면 되잖아요 하면서 하는말이 나 참 이렇게 기가막힐 수가 있을까요 할아부지? 응 왜 그래 하고 물으니 할아부지가 하도 크게 소릴 지르니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귓 구멍으로 넘어가는지 눈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네 하며 할아부지 소리 좀 지르지 마세요 한다 참 나 귀가 막혀서... 정말 요즘애들 이거이 애들인지 어른인지 애들 늙은이가 아이속에 들어 앉아 있는지 정말 기가막히고 분별이 안되네요

 

그러니까 늘 산으로만 싸다니는 도영이 할아부지 아침드리 손자넘에게 한 방 뒨탕 먹었다 생각을 하며 아이를 놀이방에 델다 주고 걸음아 날 살려라 택시를 타고 부평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종로3가 역을 향하면서 늘 마음엔 손자넘에게 한방 먹은 생각에 내가 어린 손자넘에게 까지 이런 소릴 들으며 산으로 가고 있는거이 잘하능겨? 아님 미칭겨? 그러믄서도 난 종로 3가를 경유하여 구파발로 가는 3호선을 갈아타고 가고 있지요

 

그러면서 내린 결론 그래 너 이눔 두고 보자 할아부지가 네놈 그 황당한 말 하는 버릇을 고쳐 주리라 단단히 벼르곤 구파발 역 구내에서 일행들을 만나 다시 버스로 이동을 하여 송추 입구 하산하여 이날 산행구간의 들머리에 도착을 하여 사방에서 모인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하지요

 

 

 

 

쌀쌀한 날씨탓에 구파발역 홈에서 일행을 만나 가벼운 인사를 나눈후

시내버스를 타고 송추입구 하차하여 이날 산행구간 들머리를 시작하지요

 

 

그리고 곧이어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 사람들은 우리산내음 화요산행

일행들을 보면서 어디 산악회에서 단체로 왔나보다고 하지요? 요렇게 작은 미니 산악회도 있능가요?

 

 

낙옆쌓인 오솔길 들머리 구간을 지나서 여성봉을 향하여

 

 

와! 저기가 여성봉 오봉이란 말이지요 캬! 정말 조오타

날씨 쌀쌀하니 땀도 안나고 ...산행하기 안성마춤이네

 

 

이정목을 지나 언덕에 오르니 멀리 사패산 정상이 보이고 있네요

 

 

조대장님 저기가 여성봉이라구요 응 마죠

아니 그러는 양지편은 여성봉 첨인가? 예

 

 

와! 정말 기가 막히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여성봉과 오봉을 이렇게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다니...

 

 

햇빛 쏟아져 내리는 오봉의 찬란한 저 - 빛

 

 

저기가 오봉중 일 이 삼 삼 오봉이여 ! 마등령아우 한 귀로 듣고 한 귀론 흘려 그것 다 알려고

욀려고 허믄 골때려 대강대강 살어 그렁건 조대장하고 산초스님께 몰르면 나중에 물어봐 알자?

 

 

저 넘어엔 삼각산도 보이지요

 

 

어머니의 성(여성봉)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 아들 딸들을 잉태 하셨나요?

 

 

 

오봉과 여성봉의 조화


도봉산 하면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을 연상하지만, 오봉이나, 여성봉이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는다. 도봉산의 한 봉우리인 여성봉은 이름도 없던 숨은 한 바위에 불과하였다. 경기도에서 개발하면서' 여성봉'이라고 명명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다.

도봉산 주능선에서 뻗어내린 지능선인 오봉능선은 주능선에서 오봉에 이르고, 오봉에서 송추쪽으로 뻗어내린 송추남능선에 오봉이 솟아 있다. 오봉이 우람한 남성을 상징한다면 오봉에서 뻗어내린 여성봉은 수줍은 듯 오봉을 오려다 보는 형세이다. 여성봉을 오르는 암반은 여성의 엉덩이를 상징하는 모양이다. 

송추역에서 보면 앞쪽으로 툭 튀어나와 돌출 모양이며, 그 뒤로 오봉의 5개 봉우리가 선명하게 하늘금을 긋고 서 있다. 해발 490m정도, 산행거리도 송추에서 2.5km, 약 1시간반이면 간단히 올라갈 수 있는 아주 평탄한 등산코스다.

 

 

바다를 아는 이에게
바다를 주고
산을 아는 이에게
산을 모두 주는
사랑의 끝 끝에 서서
나를 마저 주고 싶다

나무면 나무
풀이면 풀
돌이면 돌
내 마음 가 닿으면
괜한 슬픔이 일어
어느 새 나를 비우고
그것들과 살고 있다
 

 

                             연가/이근배님의 산행기에서 [펌]

 

여성봉을 오르는 길에, 뒤 따라 오던 두 사람이 티격태격이다.

"이 사람아 여인봉이야 내 올라 오다 이정표 보고 왔어!"

"자네 그게 눈이라고 뚫어 놓았는가? "

"남대문 안가본 사람이 더 큰 소리친다니까!"

'여성봉'이다 '여인봉'이다. 서로 우겨대는 것이다.

조금만 더 가면 판가름 날 것을........

 올라본 사람이면, 금방 알아채고 만다.

그리고 서로 무안하여 킬킬거리며 낯을 붉힌다.

삼라만상의 오묘한 이치를 조물주는 이 산정 바위에다 상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울덜 모두 엄니의 고향에 온 기념 사진을 한 방 박아두지요

 

 

고향마을을 지나고 있지요

그리고 그 계곡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어요

그런데

왜 이 어머니의 계곡을 오르는 순간  

엄니 생각이 불현듯 복받치는지요

 

 

마누야?

네 형님!

넌 좋으냐?

엄니의 고향 마을이...

네 형님

 

이곳

엄니의 고향마을에 오니

그렇게도 마음이

편안하고 평화로울 수 없어요

형님!

그래

사실은

 

 

멀리 오봉이 바라보이고 있네요 그런데 특이한것은

봉우리 마다 꼭지가 한개씩 있네요 ㅋㅋㅋ

 

 

울덜은 수락산 사과바위 슬랲 점령후 이제 넢은대만 올라가믄

대한민국 우리 산내음 화요산행 만세를 부르지요

아주 잘들논다 ㅋㅋㅋ

 

 

아쉽지만 이제는 엄니의 고향을 떠나야 할 시간

 

 

오랫만에 산행길에 친구를 동행 하였지요

청파의 친구 이규철님

 

 

乳豆바위(영락없는 엄니의 젖꼭지를 닮았지요)

일명 애기벤또(도시락) 어머니의 고향마을(여성봉)을 돌아

울덜은 그래도 내키지 않는 걸음을 달래어

 다시 유두바위를 만나러 왔지요

 

 

엄마 한번만 더 주세요 / 애원입니다

 

에이 우라질 댐번에 올땐 저눔의 유두바위에

모자를 하나 맹글어다 씌워야지

 

산은 안가고 모두들 저 밑에 모여 쑤근덕 거리기만 허믄 어짜자능겨?

어이 !! 조대장 대장도 즐기고 있능겨? 도대체 산행이 진도가 있어야지

맨날 고란데만 실실 끓고 다니고 있으니

그렇찮아도 폭 빠지지는 어린양들이

환장을 하고 있능겨 아녀?

 

마누우: 형님 마죠요 솔직히 조대장 문제 있능거 아녀요?

이번 기회에 대장 한번 바꾸문 안되요?

누구로?

에이 형님은 다 알면서롱

ㅋㅋㅋ

에라이 이 미친 마누우우

널 대장을 맹그느니

차라리 중국에서 온

송천 아울 대타로 쓰것다

 

 

미나리 아니 이 동네엔 왜 모두가 여성과 관계된 바위만 있능겨?

마죠요 왜 남근바위 같은건 안보이능겨? 울덜은 그렁거이 더 보기 존디

 

 

이정목이 있고 그 옆엔 여성봉 관람후 편히 쉴 수 있는 소나무 정자가 있지요

 

 

소나무 사이로 본 오봉

 

            

 

사모바위 같기도 하고 닌자 거북이 같기도 하네

 

 

기암 / 잘 하면 박치기 헐것 같네요

 

 

마귀할멈 바위

 

 

오봉이 줄서기를 했지요

차렷 열중쉬어

 

 

 

오봉소개 / 김용기 등산학교 홈피에서 [펌글]

 

오봉은 능선 안쪽에서 밖으로 1.2.3.4.5.봉으로 불리며 총 5개의 바위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줄지어 있어 오봉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오봉이 주로 클라이머 들만 왕래하는 클라이머 대상지 로 부각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본격적인 클라이밍 보다는 리지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많이 이곳을 찾는다.

제대로 오봉의 봉우리를 차례대로 넘는다면 상당한 수준의 클라이밍과 하강을 반복 해야 하며 제4봉 에서는 몸이 허공으로 뜨는 오버행 하강이 등반자들을 즐겁게 한다. 각 봉우리의 정상의 암봉에는 하강을 할 수 있도록 P톤이 설치되어 있으며 로프는 50m 1동이면 등반이 가능하다.

제3봉 정상의 암봉에는 인공등반을 할 수 있도록 볼트 14개가 박혀있으며 초보자들의 인공등반 대상지로 적합하다. 사실상 오봉은 리지 등반 보다는 제1 2. 3. 봉의 본격적인 암벽등반 대산지다.

그러나 개척 된지 오래되어 부분 적으로 불가능한 루트들도 있지만 몇 개의 루트는 지금도 등반이 가능 하다.

전체 화강암 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슬랩 위주의 루트들이며 제1-3 피치로 되어 있다.

제3봉 의 슬랩에는 완경사 슬랩으로 되어 있으며 제2피치 로 구분된다.

피치마다 쌍볼트와 P톤이 설치되어 있어 하강과 슬랩등반 교육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

경사가 완만 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바위가 크지 않아 고도감도 없어 초심자들이 즐겨 찾는곳 이기도 하다.

제1봉과 2봉 3봉은 본격적인 등반이 이루어 지는곳이다. 크랙에 설치 되어 있는 하캔 등이 노후되어 불안 하나 상당히 등반성이 높은 곳도 있다. 제3봉 크랙으로 올라 슬랩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는 루트는 지금도 인기가 높다.

현재 볼트도 양호 하다 우측루트는 소나무 있는 쪽 크랙을 타고 오를 수 있으며 좌측의 루트는 계속에서 슬랩 등반을 하여 정상까지 이어진다.

제4봉 역시 몇 개의 루트가 개척 되어 있지만 확보물이 불안해 보인다.

앞으로 노후되어 불안한 확보물을 제거하고 교체 하여 마음놓고 등반에 임 할 수 있도록 루트관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오봉정상에서 본 옆에 있는 암봉 그리고 정상에 소나무

 

 

오봉정상에 있는 엉덩이 바위

 

엉덩이가 넓쩍하여 새끼는 잘났겠구나

옛날엔 엉덩이 큰 소를 보면 늘 말씀 하신던

어르신들의 말씀을 빌렸답니다

 

 

정말 기암 절경이구나!!!!

 

 

삼각산아 기다려 다오

울덜이 또 널 찿아 가고 말리라

 

 

오봉에서 본 조망 잔뜩 찌프린 날씨가 한 자락 비라도 올 기세이지요

 

 

이 새 저 새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새는?

마누우우우 예 먹쎄요

즐거운 점심시간

 

 

예 전국에 계시는 산님들 지금 11월 29일 오봉 정상에는 드뎌 서설의 눈빨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삼각산에도 여성봉에도 도봉산에도 눈이 내리기 사작을 하였슴돠

 

 

오봉 정상에서 휘날리는 눈발을 마즈며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서설을 밟으며 우리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Y계곡을 찿아서 다시 길을 가지요

 

 

마치 작전 명령을 받고 임무수행을 위하여 묵묵히 산하를 누비고 있는 군인들의 대열처럼...

그들이 가는길엔 늘 안전산행과 즐산과 웃음이 함께 하고 있지요

 

 

 

            

 

기암을 지나 어둠의 계곡속으로

 

 

월담이라도 하는것 처럼 조심조심 스릴을 만끽하며 암벽을 오르지요

 

 

보이는것은 거대한 모습 암릉길 뿐 이었어요

 

 

눈 내리는 암봉도 지나고

 

 

 

 

관악산에 관악문이 도봉산에 멀리 도봉문이 보이네요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울덜의 산행길 작전은

조대장의 지상 명령으로 불변인체 계속되고 있지요

 

 

 

 

지나온 암릉길을 뒤 돌아보며...

 

 

끝없이 이어지는 암릉길의 연속 정말이지 도봉의 신비로움은 끝이 없어라

 

 

 

 

눈이 내리는데 산에도 들에도 내리는데...

세상이 모두 다 새 하얗게 새하얗게...

 

                 

 

이제는 드뎌 일행들이 가장 겁을 먹으며 기대를 하고 있는

Y계곡을 얼마 앞에 두고 있지요

눈은 내리고 미끄럽기는 한데

 

이대로 강행을 하자

일행들의 안전을 위하여 우회를 하자

분분한 의견으로 난상토론을 하였지만

아무래도 결론에 도달 할 수 없어어요

 

이런땐 한 가지 선두가 가면

모두들 군말 않고 뒤를 따르지요

그 선둘 6학년 2반 학상이 섰는데

저학년덜이 어캐 안따라 올 수 있나요

 

 

모두들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자 ! 긴장들을 풀어요

 

 

물론 피티체조도 끝냈지요

 

            

 

 

 

심호흡을 하고서 주위를 둘러 보세요 아마도 저 아름다운

기암 절경의 암벽이 우리들 가는길을 지켜 줄꺼야요

 

 

 

 

도도하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암벽을

철부지 잉간들이 오르내리려 애를 쓰고 있지요

 

 

Y계곡 가는길목에서...

 

 

신선대를 돌아보지요 그런데 신선대엔 얼마전 까지도

볼 수 없었던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울덜 옆 오른쪽에 저 아자씨 검정고무신에 맨발을 하고

달랑 서울 막걸리 몇병을 바위에 올려놓고 팔고 계셨지요

기인을 만났지요

 

           

 

Y계곡 속으로...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내가 왔던가?

 

 

내려다 보기만 하여도 아찔 아찔 현기증이 나지요

 

 

하지만 조대장의 작전명령은 우리들의 지상명령이되어

 

 

저 ~ 현기증 날것같이 내려다 보이는 Y계곡속으로

휘날리는 눈길속에 조심조심 진행이 되고 있지요

 

 

야! 정말 기암절경이다

눈이 내리니 더욱 멋쩌요

 

 

조대장님 여성산님덜 안전하게 인도해요

 

 

 

 

보라!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 묵묵히 대장의 지시를 따르는 울 산님들의 모습을...

 

 

Y계곡의 산행로도 힘이 들었지만 그 눈속에 디카로 일행들의 산행모습을

촬영을 하고 있는 나는 사실은 배나 더 힘이 들었어요

그러니 종군 기자님들의 열정은 대단한것이지요

 

 

웰컴 마등령!! 힘내 아우

 

 

누가 수도 서울의 도봉산 절경을 금강산 만물상만 못하다 말 할 수 있나요

 

            

 

기암

 

 

어휴! 이제야 안전하게 Y계곡을 통과를 하였지요

 

 

 

 

하늘이 우리들의 산행길에 축복을 내려 주능거 같아요

 

 

아름다운 도봉의 자운봉,만장봉,선인봉도

눈 보라속에 떨고 있었어요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박아 보지만

협소한 암벽구간이라 더 이상은 뒷 배경을 넣을 수 없었어요

 

 

아름다운 추남 추녀덜

 

 

행군명령은 지상명령이되어 ... 이날 일행들이 속으로 조대장을 얼마나 욕을 했는지

이런날은 대강 돌리고 안전하게 하산을 허지...

 꼭 공수특전단 행군훈련 허능거 그대로 한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정말

그런맘을 먹은 사람은 없지요 

모두다 자신들이 선호하여

선택한 산행길인데

누가 감히

대장을

 

 

이제 마지막이야 저 암벽을 오르는것이 ...

그러고 나면 우리들에겐 낙옆쌓인

송추계곡 가는길로 하산을 할껴

끝까지 요령부리지 말고

유정의 미를 걷우도록덜 혀세요

 

 

송추계곡 낙옆속으로

 

 

발목이 푹푹 빠지도록 업빠 날 이 낙옆속에 묻어버리고 가주세요

 

 

세상이 모두다 낙옆이었지요

 

 

이제는 송추 계곡을 거의다 왔지요

 

 

가시는길 이정목을 세우신분의 마음이 아름답지요

그길을 따라 울덜 잘들도 가지요

안녕히 가세요

 

 

 

 

송추매표소 주변에서...

 

 

와! 드뎌 끝이 보인다

 

 

송추계곡엔 물이 말라 있었어요

 

          

 

송추매표소를 끝으로 하산을 마무리하고 다시 마을길을 지나서

버스를 타기 위하여 2킬로 이상 구간을 걷게 되지요

 

 

수고많이 혔지요

남들 사진만 박느라 샘이나서

거울속으로 자화상을 박아 보지요

 

산행을 모두 마치고 늘 일행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뒷풀이 생각이 굴뚝 같지만 이날은 상가 방문을 위하여 마등령 아우의 차 신세를 지며 집에 도착을 하니 어느덧 오후 6시가 지나고 있네요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집안엘 들어서니 단단히 벼른 손자아이 도영이 "배시시 웃으며 할아버지 안녕히 다녀 오셨어요" 하면서 달려와 품안에 안기는데 거참 내가 어케 이눔을 손을 볼 수가 있나요

 

그리곤 부리나게 다시 옷을 갈아입고 상가로 떠나는 핼애비에게 할아부지 안녕히 다녀오세요 하는데 아침에 먹었던 손자넘 손 보겠단 맘은 봄날에 눈 녹듯 사르르 녹아 버리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며 그렇게도 별렀던 손자넘 초콜릿 한봉을 사들고 오지요 으이그 내 신세!! 내가 생각혀도 정말 한심하고 처량하다 새벽 2시반 퇴근하여 초코릿 봉지를 흔들며 손자넘을 깨어 보지만 그넘은 핼애비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배시시 웃으며 꿈나라에서 꿈을 꾸고 있네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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