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고대산-금학산 봄맞이 산행을 하는
사다리 식구들을 만나려고 마눌을 꼬셔댄다.

그러니까 포천 옆이란 말이지?
일단은 성공했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자동차알바..

<술과 자가용 출 퇴근 중 술을 택하였다.
술군이 되었고 길눈 어두운 길치가 되었다.>

-한식겸 식목일이라 포천 가는 길이 다소 막힌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o.k

-삼팔교 지나면서 마눌 얼굴 살핀다.
그럭 저럭이다. 워낙 표가 잘 안난다.

-관인 가는 길로 들어 섰다가 되돌아 나오다가
전화로 길을 물어본 다음 다시 들어간다.
약간 반응이 나온다. 조심..조심..

-가다보니 담터 계곡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옳거니..하고 비포장으로 한참 들어 가다가 빽.
물 끓는 소리가 들린다..

-전곡가는 큰길 쪽으로 되돌아 나오다 보니
그제사 중리 들머리가 보인다. 이게 왜 인제 보이지?
톡하고 건드리면 터질것만 같은 당신..
안면 몰수하고 마눌 대신 운전대를 잡는다.

-승용차 지나가기는 조금 겁나는 비포장을 간다.
어이구..차 다 망가지네..
늦었는데 담터고개가지는가야하는데...안돼...

-여기가 무신 포천이야?..강원도다..강원도!!..
드뎌 터졌다.

차에서 쫒겨 내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을 본다.
아..뒤지게 덥겠네.

◎.정상도 안들리고 능선만 탄 산행


(10;51 담터고개로 걸어가다 돌아본 삼형제봉)

(11;05 담터 고개. 멀리 금학산이 보인다.)

-11;16 안부 삼거리. 좌측서 길이 올라온다.
-11;25 좌측 능선길이 올라오는 둔덕.설사.
-11;30 공터 봉우리. 식목 행사중인 군인들 만남.
항공모함 같아 보이는 지장봉이 보이기 시작.
-11;35 안부


(11;49 갈길.보개봉과 금학산)(누르면 확대됨)



(11;54 우측 지장봉과 좌측 화인봉)(누르면 확대됨)


-11;45 돌참호 길 삼거리.남쪽은 지장봉 정상.
북으로 간다.
-11;46 삼거리.좌측 하산로 갈라진다. 리본따라 직진.
-11;47 참호있는 봉우리.

리본은 참호있는 봉우리에서 우측 넓은길로 내려간다.
잠시 따라가다 보니 방향이 아니올시다.
빽하여 봉우리 직전의 삼거리로 돌아온다.(11;56)

-12;05 망가진 헬기장


(12;05헬기장서 돌아다 본 알바한 가운데 봉우리.)


(12;06 동북쪽. 석봉과 고대산)



(12;28 동쪽.불현고개가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12;16 타이어로 만든 벙커와 참호 있는봉우리
서쪽으로 능선이 내려간다.
-12;28-50 돌 참호봉우리에서 점심


(12;29 온길. 맨 마지막이 지장봉)(누르면 확대됨)


-12;53 군용도로 지나가는 고개.
남쪽 절개면 위에서 보니 마땅히 내려갈 길이 안보인다.
우왕좌왕하다 겨우 내려간다.


(12;53 고개 남쪽 절개면 위서 본 암능,뒤는 금학산)


(12;59 바위사면 내려가며 본 불현고개)(누르면 확대됨)


(13;02 돌아다 본 남쪽 절개면)

고개에서 부터는
'철원 금학 산악회' 리본이 나타나 동행을 한다.


-13;09 삼거리 봉우리. 리본 따라 우측으로 간다.
-13;19 망가진 헬기장


(헬기장서 본 갈 길.맨뒤 보개봉과 금학산)(누르면 확대됨)


-13;24 서쪽 지능선 내려가는 봉우리.직진
-13;29 안부 삼거리.서쪽 하산로 갈라짐.
-13;40 둔덕 우측의 바위 전망대



(온 길.맨뒤는 고남산)(누르면 확대됨)


-13;44 삼거리 봉우리.우측 하산로 갈라짐.
삼각점 비슷한 시멘트 기둥.군용 삼각점?


(13;48 갈길)(누르면 확대됨)


-13;52 구덩이 파인 봉우리.좌측 하산로 갈라짐.


(14;05 바위 하나 있는 둔덕)


(14;07 금학산 정상)

-14;10 안부 사거리. 소나무가 그늘을 제공한다.

(안부 사거리)

(보개봉쪽 둔덕,전망바위가 보인다)


(14;25 바위 전망대서본 온길)


(온길.고남산 뒤는 불무산?)(누르면 확대됨)


(향로봉과 종자산??)



(14;30 보개봉과 암능)


(14;32 보개봉과 암능)


(14;34 온길과 동쪽 바위 지능선)(누르면 확대됨)


-14;40 보개봉.
전화 통화하니 후미가 벌써 금학산 오르고 있다함.
씨~~ 밥도 안묵고 뒤지게 빼나보다..

(온길)


(갈길)(누르면 확대됨)



(사다리 멤버가 지나 온 석봉과 고대산)(누르면 확대됨)


-14;55 부대 있는 고개




(15;03 돌아다본 보개봉과 암능)

-15;35 북서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으로 올라감.

-15;42 정상.주민 번호 적어주고 하산.
10분전에 준치님 내려갔다함.
정상석은 거들떠도 안보고 하산



(15;45 동송시가지와 학저수지)

-15;50 노란 물통
-15;56 쉼터 정상 650m 능선 470m
-16;00 두번째 쉼터
-16;03 삼거리 마애불상 330m 빽 쉼터 470m
-16;06 골짜기로 내려온 공터
-16;09 삼거리 마애불400m 능선 500m
-16;13 비상도로 삼거리 350m 매바위 1km

◎.염불보다는 젯밥.

비상도로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니 동쪽 갈림길이 나온다.
에라 마음은 급하고 갈림길로 들어가니
군 훈련시설물이 나오고 부대철망이 가로 막는다.

북쪽으로 철망을 따라 가니 부대 후문이 나오고 반쯤 열려 있다.
부대로 들어가 정문 위병소로 가니
당직 사령이 놀래 뛰어 나와 어떻게 들어 왔냐 물어본다.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 왔지요..
무쟈게 급한 약속있는듯 초초한 척하니..보내준다.
-16;30 군 위병소 통과

-16;50 서둘러 동송시내 까지 갔다가
택시로 빽하여 뒷풀이장소 도착.

술 안마시다가..
맥주밭아 먹다가..소주마심.딸꾹..

2003.4.5

맑고 바람 많이 불음.
한식이자 식목일.
설사로 고생한 날.






▣ 김용진 - 한번 가보고싶은 곳인데 앞으로 님의 산행기가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게속 즐하시길....
▣ 산초스 - 무지하게 바쁘게 담터고개에서 금학산까지 다녀오셨습니다. 금학산 정상에서 철원평야보는 전망이 최고이고 헬기장의 청성부대마크가 선명한 기억이 있는데....수고하셨습니다.
▣ 빵과 버터 - 한 발 늦었네요. 한국의 산하에 엄첨나게 올라오는 글을 다 훓어 볼 수도 없고... 저녁 먹으면서 반주 한 잔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뒤적이다 보면 이렇게 댓글을 달고 싶은 분을 만나지요.... 사모님 얼굴이 무표정하게 표가 안날 뿐이지 신랑하고 같이 가는 산행이 얼마나 고맙고 즐겁겠습니까? 별호를 술꾼이라고 정했을 바에야 뭔가 작심한 바가 있을 텐데 언제 상면한 짬이 있을실런지 기달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