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경남 창원시 비음산(519m)


  산행일시 : 4월 4일(일요일)
  날씨       :  쾌청, 따뜻한 봄날씨
  참석자    : 12명 (6 부부)


비음산 (518.8m)에 대하여


...비음산은 여느 진달래 산이 그렇듯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또한 정상을 정점으로 능선을 따라 군락지가 산재한 것도 다른 산들과 다를 바 없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고 이곳 능선에서 정상까지 진달래가 대단위 군락을 이루어 4월 만개시에는 산 능선을 진홍빛으로 수를 놓은 듯 붉게 물들인다. 매년 꽃이 만개하는 4월중순경 진달래축제가 다채로운 행사 (등산, 제례 등)와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의 산하)


비음산 위치와 높이에 대하여
비음산의 위치와 높이에 대해서 "한국의 산하"를 비롯한 몇몇 사이트에 잘못 표시되어 있어, 다시 현지를 확인한 바를 적는다. 사실 비음산은 창원시민이 매일 수백명씩 다니는 산이어서 다들 정확하게 알고 있으나,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혼돈하기 쉽다. 

비음산은 아래 지도와 같이 말굽모양으로 둥그스럼한 모양이며, 522봉은 좀 떨어져 있는 별도의 봉우리이다.

비음산의 정상은 대암산-비음산-봉림산 주능선 종주로에서는 600m정도 떨어져 있고, 높이는 518.8m이다.  그러나, 창원시민은 비음산만을 오르는 사람이 많으나, 외지 사람들은 창원/김해 산향을 하는 김에 몇몇산을 엮어서 종주를 하기 때문에, 종주로에서 떨어져 있는 비음산 위치를 잘 모를 수 있다.

486m봉은 종주로에 있는 봉우리로 아무런 표시가 없다.  486봉도 비음산의 한 봉우리이므로 종주를
하면서 비음산을 거쳐갔다고는 할 수 있으나, 비음산의 정상을 지나갔다거나, 비음산의 정상 높이가
486m라고 함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그리고, 유명한 진달래, 철쭉밭은 정상(519봉)근처에서 시작해서 진례산성문까지가 가장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으므로, 봄꽃 산행을 한다면 정상을 들르는 것이 좋다. 

몇몇 안내사이트와 산행기를 분류하면..

 - 바로 표시된 것

   창원시청,  구름뫼, 1100산 김정길,  청계산, 김기만,  산노을


- 일부 잘못 표시된 것

   한국의 산하, 박중영, Samna    



참고자료 (산행지도, 산행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창원지역 '비음산' 자료모음 참조




산행코스 및 시간
13:20 산행출발 (주차장)
14:10 522봉
14:40 법원쪽 하산길 안부
15:08 비음산 (휴식)
15:25 주능선3거리
15:48 진례산성 문
16:00 460봉 (휴식)
16:20 486봉 직전 용추계곡 하산길 3거리
16:35 468봉
16:50 용추고개 안부
17:20 하산 (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30분

구간별 시간

주차장- (50분) - 522봉 - (25분) - 법원쪽 하산길 안부 - (30분) - 비음산 정상 - (10분) - 주능선 3거리 - (7분) - 진례산성 문 - (13분) - 460봉 - (15분) - 486봉 - (15분) - 468봉 - (15분) - 용추고개 - (30분) - 주차장



산행 후기와 사진
지난 몇 주간 장거리 산행을 한 후라 가볍게 생각하고 용추계곡으로 향했다.

오늘은 오래간 만에 등산로 청소하는 날이다.
모두 준비를 하고 용추계곡으로 가다가 간이 화장실옆 (이정표 표시) 등산로를 따라 522봉으로 올라간다.

연휴라 등산객이 좀 있는 편이다.

이름 모르는 꽃들도 많고, 아는 것은 진달래 뿐이다. 철쭉은 아직 피지 않았으니까??
오늘 산행은 자연보호 행사도 하고, 또 유명한 비음산 진달래꽃 구경도 하는 날이다.
이곳 저곳 꽃사진도 찍는다.

비음산 소개에 보면 진달래로 유명한 것으로 소개되어 있으나, 사실은 비음산의 꽃은 대부분이 철쭉이다.

등산로에는 쓰레기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쉴만한 곳에는 쓰레기가 많다.

다들 먹을때 좋았지 ,, 빈 병은 왜 그리 멀리 던져버리노??? 차라리 길가에 놓아두지 줍기 쉽거로....
그래도 지나가는 등산객이 참 좋은일 한다고 말할때는 기분 조터라''''
분기마다 등산로 청소하는거 앞으로도 계속 하거레이ㅣㅣㅣㅣ

오랜만에 JM이 참석한다니까 전부 활기가 도는거 같다.
늙어가면서 찾는게 뭐 있나, 거저 친구 뿐인기라!!!
BH가 전날 술 좀했는가 본데??  몸 생각 좀 하거래이 
산에 잘 다니려면 몸 챙겨야 될 걸, 알기는 알낀데????

그래도 우리 산행의 묘미는 산에서 내려와서 함께 저녁 먹으면서 우의를 다진게 아니겠는가!! 맞제,,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나중에 BH도 왔는기라. 앞으로도 오래오래!!!!

산행기록과 사진은 YH가 올린것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사진 몇장


전국적으로 유명한 비음산 진달래
다음주에는 천주산과 함께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비음산 진달래

 

비음산 정상에서





주능선 3거리에서 자연보호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



주능선 3거리에서 본 주능선 상의 460-486-468 봉의 모습





진례산성 문

 

460봉에서 본 진례저수지와 진례읍






용추계곡쪽 하산길 3거리(486봉 직전)
계곡길은 물이 있으면 경치는 좋으나 꼬불꼬불하다.






▣ 불암산 -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지요. 창원지역 모든 산이 님들의 흔적으로 아름다운 우리산하로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을지언데 서울깍쟁이가 창원에 가도 될른지요?.... 항상 즐산 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십시요. 
▣ 이두영 - 창원51님들의 자연보호인 산하 청소 하는 모습 너무나 아름답읍니다 그리고 나도 비음산이 진달래 밭인줄 알았는데 철쭉이 더 많군요 잘보고 갑니다
▣ 이우원 - 창원51님 덕분으로 가까운 곳을 잘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등산로를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번주에 진달래축제를 한다고 하니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름다운 님들 모두에게 행복이 함게 하기를 바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 김기만 - 다음날(4월5일) 집사람과 비음산에 올라 주능선 삼거리에서 쉬었었는데 지저분하게 버려져 있던 귤껍질 하나 없이 깨끗하더군요.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저도 실천하겠고 다음에 산에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네분 말씀 고맙습니다. 그런데 좀 부끄럽군요... 네분 다 언제 산에서 조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동네 오실때는 배낭뒤의 산하패찰을 살펴보시기를.. 이번 주는 김기만님 지도따라 진해-장복산-안-불-용-대암산까지만 가볼 계획입니다. 이우원님 비음산으로 오시면 우연히 만나질련지.. 힘들겠군요 우리가 오후 늦게 도착할 것 같으니.. 이두영님 비음산은 5월 철쭉이 정말로 풍성하고 아름답습니다..

▣ 산거북이 - 늘 정보 얻어갑니다. 용추못 저수지에서 용추골로 올라 봉림산(정병산)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목장원산장에서 비음산 올라 정병산 까지 가고 싶은데 목장원산장부근에 주차가 쉬운지..^^ 여쭤봅니다.
♧ 주차를 쉽게 하시려면, 지도에 보이는 운동장 밑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운동장 입구는 SK주유소 지나, 사파동사무소 지나, 2번째쯤 골목길로 올라가는데 개울 양쪽에 길이 있습니다. 산행들머리는 운동장 위 조그만 못을 오른쯕으로 끼고 가면 목장원산장이 보이고, 25호 국도 아래로 통과하는 길이 있습니다. 지도의 산행로는 대충그린 개념도입니다. .
▣ 주왕 - 산도 아름답고 아름다운산을 가꾸는 사람들도 아름답고 모두의 마음또한 더더욱 아름다울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창진 일대에 아는산 이라곤 무학산이 고작이었는데 아름다운산들이 참 많이있네요. 아름답습니다.
▣ 오늘도 산 - 창원51님 고생이 많으셨군요 저도 비음산 대암산을 거의 2주에 한번꼴로 오르면서도 귤껍질버리는 사람들 욕만했군요... 넵 실천하겠습니다..
♧ 두분 comments와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사하며,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