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4. 5. 10.
◎ 인원 : 혜산
◎ 날씨 : 종일 안개비
◎ 코스
몽골문화촌(12:00)-1.95Km-물합치기(12:45)-1.8Km-주능선(13:45)-1.8Km-시루봉(14:45)-780.8봉(17:00)-2.2Km-철마산 정상(17:50)-2.5Km-쾌라리고개(18:40)-3.5Km-수산1리 입구(19:25)
약 17Km, 7시간 25분

◎ 산행기
- 09:00 고양시 화정 출발
- 10:30 청량리지하철역에서 내려 현대코아앞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비금리행 330-1번 좌석버스가 막 지나간다(10:10). 20분을 더 기다려 330-1번 버스탑승

- 12:00 몽골문화촌 하차. 몽골문화촌과 마사(승마장) 사이의 계곡으로 등산로가 있다. 월요일이라 몽골문화촌은 휴장이다.
<1코스 : 주차장-1.95Km-비금계곡 합수곡-2.43Km-주금산>


- 12:45 1코스와 2코스가 갈라지는 물합치기. 오른편의 1코스로 오른다. 시멘트포장도로의 경사가 가파르다. 비금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쓸만하다.
- 13:00 이정표. <←정상 1.48Km/비금리 입구 2.9Km↓>
- 13:01 ‘등산로’ 팻말. 등산로 팻말 뒤편의 동남쪽 길로 50보쯤 가면 다시 ㅓ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서리산 가는 길목인 불기고개이다.
- 13:10 ㅏ 갈림길. <↑주금산 1.1Km/불기고개 0.9Km↓/여래사 1Km→>
- 13:16 산철쭉 팻말이 있는 나무의자 쉼터 봉우리. 해발 590m라면 시루봉이다(주금산 등산안내도에 시루봉 589.8m라고 되어 있었다). 조만간 고도계 하나 마련해야겠다.
- 13:35 나무의자 쉼터

- 13:45 주능선 삼거리. 주금산 등산로 2코스인 비금리 3.39Km 방향으로 남진한다.
<←비금리 3.39Km/음현리↑/주금산 정상 0.61Km→>

- 13:50 능선은 우측, 등산로는 좌측. 능선이 암릉이라 등산로는 능선의 좌측으로 우회
- 13:55 이정표. <정상 1Km→>
- 14:00 ㅏ 갈림길. <↑비금리/↓정상 1.45Km/안암절 하산로 1.8Km→>
- 14:05 다시 능선은 우측, 등산로는 좌측. 능선 서쪽 사면에 쭉쭉 뻗은 낙엽송과 소나무 조림지. 능선쪽 길에 표지기도 많이 달려있고, 길도 좋은데 등산로는 그 좌측으로 있다. 능선길로 간다.
- 14:10 좌측에서 길이 비스듬히 합류한다. 이게 무슨 길일꼬? 궁금하면 못산다. 주등산로에서 벗어난지 불과 5분밖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길을 따라가본다.
- 14:15 14:05 통과한 지점까지 Back했다. 이번에는 능선길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 14:25 ㅏ 갈림길. 철마산으로 가기 위하여는 남양주시 방향으로 계속 등산로를 따라가야 한다. 안암절 하산로 방향으로 가면 14:10 통과 지점으로 간다. 본의 아니게 포천 음현리로 내려설 뻔했다. 오늘은 하루종일 짙은 안개비로 시정은 불과 20미터미만이다.
<↑남양주시/↓정상 1.61Km/안암절 하산로 1.8Km→>

- 14:27 ㅓ 갈림길. 남서쪽의 비금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비금리 2.39Km/↓정상 1.61Km>

- 14:30 十 갈림길. <←비금리 2.72Km/↑시루봉 0.59Km/↓정상 1.83Km>

- 14:45 시루봉(650m). 주능선삼거리(13:45)에서 60분 걸렸다. 30분이면 올 거리인데, 두릅 좀 따기 위하여 산을 헤매느라 시간이 배로 걸렸다.
- 14:55 시루봉 출발
- 15:40 헬기장
- 15:50 헬기장
- 15:51 十 안부 갈림길

- 17:00 헬기장(780.8m)
- 17:10 헬기장
- 17:50 철마산 정상
- 18:00 안부. 동편의 수산리로 내려서려고 했으나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다.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듯. 능선으로 쾌라리고개까지 간 다음에 수산리로 내려서는 편이 훨씬 편할 것이다.
- 18:35 쾌라리고개. 철마산 정상에서 쾌라리고개까지 통상 6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길이 좋아 남아있는 체력을 쏟아부어 뛰듯이 걸었다. 5분간 휴식후 왼편의 수산리 쪽으로 내려선다.
- 18:50 계곡에 닿았다. 고개에서 계곡까지의 능선길은 매우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능선길은 볼록한 철(凸)자 형태인데, 이곳은 오목한 요(凹)자 형태의 능선길이다.
- 18:55 수산1리 마을. 수산천을 따라 걷는다. 수산1리 입구까지 약 2.5Km로 마을풍경을 보며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논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정겹게 울리고.
- 19:25 수산교를 건너 수산1리 입구.
- 19:30 청량리행 330-1번 좌석버스
- 20:50 청량리 현대코아앞 버스정류장

하루종일 안개비가 내렸다. 비옷을 입고가다가 거추장스러워 벗어던지고 내내 산행했는데, 바지가 흠뻑 젖었다. 등산화도 질척거리고, 다행히 버스에는 손님이 많지않아 물에 빠진 생쥐 모습을 들키지 않았는데, 지하철에서는 그만 흉한 몰골을 보이고 말았다.


▣ 산모퉁이 - 자세한 산행기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철마-주금산까지 종주할 예정인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늘 즐산하시길...
▣ 김용진 - 저도 꼭 가보고픈 주금~철마~천마능선인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강건하시고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