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5월 9일 일요일 (날씨는 전국적인 비 바래봉은 흐린상태)
교통편 : 진주푸른산우회 동승 (41인승 리무진)

차량이동코스 : 대진고속도로 서진주나들목 진입 - 함양교차로에서
광주방향 88진입 - 지리산나들목 나옴 (인월우회전 남원 운봉방향) -
운봉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 지방도 60번으로 - 전북청소년수련원
주차장 (수련장 진입로 곳곳에 도로공사중인 관계로 혼란스러울수 있으나
길은 로마로통한다 그대로올라가면 수련원 주차장

코스: 청소년야영장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임도 - 용산리주차장

산행들머리 : 청소년 수련원주차장에서 수련원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약300m쯤 올라가면 수련원정문 못밑쳐 우측으로 등산로가 나타남
여기서 다시 50m쯤 올라가면 정사각형의 현수막 "입산xx" 이곳이
세동치로 올라가는 등로임

참고로 이코스는 청소년수련원 수련장으로 곳곳에 훈련구조물이
설치되어있음 이곳을 약 500m쯤 올라가면 수련원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삼거리에서 만나게 됨

개요. 지리산 바래봉 많은 설명이 있으므로 생략하고 이곳이 운봉인데
구름에 덮인봉우리.. 또한 이곳에 인월리 인풍리 란 곳이있는데
이성계와 관련된 지명으로 내륙으로 쳐들어온 왜군을 무찌르기위해
기우는 달을 부여잡고 바람을 당겼다는 뭐 이런 재밋는 얘기가
지명으로 된곳이다.

산문으로...
밤새 줄기차게 뿌려대던 빗줄기가 그래도 양심이 있었는지 아침이 되자
쪼매 빗줄기를 멈추고 옅은 빗방울로 나린다....

진주에서 출발하는 푸른산우회란 산악회에 도둑넘 담 넘어가듯 엉거주춤
모자둘러쓰고 바래봉행 관광뻐스에 동승하여 목적지에 도착.

산행시작부터 정말 흔히 하는말로 장난이 아니다..그런대로 쉬엄쉬엄
1시간 남짓하여 세동치까지 올랐는데 세동치부터 이어지는 등로길...
예전에 푹신푹신하며 양탄자를 걷는 느낌의 등로가 뻘구덕이 되어
자칫한발 미끄러지면 ...
결과를 얘기하면 디카를 손에들고 이동한 관계로 몸은넘어져도
디카는 라이언일병 구하는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엎어지고 자빠지고
산행을 마쳤는데...몰골이...

그렇게 힘들게 올랐건만 바래봉의 신령님은 지리의웅장함은 끝내운무에
감추었고 잠시잠시 비켜서는 순간을 잡아 렌즈에 잡아보았읍니다.

주차장에서 수련원으로 오르는길입니다 운치가 좋아보였읍니다



세동치에 올라서 우측 정령치방향 ...


바래봉으로 바래봉으로..


부운치에서 팔랑치로 가는길...


팔랑치 가는길목에 걸어둔 입산금지표지...글쎄...어떻게 설명해야되나 ?
내도 범법자가 되었고 산행에나선 모든사람은...


분홍빛 백철죽이 비에젖었다...


밀려오는 운해..


주릉에서 바라본...


마치 인위적으로 조경을 해놓은듯...


철죽이 지천인 능선길을 무심으로 가는 산악인...


멀리 카메라 앵글을 맞쳐놓고 운해가 걷히길 기다리는 작가와...


바래봉자락에 자리잡은 운봉...



▣ 산사랑방 - 같은 바래봉 꽃길의 능선을 걸으면서 님과 스쳐지나면서도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님의 발자국이 있었기에 그렇게 팔랑치의 꽃길이 즐거웠나 봅니다.
▣ 山용호 - 마운틴행님 잘지내시죠..산길 부단히 걷고계시는군요.ㅎㅎ 꽃그림 잘 보고갑니다...
▣ 운해 - 운물와 어울어진 철쭉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지리산의 운무는 다른 곳의 그것과는 확연히 틀리지요? 지리산의 일출과 운해 둘 사이에 고민하는 사람들 많아요.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줄산 이어 가시길...........
▣ 산모퉁이 - 님의 산행사진을 보니 지리산이 너무 가고 싶어집니다... 멋진 구름과 철쭉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영 - 조망은 보지못한 대신에, 운무는 멋지게 감상하셨군요. 덕분에 시원한 화면을 즐기고 갑니다.참 보내주신 동동주 잘 먹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많이 먹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