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jpg
img.jpg-무등산 정상 대역하는 서석대, 최고봉 청왕봉 풍경-
무등산(無等山)<시작부터 돼지발톱처럼 어긋나 엉켜버린 주말>
2022005005호      2022-01-15()

자리한 곳 광주 동북구 전남 담양군
지나온 길 원효사-옛길-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중머리재-증심사갈림길-버스종점-대형주차장
거리및시간: 4시간 40(11:27~16:07)      ※  도상거리   약 10.3km      보행수(步行數)   : 19,754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  83명 우등버스 3
산행 날씨 구름 많고 흐리나 포근한 날 <“해 뜸 07:46     해 짐 17:37     /     ‘최저 -3,     최고 8’>

한 사람으로 인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엉켜버린 주말 아침
오랜만에 성공적인 모객으로 신청자가 늘어나 버스3대가 모두 빈자리 없이 출발이 확정됐다문제는 혼자서 버스3대를 아무런 장비없이 매끄럽게 안내하기란 쉽지 않는 일이라 부담감을 느껴 사전에 버스기사님들과 통화를 시도해 혼잡이 덜한 장소에 3대가 일렬로 주차해야 어려운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으니 협조를 부탁하고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구세주 안토니요 대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자신은 모객이 저조해 산행이 연기됐는데 3대를 홀로 안내하시려면 힘드시다면 자신이 돕겠다는 고마운 제안에 감사한 마음으로 흔쾌히 동의하며 조금은 보담을 덜어낸다.
15()새벽 사당역은 어느 날보다도 많은 버스들이 몰려들어 아수라장인데 버스1대가 출발시간이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못했고지각한 시간이 10분에 가까워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2대를 출발시키며 안토니오 대장님께 기다렸다 버스가 도착하면 서둘러 출발해 달라는 부탁을 남기면서 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는데, 다음 정착지 양재역도 혼잡도가 극에 달해 4분의 회원님께서 지정된 차량을 찾지 못하셔서 승차하지 못한 비상사태 발생지각한 버스(이미 만석)에 4분이 입석으로 추가탑승 죽전신갈정류장에서 기다리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도로폭이 좁아 교차하지 못해 체증이 심해, 비상수단으로 안성휴게소에 정차해 정리해드렸으나 고생한 회원님들께선 강한불평이 터져 나와 무마하느라 진땀을 흘렸고 출발하는데 15분을 허비해 최소 25분이란 시간을 날렸으니 예정한 시간에 들머리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img.jpg
img.jpg-원효사 등산로 입구 석장승, 무등산 옛길 등산로-
원효사(元曉寺)  :  광주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에 있는 사찰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절 주변에는 무명의 고려시대 묘탑을 비롯하여 조선 중기의 회운당부도(會雲堂浮屠등이 산재되어 있다또 각 마루에는 용.거북비둘기 등의 동물들이 조각 되어 있다그리고 이 절에서 무등산의 정상 쪽으로 골짜기를 넘은 곳에 의상대(義湘臺)라는 매우 수려한 바위 봉우리가 있으며그 아래에는 의상토굴이 있다.               -위키 백과-

아니나 다를까 걱정이 현실이 되어 들머리인 원효사 주차장에 23분 지연도착 했으니 어쩔 수 없이 산행종료 상경 출발 17시로 공지했었으나 산행시간은 보장해야 하겠기에 30분 늦춰 17시 30분으로 버스 출발시간을 수정 확정하지 않을 수 없다.(11:23)
img.jpg
img.jpg-원효사에서 증심사 코스는 산행시간 4시간30분이면 가능하다-
산행 4시간 30분이면 가능하나 공지한 약속은 시켜야 마땅하다.
포근한 날씨와 빈약한 적설량으로 겨울산행 기대는 이미 바닦을 쳤으나 정상역할을 하고 있는 서석대엔 그래도 상고대를 볼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희망사항에 불과했기에 장불재에서 다리쉼하며 사과한쪽과 약간의 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호남정맥 산줄기를 추억하고 광주천발원지중봉갈림길(용추삼거리), 중머리재증심사갈림길버스종점대형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소요시간을 확인하니 예상대로 4시간 30분를 넘기지 않았다.(16:00)
img.jpg
img.jpg
img.jpg-무등산 등산로 정상 부근에서 만난 풍경들-
무등산국립공원  :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전체 면적은 75.425이다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봄에는 진달래여름에는 참나리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img.jpg
img.jpg-장불재에서 바라본 주상절리, 호남정맥 능선-
입석대(立石帶)  :  무등산의 정상 1,017m 지점에 있는 돌기둥의 무리이다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로 장불재(長佛峙)에서 동쪽으로 약 200m 올라가면 정상의 서쪽에 있다높이 1015m의 돌기둥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석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이다돌기둥은 58면체의 각석(角石)이며하나의 암주(巖柱)나 3,4단의 석주(石柱)로 구성되어 있다동쪽 바위에 立石(입석)’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현재까지 남아 있는 축단을 통해서 이곳이 가뭄이나 질병의 전염이 심할 때 지방관리들이 하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제를 지내던 제천단(祭天壇)이었음을 알 수 있다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이곳에 입석암(立石庵)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 암자와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img.jpg
img.jpg-중머리재에서 증심사를 지나며 만난 풍경-
증심사(證心寺)   :   광주시 동구 운림동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도량으로 무등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통일신라 때 고승 철감선사(澈鑒禪師도윤(道允)이 9세기 중엽에 세운 절로 고려 선종 때(1094혜소국사가 고쳐 짓고 조선 세종 때(1443김방이 삼창하였는데 이때 오백나한의 불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9(광해군 1)에 석경(釋經)· 수장(修裝)· 도광(道光)의 3대 선사가 4(四創)했다고 한다그 후 신도들의 정성으로 몇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6 ·25전쟁 때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가 1970년에야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복구되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img.jpg
img.jpg-하산길에서 만난 노무현길 표석, 무등산국립공원 입석대 모형-
조금 늦어졌지만 무사히 갈무리한 산행에 감사한다.
날머리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을 염려해 도중에 시간을 보낸다고 의식했는데도 출발예정이 아직도 1시간 30분이 남아 있으니 오늘 수고해주신 안토니오 대장님께 고마움을 소주한잔 나누고자 전화했는데, 벌써 하산주를 시작했다며 식당상호를 알려주며 찾아가 합석하니 2사람이 마주앉은 자리에 합석 3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안주와 소주1병을 주문해 나눠마시는 중에 전화벨이 울려댄다. 예감이 별로여서 조심스럽게 받아보니 회원님으로 안내판 증심사 2km를 지난 지점인데 다리에 쥐나 힘들어하는 부사자와 함께한 일생이 5명이라며 늦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내용이다내 생각으론 2km면 서두르지 않아도 시간 내에 도착이 충분하다 판단하지만 쥐(근육선통)로 늘어졌다면 도착 시간이 늘어진다는 압력이란 예감이 들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짜증이 묻어나 시간을 죽이려고 3사람이 소주 6병을 비우고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나 버스로 이동해 전화로 부상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2~3호차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시키고 1호차 회원님께 부상으로 인해 일행(5)이 부축해 안전하게 내려오느라 조금 늦어지고 있는 현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동행하자고 이해시킨 다음에 기사님을 설득시켜 15분을 더 기다려 1745분 늦었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갈무리하고 출발할 수 있음에 모두에게 감사한다.(17:45)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2-01-25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