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10월 2일(土)

산행지:智異山(지리산)

산행코스:백무동-한신계곡-세석산장-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

산행거리:約19km여

산행시간:約10시간 30여분(휴식 포함)


(지리산 개념도)


(지리산 코스 안내도)


<지리산 산행 GPS data>


<지리산 산행 GPS 궤적>


<지리산 산행 高度>


가끔씩 찾아가는 지리산이건만,

이번에는 대체 공휴일(10/4) 포함 사흘간의 휴일이 이어 지기에,

많은 분들의 成員(성원)으로 인해,

서울을 출발 해 3대의 버스를 오가며 산행 설명을 해야 했는데,

korkim隊長 잠을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화엄사부터 대원사까지 긴 종주산행길 나서는 이들을 먼저 내려 드리며 안내까지 한 후,

성삼재에서 거의 70% 정도 隊員(대원)들을 내려 드리고,

일욜 無泊(무박)으로 설악산 종주 산행길에 나서야 되는 korkim隊長을 포함 해,

約20여명과 함께 백무동을 들머리로 天王峰(천왕봉) 정상으로 Let,s go~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정해 놓은 하절기 입산 시간은 새벽3시 부터이나,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는 곳은 설악산 몇곳 정도로써,

뭣 하러 그런 입산 시간제를 만들어 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쩌겠는가?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종주하는 이들을 위해,

카페에 公知(공지)된 대로 約16시간여을 줘야 했기에,

굳이 서둘러 산행길을 나설 이유가 없어,

여유있게 몇분의 岳友(악우)들과 함께 한신계곡을 거쳐,

天王峰(천왕봉)으로 이어 갈 예정이며,


백무봉에서 세석산장 까지는 約6.5km여이며,

한신계곡을 걷다보면 수많은 瀑布(폭포)들을 만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어둠이 짙은 시간이라,

한신계곡의 물 소리만 우렁차게 들어야 했고,


촛대봉에서 보려던 日出(일출)은 짙게 깔린 雲霧(운무)로 인해,

세석산장 3거리까지 부리나케 올라 온 보람도 없구나.


세석 3거리 갈림길에서,


굳이 이런 입산 시간을 왜 정해 놨는지 알수가 없도다.


아직도 세석산장은 工事(공사) 중,


새벽녘 안개 낀 세석산장의 가을 風景(풍경)으로,

세석3거리에서 一行(일행)들을 기다렸다가,

산장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즐겼으며,


지리산 종주 산행길을 걷다가 탈출을 하려면,

이곳에서 거림쪽으로 하산을 하여,

우리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중산리로 올수 있으나,

예전에는 가끔씩 운행하는 지역버스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운행을 안 하는 듯,

우리 산악회 회원 몇분도 비싼 택시(3만원)를 타고 중산리로 왔다고 하더이다.


촛대봉으로 가는 登路(등로)인데,

해발 高度(고도)가 높아서인지 벌써 나뭇잎이 많이 떨어 졌으며,


强風(강풍)이 부는 중에 촛대봉에 올라,

東北(동북)방향을 바라보니 연하봉,제석봉 너머로,

天王峰(천왕봉)까지 짙게 깔린 雲霧(운무)로 덮여 전혀 보이지 않았으나,


촛대봉,


순식간에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 주는데,


모두들 깜,놀(깜짝 놀람)하는 표정들이였으며,


한 동안 넋을 놓으며 멋진 지리산의 連峰(연봉)들을 바라 보는데,


서쪽 멀리 지리산에서 네번째로 높은 般若峰(반야봉-左)과 中峰(중봉-右)이 눈(眼)에 들어 오는데,

언듯 보면 사람의 엉덩이(?)을 닮은 듯 하도다.


가까이로는 세석산장 부근에 있는 영신봉(右)이며,


그 너머로는 칠선봉,덕평봉,형제봉,삼각고지,명선봉,토끼봉,삼도봉을 거쳐 반야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雲霧(운무)가 춤(舞)을 추는데 아랫쪽으로 흐릿하게 세석산장이 보이고,


强風(강풍)으로 인해 수시로 변하는 雲霧(운무)가 멋지도다.


예상했던 멋진 日出(일출)은 없었지만,


뜻하지 않게 이런 아름다운 雲霧(운무)를 감상하게 됐으며,


삼신봉,연하봉,제석봉을 거쳐 天王峰(천왕봉)까지 한 눈(眼)에 들어 오는데,


西에서 東으로 이동하는 雲霧(운무)들이,


强風(강풍)으로 인해 빠른 움직임이 보일 정도였으며,


모두들 멋진 風景(풍경)에 빠져 봅니다.


하얗게 깔려 있던 雲霧(운무)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으며,


앞쪽 가까이로는 지리산 남부능선으로 삼신봉을 거쳐,

쌍계사쪽으로 하산 하다보면 지리10景중 하나인 불일폭포를 만나게 되며,


촛대봉을 뒤돌아 보며,


해발이 높은 곳으로는 벌써 丹楓(단풍)이 지고,

나뭇잎이 떨어진 나무들이 많았으며,


물론 登路(등로)에는 푸르름이 꽤 남아 있기도 했고,


지리10景의 하나인 煙霞仙景(연하선경)으로 가는 登路(등로)가 참으로 멋지도다.


煙霞仙景(연하선경)으로 가는 길에서~


煙霞峰(연하봉) 이정목,


煙霞峰(연하봉) 風景(풍경),


煙霞峰(연하봉)에 있는 奇巖群(기암군),


장터목산장으로 예전에는 天王峰(천왕봉)에서 멋진 日出(일출)을 기대하며,

가끔씩 인터넷 예약을 하여 잠을 잤던 곳이건만,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 있는 산장이나 대피소는 전부 통제 중,


장터목 산장을 통과 하는데 누군가,

"korkim대장님"하며 부르는게 아닌가?

예전에 某산악회 隊長할때 알고 지내던 이들로써,

오랜만에 山中(산중)에서 만나니 참으로 반갑더이다.


언제나처럼 제석봉을 통과할 때 죽어 있는 枯死木(고사목)들을 보노라면,

人間(인간)들의 貪慾(탐욕)으로 인해 죽었다는 안타까움에 미안함을 느끼게 되며,


맑은 가을 하늘과도 잘 어우러지는 風景(풍경)이로세.


枯死木(고사목)들이 죽은 자리에 새로운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과연,

언제쯤 나무숲이 우거지는 風景(풍경)들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도다.


제석봉을 오르다보면 生과 死가 共存(공존)하는 風景(풍경)을 느끼게 되며,


누군가 멋진 포즈로 제석봉 전망대에서 인증 샷을 하나 남기고 있기에,


저런 바위에서 살아 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이며,


枯死木(고사목)과 이쁜 丹楓(단풍)들이 調和(조화)를 이루며,


通天門(통천문) 漢字(한자)를 陰刻(음각) 해 놨는데,

누구의 글씨인지는 모르나 達筆(달필)이로세.


通天門(통천문)


오래전 몰래 다녔던 追憶(추억)도 있고,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정상적으로 다녀 온 記憶(기억)도 있건만,

우리나라 3大계곡(설악산 천불동,한라산 탐라계곡)이라 하지만,

솔직히 그리 아름답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


이제 天王峰(천왕봉) 정상이 가까워지고,


天王峰(천왕봉) 북쪽으로는 中峰(중봉-前),下峰(하봉-後)을 거쳐,

촛대봉과 두류봉으로 나뉘어지며,


天王峰(천왕봉) 정상석 아랫쪽으로는,

하늘(天)의 기둥(柱)이란 뜻으로,

天柱(천주)라고 陰刻(음각)을 해 놨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이들이 꽤 많으리라,


天王峰(천왕봉) 정상석에서 인증을 하려는 이들로 길게 줄을 서 있어,

우리 一行(일행)들은 자주 찾기에 일찍 포기를 한 채,


强風(강풍)을 피할수 있는 적당한 장소에서 맛난 행동식을 나눠 먹은 후,

智異山(지리산) 天王峰(천왕봉) 부근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中峰(중봉-前),下峰(하봉-後) 너머로 촛대봉(左)과 두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바라보며,


天王峰(천왕봉) 정상 너머 멀리 般若峰(반야봉)까지 훤히 보였으며,


zoom으로 당겨 본 般若峰(반야봉),


般若峰(반야봉) 너머 오른쪽 멀리 지리산 西北(서북) 능선상에 있는,

고리봉,만복대,세걸산,바래봉,덕두산까지 정확하게 눈(眼)에 들어 오며,

앞쪽으로는 삼각고지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7庵子(암자)가 있는 삼정산 마루금이고,


中峰(중봉)에서 써리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으로써,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종주산행을 하다보면 걷게 되는 마루금이며,


남쪽 아래로 하산을 마쳐야 되는 중산리 마을이 멀리 보이고,


뒷쪽으로는 지리 남부능선이 지나는 삼신봉(右)과,

구곡산,주산,칠성봉 너머로 蟾津江(섬진강) 옆에 있는 白雲山(백운산)까지 눈(眼)에 들어오며,


zoom으로 당겨 본 중산리 마을,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인증 샷 남기려는 듯 人山人海(인산인해)인데,

길게 줄을 서 있으면 한장씩만 찍어야 하거늘,

몇장씩 찍으려는 생각없는 이들로 인해 싸우는 이들도 몇번 봤는데,

제발,

일반 상식적으로 삶을 살았음 하는 바램이다.


중산리에서 마지막 나무데크 계단을 빡~세게 치고 올라야 정상에 닿을수 있으며,


나무데크 바닥에는 코로나19로 인해 約2m씩 떨어 지라는 글씨가 있었으나,

누구 하나 지키는 이 없었으며,

korkim 개인의 생각으로도 바깥(自然)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개인 위생과 마스크만 잘 착용하면 큰 무리가 없을 듯,


화대 종주를 하는 이들은 대원사를 지나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가려면,

天王峰(천왕봉)에서 約13.5km여 되며 지금까지 걸어 온 거리 約30여km이기에,

솔직히 누구나 도전할수 있는 그런 화대종주는 아니며,


奇巖(기암)과 丹楓(단풍)이 잘 어우러지고,


아침에 거닐었던 촛대봉(左),연하봉,제석봉(右) 너머로 般若峰(반야봉-後)까지,


zoom으로 당겨 보니  般若峰(반야봉-右)에서 왼쪽으로 노고단(左)까지 자세히 眺望(조망)되며,


중산리 마을 왼쪽으로는 국수봉,국사봉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이며,


凱旋門(개선문),


凱旋門(개선문) 이정목,


天王峰(천왕봉) 정상에서 法界寺(법계사)까지 내려 가는 登路(등로)는,

너덜겅에 된비알(급경사) 코스라서 결코 만만치 않으며,


얼마전 다녀 온 설악산의 丹楓(단풍) 보다는 곱지 않았지만,


오늘 지리산 산행길에서 만난 丹楓(단풍) 중,


가장 아름다운 丹楓(단풍)이로세.


시간적 여유로움이 많기에 오랜만에 法界寺(법계사)를 찾았고요,


梵鐘閣(범종각),


法界寺(법계사) 全景(전경),


法界寺(법계사)는?


法界寺(법계사) 境內(경내)에는 큼지막한 바위들이 여럿 있었으며,


山神閣(산신각),


寶物(보물) 第473號,


法界寺(법계사) 三層石塔(3층석탑)은?


極樂殿(극락전),


三層石塔(3층석탑),


法界寺(법계사) 지붕 너머로 멋진 바위가 보이는 文昌臺(문창대)를 바라보며,


zoom으로 당겨 본 文昌臺(문창대),


山神(산신) 할머니像,


法界寺(법계사) 一柱門(일주문),


로터리산장,


순두류 방향으로 가면 셔틀버스(2000원)를 이용 해,

중산리까지 쉽게 이동할수 있으며,


조망처에서 바라본 天王峰(천왕봉),


天王峰(천왕봉),中峰(중봉)을 거쳐 써리봉으로 이어지며,


zoom으로 당겨 본 써리봉 마루금,


法界寺(법계사)와 天王峰(천왕봉)이 한눈(眼)에 들어오며,


언제나처럼 지리산은 참으로 멋지도다.


zoom으로 당겨 본 法界寺(법계사),


이곳을 통과 해야만 文昌臺(문창대)로 갈수 있고,


큼지막 하기에 누구나 통과할수 있는 門이며,


天王峰(천왕봉-左)에서 써리봉(右)까지,


빨갛게 잘 익은 마가목 열매들이 엄청 많았으며,


연하봉(左),제석봉(中),천왕봉(右)까지,


zoom으로 당겨 본 촛대봉(左),연하봉(中),제석봉(右),


지리 남부능선상에 있는 삼신봉,외삼신봉 마루금,


天王峰(천왕봉-左),中峰(중봉-中),써리봉 마루금(-右),


써리봉 마루금의 암릉길이 참으로 멋져 보이는데,

오래전 몇번 거닐었던 追憶(추억)이 있고,


korkm이 타고 내려 갈 능선을 바라보며,

뒷쪽으로는 국수봉,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황금 능선,


역시 지리산답게 넓이(둘레:約320여km)와 山勢(산세)가 대단한 산이로세.


나즈막한 조릿대 숲이 이어지고,


이런 登路(등로)는 거닐만 했으나,


하산을 하다가 뒤돌아 본 지리산 天王峰(천왕봉-右),


zoom으로 당겨 본 天王峰(천왕봉),


korkm의 키(180cm)만큼 자란 조릿대 숲이 이어 지는데,

지리산 빨치산 루트를 거니는 느낌이였으며,

그나마 홀로 거닐고 있으니 참으로 多幸(다행)이로세.


이제 중산리까지 約700여m 남았으며,


天王峰(천왕봉) 남쪽으로 흘러 드는 계곡으로써,

 矢川川(시천천)과 德川江(덕천강)을 거쳐 晋州(진주) 南江(남강)으로 이어지며,


솔직히 옛날에는 저 계곡 어디에선가 하산을 마치며,

자주 알탕(?)을 했었던 계곡인데,

얼마전 성,중종주를 마치며 하산을 하다가 적당한 곳으로 빠져 들까 했건만,

국공파들이 단속하러 나왔기에,

계곡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하산을 마친 후,

적당한 또 다른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었었기에,

오늘도 그리 하리란 생각으로 하산을 마쳤으나,

며칠간의 연휴라서 여러대의 버스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부득이 식당 샤워장에서 깨끗하고 씻은 후 옷을 갈아 입고,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 3대에 탔던 사람들과 전화를 주고 받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후,

단 1명의 事故(사고)없이 무탈하게 산행을 잘 마치고 歸京(귀경)길에 들었으며,

하산 시간을 잘 지켜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또한,

안전 운전 해 주신 3名의 기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