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5. 23. (일)

언제부터인가 북한산에 푹~ 파져있는 나+남편 이번주도 북한산에서 안가본 코스로
동령폭포 칼바위 로 산행을 해보기로 한다

각종자료를 보면 평창매표소로 가는길은 예능교회 옆길로 진입한다고 나와있는데
예능교회옆길엔 현대빌라가 있을뿐 등산로는 없었다,,, 아마 예능교회구옥이었나보다,,,ㅠㅠ

평창매표소로 가는길은 올림피아호텔길건너 큰 언덕길로 올라가다가 남산계단같은
계단을 한없이 올라가니나온다 다 올라가고나니 자동차가 다니는길이 아닌가,,억울하다 택시타고 올라오는건데,,,

길고 지루한 길을 지나 평창매표소부터는 아름답고 아자기한 산길이 나타나 나를반겨주었다

기대했던 동령폭포는 입산금지로 줄을쳐놔 폭포상단에서 쪼금볼수있었다-아쉬움+ㅅㅅ
햇빛쨍쨍한 날씨에 울창한 나무들이 그늘을만들어 등산하기에 좋은 환경을만들어 주었다- 고마운 나무들

대성문-소박한보국문-대동문을 지나며 ,,,이곳이 북한산 한복판인가,,,
좌로는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이나란히 그아래 노적봉 우로는 북한산에 저런산도?
촥촥촥 ,,,,느낌의 칼바위 좌 우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자연의신비+경이로움 ,,
너무 멋있고 점점 더 깊이 북한산에 빠져,,,다

대동문-칼매표소까지는 2.2 Km 라고 표시되어있는데 내려오는 체감거리는 3.5 Km 는
되는것같았다 길고 지루한 굵은 모래길,,,

칼매표소에서 차가다니는길 까지도 1 Km 가 넘었다 5시간정도 걸리는 산행
집에오자마자 다음주엔 우리가 안가본 소귀천계곡으로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