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산 능선에서 본 옥순봉,옥순대교의 풍경입니다.그리고 멀리 뒤로 높고 길게 뻗은 산들은 모두 월악산 국립공원 줄기인데요 주왕이 판단에 좌측부터 문수봉,매두막,하설산,어대산이 아닌가 합니다.







▶ 월악산 국립공원-둥지봉(430) 가은산(575) 충북 제천시 수산면


▶ 언제-2004년 5월 22일 토요일


▶ 날씨-맑음


▶ 집에서 가은산 가는길-<승용차 이용>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  신갈JCT~영동고속도  여주JCT~중부내륙고속도  충주TG~36번국도~수산면~괴곡리 옥순대교~상천리


▶ 둥지봉과 가은산 산행한길- 상천리 휴게소~물개바위~능선반대편 옥순대교주차장, 둥지봉, 가은산 갈림길~새바위~벼락바위(벼락맞은 바위)~암릉지대~둥지봉~둥지고개~가은산~능선~물개바위~상천리 휴게소


▶ 이동거리- GPS 없어 측정불가


▶ 산행시간-09시 40분 휴게소 출발~ 16시 40분 도착 (식사,휴식 2시간)







▶ 가은산----- 금수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위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내린 지능선에 솟아있는 산


▶ 둥지봉----- 가은산을 모산으로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서 다시 남쪽으로 가지를친 능선을 따라 둥지고개를 지나 T자형으로 길게 형성된 바위능선상의 최고봉.


▶ 제천시----- 고려 건국시 내제군으로 불리우다 940년(태조23년)제주군으로 개칭되고 조선1413년(태종13년)다시 제천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40년 제천면이 읍으로 1980년 제천읍이 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제천군과 제천시가 통합되었습니다.


현재 1읍,7면,9동을 관할 하며 인구는 약 14만 명입니다.     제천은 석회석이 풍부하여 단양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멘트 공업지역 이며 중앙선과 태백선,충북선이 갈라지는 철도 분기점 이기도 합니다.   제천은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충주호와 월악산국립공원등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곳곳에 간직한곳이며 주왕이 개인적으로 아버지 어머니 두분의 고향 이기도 한 곳이라 어려서 부터 많이 다녀본 고장입니다.







04,05,21 산초스님 드디어 Grand open 하시는날 한산가족 선배님 선생님 몇분들과 저녁에 부천에서 만나 축하와 더불어 무궁 발전및 번창을 기원 드렸습니다.  21일 22일 이틀휴일, 21일 산행을 22일로 그것도 당초 계획 했던곳은 다음으로 미루고 제천으로 떠나기로 맘을 바꾸었습니다.


04,05,22  새벽 한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섯시가 되니 눈이 떠집니다. 우리집에서 넉넉히 세 시간이면 충분한곳 인데다  대중교통도 이용하는것이 아닌 편한 맘에 이것저것 차에 필요한것을 실어놓고는 여섯시가 넘어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가은산 가는길은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중앙고속도로 남제천을 빠져나와 82번 국지도를 이용하는 방법과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 충주로 나와 36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에서 가깝게 닿을수 있는길은 중앙고속도로 이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충주로 내려오는 길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36번 지방도 충주 용천 삼거리에서 단양까지와 82번 국지도 남제천IC에서 수산면으로 들어오는 두 도로 모두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특히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면 아름다운 풍광에 운전을 하고 지나가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충주시내에서 문경쪽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로의 국도는 3번,19번,36번이 같이 지나다가 세성삼거리에서 괴산쪽으로 19번 국도가 갈라지고 잠시후 용천삼거리에서 단양쪽으로 36번 국도가 갈라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하늘과 충주호를 끼고 달리다보면 어느새 신록이 우거진 월악산을 우측으로 두고 달리게 됩니다.


수산면을 조금지나 방골마을을 지나면 괴곡리쪽으로 다리하나를 건너고 굽이굽이 돌아가다보면 2001년 12월 29일 완공된 길이 450M의 위 그림의 옥순대교를 만납니다. 옥순대교 바로 우측에 옥순봉과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바로 맞은편에 둥지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옥순대교를 건너자마자 북단에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바로 맞은편 다리 끝지점에 둥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둥지봉으로 가는 길은 이곳 외에 상천리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정오골 늘미골 두곳이 더 나오는데요 모두 별다른 표시는 되어있지 않지만 골짜기를 따라 길이 있는 곳임이 금방 티가 나는 곳입니다.


산행 들머리는 상천리로 잡았습니다.  상천리 휴게소 주차장은 대,중,소형 각각 4천원,3천원,2천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데요 따로 매표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또한 관리를 하는사람도 없었으며 요금은 휴게소안에서 받습니다. 주차증을 주고 차량에는 붉은색 종이를 잘라 와이퍼에 꽃아 표식을 해 둔답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 뒤로 올라 밭길을 따라 가다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 지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산은 높지 않으나 절대로 호락호락한 곳이 아님을 예고라도 하듯 처음부터 상당히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는 물개바위 정오바위를 지나 능선안부에 오를때까지 내내 긴장을 늦출 수 가 없습니다.


중간에 전망이 좋은 바위위에서 본 상천리 마을.뒤로 망덕봉,금수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공사중인곳 바로 앞에 차량이 일렬 횡대로 주차된곳이 상천리 휴게소와 주차장입니다. 



물개 바위 입니다. 이곳 까지 오르는 등산로에는 곳곳에 길게 로프가 설치되있고 가파른 바위사면은 우회하는길도 있습니다. 이 바위 바로 위에 정오(12시) 바위가 있는데 왜 정오바위인지 아무리 봐도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오바위 바로 위에 낮게 갈라진 전망이 아주 좋은 바위가 나오고 다시 바로위에 제법 커다란 멋진 바위가 나오는데 그바위 옆으로 둥지봉 능선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많은 리본이 묶여있어 길을 찾기가 어렵지 않으며 낙엽이 제법 덮여있지만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0분 정도 내려오니 진주강씨 묘지 2기가 보이고 묘지아레 넓은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에 누군가가 화살표와 일봉을 프린트해 코딩한 표식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둥지봉을 일봉이라하는지..... 좌측으로 둥지봉,우측으로는 정오골과 늘미골두곳으로 갈 수 있는 길로 판단됩니다.


넓직하고 완만한 길로 오르다보니 어디선가 반가운 사람소리가 들립니다.3분 정도 오르다 보니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사람소리가 바로옆에서 들리는가 싶더니 휴식을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몇 분을 이내 만났습니다.  냉큼다가가 인사를 드리고 어느쪽에서 오셨냐고 여쭈어보니 옥순대교 주차장쪽 에서 오셨다고 하십니다. 둥지봉 가는데 고사리꺾으면서 한 삼십분 정도 오셨다고...


그러고는 깎고 있던 참외,오렌지에 시원한 물까지 끊임없이 건내 주시는데 단 한번 마다하지 않고 덥석덥석 받아먹으며 그렇게 잠시 쉬고는 다시 좌측으로 약간 굽어진듯한 직진을하며 일봉쪽으로 향합니다. 그 갈림길은 사거리였으며 우측은 옥순대교,좌측은 다른방면보다는 뚜렷하지않으나 가은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판단됩니다.


다시 5분정도 오르니 뚜렷한 사거리갈림길이 나옵니다.




그 갈림길 소나무에 사진에서 처럼 누군가가 작은 철판에 표시를 해두어 걸어 놓으셨습니다.   둥지봉과 가은산에는 아무런 이정목도 거리표시도 되있지 않고 길을 모르는 초행자는 오로지 지도만 보며 가야 합니다.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 것인지...



작은 표지판 갈림길을 지나 5분정도 오르니 옥순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확트인 안부에 다다릅니다.그곳에서 위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의 좌측에 V자 형태로 보이는 새바위를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안부에서 새바위로 향하는 등산로는 위험한 구간이라할 수 있습니다. 좌우측 모두 낭떠러지나 다름없는 아주가파른 사면이고 암릉구간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새바위전에 발견한 석문입니다.



새바위.   큰 바위 봉우리에 누군가 일부러 조각을 해서 얹어 놓은듯한 신기한 바위, 앞에는 새끼 바위까지 있어 더더욱 신기하며 밀면 넘어갈것같이 아슬아슬하게 서있습니다.



새바위 앞으로 조금더 내려가 능선끝자락에 있는 전망이 아주 좋은 바위 봉우리에서 옥순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했습니다. 배경을 살리다보니 안생긴 얼굴은 다행히잘 안보이고 늘씬한? 몸매만 뚜렷하네요.^^


이곳에서는 수시로 지나다니는 유람선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선장의 흉내낼 수 없는 맛깔스런 멘트가 또렷이 들려 그것만 듣고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발아레 펼쳐진 숨막힐 듯 아름다운 비경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약 50분정도 이곳에서 도끼자루 썪는줄 모르고 저는 신선이 되버렸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본 풍경인데요 이사진은 벼락맞은바위를 보여 드리기 위해 올렸습니다. 좌측아레 쫙! 갈라진 바위 보이시죠? 멀리서 봐서 그렇지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큰 바위입니다. 수박쪼개지듯 반듯하게 갈라져있습니다.



새바위에서 벼락맞은 바위로 향하는 길은 어렵게 생각하면 보이지않고 쉽게 생각하면 금방 눈에 띕니다.저는 이 가파른 곳에 도대체 저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어디있을까 주변을 한참 두리번 거렸는데요 벼락바위로 가는길은 제가 기념촬영을 했던 그자리 에서 옥순봉을 보고,새바위를 등지고 좌측으로 있습니다.


리본이 달려있는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저는 거기서 50분 가량을 쉬었는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역시나 상당히 가파른길입니다. 계곡이 보일무렵 좌측으로 완만하게 뚜렷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곡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는길 같고 계속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 가면 계곡이 호수에 합류 하는곳에 도착합니다.


녹슨 드럼통을 비롯해 많은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장마나 호우때 쓸려 내려온 쓰레기들이 계곡에 걸려 있는것들입니다. 위의 사진은 벼락맞은 바위로 가는길에  풀섶에 떨어져있는 것을 제가 모 산악회 리본에 같이 떨어지지않게 꽂아두었습니다.


둥지봉으로 가는길에 모두 네번을 보았습니다. 



벼락맞은 바위 앞쪽 호수가장자리에서 본 옥순봉입니다.   혹시 저처럼 가까이서 옥순봉을 보시려면 주의 하셔야합니다.  가장자리에 바위들이 오랜시간 침식되어 쉽게 부스러 지는것들이 많습니다. 커다랗고 단단해 보여도 밟으면 내려앉는것들이 많으니 산행왔다 호수에서 뜻하지 않은 수영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벼락맞은 바위. 위에서 보면 두갈래로 쪼개진듯 했으니 아레서 보면 쪼개진 바위옆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더 있습니다. 길은 사진의 좌측의 바위틈으로 나있습니다. 안에는 평평한 바위하나가 엎드려있어 통행하는데 지장을 주어 어떻게 지날까 잠시 망설여 지는데요, 일단 왼손은 누워있는 바위를 짚고 한 발은 바위틈 사이에 올려놓은다음 오른손은 바위옆으로 뻗어 보시면 잡기 용이하게 넓은 크렉이 있습니다.


한 번에 힘주어 왼손으로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당기면 쉽게 지날 수 있습니다.  




벼락맞은 바위를 지나면 본격적인 가파른 암릉구간을 오르게 되는데요, 특히 가파르고 위험한곳은 사진처럼 모두 로프가 설치되있어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호수와 어울어진 둥지봉 암릉의 절경입니다.


가파른 구간을 올라 평평하고 넓은 바위에 오르니 새바위 오르기 전에 만났던 아주머니들을 또 만났습니다. 둥지봉 오르시고 벼락바위쪽으로 가시는중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 중이었습니다.


식사하고 가라고 합창을 하시는데 저도 마침 배도 고픈터라 망설임없이 합석을 하여 제가 준비해간 것들을 같이 꺼내놓고 식사합니다. 혼자 산행하는 젊은 총각이 전혀 부담스럽다거나 어려워 보이지않으신듯 하고 저역시 누나같은 느낌입니다. 제천에서 오신 주부님들이신데 주왕이 셋째누나뻘 정도 되보입니다.(주왕이 셋째누나는 40대 주부로서 아들이 대학교1학년 다니다 군에 갔습니다.)


혼자 산행하는것이 안스럽기도 했는지 이것 저것 먹으라고 권해 주시고 제가 가져간 서울김밥 맛 한 번 보자며 하나씩 드십니다. 더불어 제천김밥도 맛보고... 처음이라 좀 서먹서먹 하기도 하지만  질문도 하시고...   둥지봉 식사의 하일라이트였던 오가피술까지 권해 주십니다. 


소주라면 절대적으로 사양했을텐데, 얼마전 어머니께서 한 잔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소주처럼 쓰거나 독하지 않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거절하지 않고 그 마저도 덥석 받아 한 번에 꼴깍 삼켜 버립니다.


한 잔 더 권해 주셨는데  맥주 두 잔이 적량인 저의 주량을 생각해서 더이상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즐거운 식사를 하고 7공주 누님들 기념촬영 한 컷 해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제 카메라로 기념촬영해서 산행기 올려 드리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모두 얼굴만큼이나 마음씨까지 너무 곱고 아름다우신 제천 7공주 누님들 혹시나 한 분이라도 제 산행기를 보실런지 모르지만 둥지봉에서 너무 고마웠고 같이한 식사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사를 했던 넓고 평평한 바위를 끝으로 정상까지의 짧은 구간은 어렵지않은 길이 이어집니다.    둥지봉 정상.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 저것 말고도 옆에 위에서 본 갈림길 안내판과 똑같은 제질의 판에 둥지봉이라고 써놓은것이 또 달려 있습니다.


정상은 나무에 가려져 주변 조망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상에서 가은산쪽으로 이어지는길은 사진의 정상 표지판을 등지고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참고로 정상에서 방향은 구담봉이 남, 옥순봉이 남동,금수산이 북, 천진선원과 말목산이 동쪽입니다. 가은산은 북쪽에서 두시 방향.



둥지고개를 지나 가은산으로 오르는길에 아주 전망이 좋은 바위가 하나 나옵니다. 그곳에서본 천진선원과 말목산쪽 풍경입니다.둥지봉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갈림길을 하나 만납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일봉이란 코팅지를 발견하고 리본과 같이 걸어 두었습니다. 


가은산 방향으로 ㅓ 자형 갈림길인데 제가 휴대한 지도에는 분명 천진선원쪽으로 가는길이 있고 또 있어야 하는데 그쪽으로 가는길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서 본 구담봉과 장회교, 장회나루 휴게소입니다. 장회나루 휴게소 위에 동화속에 등장하는 마귀할멈 손가락처럼 내려온 지능선은 제비봉쪽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가은산정상은 안부에서 동쪽으로 조금더 들어가야 나오는데, 둥지봉은 정상에 그래도 두개의 표지판이 걸려 있었지만 가은산 정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본만 몇개 달려 있는데요,그중 문규환님(어느 분 이신지 모르지만)께서 달아놓으신 노란색 리본 뒷면에 가은산 정상575 라고 써놓은것이 있습니다.


그마저도 그냥 흔한 리본으로 생각하고 쉽게 지나쳐 버리면 확인을 하지 못합니다.



가은산 능선은 기기묘묘한 바위의 연속이며 충주호와 옥순봉을 줄곧 감상할수 있고 중계탑이있는 802봉우리를 비롯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높은 능선이 멀리 내내 이어집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지만 크게 치고 오르내림은 없으니 힘든구간은 없습니다.


사진은 어느누가 봐도 영락없는 곰 한 마리가 편안하게 엎드려 구담봉과 옥순봉을 보고있는형상입니다.



편안하게 옆드려 있는 곰 등짝에 올라 본 풍경입니다. 상단 우측에 월악산 영봉,중봉,하봉이 보이시는지요?



기와집바위입니다.   등산로는 바위굴 안으로 로프가 설치 되있습니다. 키크고 한 덩치 하시는 분들은 바위속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좌측에 좁게 오를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위속은 생각처럼 전혀 습한 기운이 없습니다.


가은산 능선에는 상천리와 초경동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군대 있습니다.



버스종점인 초경동 마을 풍경입니다.



사면 윗쪽에 야구모자 처럼 보이는 혹은 오리주둥이 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습니다.



지나온 가은산 능선입니다.




가은산 능선의 바위들입니다.



주차장과 고갯골등쪽 풍경입니다.우측에 높이 솟은봉우리가 중계탑이있는 802봉입니다. 희미하게 중계탑도 보입니다.



서울로 오는길에  다시 옥순 대교를 건너며 본 좌 둥지봉,우 옥순봉 그리고 멀리 정면에 말목산의 풍경입니다.



36번 국도를 지나며 수산과 한수면의 경계부근에서 본 월악산입니다.덕주골이나 동창교쪽에서 보는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중부내륙 고속도 충주 휴게소. 충주TG를 통과 한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는 휴게소이니 한산한 모습입니다.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지금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 질태지만.  영동고속도로 진입해서 휴게소 들어가면 아무래도 북적거릴것 같아 한산한 이곳에서 휴식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멀리 보련산 뒤로 22일의 태양이 저물어 갑니다. 제천에는 생각보다 훨씬더 아름다운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씩 산행을 할때 마다 다시 가보고 싶고 또 가봐야할 산들이 너무 많이 늘어납니다.


04,05,24


주왕


 



▣ 맷돌 - 제가 사는 산에 오셨으면 연락 하시지 말목산 까지 같이했으면 좋았을걿ㅎㅎㅎㅎㅎ
▣ 맷돌 - 나중에 제비봉 산행 하러 한번오시죠  ###*^^* 안녕하세요. 맷돌님께서 제천에 계시는지 몰랐습니다. 제천에 가보고 싶은 산이 너무 많은데요, 천천히 둘러 보려 합니다. 제 산행기에 다음산행 계획이 나온답니다.   같이 산행할 수 있을날이 오지않을까요?^^ 감사합니다.



▣ 길문주 - 그림같은 사진과 편안한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가까운곳에 있는 나도 아직 계획만 하고 올라보지 못한산을 먼데서 오셔서 자세한 기록 남기셨네요. 소백은 언제 오시는지?  ###*^^* 야~ 제가 먼저 가은산,둥지봉을 다녀 왔네요^^ 요즘 산행기 개시판을 달구는 주인공들은 지리산,설악산 그리고 소백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일(25일)또 쉬는 날인데요, 산행하지 않고 쉬고, 소백산은 29일 철쭉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날 예정입니다. 단 비가 오면 6월2일로 연기합니다.그때 소백산에 계시나요?


  
▣ 정범모 - 주왕님이 동향분이셨구랴.. 저도 부모님이 지금 제천사십니다. 거기서 살 때는 몰랐는데 지금와 보니 충주제천 인근에 참 좋은 산이 많더군요.. 나중에 제천시경계 종주하려고 요새 조금씩 자료도 모으고 공부하고 있답니다. 시간되시면 함 같이 하실 생각 있으신지??  ###*^^* 안녕하세요. 산행함께 하자는것 주왕인  무조건 Okay!  그런데 제가 주로 평일날 쉬니 시간이 잘 맞을지 모르겠네요. 제 산행기에 쉬는날 가끔 공개합니다. 좋은 산행 많이 이어지시고 주왕이 매일,전화 늘 열려 있습니다. 



▣ 永漢 - 초록신록과 푸른하늘 그리고 푸른 호수가 산뜻합니다.군데군데 좋은 바위들이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다닐수 있겠습니다.   ###*^^*  지극히 주왕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둥지봉과 가은산은 여유를 두고 산행시간은 염두에 두지 않고 산행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워낙 주변 조망이 아름다워서요. 가다서다 가다서다의 반복입니다.



▣ 운해 - 주왕님1 혼자서 좋은 산 다 다니시네요. 금수산과 이어진 등지봉의 모습도 충주호와 어울려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줄산 이어가시길.....   ###*^^*   우리나라에 좋은산이 왜이리도 많은지 한 번 다녀올때마다 마음만 급해 지는데요, 맘을 가라앉히고 다음 제천갈땐 금수산에서 신선봉~저승봉~조가리봉까지 다녀 보고싶습니다. 산을 다니면 다닐수록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왜이런건가요?



▣ 양재용 - 좋은 산행하셨네요.날씨가 좋아서 주변 경치가 더욱 아름답습니다.산도 좋고 점심시간도 행복하고 아 정말 주왕님 부럽다.다음 산행기 기다려 봄니다.항상 몸 조심하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 그날밤 어렵게? 정한 곳이었습니다. 어렵게 정한 보람도 크게 모든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선배님 이달에 주왕이 예정했던 두곳은 끝내 미루어 지고 마는군요. 대신 예정에 없던곳 추가 됬으니 이걸로 위안삼고 내달에도 열심히 다닐랍니다. 



▣ 똘배 - 좋은 날씨와 좋은풍경 좋은사람을 만난 산행이었군요..부럽습니다.ㅎㅎ  ###*^^*  좋은 날씨와 좋은풍경을 가진 아름다운 산 만으로도 좋은 산행일텐데 거기에 아름다운 분들까지 만났으니  금상첨화-이럴때두고 표현하는 말이죠?



▣ 김정길 - 참 좋은산을 빠짐없이 휘졋고다니며 볼것 다 보았군요, 시간을 따지지 말고 등산은 그렇게 해야는기여!! 막내님의 산행스타일 좋습니다.  ###*^^*   홀로 하는 산행 오늘만큼은 긴 구간 아니니 시간구애 받지 말고 두루 둘러 보고 가자 생각하니 맘도 편안해지고 정말 그날 그곳에선 신선이 따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 이두영 -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날씨도 좋아 최고의비경입니다 옛기억이 새롭군요 항상 건강 하시고 즐산 되십시요   ###*^^*  먼 부산에서 전국 곳곳을 '불원천리' 하고 다니시는 회장님 열정 늘 간직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저도 정열을 가지고 다니다 보면 또 회장님 뵐 수 있겠지요?



▣ 산초스 - 주왕님 제천의 가은산이라 바로앞의 금수산과 망덕봉을 두고 어떻게 가은산을 먼저 갔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8월 망덕봉오르며 본 가은산을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잘 보았고 지난 금요일날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계속 즐산하시기를^^**  ###*^^*  코리아 마운틴님 께서 올려주신 산행기 보고 아름다운 풍경에 그만 홀딱 반해 금수산은 안중에도 없이 올랐습니다.  그날은 저는 열심히 먹은?것 외엔는 한 일이 없어서 오히려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번창 기원드립니다. 견모도사?님 산행기 만만치 않으시던데......



▣ 이수영 - 참으로 좋은곳 갔다오셨네요. 주왕님 사진실력이 좋으셔서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내가 볼때, 새바위가 더 물개바위처럼 보이고 물개바위는 돌고래바위 처럼 보이는데 맞지요?  ###*^^*  부족한 사진실력을 아름다운 풍경이 채워주었습니다. 대단하신 관찰력이십니다.  저도 물개바위는 좀... 새바위는 의심의 여지? 없이 보았는데 정말 말씀처럼...  제천시에서 바위명칭 변경 들어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산거북이 - 아하!!! 바로 이런 곳을 말씀하셨군요. 이름난 월악 영봉보다 덜 유명한 곳곳이 아름다운 월악과 충주호! 내륙 담수호가 터전의 수몰이라는 상처를 안고, 다시금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과 어우러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부산보다는 서울에서 닿기가 좀더 수월한 곳이니 주왕이 장담은 못드리겠으나 활발히? 움직여 부족하나마 아름다운 산들을 좀더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