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보다 아름다운 신록의 생명력 - 축령산 (2004.05.22)


단독산행으로 축령산을 찾았다.
지난번 아침고요 수목원에 가면서 오르지 못했던 축령산이다.
철 늦은 철쭉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하는 의심반 기대반으로
철쭉이 없으면 신록이라도 감상하려고 축령산으로 향했다.

산행코스는 절고개 -> 축령산(14:40) -> 남이바위(15:30) -> 독수리바위(16:00) -> 전지라골(16:30)

서리산 정상을 지나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간단히 김밥으로 해결한다.
서리산에서 절고개까지는 급한 내리막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이다.
등산로는 넓게 잘 가꾸어져 있다.
절고개에서 내리막이 끝나고 축령산으로는 다시 오르막이다.
절고개에서 축령산까지의 능선길은 꽤나 가파르다.
서리산으로부터 1시간여 만에 축령산에 도착한다.

축령산의 정상에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태극기가 있고 돌탑도 하나있다.
축령산에서의 전망은 사방이 확 트여있다. 오늘은 날씨까지 더욱 좋다.
북으로는 경기도의 내놓으라는 산들인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이 보이고...
동으로는 산에 둘러쌓인 청평호의 모습이 들어온다.
남으로는 용문산이 아득히 보인다.


30여분을 전망에 빠져 있다가 남이바위쪽으로 길을 잡는다.
서리산에서 축령산까지의 부드러운 육산의 능선길과는 다르게 축령산에서 남이바위쪽의 능선은 바위능선이다.
남이장군이 가끔 올라서 전략을 짯던 남이바위에서 절벽아래 산을 내려다 보니 신록이 매우 푸르르다.
독수리바위를 지나 휴양림을 거쳐 네려오니 시간은 4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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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에서 본 서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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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에서 본 화악산(멀리 오른쪽), 명지산(오른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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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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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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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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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바위 멀리 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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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