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小白山) 1439m


위 치 :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산행코스 : 덕현2리 점마 – 상월봉 – 국망봉 – 비로봉 – 삼가매표소


산행일자 : 2004년 5월 20일/나홀로  


◐덕현2리 점마가는길


08:50 집(풍기) 출발


09:10 덕현2리 점마 마을 주차장도착


◐산행기록


09:16 점마 마을 주차장 출발


09:41 석천계곡 만남


10:06 삼단폭포


10:54 등산로가 서서히 가팔라 지기 시작함


11:21/11:25 샘터도착


11:32 능선안부 도착


11:40/11:53 점심겸 휴식


12:05/12:12 상월봉 정상


12:25/12:32 국망봉


13:04/13:12 점심겸 휴식


13:41/13:53 비로봉 정상


14:11 양반바위


14:30/14:34 사구터


14:44 달밭골 주차장


15:15 삼가동 매표소


◐집으로 오는길


15:15 삼가동 매표소 (매표소에 기다리던 아내의 차를 바로탐)


15:24 집도착


◈ 점마~상왕봉~국망봉~비로봉~삼가리 산행


오늘의 소백산 산행은 순흥면 덕현2리 점마 마을에서 상월봉, 국망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아보았습니다.


소백산을 수도 없이 올라보았지만 점마 마을에서는 처음하는 산행이라서 순흥쪽의 소백산 등산로에 일가견이 있으신 영주고등학교 한병태 교장선생님의 산행기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고, 실례를 무릅쓰고 직접 전화로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당돌한 전화에 꺼리낌없이 상세하게 등산로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니 읽었던 산행기와 종합적으로 생각해볼 때 등산로의 윤곽이 대충 그려 지는 것 같습니다.


야간 작업으로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서둘러 집에 와서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곤, 아내에게 부탁하여 초암사쪽 주차장을 스쳐지나 덕현2리 점마 마을에 도착합니다.


일단 차에서 내리니 제일 먼저 외부차량 주차금지를 알리는 글이 눈에 들어 옵니다.


버스 정류장이니 외부차량의 무질서한 주차를 금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왠지 주차금지표지판의 영향으로 동네가 낯설어 보입니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동네분께 길을 물어 마을로 들어가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낯선 동네를 벗어나 봅니다.


경운기도 충분히 다닐수있는 농로를 10분 이상 따라 오르니 오른쪽 숲쪽으로 리본이 달린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등산로라기 보다는 분위기 물씬 풍기는 산책로 같은 길을 고독을 씹어가며 사색의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분위기 있는 편한 길임에도 지난밤 야간작업의 피로함 때문인지 금새 끈적끈적한 땀방울이 온몸을 타고 흐르기 시작합니다.


반바지에 반팔차림을 하지 못한걸 잠시 후회하는 사이 석천계곡의 시원하고 우렁차게 흐르는 개울을 만납니다.


무성한 산림에 짙게 드리워진 그늘로 인해 조금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계곡엔 이끼 낀 바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있고 바위와 잘 어울린 맑은 물이 흐르며 만들어낸 이름없는 작은 폭포와 沼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후끈 달았던 몸은 계곡에서 풍기는 시원한 바람에 다시 생기를 되찿고 이어지는 계곡의 절경은 마치 소백산 자락 깊숙히 숨겨놓은 보물을 찾은 느낌입니다.


유리알같이 맑은 햇살이 쏟아지는 한가롭고도 한가로운 날 낙엽 가득 쌓인 오솔길을 여유롭게 걷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 흐르는 계곡을 거스르며 줄지어 핀 야생화와 아름답게 지저귀는 산새소리 가득한 이 길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이상향이 아닐까요?


혼자가는 길이라서 더욱 분위기에 심취되는건 아닌지… 하여간 잘 어울린 풍경에 최고조의 기분을 맛봅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스스로의 감성에 취해 오르는 등로에서 꽤나 큰 소리를 내며 산행객을 부르는 폭포를 만납니다.


바위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멍하게 바라보다 중용의 이치를 잠깐 생각해 봅니다.


자기 앞을 가로막는 바위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게 흐름을 포기하지도 않으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타협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상생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삶의 이치를 깨닫고 다시 정상을 향하던 걸음은 나도 모르게 나오는 탄성소리와 함께 멈추어 섭니다. 그리 크지않은 沼에서 일어나는 환상적인 물방울 쑈가 발목을 붙잡은 것 입니다.


힘차게 沼 깊숙히 미끌어져 내린 물이 더없이 맑고 투명한 수정구슬되어 하얗게 떠오르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납니다.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 될 수 있는지… 한동안 머물던 발길은 다시 아름다운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계곡과 점점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숲속으로 이어지니 이젠 야생화가 만발해 있습니다.


꽃을 찿아 사뿐사뿐 날아다니는 나비의 모습을 찍어보고 달콤한 꿀 향기에 정신이 팔려 카메라를 6cm까지 접근시켜도 날아 갈 줄 모르는 벌도 찍고, 이름 모를 야생화 들도 찍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꽃동산을 거닐어봅니다.


다시 잠깐 헤어졌던 계곡을 만나 10여분 거슬러 오르니 다시 갈려지기 시작하고 등산로도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


1시간 반이상 걸었던 꿈 같은 등산로를 생각하며 지친 걸음을 옮기니 조그만 옹달샘터에 도착합니다.


컵을 꺼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무릅을 땅에 대고 엉덩이를 치켜든체 벌컥벌컥 들이키니 제법 차가운 기운이 온몸을 훑고 지나갑니다.


고요속의 달콤한 휴식을 잠시 취한 후 곧 능선안부에 올라서고, 벌써부터 소식을 보내던 뱃속의 SOS를 무시하지 못하고 무척 간단하게 허기를 채운 후 금새 상월봉에 오릅니다.


제일 먼저 눈을 끄는 건 역시 소백산 풍경중 으뜸이라는 상월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넓은 사면을 가득채운 초원의 모습은 가히 한국의 알프스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너무도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입니다.


태백으로 흘러가는 백두대간의 힘찬 모습과 영주, 풍기, 단양쪽을 한번 둘러보고 다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초원속을 걷는 등산객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왠지 모르게 하나같이 미인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한걸음에 뒤를 따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납니다.


하기야 이런 환상적인 초원에 서면 모두가 선남, 선녀로 보일 것을….


천천히 아름다운 능선으로 발을 들여 놓으니 이제 꽃을 피우기 위해 분주한 키낮은 철쭉들이 등로 양옆에 가득합니다.


성급한 철쭉만이 간간히 꽃을 피웠을 뿐…


40%정도는 이제 꽃망울이 맺혀있고 나머지는 아직 꽃망울 조차도 맺히지 않았으니 아마 철쭉제가 열리는 다음 주말에나 절정을 맞으리라….


불과 몇일 후 철쭉이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면 지금도 환상적인 이능선은 온통 붉은 꽃으로 물들어 수많은 산행객들과 더불어 한바탕 꽃잔치를 벌이겠지…


넓은 초원 위에서 한바탕 신명 나는 꽃잔치를….


꿈 같은 능선을 지나 국망봉 바위위에 올라 꿈 같은 상월봉 능선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웅장하게 딱 버티고 서있는 비로봉을 바라봅니다.


맑은 햇살로 밝고 힘찬 모습을 자랑하던 비로봉쪽 능선은 커다란 먹구름이 해를 가리니 순식간에 짙은 그림자는 비로봉을 삼키고 이내 힘차게 느껴지던 능선도 삼키더니 맹렬한 기세로 국망봉을 향해 달려옵니다.


한발 한발 몇천 걸음을 모아야 저기 비로봉을 갈수 있는데 너무도 순식간에 자유자재로 봉우리와 능선을 넘나드는 구름아래서 한없이 작아진 나 자신을 느끼며 비로를 향한 몇 천 걸음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간간히 곧 터질 듯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꽃망울을 보며 등로에 지천인 야생화를 찍으며 잠깐씩 펼쳐지는 초원을 지나 마지막 비로봉 오르는 나무계단에 올라섭니다.


불과 20여일 전만해도 엄청난 추위에 눈꽃이 만발했던 정상은 어느덧 초록의 물결이 온산을 뒤덮고 있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초록의 풍경을 한장 찍고 한발 한발 천천히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니 수많은 사람들이 정상의 초원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저마다 도시락을 풀어 식사에 열중이니 반찬 냄세 진동하는 정상은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오래 머물고 싶은 생각이 없어 금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언제나 처럼 양반바위 사구터를 지나 삼가동 매표소에 도착하여 기다리고있던 아내의 차에 오르며 하루의 일정을 마칩니다.


소백산 철쭉은 이번주말엔(22~23일) 구경하기 어려울듯하니 철쭉구경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음주(29~30)에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올라본 점마에서 시작하는 석천계곡 코스는 소백의 다른 등산로 보다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고 특히 여름 계곡산행지로는 최고의 등산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길도 상월봉까지의 2/3 구간은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는 편안한 등산로가 열려있고 특히 상월봉에 오르면 소백 제일의 경치를 감상할수 있으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비로봉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과 점마 마을까지 교통이 불편한 점 그리고 소백산 정규등산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점마마을 산행들머리



석천계곡1



석천계곡2 



석천계곡3



수정같은 물방울이 솟구치는 모습


 


쥐오줌풀


 


쥐오줌풀


 


때죽나무


 


미나리냉이


 


제비꽃



상월봉에서 본 대간길



아름다운 국망봉~상월봉 능선길



국망봉에서 본 비로봉



국망봉에서 본 상월봉



국망봉에서 잠시...



되돌아 본 국망봉


 


연령초



성급한 소백산 철쭉



가까이 보이는 비로봉



비로봉 가는 초원길



초록물결 일렁이는 비로봉



비로봉에서 본 대피소



산행날머리에 위치한 삼가야영장


▣ 물안개 - 다음주에 소백산 도솔봉 가는데 철쭉이 어떨는지요?소백산 겨울산행만 주로 했는데 푸른소백산도 너무 아름다우네요.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물안개님! 다음주에 오시면 철쭉 구경 잘하실수 있을것같네요. 그런데 혹시 사람들에 치일까 걱정이네요. ㅎㅎㅎㅎ


▣ 김정길 - 아직은 때이른 소백산 철쭉이 문제가 아니라, 산하가족 한병태님이 영주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지금 아우를 통하여 알게됩니다. 점마에서부터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는 사실도 지금 아우를 통하여 처음으로 알게됩니다. 길문주아우님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형님! 점마에서는 저도 처을 올라봤는데 생각외로 좋은 등산로였습니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등산로는 지루한줄 모르고 오를수있는 여름산행의 최적지였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길 바라며...


▣ 꽃이름 - 1 ,2-쥐오줌풀 3-때죽나무 4-미나리냉이 5-제비꽃종류 6-연령초입니다 ▶감사합니다. 양창순님 산사랑방님등 영향을 받아서 야생화에 관심을 가져 보지만 거의 까막눈 수준이라서요^^* 이름 알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운해 - 비로봉에서 대피소 방향으로 보이는 능선길이 시원 해 보입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도 보기에 좋구요?이 번주 갈 예정인데 철쭉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줄감하고 갑니다 그리고 이번 산행기 참고 하겠습니다. 건강 하시길.... ▶안녕하세요? 운해님! 이번주는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다음주가 아마 절정이지싶은데요. 아마 성급한 놈들은 봉우리를 터뜨릴테고 나머진 다소곳이 봉우리를 꼭닫고 있겠죠. 꽃보다 초원이 더욱 좋으니 시원한 능선길을 거닐어 보세요^^*


▣ 이수영 - 풍기에 사시니 엎어지면 코 닿는 곳이 소백산이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주 가려다가 소백산관리공단에 여쭈어보니 아직 멀었다하여 다음주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가는 코스의 반대코스로 하고 오신듯 합니다. 그런데 길선생님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평일에 자주 산에 가시던데.. ▶안녕하세요? 이수영님! 다음주에 오시는게 현명한 판단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주엔 사람들로 넘쳐날것같은데... 다음주 소백산행에 제개인적으로 코스를 추천한다면 제가 다녀온데로 가시는것이 큰고생도 않하고 소백의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을것같네요. 다음주 제게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한번 뵙고싶네요^^*



▣ 주영혜 -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아래게 나물사러갔던 길에 위치한 삼가야영장이군요 ,,,,늘 좋은산행하시는데 부럽습니다 처쭉이지기전에 소백산 함더 갈수잇음 좋으련만 ,,늘 즐산하세요 ▶대구에서 풍기 마음만 먹으면 올수있는 거리이니 한번 오세요. 오셔서 소백산 좋은공기와 정기 뜸뿍받아가세요^^*



▣ 맷돌 - 저 고향이 영주예요 지금은 제천이구요 저두 16일 어의곡야영장옆으로 새로운 코스로 산행 했는데 70년대말에 희방역에서 희방사 올라가는것처럼 호젖한 등산로가 계곡물소리 들르며 신선봉,상월봉,국망봉 지나 어의곡으로 하산했습니다 그코스는 여름산행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철쭉제때 혹시뵐수 있을 까,,,,,그날 월간 산 지 실버산행 취재에 동행 해야 하는데 소백산철쭉제에 꼭 가보고 싶군요 작년에 비가와서 포기하고 이번에가면 25년만에 가는거든요 ▶저도 철쭉제때는 소백산 어디엔가 있을텐데요. 얼굴도 모르고 인산인해속에서 만나뵐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즐산하세요^^*



▣ 캔디 - 만 나뵙게된게 영광.. 18,19,설악산산행에 도움많이 되었음 ▶캔디님 누구신지 잘모르겠네요^^*



▣ 한병태 - 소백산 정기를 받은 우리들이 소백산 사계의 아름다움을 한국산하 가족에게 늘리 알리는데 주력합시다. 다음은 꼭 퇴계 선생님의 유소백산록의 탐방길을 등정하시면 소백산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다고 감탄사가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자하대(산대암)에 올라 백설봉과 백연봉, 백학봉을 바라 보면 소백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자. 그리고 상가타와 죽암폭포, 죽계폭포 , 보제암터, 하가타암의 금당을 거쳐 월천골과 초암사로 하산길을 권장하고 쉽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장선생님! 댓글까지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답글을 빨리 올렸어야하는데 오늘(22일) 부산친구들이 몰려와서 소백산 가이드를 하느라 이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내일은 또 서울친구들 가이드를 하루종일 해야하구요^^* 언젠가 교장선생님 다녀오신 퇴계선생님 탐방길과 배점에서 초암사까지 이어진 죽계구곡의 비경들을 감상해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모르는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을 드릴테니 너그럽게 봐주시길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산행 이어가시길 빌어봅니다.



▣ 김정길 - 한병태 교장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김정길입니다. 향토사료에 관심이 크신 한병태 교장선생님을 모시는 영주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행복하겠습니다. 이렇게 간접적인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퇴계 선생님의 유소백산록의 탐방길의 들머리는 어디이오며, 자하대(산대암)에 올라 백설봉과 백연봉, 백학봉을 바라 보면 하셨는데 자하대는 어디에있는지요. 좀더 설명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형님 제가 먼저 교장선생님 산행기 따라 걸어보고 자세히 알아놓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교장선생님 모시고 퇴계선생님 탐방로에 대해 같이 배워 보시던지요^^*



▣ 김학준 - 일이 생겨 하루 못들어왔더니 그새 소백산을 또 다녀 오셨군요. 저도 소백산 자락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소백산을 그리 많이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상월봉, 국망봉 사진으로 즐감했습니다. 26일에 풍기에 갈것 같은데 다른 볼일이 있어 산에 오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즐산하시고 다음산행기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준님! 26일 고향오실때는 철쭉이 절정을 향해 갈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고향 잘다녀가시고 시간내서 꼭 소백산행 해보세요. 저는 20,22,23,29,30일 소백산산행을 계속해야 할것같습니다.



▣ 한병태 - 순흥 초암사 경내에서 죽계1곡 금당반석을 지나 100m 더 올라가면 좌측으로 잣나무군락지가 앞을
▣ 한병태 - 가로 막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면 산불조심 현수막과 초암사 0.3Km 국망봉 4.1Km의 표지판이습니다. 여기서 왼쪽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밭골(月田溪谷)과 삼각골을 경유하여 죽암폭포와 죽계폭포를 거쳐 비로봉과 국망봉 주능선 길이 나옵니다.
▣ 한병태 - 여기서 국망봉쪽으로 10분간 올라가면 비로봉 6Km표지판이 있는 곳이 백설봉 뒤쪽입니다. 앞쪽으로 작은 바위에 올라가면 백설봉의 측면과 국망봉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설봉과 백연봉 2/3지점에서 순흥방향 아래쪽 능선길을 10분 내려 가면 자하대(산대암)이 있습니다
▣ 한병태 - 고로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 에서 작성자"한병태"로 검색하면 "소백산 월전골 경유 퇴계 산행코스 단풍산행 사진게재"외 3편의 산행기를 참고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교장선생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리며 언제 탐방로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감히 청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김정길 - 자상하신 설명에 거의 이해가 되었아오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병태 교장선생님의 건강을 간절히 바랍니다.



▣ 산초스 - 올2월 첫날 다녀온 비로봉과 국망봉이 눈에 선합니다. 5,6월 푸른초원과 철쭉을 보고싶어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는 바람에 당분간 미루고 길문주님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만족하여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산초스님! 하시는 사업은 잘되시는지요? 이렇게 댓글에서라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도 서울에서온 친구들이랑 소백을 한바퀴 돌아 내려왔습니다. 언제 걸어도 무작정 좋은 그런 소백입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바라며....



▣ 이태희 - 내가 늘 바라보고 자란 소백산 늘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고향에 간 기분입니다. 제 고향이 순흥입니다.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희님! 고향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친구들이랑 순흥선비촌뒤 청소년회관에서 1박하고 순흥 점마로 올랐으니 완전히 순흥에서 놀았네요^^* 한번씩 그리울때 훌쩍 다녀가세요... 모든것 잊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