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봉우리를 올라 비내리는 소양호반으로 내려온  오봉산산행(사진)





 사진은  산행기 최하단에  춘천-오봉산을 클릭하시면은 zoomin에 저장된사진을 볼수가 있습니다.( zoomin 운영방법이 변경시켜  링크을 금지됨으로 사용이 불편해졌습니다)  


다른방법으로 사진 몇장의 사진을 올려둡니다-확대시켜 사진이 선명하지못합니다-양해하세요


 


다섯봉우리를 올라 비내리는 소양호반으로 내려온  오봉산산행(사진)





1. 산행일자: 2004년 5월 18일(화)  맑음,흐림,비가 다 있었던 얄궂은날 


 2. 산행코스 : 배후령-1봉 나한봉-2봉-3봉 문수봉-4봉 보현봉-5봉 비로봉-청평사-청평선착장-소양댐선착장


 3.산행시간 - 3시간40분 ( 점심시간포함,사진찍느라고 다소시간이 결렸음)


 4. 산행일행-  산정산악회원


 5. 교통정보-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달려  춘천에서 내리는데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으로 내리는 구간에서 춘천시내까지 가지말고 오른편에 소양댐과 청평사라는 팻말로을 보고 우회전으로 내려야ㅐ하는데  이도로가 양구로 가는 46번 국도인데 이도로를 따라가면은 들머리인 배후령에 도착하게된다


 6. 산행들머리 상황


양구로 가는 46번 국도를 타고가다 보면은 배후령고개를 만나는데  고개마루의 오른편에 관광안내도가 세워진 바로 옆으로 산행길이 열리고 길 건너  왼쪽은 용화산으로 가는길이다   


7.백아산  전체평가                                                        


       1) 조망평가-★★☆☆☆                                     
       2) 산세의 아름다움-★★☆☆☆                   
       3) 산행의 즐거움-★★☆☆☆               


오봉산을  한마디로 평한다면은  가족나들이의 일반유원지로는  좋은 곳이 될수있을지 모르지만 산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별로 매력적인 곳이 되지 못하는 곳이다  그이유로서는 먼저는  산이 작아서 산행코스가 너무 짧고  두번째는 오봉산 자체가  특별한 매력을 가진 면이 없다  일부구간에 암능길이 있지만  산세의 아름다운면도 부족하고 또한  산행길의 아기자기함도 물론 없다  호반제일의 명산이라는 소문이지만 실제로는  산행과 소양호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오봉산을  산행하면서 푸른 소양호를 바라볼수 있다면은  좋은곳 될수있지만  그러나 산이 낮아서  산행내내 꽉 막힌 청평나루터 부근만 내려다 볼수있을 뿐이다  다만 하산길에 배를 타고 소양호를 건너온다는것 뿐이다  


이런 오봉산산행의 아쉬운점과 즐거움을 찾는다면은  


1) 오봉산산행의 아쉬운점 : 오봉산만  단독으로 산행하기에는 산행코스가  짧고 작은산이다  그런데다가 표고가 600m가 되는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정상인 785m의 청평산을 오르는것은 겨우 185m 정도뿐이니 산을 오른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그러기에 오봉산은 단독산행보다 옆에 있는 다른산들과 함께 오르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특별히 서쪽에 자리잡은  용화산에서 시작하는것이  가장 좋은코스가 될수있을것 같다  왜냐하면은  우선 산행코스가 길고 그리고 청평산에서 유일한 재미 구간인 688봉에서 청평사까지 내려오면서  암능구간을 탈수가 있고 또한 청평사밑에는 청평나루터가 있어 소양호를 건널수있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이코스는 소양호를 조망할수없다는 아쉬움은  있다 또한 권하고 싶은코스는 소양댐으로 들어가다가 수자원공사관리사무실건물의 왼편으로 올라가는 느치골로해서 마적산을 올라 배후령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쳐서 5봉을 다 타고 청평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좋을것 같다 이코스는 소양호를 조망할수있는 산행길이고 또한 오봉산산행의 재미를 다 느낄수있고 하산길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2) 오봉산산행의 즐거운점:  오봉산산행의 백미는 785봉인 청평산에서 청평사까지 내려오는 암능길이 스릴과 재미와  몇개의 기암괴석과 주변 부용산과 마작산을 조망하면서  내려올수있는  오봉산에서 최고의 구간이다


3) 산행에서 어떤 즐거움을 즐기느냐 하는것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나는 산행경력이 1년 6개월 정도밖에 않는 초짜인데 처음에는 그냥 조망과 산세를 눈으로만 보고 산행시간을 단축할려고 하고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긴 시간을 산행하느냐? 에서  산행의 즐거움을 찾았지만 요즈음  좀 달라졌다 산행일행중에서 제일 후미에서 서더라도 산의 여러가지 형세와 주변을  즐길려고하고 또한  산행기를 적을려고 산을 조금씩 느껴 볼려고하며  또한 야생화를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붙치고  산행을 하고 있다  이러한 즐거움을 이번 산행에서도 찾을려고 했는데  오봉산에는 초입부에서는  붉은 병나무가  많이 피어있고  올라가면서 애기나리와 그리고 둥글레가 지천에  자리를 잡고 피어 있고 또한 청평사에서  보았는 자주빛 붓꽃과  흰색 자주색 그리고 노란색을 함께 가지고있는 자주빛 매발톱꽃을 자세히보고  사진에 담는 기분이  정말 이번산행에서 주는 기쁨이요 즐거움이였다  마지막으로  비내리고 구름이 엷게 긴 소양호수를 건너오는 기분도 그런데로 즐거웠다


8. 산행 파노라마


산행의 시작은 12시가 다 되어  배후령 고개마루에 오른편에 세워진 관광안내도 뒷편에 열린 산행들머리를 올랐다


<배후령(600m)-제1봉인 나한봉까지 :소요시간 20분>


표고가 600m가  되는 배후령에서 오봉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초입부터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다  그렇치만  평소에 산행을 즐기시는분이라면은 힘들이 않고 오를수가 있다  한 12분정도 올라오면서 725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오른쪽으로는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는데 이 폐쇄된  길이 바로 784봉인 마적산으로 가는길로 여겨진다  여기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 2분정도 내려서면은 오봉중 첫번째 봉인 715m 나한봉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의 모습은 2평정도 크기의  황토흙의 속살을 그대로 들어낸 낮고 보잘것 없고 이런곳을  1봉이라고 할수있느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보잘것없는 곳이다  물론  앞뒤좌우는 돌아보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을 전혀 할수가 없다


<제1봉- 2봉까지  : 소요시간 20분>


1봉에서 2봉으로 가는길은 길은 좋으나 능선이 낮고 또한 나무에 가려서 조망을 즐길수가 없는데 간혹 남쪽으로 조망이 열려 낮지만 굴곡을 가지고 있는  마적산으로 가는 능선과  소양호로 내려 앉은 마적산 능선을 조망할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주변에는 붉은 병꽃나무가 다른 어떤 산보다  많아  곳곳에 피어 있는데 -단지 아쉽다면은 이미 꽃이 많이 시들어 있어 사진에 담을 수가 없고 모양도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아닌것이  아쉽다  아쉬움은 이것뿐 아니라 2봉에 도착하면은 실망을 또한번 하게되는데  2봉 역시 1봉이나 다를바가 없다 - 봉우리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벌거벗은 황토속살을 그대로 들어내 1-2평짜리 언덕에 불과하다  


<2봉에서- 3봉인 문수봉까지 :소요시간15분>


이구간에는 무엇보다도   청사초롱처럼 생긴 흰색꽃에  끝뜨머리에 파스텔톤의 엷은 초록빛을  잔뜩 머그먼 모습으로 나란히  줄어 지어 달려있는  청초한 둥글레꽃이 지천에  피어있어 기분을 좋게하고 있다 그러나 오봉산에 오르면은 넓은 소양호를 마음껏 즐길려고 했는데  단지 청평나루터 부근의  소양호모습만 흐린 날씨속에 정말 희미하게 눈에 들어와서 정말  아쉽다


이구간에는 남쪽과 북쪽을 그런데로 조망할수가 있지만 그렇게 조망을 즐길만한 것이 없어서 아쉽다 단지 눈앞에  3봉에서 4봉과 5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암능구간이 볼만한 조망으로 눈에 들어 온다


<3봉에서- 4봉인 보현봉 과 5봉인 비로봉까지:소요시간 20분 >


오봉산은 원래 청평산이였는데 소양호를 만든 다음에 봉우리가 5개가 보여 이름을 오봉산으로 바꾸어다고 한다  막상 이곳에 와서보니  먼저는  오봉에 3봉에 팻말에 세워져있는것 같고  뚜렷하게  봉우리가 구분도 되어 있지도 않으며  5개의 봉우리로 억지로 끼어 맞출려고하는 느낌이 든다


3봉에서 5봉까지 가는 구간은 바위능선을 타고가는 구간이다 - 북쪽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지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스릴감은 느끼면서  쇠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구간도 있다 그리고  이구간에는 3-4m높이의 바위위에 소나무가 한그루 자리를 잡고 자라는데 그뿌리를 갈라진 바위틈사이로 뿌리를 내려 산행흙길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고 주고 있는데 바로 청솔바위이다 그리고 이구간에는 실족하여 목숨을 잃은 산사람을 기리는 위해서 위령비가 세워져있다-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있지만 경치가 좋은것은 아닌것 같다  


현장에는 3봉 문수봉이라는팻말이 세워져 있지만 실상은 그곳이  5봉인 비로봉으로 여겨지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이곳의 모습도 여타 다른봉의 모습과 다르지 않게 황토색 속살을 들어낸  흙언덕과 같은 느낌인데  이곳을 1시15분쯤 지났다    


<5봉인 비로봉에서 - 688봉까지  :소요시간 40분, 점심시간 20분>  


  785봉을 지나면은 얼마 안가서  길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한동안  헷가렸다  3봉인 문수봉의 팻말은 보았는데 주변을 둘려보면은  4봉과  5봉으로 더 올라야하는데 눈앞는 내리막을 내려가야 하고  아무리 주변을 살펴보아도 더이상  연결된 봉우리가 없으니  올라야할  4봉과 5봉을 한참이나  찾았지만 더 이상 봉우리는 없다   이렇게해서 주변을 조망하여 보니  오봉산은 1봉에서 시작해서 오봉까지 능선이  남서쪽으로 이어져서  마적산이 되어  오봉산을  남서쪽에서 감싸고 있고  북동쪽으로 이어져서는  부용산이 되어  오봉산을  북동쪽으로 감싸고 있어 그 한가운데에 5봉이 자리잡고 있고 그아래 청평사가 자리잡고 있는 형상이다


 흙길의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어느정도 내려서면은  이번에는 암릉길이 열리는데  얼마 안가서  바위 암릉사이에 2개의 구멍을 지나야하는 구멍바위를 만나게된다 이곳을 통과하고 난 다음  3봉 문수봉이라고 적힌 곳이 5봉인 비로봉인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구멍바위를 지나서 바로 앞에는 688봉이 나즈막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왼쪽에는 높지만은 능선이 부드러운 부용산이 짓푸른 옷을 입은 모습으로 치솟아 올라간 모습으로 뻣어 있고 오른쪽으로 낮지만  굴곡이 있는 마적산이  소양호수쪽으로 급하게 내려 낮아 있다 그리고 발아래로는 청평사의 절터의 어느구석이  푸른 나무들사이로  보기싫게 황토흙을 보이고 있다  1시40분경에  바위로 얽혀져있는  688봉에도착해서  정상 바로 아래  저멀리  망부석바위 혹은 칼바위라는 바위를 내려다보이는곳에  자리를 잡아  먼저 온 일행은 이미 점심을 먹었고 오선생과 나는 함께 점심을 먹었다


<688봉에서 -청평사까지 :소요시간 40분>


2시20분에 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시작했다 - 조금 내려오면은 왼쪽으로 부용계곡가는길과  직진하면  청평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만나는  직진하여 688봉에서   출발했는지 10분쯤에 망부석바위 혹은 칼바위라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바위도 멋있고 바위사이에 자란 오래된 소나무가 이상한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있어  사진을 몇장찍었다 또한  부용폭포쪽으로 이어진 능선의 모습이 그런데로 바위절벽을 이루고있어  경치가 괜찮다  그리고  날씨가 더 흐려져 빗방울이 돌기를 시작하므로 걸음을 재촉하는데  하산길은 계속해서 암릉을 타고 가야하고 바위사이를 비집고 내려가하는 길이라 산을 오를때보다 재미와 스릴이 있다 


암릉길을 지나면은 이번에는 바닥이  미끄러운  마사로  된 길이 지나서  거의 3시가 되어 청평사로 절마당에 내려왔다


이 청평사는 규모가 작은 절인데  산사의 조용함이나 평온한 느낌은 찾을 볼래야 찾아 볼수가 없다 절마당에는 온통 등산객과 나들이  인파로 가득하고 또한 절을 수리하고 주변을 정비한다고 온통 건축자재와 파헤쳐 놓은 모습들 뿐이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흙탕물이되어 - 절아래 있는 구성폭포와 계곡물은 이미 흙탕물로 변해 있고 또한  고려시대에 만든 고려영지인 인공못은 방치된 모습으로 있어  여기가 절인지 아파트공사장인지 구분이 않간다 


단지 즐거움을 찾는다면은 - 절 뒷마당에 피어난 자주빛 붓꽃과 그리고  절 앞마당에 피어난  미색의 매발톱꽃과 자주색 매발톱꽃 그리고 자주색에 노란색이 가미된 매발톱꽃을 보는 즐거움이  정말  좋아서 접사가 잘 않되는 디카지만  열심히 여러장을  찍었다


<청평사에서  청평나루터까지 :소요시간 30분>   


청평사에서 청평나루터까지 가는 길은 한참 걸어야 한다 -주변에는 온통 음식점과 상가로 즐비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유원지라는것을 알수 있다 


청평나루터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소양호 본댐이 자리 잡은 소양호 선착장까지 가야하는데 배가 출발도 하기전에 이미 빗방울은 상당히 세차게 내리고 있다  비내리는 소양호에서 혹시나 만날수 있는 절경을 기대하면서 배뒷 좁은 간판장에 서서내내 왔는데 기대와 달리 별로다  이렇게 해서 아쉬운 산행를 비속으로 소양호수를 건너오면서 산행을 마쳤다  


 




오봉산-춘천


 


 



2봉에서 4봉을 바라볼때 보이는 암릉사이로 난길



4봉과 5봉의 모습



3봉부근에서 5봉과 그아래 688봉의 모습


 



3봉과 4봉사이에서 볼수있는  청솔바위 



4봉부근에서 내려다본 청평나루터와 소양호



4봉으로 올라가는 암릉



 저멀리 마적산 그능선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보게되는 688봉



오봉산에서 보기 드문 암벽의모습



688봉에서 내려다본 망부석바위(칼바위?)과 그뒤의 부용산-1



688봉에서 내려다본 망부석바위(칼바위?)-2



부용계곡으로가는 능선에 자리잡은  수직암벽



칼바위인지 망부석바위인지>



망부석바위 아래 바위와 소나무의 형상-1



망부석바위 아래 바위와 소나무의 형상-2



하산길에서 만나는 암릉길



청평사아래 있는 고려시대에 만든 인공연못



소양호



소양호



소양호









소양호아래 물안개가 피어나는 모습





청사초롱처럼생겨 끝뜨머리에 초록을 머금은 청순한 둥글레



청사초롱처럼생겨 끝뜨머리에 초록을 머금은 청순한 둥글레



청사초롱처럼생겨 끝뜨머리에 초록을 머금은 청순한 둥글레



절 뒤마당에서 만난 붓꽃-1



절 뒤마당에서 만난 붓꽃-2



자주색의 매발톱꽃-1



자주색의 매발톱꽃-2



자주색의 매발톱꽃-3



끝뜨머리에 노랑색으로 무드린 매발톱꽃



 청순하고 미려한 미색의 매발톱곷






 


 


 




▣ 김정길 - 죽화산인(ssikl1)님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아침에 올린 댓글이 사라져 다시 몇자 올립니다. 건강하시기를...
▣ 불암산 - 다른것은 생각이 안나도 청솔바위만큼은 생각이 확연해 집니다. 추억은 어렴풋이.... 그래도 산행 끝마무리 부분에서 비가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정성스런 산행기 고맙게 감상하였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요.
▣ 레기얀 - 상세하며 친절한 산행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다른분 들 모두에도^) 일부러 오봉산 가려 했는데 재고 해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