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4.5.16 일요일, 맑음, 시야 불량
장소: 의정부시,서울시
인원: 나와 내자
코스: 장암역입구-석림사-사진촬영소-주봉-철모바위-암릉구간-깔딱고개-
큰바위약수-만남의장소-수락산역


교통: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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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산 우중산행을 하고 집에와서 사진작업을 한후 집사람과 새벽2시까지
동동주를 먹었다. 보통은 1시정도에 끝났는데 오늘은 좀 무리를 했다. 물론 동동주
한통은 다 안먹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려다 보니... 덕분에 오늘 11시에 일어났다.
11시에 일어나서 딩굴딩굴하면서 어느산을 갈까...산을 좋아하는 희원이네를 불러서
불곡산에 갈까... 아니면 욱한이네를 부를까... 고민타가 수락산으로 맘을 정했다.
안가본 코스로 갈까하고...

15시쯤 집사람과 집을 나섰다. 도봉면허시험장 건너편으로 가서 의정부행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에 오른다.

15:30 장암역입구도착. 시간이 늦어서 올라가는 산객은 별루...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천천히...사진도 찍으면서...

15:45 자연보호 안내판, 뒤에 홈통바위를 거쳐 주봉으로 올라가는
석림사 능선길... 04.1.4 일요일날 집사람과 함께 가면서 홈통바위에서 보았던
황당한 이야기... 중간에 노강서원을 지나고... 석림사 일주문 전에 흡연구역이
있는데 콘크리트 탁자에 장기판을 새겨 놓았다.

15:50 석림사도착. 대웅전이 큰법당으로 한글 표기된 특이한 절. 이정표에는 주봉2.3Km
이후 계곡을 지나는데 너무나 아름답다. 아! 수락산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
계곡에는 많은 산객들이 신발을 벗고 발을 씻고 쉬고 있다.
내려오는 산객은 많이 있지만 올라가는 산객은 별루 없다.

16:30 119표시판(현위치 3-6,수락폭포위)
이정표에는 정상 1.3km, 석림사 0.75km)

16:45 119표시판(수락산 3-1 석림사위 약수터), 옆에 샘물은 계곡에 있는 것으로
먹기에는 쫌 찝찝하다.

17:15 이정표(사진촬영소, 정상 0.8km). 시야가 별루라서 촬영소에는 가지 않았다.
뒤에서 보니 암봉으로 시야가 확 트였다.

17:50 119표시판(수락산 3-2 정상), 이정표(정상250m,기차바위(홈통바위)300m)
정상능선에 도착하였다 조금만 더가면 주봉에 올라가는 오름길이다.

17:57 정상인 주봉 도착. 몇명이 산에서 쉬고 있다.
늦은 시각이라서 산객이 별루다. 조용하다. 조망은 안개에 가려서 별루...

18:06 철모바위
역시 늦은 시각이라 주막은 철수하고 없다. 산객 1명이 식사중..
깔딱고개 암릉내려가기 직전 좌측에 바위에서 커피한잔씩 마시고...

산객이 별로 없는(올라오는 산객 3-4명, 내려가는 산객 3-4명) 한가한 암릉구간
밧줄잡고 내려가는 암릉구간의 별미...한가로움...여유...맘이 탁 트인다.
집사람 사진을 맘껏 찍어주고....이폼저폼 다 잡아보고...

18:50 깔딱고개.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곰바위로 넘어가면 환하지만 오름길
이라서 피하고 바로 수락산역 방향으로 하산한다. 깔딱고개 내려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서 컴컴하다. 후레쉬를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이 안찍힌다.

18:55 큰바위샘. 널찍한 바위에 산객이 한명도 없다. 앞서 가던 산객은 저멀리
사라지고...

19:08 만남의장소. 직진하면 수락산역 방향이고, 좌측은 절터샘으로 가는 길이다.
절터샘과 내려오는(올라가는)길 사이 능선도 한적한 등산로이다. 몇몇 바위에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고...

19:20 첫번째매점(올라갈때 마지막)을 지나면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기구가 있다.
몇명의 산객의 쉬고 있을 뿐...

19:30 마지막매점(올라갈때 첫번째).
몇개의 매점을 거친 뒤 마지막 매점에서 배도 고프고 하여 잠깐 들러 파전에 막걸리
한병을 주문하고... 뚝딱 먹고 바로 일어선다. 약 15분 정도...

19:50 염불사 입구.
날이 완전히 어두어 졌다.

20:00 들머리도착, 입구의 포장마차들은 영업을 끝내고 철수 준비중이다.

20:10 수락산역 도착

<산행후기>
당초 계획은 장암역 입구에서 하차하여 석림사 계곡을 타고 올라가서 상계동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산행도중에 산객이 별로 없어서(사실 거의 없다시피
했다) 철모바위에서 깔딱고개 암릉구간으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코스는 주등산로 로서 평소 사람이 붐벼서 내려갈 엄두를
못낸다. 올라오는 사람이 많아 병목현상으로 지리한 기다림에 계속 되는 코스...
오늘은 산객이 없으닌까 맘놓고 내려갈수 있다.
평소 복잡하던 깔딱고개 암릉구간...오늘은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한 코스다.
뒷산객에 밀려서 내려갈 필요도 없는 여유로움. 맘껏 한적함을 즐기고... 평소 찍고
싶던 장소를 맘껏 디카로 찍는다. 아! 이 여유로움... 늦은 산행의 묘미가 아닌가!



<산행들머리, 골목길을 들어오다가...  보이는것은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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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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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사 큰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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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수락산의 정상인 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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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 주봉만 찍으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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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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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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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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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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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통바위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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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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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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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 직전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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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의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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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에서 본 수락산 암봉과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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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바위... 왜 철모바윈지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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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철모 바위다. 그리스 투구를 닮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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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투구라고 부르지 그리스 철모라고는 안 부르는데...


 


<누군가 암봉을 혼자 내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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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보이는 깔딱고개 암릉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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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우리는 곰바위...


<무인지경의 암릉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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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나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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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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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 전망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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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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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길도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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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길도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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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암봉이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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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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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설치한 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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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 암릉구간으로 산행한다면 원없이 쇠밧줄을 만질수 있음.


<조용한 깔딱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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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의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


 


<깔딱고개를 내려가는데 나무에 가려 어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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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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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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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우측이 내가 즐겨가는 등산로...


 


<만남의 장소...수락산 카수와 팬들은 없고... 쓸쓸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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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카수는 오후1-2시경 노래 시작. 방송탔다고 아줌마 팬도 많은듯...


 


<등산로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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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다리. 올라갈때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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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의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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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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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


<죽엽산에서본 수락산. 좌측은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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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에서 본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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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 늦은 시간인데도 연
▣ .... - (죄송)늦은 시간인데도 연짱으로 계속 산엘 가시는 것이 진짜 산꾼입니다. 가족과의 산행 엄청 좋아보입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마루금 -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쪽에서 보면 영낙없는 철모이죠, 독일군의 그 것과 비슷.. 반대편(주봉)쪽에서만 보셨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