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4월28일

날시 맑음


서울대입구에서 일행을 만나 철쭉꽃으로 화사하게 장식한 공그리 길을 따라

1광장 2광장을 지나 삼막사가는 계곡을 가다보면 왼편으로 큰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뒤로 능선에 올라붙으니 길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가면
쌍립한 큰바위가 나타나고 그아래 열녀암이라는 비석이 서있다
옛날에 아낙이 남편과 아들, 딸을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 이를 시기한
악한이 아낙의 주인 남자를 찾아와서 "사냥하러 가자"고 유인하여 먼곳으로 가서 살해하고 돌아와서
열녀를 유혹하여 보았으나 열녀는 유혹을 완강히 물리쳤다.
한편 남편이 살해된 사실을 모르고 아이를 등에 업고 아낙은 관악영산을 근거로 하여
넓죽한 망부대에서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도하였다.
이 갸륵한 정성에 감동되어 복두꺼비와 바둑이가 열녀를 다른 짐승으로부터 지켜주는 동안
열녀는 쉬지않고 기도를 계속하여 천추에 맺힌 한이 서린 열녀암으로 변하였다는
처연한 전설이 서린 바위다

열녀암사이로 들어가 바윗길을 가면 로프를 잡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편으로는 관악산을 조망하면서

앞으로는 삼성산국기봉아래 직벽봉가는 능선과 오른쪽으로 장군봉과 그아래 칼바위를 보면서가는
운치있는 송림 길이다

고구마 같은 바위도 보고

사거리 안부에 도달한다 제2깔딱고개라는 표시가 있고
2광장 4광장에서 올라오고 올라온 길이 모자로 라고 표시돼있다

등산화가 쩍쩍 달라 붙는 관악삼성산 특유의 바윗길을 올라

금관바위 목탁바위등과 함께 관악삼성산을 대표하는 기암중에 하나이고
천연의 조각품인 큰바위 얼굴 번뇌바위를 만난다(얼굴바위라고도 함)
이리저리 돌면서 감상을한다

소나무 암봉 암릉이 조화를 이른 전망좋은 길을 따라

도사바위일대의 바위군들을 지나 올라가니
 

 
뒤돌아 본 올라온 능선

30내지 40m정도 돼는 수직 절벽이 가로 막는다 직벽이다
목을 뒤로 제쳐 올라다 본다 벽에는 볼트가 박혀있다

직벽 오른쪽으로 우회해 밪줄를 잡고 오르니 직벽이라는 표시와 삼각점이 박혀 있고
 

 
비로서 삼성산정상과 국기봉이 보인다

돼지모냥의 바위

묘미있는 국기봉 바윗길을 넘어

삼성산에서 장군봉가는 주능선을 만나니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비빔밥 장사들이 진을 치고 있는곳을지나가면 부대가는 공그리길을 만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삼막사 길을 따라 올라가다
망월암 표시가 있는 좌측 숲길을 들어가 부대아래 널찍한 바위에서 쉬면서
조망을 하면서 김밥과 막갈리로 요기를 한다
남쪽풍경 478봉과 멀리 수리산


관악산이 깨끗하게보이고 가운데 학바위능선과 오른쪽에 팔봉능선

무너미고개를 향해 내려가다보면 갈림길이나오고 좌측으로 암봉을 향해

경사가 급한 바윗길을 뭉기적돼며 내려가 암봉을 넘어

올려다본 깃대봉

불꽃모양의 바위사이로 길은 이여지며
 

 
괴석 암봉을 지나

팔봉능선이 가까이 펼쳐지고

완만해진 흙길을 내려가니 무너미고개가는 길을 만난다
삼거리 약수터에서 물한잔하고 비가와서 물많은 계곡을 따라 호수공원을 지나
서울대 입구로 원위치한다



▣ 산모퉁이 - 관악산에만 몇번 다녀왔지 삼성산에는 못 가보았습니다. 삼성산에는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참 많군요... 담에 꼭 가 봐야겠슴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객 - 좋은 사진 산행기 감사드립니다.빨리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