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인과 함께한 홍천 팔봉산]




1. 일시 : 2004. 4. 24 (토) 10:25 - 13:40 (3시간 15분)

2. 장소 : 홍천 팔봉산

3. 누구랑 : 석환(이영수), 나(김영미) 4명

4. 이동 : 태능입구역(6호선)(08:10) - 양평 - 여기가 좋겠네(휴게소:30분) - 대명비발디 - 홍천 팔봉산(10:10)

5. 날씨 : 쾌청 그 자체



[산의 개요]



강원도 홍천, 홍천강 중간 지점의 강변에 솟은 여덟 봉우리가 팔봉산이다.



팔봉산은 여름철 피서로 인기있는 홍천강과 함께 알려진 산으로 해발 302m에 불과하지만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홍천강에 물놀이를 하다 준비도 없이 오르기는 무리이다.



팔봉교를 건너면 다리 끝에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지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총산행시간은 3-4시간시간. 8봉은 오르는 코스가 가파른 암릉인데다 하산코스도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하산하는 코스로 노약자 부녀자 등은 위험하다.

(한국의 산하 발췌)



[출발]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봅니다. 어제의 예보대로 쾌청한 날씨...비록 대산은 아니지만 오랫만의 원행입니다. 요즘 내내 근교산행을 하다가 아내와 친구 부부와 함께 떠나는 원행...가슴이 설레입니다. 어제 미리 준비해 놓은 배낭에 커피와 물을 보충합니다. 아이들을 깨워서 밥을 먹는걸 보면서 집을 나섭니다.



약속시간에 맞게 도착하고 먼저 와 있던 석환 부부를 맞이합니다. 배낭을 트렁크에 갈무리하고 오늘 입산길로 향합니다. 아침 정체길을 뚫고 이내 한가해진 44번 국도를 달려갑니다. 하늘은 맑고 열려져 있는 창에서는 봄바람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산하 연봉을 지나며 연둣빛 파스텔이 칠해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천천히 규정속도로 달립니다.



[휴식 및 아침 식사]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따라가다 양평 조금 지나서 보니 "여기가 좋겠네"라는 휴게소가 나옵니다. 휴게소 이름에 서로 한마디씩하면서 내려 볼일도 보고 장터국수로 아침을 먹습니다. 양도 제법 많고 가격대(3,500원)에 비해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요즘 휴게소가 많이 깨끗해 졌음을 다시 느껴보며 휴게소를 떠납니다. 커피도 한잔하고...



[팔봉산 도착][10:25출발]







44번(6번)국도를 따라 용문을 지나고 계속 가다가 보면 단월에서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대명 비발디 파크로 가는길인데 길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무척이나 붐볐을 만한 그러한 길인데 지금은 한가롭고도 여유가 있습니다. 산음 휴양림 간판도 보이고 이내 대명 비발디 파크를 지납니다. 지나다 보니 몇몇 골퍼들이 차에서 내리고 저멀리 굿샷하는 소리도 들리고...좋은 날씨, 좋은 사람들하고 라운딩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멋이 있겠습니다.



비발디파크를 관통하여 지나갑니다. 길 양옆으로 조경해 놓은 꽃들이 참으로 예쁘네요...비발디파크를 지나니 저 멀리 팔봉산이 보입니다. 분재처럼 아담하고 기암괴석의 조망이 훌륭한 팔봉산...예전 대학생활때 한번 와보고 이번이 처음이니...한 20년 되었나 봅니다.



오동나무집 옆 공터(주차 20-30대 가능)에 차를 세우고 이내 입산 채비를 합니다. 배낭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느슨하게 풀어놓은 등산화 끈을 조이고...매표소에서는 이미 다른 산객들이 많아서 줄을 지어 기다립니다. 매표를 하고(1,500원/1인 + 주차료 3,000원) 이내 길을 잡습니다.



[제1봉 - 건강][10:50도착/10:55출발]



산행 초입은 일단은 1봉까지로 합니다. 1봉 가는길은 왼쪽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1봉을 생략하고 1-2봉 사이길로 접어드는 길도 있는데 그 길로 가면 약 30분 정도의 거리가 단축된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오늘 산행은 천천히~~느긋하게 즐기며 가는것을 모토로 하였기에 1봉부터 아주 느린 거북이 걸음으로 진행을 합니다. 여전히 날씨는 좋고 이내 등짝에서는 땀이 나길 시작하는군요...







처음으로 마주친 갈림길...여자 둘은 왼쪽 우회길(쉬운길)로 보내고 저와 석환은 험한길(?)로 접어 듭니다. 산행로의 구조로 볼때 아마도 쉬운길은 능선을 약간 돌아가는 길이요, 험한길은 바로 쳐오르는 길인듯 한데 "험한길"이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험하지 않은 길입니다. 약간의 로프가 걸려있기는 하지만 로프없이도 오르기 쉬운 길입니다. 우회하는 길과 바로 치고오르는 길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듯 여자들의 이야기 소리가 저희 귀에 계속 들리는 걸 보니까 역시 작은 산세에서는 돌아가나 치고 오르나 별 차이가 없나 봅니다.



약 20분정도 오르다보니 다시 재회합니다. 이산가족이 다시 뭉쳐 오릅니다. 청명한 날씨에 호젓한 산로(山路)가 따뜻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맨 처음 오름이 약간의 땀을 내게 하지만 이내 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에 자취를 감춥니다. 이러한 현상은 8봉까지 산행 내내 반복됩니다.



석환은 각 봉우리 마다 소망을 붙이자고 합니다. 이 한 세상을 살아오며 넘어야 할 많은 봉우리...그 힘든 봉우리를 넘기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수 많은 덕목중에 8가지를 우리가 지나가는 봉우리에 명명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가 "건강"...





▲ 1봉 오름길



1봉이 눈앞에 다가 옵니다. 1봉으로 오름길은 2봉 가는길이라는 이정목 오른쪽 사면을 올라야 합니다. 그냥 땅만 보고가다보면 지나칠수도 있겠습니다. 어린 아이둘과 같이 온 산객님이 먼저 로프를 의지해서 오릅니다. 약간의 낙석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다른 산객이 오를 때는 약간 옆으로 비켜서 있어야 합니다. 다 오르길 기다려서 여성 2분을 올리고 저와 석환은 로프 오른쪽 바위사면을 통해 1봉길을 밟습니다.







자 드디어 1봉에 도착...밑에는 홍천강이, 위에는 푸른 하늘 그리고 신비로운 연두/초록의 향연...여자 두명이 연신 감탄사를 냅니다. "어머..정말 예쁘다, 너무나도 아기자기해~~" 지리산 같은 장쾌함, 설악과 같은 오묘함은 없어도 아름다운 연봉을 보며 이내 생각합니다.



"산은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아직도 얼음이 그대로 남아있는 물통을 꺼내어 목을 적십니다. 그리고 따끈하게 데워져 있는 커피를 한잔하며 하늘을, 산을 봅니다. 아름답습니다.



[제2봉 - 평화][11:12도착/11:14출발]



충분히 쉬어갑니다. 1봉에서 2봉까지는 가깝습니다. 1봉의 내림길을 타자마자 바로 2봉의 오름길이 나옵니다. 1봉에서 2봉 가는길의 내림길은 1봉으로의 오름길로 다시 내려가서 2봉으로 진행하여도 되고 1봉에서 바로 2봉으로 내려가도 되는데 길이 약간 가파르게 되어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는 바로 2봉으로 향합니다.





▲ 1봉에서의 내림길



연결된 능선의 오솔길이 예쁩니다. 신록 사이로 비치는 햇님도 따뜻합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 1봉에서의 내림길



2봉의 오름도 역시 로프에 의존합니다. 가파름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2봉에는 당집이 있습니다. 3부인당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굳게 잠겨져 있군요. 그것도 매우 비싸보이는 자물통입니다. 옆에는 화장실인듯한 건물이 있고...개인적으로는 약간은 흉물스러운 자태인듯 합니다.



2봉에서는 몇장의 사진만을 찍고 3봉을 향합니다.





▲ 2봉으로의 안내 이정목





▲ 2봉에서 바라본 1봉의 모습





▲ 2봉의 당집 - 삼부인당



[3봉 - 화목][11:24도착/11:50출발/막걸리/감자전]



봉과 봉 사이의 시간은 10분에서 길어야 20분 정도입니다. 각 봉우리에 올라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다면 팔봉산의 총 산행시간은 2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진행합니다. 2봉에서 내려 3봉으로의 진행 역시 가파른 내림길과 약간의 오솔길과 또 급한 급경사 오름이 반복됩니다.





▲ 길을 막고 있는 나무



쓰러져 있어 길을 막고 있는 나무를 넘어 조금가니 이번에는 가파른 철계단이 행로를 막고 있네요...길지 않은 철계단 구간을 지나 오르면 이내 3봉에 도착합니다. 3봉은 팔봉산의 정상봉입니다. 약간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철 손잡이가 훌륭한 홀드 역할을 하기때문에 약간 주의를 하면 노약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 3봉 가는길





▲ 3봉 오름길



2봉 출발한지 10분정도 되어서 3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전망도 훌륭하고 약간의 산객이 쉬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배낭을 열어보니 아까 오동나무 집에서 사온 막걸리의 마개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약간 흐른듯 합니다. 아이구 냄새야...할수 없이 여기서 막걸리를 먹어야 겠습니다. 잘 되었습니다. 무게도 줄이고...막걸리(조껍데기술)와 함께 산 감자전도 꺼내어 놓습니다. 이번에는 저쪽(석환 부인)에서 비명이 터 집니다. 간장이 샜어~~ 간장 냄새나 막걸리 냄새나 독하긴 마찬가지죠?



뒤이어 올라오신 산객님 한마디 합니다. 막걸리 남은거 있어요? 한잔 얻어 먹읍시다...약간 남아 있던 막걸리 한잔을 건넵니다. 좋다 하시면서 한잔에 들이키고 일행분이 가져오신 오이을 내어 놓습니다. 좋다~~



흔적을 깨끗하게 갈무리하고 이내 4봉을 향합니다. 3봉에서 내려서면 바로 오름길이 나오는데 바로 오르면 4봉입니다.





▲ 3봉에서 본 2봉



[4봉][11:59도착/12:03출발][해산굴]



4봉 오름길은 재미있습니다. 이곳 역시 3봉을 출발한 뒤 10분후면 닿을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3봉에서 내림길 철계단 후 바로 보이는 협곡이 해산굴로 오르는 오름길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무병장수 한다는 "해산굴의 유래"가 입간판에 쓰여져 있습니다.





▲ 3봉의 내림길



해산굴은 여성 두분이 먼저 통과합니다. 미리 통과한 어떤 산객이 계신듯 배낭을 먼저 올리고 몸은 이렇게 저렇게 하고...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해산굴 통과하기 전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는 듯 하지만 무병 장수한다는 말에 그냥 저도 그리로 통과합니다. 그래도 북한산 백운대 호랑이굴 통과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 해산굴 입구





▲ 해산굴 안내판





▲ 해산굴 통과



가볍게 통과한후 왼쪽 오름길을 한번 치면 그곳이 바로 4봉입니다. 4봉 부터는 아름다운 경치에 취했는지 3봉에서 한잔 한 막걸리에 취했는지 소망을 명명하는 것을 잊어버려서...그냥 갑니다.^^



[5봉][12:07도착/12:11출발]



4봉과 5봉의 구분은 조금 묘합니다. 바로 내려와 조금 오르니 그곳이 5봉입니다. 5봉의 정상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군요. 단지 그곳에5봉의 정상석이 있었다고 추측되는 것 외에는...여전히 하늘은 파랗고 신록은 입산의 행복을 느끼게끔 하여줍니다.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으며 참으로 재미를 느끼게끔 하여주는 산행입니다.





▲ 5봉 가는길





▲ 5봉 오름길



[6봉][12:25도착/12:26출발]



6봉은 약간 떨어져 있는듯합니다. 역시 로프를 잡아야 움직일수 있는 곳도 있고...그길로 가지 않고 그냥 바위 사면을 통해 오름을 타고 갑니다. 바위는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걱정없습니다.





▲ 6봉 가는길



6봉에서는 길게 쉬지않고 잠깐 호흡만 고르고 다시 갑니다.



[7봉][12:40도착/13:00출발]





▲ 6봉에서의 내림길





▲ 위험해보이는 내림길 - 그러나 별로 위험하지는 않아요...





▲ 가야할 8봉...전설, 그리고 비밀





▲ 7봉에서의 내림길



7봉에서 갖고간 참외를 한입 베어 뭅니다. 남은 물도 조금씩 먹습니다. 초콜릿도 한입 베어 먹습니다. 어제 냉동실에서 얼린 페트병을 꺼냅니다. 이제 다 녹아서 먹을 만 합니다. 옆에 석환이 달라고 하여 건네 줍니다. 아무소리 없이 건네 줍니다. 석환은 아무런 의심없이 입에 안데고 한 모금을 부워 넣습니다. 이내 모두 토해냅니다. 그 속에 있는것은 물리 아닌 소주였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말입니다. ㅎㅎㅎ



7봉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8봉][13:22도착/13:23출발]





▲ 위험 표시 안내판





▲ 8봉으로의 오름길 - 가파름



7봉에서 내려오니 7-8봉 사이의 하산로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험로이니 가급적 하산하시라고...우리는 하산하지 않고 다시 8봉을 향해 갑니다. 험로라고 쓰여는 있지만 그리 험하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습니다.위험구간에는 로프가 매어져있고 또한 인공 홀드가 곳곳에 잘 박혀져 있습니다.





▲ 8봉 표지석



8봉에 올라 마지막 봉우리에게 안녕하고 이내 내림길로 갑니다.



[내림길]





▲ 8봉에서의 내림길 - 가파름





▲ 마지막 철계단



내림길은 약간 험하긴 하지만 그다지 위험하진 않아 보입니다. 이곳도 로프가 잘 매어져 있고 마지막 구간에는 가파른 철계단이 있지만 그것도 조심해서 내려오면 됩니다. 하지만 겨울 적설상태 또는 비온뒤에는 약간 위험할것 같습니다. 아니 가급적 7-8봉 사잇길로 내려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강가 길 - 주차장으로][13:40]





▲ 여보...앞으로는 남편 노릇 잘할께...미안^^



마지막 가파른 철제 계단을 내려서니 이내 강가입니다. 차가운 강물에 잠깐 손을 담으고 세수를 합니다. 한 여름에는 무척이나 붐빌 그런 곳입니다. 짧지만 행복한 산행을 마친 우리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만이 가득합니다.





▲ 虎口



주차장으로 향하는 그 길은 너무나도 한가롭고 평화로운 길입니다. 군데군데 구름다리도 나오고 좁은 외길도 있으며 사자 입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습니다. 또한 강가의 모랫길을 걷기도 하고 마사토로 다져진 오솔길을 걷기도 합니다. 철쭉이 핀 아름다운 그런 길입니다.



▲ 이런길도 있고...





▲ 철죽도 나를 반기고...





▲ 이런길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다시 주차장][14:05]



산행의 마무리입니다. 매표소 앞의 이상한 장승(민망해서 차마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을 보며 아줌마 산객은 거~~그놈참 쓸만한데...라고 한마디씩 합니다.



▣ 김성기 - 20년전에 올랐었는데 멋진산행 하셨군요. 8봉전에 하산했었는데 한번 다시 가보고 싶군요. 늘 안전산행 하십시요.
▣ 산초스 - 처음 20년전 팔봉산을 찾았을때 논밭사이에 우뚝솟아 분재같이 보이는 낮지만 예쁜산의 깊은 인상이 있는산이지요, 몇번 갔어도 가장 좋았던것은 8봉 하산후 다시 2봉쪽으로 가기싫어 10하순에도 그냥 홍천강을 바지 적시며 건넜던 기억입니다.지금은 워낙 안내판이나 시설물을 잘 설치한것 같은데 포도사랑님의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manuel - 82년이니 22년 전인가요, 홍천강 모래사장 어깨동무 하고 밤새 뛰어 다녔더니 새벽에 홍천서에서 검문 나왔더라고요... 팔봉에 오르고 내리며, 경월소주입니까 ?(그거 지금도 나옵니까 ?) 그것 댓도리 2병 마시고 완전히 갔던 생각까지 추억하게 한 윤선배 사진첩입니다. 함께 즐거웠습니다.
▣ 산아가씨 - 지난여름에
▣ 오늘도 산 - 팔봉산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아 버렸습니다. 아울러 찾아볼 우리의 산 리스트에 하나 추가 했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 산아가씨 - 지난여름에팔봉산을다녀왔습니다너무너무더워서제대로느끼지못하고왔는데사진을잘찍어오셔서잘봤습니다다시한번가보고싶은곳입니다
▣ 산아가씨 -
▣ 더블드래곤 - 부부사랑과 우정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잘 보고 읽고 감니다. 조만간에 한번 찾아가 봐야 겠군요.
▣ sse - 재작년 추석때 다녀왔는데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나네요.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