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台山 山行記
일시 04. 4. 24. 토요일
날씨 가시거리가 좋은 맑은 날씨로서 간간히 구름이 나타남
산행구간 천태사 - 부사암 - 간이체육공원 - 578봉 - 604봉 - 천태산 정상 - 664봉 - 547봉 - 561봉 - 용당 - 금강가든
산행시간 13시 - 17시 30분 (4시간 30분) 14키로
단독산행
전국 200대 명산의 하나인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중국의 명산인 천태산을 닮았다고 하여 천태산이라고 전해진다.
천태산은 천태사 일주문을 들머리로하여 천태사 마당을 거쳐 뒤로 오르면 깍아지른 절벽 사이 너덜지대를 지나 7부 능선에 천태호로 가는 지름길과 산 능선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능선으로 가는 길을 택하여 왼쪽 산모퉁이를 돌아서면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 30여분 오르면 능선상에 묘지가 있고 묘지 밑에 습지대가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묘지에 물이 스며 들 것인데 하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다보니 무서워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10여분 후에 4갈레 갈림길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등산로 선택하기가 곤란했다. 일단 능선으로 오르는 것보다 9부 능선으로 가는 평탄한 길을 택했다.
5분가량 산책길을 걷는 기분으로 가는데 부부산행 팀을 만나서 안내를 받았다. 건너 철탑2기 위로 보이는 산이 천태산 정상이라고 하면서 1시간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5분 정도 가니 아스팔트 왕복 2차선 도로가 나온다. 양수발전소 댐 순환 도로다. 포장도로를 100여미터 올라가니 청년들이 간이체육공원에서 족구를 하고 있었다. 임도를 조금가다 철탑방향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비교적 등산로가 잘나 있어 애로사항 없이 등산로를 따라 걸은지 30여분에 정상(631.6ｍ)에 섰다.
산행하는 동안 등산 안내 리본이 곳곳에 붙여 있어 길잡이 역할을 했다. 부산 구포화목 산악회 이기균 회원의 전국명산 200개 정상등정기념 리본을 읽어면서 무래함을 달랜다.
정상에는 서남쪽으로는 낙동강이 은빛 물보라를 내면서 유유히 흘려가고 남동으로는 토곡산이 넘넘하게 서 있고 그 줄기 북동쪽 자락에는 석계 공동묘지 조성으로 온 산이 파헤져서 보기가 흉하게 속살을 내고 있다.
동북으로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뒤로 영남알프스가 열병하고 있는 것이 장엄하기 충분했다. 정상아래 천태호에는 절반의 담수에 은빛물결이 아담함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하늘과 맞다아 있음를 실감한다. 정상에 안내도는 부서져 있다. 천태사 2.4㎞표시 됨.
정상에서 남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100여미터 내려서니 하촌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여 천태사 방향으로 간다. 30여분 가다 내포리로 가는 갈림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줄기 능선을 따라 걷는다.
3시 50분에 삼거리에 도착하고 보니 초행길 산행에 준비 부족을 실감한다. 이 산에는 이정표가 없다. 그러므로 초행자는 넉넉한 시간과 산행지도와 산행기를 충분히 숙지해야 될 것 같다. 등산로는 걷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좋은 편이다.
전망대에 올라 산세를 살펴보니 왼쪽 길은 원동 방향 계곡으로 직행하는 것이고, 오른쪽은 약간 내려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로 용당까지 올망쫄망한 능선 4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하 한다.
용당으로 가는 길을 간다. 앞으로는 낙동강 물줄기가, 우측으로 천태호 양수발전소, 좌측으로는 멀리 원동역이 보인다. 이 능선이 원동과 천태사 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니
다소 마음이 느긋해진다. 등산로도 걷기가 좋다. 전행적인 산책로다. 두타산악회 리본 있어 반가웁게 잡아본다. 리본에 `우리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라는 구절을 읽어면서 산사나이 김두법씨의 얼굴을 그린다.
하늘에는 까마귀 2마리가 상공을 맴돌면서 까악-까악 울어된다. 길 잃은 짐승이라도 본 것 같이 말이야-- 기분나쁘게--
오후 4시 20분에 용당마을 뒤 식목한 곳을 지나니 기차소리가 가까이 들러왔다. 삼량진과 원동간 국도에 내려서 금강가든 문을 두드리니 중년의 주인 아줌마`혼자서 산타고 오느기요`하는 말을 들어면서 이만 오늘산행을 접는다.
※ 교통편
□ 버스 이용 : 부산 지하철 호포역에서 원동행 137번(운행 간격 90분) 08:40, 10:10, 11:40, 12:50분, 원동에서 천태사 가는 마을버스 1시간 반 간격(다소 차질 예상)
상·하행선 모두 막차 오후 7시
□ 기차
부산 구포에서 원동행 15분 소요
원동-구포행 시간표 16:49, 18:19, 19:34. 버스는 마을마다 들려 가므로 기차이용이 났다.
일시 04. 4. 24. 토요일
날씨 가시거리가 좋은 맑은 날씨로서 간간히 구름이 나타남
산행구간 천태사 - 부사암 - 간이체육공원 - 578봉 - 604봉 - 천태산 정상 - 664봉 - 547봉 - 561봉 - 용당 - 금강가든
산행시간 13시 - 17시 30분 (4시간 30분) 14키로
단독산행
전국 200대 명산의 하나인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중국의 명산인 천태산을 닮았다고 하여 천태산이라고 전해진다.
천태산은 천태사 일주문을 들머리로하여 천태사 마당을 거쳐 뒤로 오르면 깍아지른 절벽 사이 너덜지대를 지나 7부 능선에 천태호로 가는 지름길과 산 능선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능선으로 가는 길을 택하여 왼쪽 산모퉁이를 돌아서면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 30여분 오르면 능선상에 묘지가 있고 묘지 밑에 습지대가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묘지에 물이 스며 들 것인데 하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다보니 무서워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10여분 후에 4갈레 갈림길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등산로 선택하기가 곤란했다. 일단 능선으로 오르는 것보다 9부 능선으로 가는 평탄한 길을 택했다.
5분가량 산책길을 걷는 기분으로 가는데 부부산행 팀을 만나서 안내를 받았다. 건너 철탑2기 위로 보이는 산이 천태산 정상이라고 하면서 1시간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5분 정도 가니 아스팔트 왕복 2차선 도로가 나온다. 양수발전소 댐 순환 도로다. 포장도로를 100여미터 올라가니 청년들이 간이체육공원에서 족구를 하고 있었다. 임도를 조금가다 철탑방향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비교적 등산로가 잘나 있어 애로사항 없이 등산로를 따라 걸은지 30여분에 정상(631.6ｍ)에 섰다.
산행하는 동안 등산 안내 리본이 곳곳에 붙여 있어 길잡이 역할을 했다. 부산 구포화목 산악회 이기균 회원의 전국명산 200개 정상등정기념 리본을 읽어면서 무래함을 달랜다.
정상에는 서남쪽으로는 낙동강이 은빛 물보라를 내면서 유유히 흘려가고 남동으로는 토곡산이 넘넘하게 서 있고 그 줄기 북동쪽 자락에는 석계 공동묘지 조성으로 온 산이 파헤져서 보기가 흉하게 속살을 내고 있다.
동북으로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뒤로 영남알프스가 열병하고 있는 것이 장엄하기 충분했다. 정상아래 천태호에는 절반의 담수에 은빛물결이 아담함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하늘과 맞다아 있음를 실감한다. 정상에 안내도는 부서져 있다. 천태사 2.4㎞표시 됨.
정상에서 남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100여미터 내려서니 하촌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여 천태사 방향으로 간다. 30여분 가다 내포리로 가는 갈림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줄기 능선을 따라 걷는다.
3시 50분에 삼거리에 도착하고 보니 초행길 산행에 준비 부족을 실감한다. 이 산에는 이정표가 없다. 그러므로 초행자는 넉넉한 시간과 산행지도와 산행기를 충분히 숙지해야 될 것 같다. 등산로는 걷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좋은 편이다.
전망대에 올라 산세를 살펴보니 왼쪽 길은 원동 방향 계곡으로 직행하는 것이고, 오른쪽은 약간 내려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로 용당까지 올망쫄망한 능선 4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하 한다.
용당으로 가는 길을 간다. 앞으로는 낙동강 물줄기가, 우측으로 천태호 양수발전소, 좌측으로는 멀리 원동역이 보인다. 이 능선이 원동과 천태사 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니
다소 마음이 느긋해진다. 등산로도 걷기가 좋다. 전행적인 산책로다. 두타산악회 리본 있어 반가웁게 잡아본다. 리본에 `우리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라는 구절을 읽어면서 산사나이 김두법씨의 얼굴을 그린다.
하늘에는 까마귀 2마리가 상공을 맴돌면서 까악-까악 울어된다. 길 잃은 짐승이라도 본 것 같이 말이야-- 기분나쁘게--
오후 4시 20분에 용당마을 뒤 식목한 곳을 지나니 기차소리가 가까이 들러왔다. 삼량진과 원동간 국도에 내려서 금강가든 문을 두드리니 중년의 주인 아줌마`혼자서 산타고 오느기요`하는 말을 들어면서 이만 오늘산행을 접는다.
※ 교통편
□ 버스 이용 : 부산 지하철 호포역에서 원동행 137번(운행 간격 90분) 08:40, 10:10, 11:40, 12:50분, 원동에서 천태사 가는 마을버스 1시간 반 간격(다소 차질 예상)
상·하행선 모두 막차 오후 7시
□ 기차
부산 구포에서 원동행 15분 소요
원동-구포행 시간표 16:49, 18:19, 19:34. 버스는 마을마다 들려 가므로 기차이용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