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20일 화요일 날씨:맑음

어제 봄비가 내려 오늘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라는 예상을 하며 이른새벽 04시모닝콜 소리에 눈을 뜬다.

2주 연속 팔공산을 산행 했기에, 멀리 장거리를 결정했다.
중부고속도로가 개통하기전에는 경기도쪽 산행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조금 수월하다는게 06시에 출발한 관광버스는 산행기점에 10:45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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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가평군 북면

*경기북부에 웅거한 1267미터나 되는 거봉인 명지산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1200m 급산이다. 서울에서 가평으로 가서 목동에서 가평천을 따라 들어간다.

* 목동에서 익근리로 가서 익근리에서부터 산을 타기 시작,
1267봉과 1250봉을 차례로 넘은 뒤 1199봉을 거쳐 아재비고개나 귀목고개로 넘어오는 코스.

*청평을 지나 조종천 다리를 건너자 말자 우회전하여 현리를 지나
하판리-상판리로 가서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와 귀목고개로 올라간 뒤 위의 코스.

*익근리를 향해 산행하는 코스 등 2개 코스가 명지산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이다.대개는 익근리에서 상판리로 넘어 오거나 상판리에서 익근리로 넘어가는 코스를 택하지만

* 승용차를 가지고 갔을 경우상판리에서는 1250봉, 익근리에서는 1267봉이나 1250봉까지 왔다가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는 경우도 많다.

*산을 횡단할 경우에는 거의 6시간 이상, 원점회귀형 산행도 5시간은 잡아야 하는 만만찮은 코스가 명지산이다.

*상판리에서 올라가는 길은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로 나뉜다.
*귀목고개로 올라가든 아재비고개로 올라가든 내려올 때만 코스를 달리하면 된다.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상판리 귀목마을 뒤에 자리잡은 우람한 소나무

*마치 귀목봉-명지산-우목봉이 치솟아 있어서 가뜩이나 좁아 보이는 손바닥만한 골짜기 하늘을 소나무 하나가 떠받치고 있는 듯한 거수이다

*조금 올라가면 먼저 오른쪽으로 소나무가 몇 그루 서 있는 묘지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이리로 올라가면 아재비고개로 가는 코스가 된다.

**명지산의 특징

*산행깃점의 해발고도가 200m전후이므로 최소 1000m를 올라가야 한다.
*급경사가 많고 산이 중후하고 억세다.

*암릉이 여러군데 형성되어 산악미가 빼어나다.
*능선이 길고 등산, 하산 코스가 다양하다.

*산이 높아 조망이 장쾌하다. 1199봉에서 1250봉, 1250봉에서 1267봉까지의 능선은 고도 1000m가 넘어 고산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코스에 따라서는 7시간이상.
*익근리에서 올라갈 때 계곡이 좋다. 명지폭포등 폭포가 몇 개 있다.
*겨울엔 능선의 적설량이 많아 적설산행의 멋이 큰 산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아직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간직하고 있다.
가평천을 사이에 두고 화악산과 마주보고 있는 명지산은 정상을 기점으로 사방으로 산자락을 펼치며,

귀목봉, 사향봉, 백둔봉 등을 거느리고 있는 웅장한 산이다.
명지산의 울창한 수림은 일상에 지쳐 산을 찾는 이들을 포근히 감싸안는데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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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는 익근리 마을 주차장을 출발하여 사향봉.화채봉.명지산.남봉.명지폭포.익근리로 하산하기로 했다.명지산을 바라보며 오른쪽 세멘트길을 따라 8분쯤 오르니 급경사코스로 시작한다.

어제 내린비로 땅은 촉촉히 적셔있었고, 이제 잠에서 방금 깨어난 야생초들이 방긋방긋 웃고 인사하며 맞아준다.이선생님은 야생초를 찍기 바쁘다.

이름모를 묘지를 지나고,오름길을 계속 오른다.
벌써부터 장단지에 근육통이 일어날 징조가 보여 최대한 서행을 한다.

앞서가시던 산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뒤에서 오르시는산님의 숨소리에 내가 답답함을 느껴 먼저오르시길 권하며 뒤로 빠진다.

간혹 불어주는 능선상의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짱!이다.
아래 마을에는 밭갈이에 바쁘게 움직이는 농부에 손길을 보며잠시 쉰다.

내림길은 거의 없이 치고 오르는 산행길
오늘 후미에 가이드이신 분의 눈빛으로 어서 올라주길 바라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우째야 쓸까나?

하마가 제일 꼴치는 면해야는데.....ㅎㅎㅎㅎ
아저씨 한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오른다.

20분 올라 안부에 내려서서는 스프레이파스를 장단지 뿌리고 쉰다.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오르는 실력이 줄어드니 난감하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하마가 아니지 않는가?
쉬엄 쉬엄 오르니 어느덧 무명봉에 도착했고.삼각점이 표시되어 있었다.

잠시 내리막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앞서가시던 산님들을 자꾸 뒤로 제치며 앞서간다.
몆번 눈에 익은 여자분이 "먼저 가신줄 알았더니 뒤에 오시내요" 하며 말을 건낸다.

에.... 정말 오늘 힘이드내요...라고 답한뒤 앞서간다.

계속 오름길은 시작되고 박영식님께서 쉬고 계신다.
오늘은 산행하기 싫으신지 하산할 생각을 하시는걸 보며, 방울 도마토를 잡수기를 권하며 휴식을 한다.

1시간 이상 올랐으니 몸의 상태도 제 켠디션을 찾았고 이젠 열심이 정상을 향해
오른다.
후미 가이드님이 그제야" 잘 올라오시내요 하는데", 이젠 안심이신가보다.^*^

사향봉 봉우리에 올라 잠시 조망을 살피고 바로 내려가시는 산님들의 뒤를쫓아 내려온다.
시간은 13시30분이 지났고 박영식님과 중식을 하기로 하며 안부에 앉아 점심을 먹는데...

뒤에 오시던 분들은 정상에서 잡수신다고 올라가시고
조사장님이 라는분이 뒤에 오시다가 도저히 못가겠다며 점심을 드시는걸 보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화채바위를 눈앞에 두고 지천으로 핀 얼레지와 노랑제비꽃을 보며, 능선길을 걷는다.
날씨는 안개로 인해 조망은 잘 보이지 않았고.

진달래 역시 아직 이른감에 간혹 꽃망울을 떠트린 모습만 보일뿐.
얼레지꽃이 유난히 많은 이곳에 간혹 이름모를 꽃이 많은 곳인지 명패를 해서 여러곳에 설치한 모습이
비록 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이곳에 피는 모양이다.

나무 계단길을 오르다가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내게 힘을 싫어주시는 박영식님이 고마웠다.
앞서가시다 쉬시며 내가 오길 기다려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권여사님 학교 동창분의 산악회등반 대장님이시기도 하신분인데 ,
몆번 봬어서 이젠 친절하게 보살펴까지 주시니 고마웠다.

안내 산악회는 말 그대로 안내자의 뒤를 내 페이스대로 산행하기에 아무도 모르는 이들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더욱 외로울때도 간혹있다.

그러나 모임산악회보다 냉정할지 몰라도 이게 좋아 난 산행에 오는 것이다.
오늘 정기산행하는날 인데도 가지않고 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싶다.(회장님과회원들에겐 미안하지만.)

누구에게 구애받지 않고 빨리안온다고 이야기하는자 없고. 내가 좋아오는 산에 내페이스로 갈수있어 얼마나 좋은지. 빨리 안온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안들어 좋고....

어느덧 정상에 도착 했고. 먼저 오신 산님들은 삼삼 오오 짝을 지어 점심들을 들고 계신다.

정상 표지석옆에 서서 멀리 보이는 화악산의모습을 보며 몆달전에 눈속에 고생하며 올랐지만
오늘 다시 볼수있는 정상 중봉의모습이 참 멎져보였다.그날도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난다.

산능선들의 물결이 바다에 파도 처럼 내게 다가옴을 느끼며, 행복함에 젖혀든다.
먼저오신 산님들과 함께 남봉을 향해 오른다.

남봉까지 1.6km라는 표지를 보며 이젠 즐거움만 더해간다.
오르락 내리락 암릉길도 있고. 밧줄구간도 지나며....

디카로 사진을 많이 찍을 준비 단단히 하고 왔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셔터만 누르면
소리만 나고 영되질 않아 포기했으니,
사진은 올릴수 없고 산행기만 올릴려니 엄청 속상하다.

급경사 내림길로 익근리까지 6.4km
오규희님께서 휴~~~~~~~~~하며 소리 지르기를 3~4번

올라온만큼 당연히 하산길도 멀텐데 오늘 따라 힘이드신지 여러번 큰소리내시는게
초등학생처럼 순수하다.

내림길을 선두에서 내려오니 뒤에서 하시는 말씀 . "하마라 무게가 있어 잘내려간다나?"
내가 잘못들었나?

하하.. ^*^********하마는 내가 했던이야기이니....좋은게 좋다.
하마면 어때????????????

화요일마다 하마는 물속으로 안가고 산에 오르는뎅.....
계곡물에 다다르니 모두들 족탁 하시기 바쁘당.

먼저오신님들은 다씻고 출발하신후 함게 내려온 산님들이 모두 물속에 퐁당!!!퐁당!!!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데 물이 너무 맑고 깨끗했다.

여름엔 정말 물소리만 듣고 앉아 있어도 시원할것 같다.
이고장 분들인지 3분의 아저씨들은 소주를 돼지고기에 드시면서 우리보고 권하신다.

마음은 고맙지만 사양하며
발과ㅣ마음이 맞는 4분이 함게 걸어오며 우리의꽃 야생화를 보며 무슨꽃일가?

야생화꽃 이야기하기에 바쁘다.
이선생님에게 꽃을 발견 하면 여기도 찍으라며 일러주기를 여러번~~~

나중에 알았지만 쪽두리처럼 생긴 금낭화꽃이 온 밭을 이룬모습에 감탄사.
색깔역시 분홍.흰색이 어우려져 곱고 귀걸이로 만들어걸어도 예쁠것 같았다.

멀게만 느껴졌던 하산길이 어느덧 명지폭포에 다다랐다.
나무계단길을 60m내려가서 폭포를 구경하고 한컷트씩 사진기에 담고서 올라온다.

명지산은 생각했던것보다 계속 급경사 오름길산행길이라 훨씬 힘이들었던것 같았다.
하산길 역시 급경사내림길 이니....

승천사절옆을 통과하여 익근리 마을로 7시간의 산행을 무사하게 마칠수있어 감사했다.

화장실에 들려 땀에 젖은 티샤스를 바꾸어 입고 하산주를 권하는 강병문님의 청을 들어주지
안했더니 미움의 눈총을 받으며 대구로 대구로 .....


▣ 김현호 - 조금은 힘든산행을 하셨군요~ 가끔은 힘들때도 있죠^^ 저! 이젠 "노랑제비꽃"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요~~ 노랗게 생겼죠?? 늘 행복하시길..
##구자숙_노랑제비꽃 처럼 항상 아름다운 나날 되시길....^^*

▣ SOLO - 멀리 사시는데도 명지산을 아주 잘아시는군요. 우리 서울, 경기사는 사람들에겐 명지산이 근교산인데 님같이 지방 계시는 분들에겐 장거리 산행이란게 재미있습니다. 불원천리 마다 않고 먼산을 찾으시는 님의 산에 대한 열정을 느낍니다.
##구자숙_명지산은 정말 깨끗해서 좋았어요. 힘들어도 장거리 산행의맛이 다른것이
있으니 멀어도 찾아가겠죠? 항상 관심주셔서 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길...^^*

▣ 운해 - 대구에서~명지산까지 장거리 운행에 등산 까지 수고 하셧습니다.명지산에서 연인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참 좋은데..다음에 연인봉 다녀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요.
##구자숙_연인봉을 다녀가고싶은 제마음을 어찌아셨나요? 언제인가 다시 연인산을
찾아갈날이 있을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이수영 - 대구에서 명지산 까지 근 5시간이나 걸리는 군요..장거리 원정 산행을 하셨는데 디카가 고장이 나서 얼마나 속이 상하셨는지요? 제가 다 속이 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코스모스님을 보고 어느 님이 하마라고 그래요?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가만 안 두었을 것인데..구자숙 님.. 아예 이번에 다시 한번 넷명을 바꾸심이 어떨까요? 귀여운 아기공룡 "둘리" 로요. ^^
## 구자숙_디카를 전날 밤에 딸아이와 점검을 하고 떠났는데...잉!!!!ㅠㅠㅠ 4장만 나오고 영!!!! 하마라고는 제가 제게 하는말이고요...전 아기공룡 :둘리:는 하지 않을래요....ㅎㅎㅎ늘 행복 하시길....^^*

▣ 이송면 - 힘들면 천천히 가면 되지요... 몸이 안 따라주는 날도 있지요. 그런날은 아주 천천히 산행을 해보시면 의외로 몸이 풀리는 수가 있습디다. 역시 장거리... 하하. 선운산 갔는데 너무 멀어 엉덩이 가 다 아프데요. 역시 차 타는 시간만 왕복 10시간입니다. 동백은 벌써 다 떨어지고 그나마 몇송이 달린것은 시들어서 말라져 있고... 그냥 산행만 5시간 정도 했습니다. 덕분에 재작년 다친 왼쪽 발목이 다시 도지네요.. 은근히 부어 오르는데 아주 마땅찮습니다. 23일 비슬산 가려고 하는데 꽃이 다 지지 않았는지... 근무 때문에 잘 맟추지를 못하겠네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 구자숙_비슬산에 꽃이 지지는 안을 겁니다.전 24일 새벽에 비슬산에 갈까하는뎅...쬐매무서우지 싶어유...발목이 다 완쾌될때까지 산행을 좀 참으소서....^^*

▣ 이두영 - 이곳 부산에서는 가보기힘든산 님의산행기로 잘보고 기역 했다가 도움이되도록 하겠읍니다 안산,즐산 되십시요
##구자숙 _안녕하세요^*^ 제 산행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셨으면 합니다.항상 안전 산행하시고 늘행복하시길....^^*

▣ 산사랑방 - 거참 신기하넹~@@@ 산에서 헤엄치는 하마는 첨이라서.. 코스님 너무 엄살(?)이 심하십니다. 그리고 의상봉 산행은 우얄라캅니까 퍼뜩 대답좀해보이소.. 기다림니데이.. 헤헤~~**^^
## 구자숙_ 제가 무슨 엄살입니껴??? 산뎅기는 요자가 이만큼 뚱보면 하마지유...저는 의상봉 못가지싶어요. 우짜면 좋겠는교? 헤헤^^*

▣ 김종오 - 명지산은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입니다.경기도 최고봉은 화악산(1,468.3m)인데 정상일대가 출입통제라 명지산이 다음 최고봉이지요.저는 작년 여름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구자숙_안녕하세요?화악산은 2월24일날 눈꽃속에 산행하고 왔지요. 가시거리가 안보여서 힘이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애기봉을 거쳐 다시 중봉으로 다녀온 기억이 뚜렸합니다.힘든만큼 행복 했고요.늘 건강하시길....^^*

▣ 산초스 - 멀리서 명지산까지 다녀가셨네요. 저도 이번 일요일 예정인데 전날 북한산 합동산행이 있어 아무래도 사향봉코스가 힘들것같아 명지폭포지나 4봉으로 오를예정입니다. 오늘은 연인산에 갔었는에 날씨때문에 명지산이 뿌옇게 형체만 보여 아쉬웠습니다. 잘 읽고 참고하겠습니다.
## 구자숙_ 언제고 제글에 리플을 해주시니 하마 너무 영광입니다.4봉으로 오르는길 역시 힘들것입니다.그러나 산행은 힘든만큼 보람이 있지 않을까요? 늘 안전 산행하 시길....^^*

▣ ssikl1 - 하마님 - 산행기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산행기올렸으니
▣ ssikll - 다하지못한 말이 있어 보시고 리플을 하나달아주면.메일주소를 주세요 사진보내드리겠습니다.
##구자숙_ 함께 산행하고 이렇게 다시 만나봬니 더없이 기쁨입니다. 매일주소는 이선생님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gu-0424 @hanmail.net

▣ 김정길 - 팔공산이나 대구근교산 보다도 경기도 서울 산을 더 많이 다니시는군요, 대도시에서는 안내산악회 관광산악회 연락처를 많이 알아두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둘리"님의 왕성한 산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 구자숙_ 저 둘리 안할래요. 둘리라고 하지마세용!!!헤^^*헤

▣ 신경수 - 어쩌다 아기공룡 둘리님까지 되셨나요?저는 그래도 코스모스님이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끝임없는 산행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대구 근방 산줄기를 가야하는데... 욕심만 계속 앞서갑니다.
##구자숙 _ 대구 근방 산줄기 빨랑 오소서..보고싶습니다. 송영희님도유>>>장단지 파열된것은 좀 어떠신지요? 영희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던데요...전화 통화 해보니 심하시다던데요...좀 쉬셨으면 어떨까요???신경수님의 고집을 누가 막겠습니까? 마는 오래 오래 산줄기를 다니시기 위해서라도 좀 쉬소서...5월2일 봽고 싶은데 마음이 뜻 대로 되질 않아 죄송하고 속상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안전 산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