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울진군의 응봉산(鷹峯山) 산행 덕풍계곡(豊溪谷) 용소골(龍沼골) 트레킹

산행일시/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갬 / <8월 9일~10일 무박산행>

참가인원/ 안내산악회와 함께 

산행진행상황

   21시 15분 : 파주집 출발

   22시 30분 : 지하철3호선 연신내역

   22시 55분 : 지하철3호선 신사역

   23시 30분 : 산악회버스 출발

   03시 05분 : 동해휴게소/ 30분 휴식

   05시 05분 : 옛재능선 들머리/ 산행시작

   05시 25분 : 모랫재

   05시 44분 : 제1헬기장

   06시 12분 : 119안내  8번지점

   06시 46분 : 제2헬기장

   07시 06분 : 119안내 13번지점

   07시 25분 : 응봉산 정상(998.5m)

   07시 50분 : 도계삼거리(955m)

   08시 27분 : 계곡시작

   08시 40분 : 용소골 제3용소

   09시 38분 : 119안내 삼척5구간

   09시 50분 : 흰바위 지대

   11시 06분 : 외나무 다리

   11시 40분 : 용소골 제2용소

   12시 20분 : 용소골 제1용소

   13시 00분 : 덕풍마을/ 산행종료

   13시 40분 : 풍곡리 주차장

   16시 10분 : 산악회버스 서울로 출발

   17시 40분 : 동강휴게소/ 30분 휴식

   20시 10분 : 지하철2호선 잠실역

   20시 25분 : 지하철3호선 신사역

   21시 10분 : 경의선 대곡역

   22시 1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7시간 55분>

 

 

 

산행개요

응봉산(鷹峯山 998.5m)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의 경계에 솟은 응봉산은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을 멋진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또 한 이 응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하는 명산이다.

100대 명산에 선정된 이유는 아름다운 여러계곡들을 끼고 있어 계곡탐험코스로 적합하며

산림이 울창하고 천연 노천온천인 덕구온천과 용소골에

폭포와 소()가 많은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을 고려하여서 선정 되었으며

이 응봉산 정상에서 멀리 백암산, 통고산, 함백산, 태백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2km에 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 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 내린다.

이 응봉산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산이라고 불렀었다고 한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를 지닌 여러계곡들을 산 자락에 품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울진 쪽의 온정골과 삼척 쪽의 용소골이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되어 이 지방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이다.

일부 전문산악인들이 주로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 걸쳐서 쉼 없이 펼쳐진다.

용소골에는 3곳의 용소가 있는데 하나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검은색 물색을 띠고 있어서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 하다.

흔자서 그 곳을 찾아 간다면 알 수 없는 공포가 가슴속 깊숙히 저며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울진 응봉산의 이름도 유명한 용소골은 험곡이지만

그 반대편인 동쪽의 덕구온천에서 올라가는 옛재능선길은 사슴처럼 순하다.

 덕구온천을 출발하여 온정골 북쪽 능선을 타고 주욱 동진하면 정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정상에서 서쪽으로 파고 들어 간 용소골의 비경은 등산인들 사이에 명성이 높은 곳이다.

깍아지른 듯한 벼랑과 수많은 폭포, 깊은 소() 들이 산재한 이 계곡은 대단히 모험적인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응봉산 자락에는 용소골 외에도 이에 버금가는 신비한 경관과 위험성을 동시에 지닌 계곡이 여러곳 있다.

덕풍마을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문지골, 팽이골, 버릿골 등이 바로 그런 계곡들이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협곡으로 함부로 발을 들여놓기 어려울 정도로 험란하다.

이들 협곡 하류에는 덕풍계곡이 흐르고 있는데 풍곡리에서 덕풍마을까지 약 6km에 달하는 이 계곡은

 수려한 풍광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계곡 트레킹 대상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용소골의 명물인 제1용소에 도착하면 먼저 우렁찬 물소리가 계곡을 압도한다.

폭포 아래 소가 워낙 시꺼멓고 넓어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이다.

이곳에서 절벽을 하다가 실수라도 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곳이다.

등산로는 용소 오른쪽으로  로프가 설치된 절벽을 휭단해야 하는데 어린이나 노약자는 위험한 곳이다.

 

 

 

덕풍계곡(德豊溪谷)과 용소골(龍沼골)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덕풍계곡의 용소골은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계곡 트레킹코스로

덕풍계곡은 계곡 입구인 풍곡리에서 계곡 안 덕풍마을까지 약 8km 정도이며

이곳에서 용소골 막바지까지는 약 12km에 달한다.

덕풍마을에서 약 1.5km 위치에 제1폭포와 수심 약40m의 용소가 있으며,

여기서 다시 1.5km에 이르면 제2폭포와 역시 수심 40m에 이르는 용소가 있다.

이곳에서 제3폭포까지 뻗은 계곡의 반석지대는 장장 3km에 이르며

덕풍리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경관은 실로 내금강을 방부케 한다. 

버들치와 산천어, 꾸구리, 통사리, 연준모치, 민물참게 등이 서식하여 계곡 전체가 보호 수면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이고

계곡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무, 산, 석탄이 많다는 내삼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경복궁 대들보인 삼척목이 나왔다.

계곡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12km는 내금강을 떠 올리게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고,

제1폭포와 수심이 40m에 이르는 용소를 지나면

 제2폭포와 용소, 다시 제3폭포까지 계곡의 반석지대가 3km에 걸쳐서 이어진다.

 계곡의 물이 너무 차서 물놀이 보다는 산천어 등을 낚는 낚시가 적당하며 계곡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의상대사와 나무 비들기에 얽힌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들기 세 마리를 날렸는데

한 마리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한 마리는 안동 홍제암에 떨어지고,

나머지 한 마리는 이 계곡의 용소에 떨어졌다고 하는데,

용소골에 나무 비들기가 떨어지자 이 일대는 천지개벽이 일어나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산행지도

산행경로/ 옛재능선입구~옛재능선길~응봉산~도계삼거리~덕풍계곡 용소골~덕풍마을 <도상거리/ 19.3km>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산행사진

요즘 가공할 무더위 때문에 오늘은 그동안 다녀온 산행과는 조금 다르게 응봉산을 잠시 올랐다가

덕풍계곡 용소골에 몸을 담그며 시원한 계곡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계곡이라는 강원도 삼척시의 덕풍계곡 용소골을 찾기로 하고

이곳 저곳 뒤적거인 끝에 전에도 참석을 몇번 하였던 온라인산악회에 참석 신청을 하고

어제 저녁 9시 15분에 배낭을 짊어지고 파주집을 출발하여 버스와 전철을 타고

3호선 신사역8번 출구 앞에서 안내산악회버스에 올라 5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옛재능선 들머리로

산행준비를 하고 버스에서 내리니 어둠이 밝아져서 해드랜턴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명이 밝아온 상태이다.

 

 

 

 

 

 맞는 글입니다. 우리 모두 자연을 깨끗이 합시다  

 

 

 

응봉산으로 오르는 옛재능선길에 보이는 119안내판과 소화수 병이 여러곳에 설치가 되어 있다.

 

 

 

산행준비를 하면서 인터넷을 조사해 보니 이 옛재능선길이 상당히 빡센 코스라고 하여서

내심 긴장을 하면서 고도차 700여m의 오름길을 각오를 단단히 하였는데

실제로 옛재능선길을 밟아보니 응봉산 정상까지 도상거리 5.7km의 오름길을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코스라서 좀 힘들고 지리한 코스지만 그렇게 빡센코스는 아닌 올라가는 오름길 코스이다.

 

 

 

모랫재

산행 출발 20분 만에 도착한 모랫재로 좌측으로는 덕구온천 원탕이 있는 온정골계곡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삼거리다. 

 

 

 

 

응봉산 정상까지 3,670m가 남아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이정석의 모습이 보이고...

 

 

 

이제 어둠이 완전히 걷히고 환하게 밝아지고 있는 마루금을 걷고...

 

 

 

 넓은 안부에 설치되어 있는 제2헬기장의 모습

 

 

 

비교적 양호하게 이어지고 있는 옛재능선길 

 

 

 

 

응봉산 정상 가지전 2,320m 지점에 119안내 표지판과 소방수가 다섯병 비치되어 있다. 

 

 

 

 

 땀을 조금 빼고 이곳까지 올라서니 주변의 조망이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고 있다.  

 

 

 

 

양호하게 죽~뻗은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예쁜길을 잠시 걷고...

 

 

 

응봉산 정상까지 1.6km의 거리가 남아 있고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알려주는 이정목의 모습

 

 

 

119구조 요청 응봉산 10번 지점을 지나고...

 

 

 

시멘트로 잘 설치가 되어 있는 제2헬기장을 지나고...

 

 

 

 

제2헬기장을 올라서니 나무가지 사이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응봉산 정상부의 모습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응봉산 정상까지 320m가 남아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울진군에서 설치한 이정석의 모습

 

 

 

응봉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마지막 나무계단 오름길

 

 

 

응봉산 정상 직전에 발 밑에 무엇이 움직여서 보니 도마뱀 한 마리가 보이고 있다.

 

 

 

응봉산 직전의 세번째 헬기장에서 바라본 응봉산 정상의 모습

 

 

 

 

응봉산 정상으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바로 아래의 세번째 헬기장의 모습

 

 

 

응봉산(鷹峯山 998.5m)

응봉산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와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리 온정마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그 모습이 마치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한문으로

"매" 응 자를 써서 응봉산으로 부르는데 전에는 순 우리말인 매봉산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지는 산이다.

 

 

 

 

 

응봉산 정상에서 내려서니 넓은 안부에는 산객들이 한참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수령이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순 우리나라 소나무인 적송의 모습이 보이고 있느데

그 수년전에 낙동정맥을 하면서 보았던 12지춘향목의 모습이 생각나는 멋진 소나무의 모습이다.  

 

 

 

도계삼거리(955m)

응봉산 정상에서 이어져온 능선은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가르는 도계능선이다.

해발고도 955m인 이곳 도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면 x924봉으로 이어지는 도계능선이고

오늘의 덕풍계곡 용소골로 이어지는 갈 길은 이곳에서 좌측 길이 아니고 직진하여 가야한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한 세월을 지내오고 죽어서도 한 작품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삼척소방서에서 설치한 119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있는데...

이곳에서부터 작은당귀골 계곡이 시작되어 용소골로 이어지고 있다.  

 

 

 

 

용소골(龍沼) 제3용소

작은당귀골에서 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부터 큰당귀골과 제당골이 합류하여

큰 물줄기인 원골을 이루면서 용소골의 제3용소로 흘러 내리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제3용소에서 용소골계곡을 내려서며 조금씩 흐르는 냇물에 보니 송사리 보다 조금 큰

이름모를 물고기들이 보이고 있어서 스틱을 물속에 넣어보니 옹기종기 모여드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오늘은 이 덕풍계곡 용소골의 시원한 물을 기대하고 왔는데 겨우 졸~졸 흐르는 이 모양이다.

 

 

 

 

계곡에 물이 거의 말라서 겨우 졸졸 흐르는 모습속에 흰바위 지대를 지나고... 

 

 

 

 

 

따분하고 지리하고 지겨운 계곡길을 무의미하게 걷는 고통속에 제2용소를 향하고...  

 

 

 

오늘 산행과 계곡트레킹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에서 이곳을 살펴보니 아래 보이는

소형 레일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이 곳의 금강송을 베어서 실어 나르던 레일의 흔적이라고 한다. 

 

 

 

 

제3용소에서 계곡을 내려오면서 자세히 보니 제3용소의 용소도 시커먼 물 빛갈을 띠고 있는데

원래 계곡의 물은 시원하고... 고여 있으면 푸르른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설악산의 십이선녀탕계곡도 그렇고 북한산의 계곡도 물이 고여 있는

소()를 보면 물이 차갑고 빛갈은 푸르스름 하게 보이는데

이곳 용소골의 물은 바위에도 시커먼 때가 많이 끼어 있고 물이 거무스름한 빛갈을 띠고 있다.

그리고 냇물에 손을 담가보니 미적지근한 것이 영 상쾌한 기분이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 응봉산 옛재능선 들머리 근처에 덕구온천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 일대의 지반이 온천성 높은 지열을 받고 있어서 물이 시원하지 않고 시커먼 빛을 띠고 있는것 같다.

 

 

 

 

장마철 같이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 물이 많을 때는 추락의 위험이 있어서 안내판을 붙여놓은것 같다. 

 

 

 

하류쪽으로 내려가도 물은 없고 이런 모습이 계속 나타나는 따분한 계곡길이 이어지는데

사실 최근 7년간은 백두대간에서 정맥 등 목적산행을 다니면서 시원한 물가에서

마음놓고 등산화를 신고 하반신을 적셔가며 물가를 걸어가는 계곡트레키을 한 번도 하지 못하여

오늘은 이곳 덕풍계곡 용소골에서 차가운 계곡물에 하반신을 담그며 계곡을 내려가는

멋진 트레킹을 기대하고 왔는데 이거야 말로 물이 거의 없는 계곡 바위길을 걷는 고난의 하산길이다.      

 

 

 

 

오늘 응봉산 정상 조금 지나서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함께 계곡을 내려왔던

두 아주머니들이 물 마른 계곡 바위에 앉아서 과일을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잠시 담소를 하면서

한 컷 담아 보겠다고 하니 재빨리 예쁜 모습을 취하며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여 한 컷 담아 보았다.  

 

 

 

 지리하고 고통스러운 물 마른 계곡길은 계속 이어지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용소골(龍沼) 제2용소

제3용소에서 이곳 제2용소까지 세시간 동안 지리하고 고통스러운 물 없는 계곡길을 내려와서

이곳 제2용소에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등산화와 양말만 벗고 얕은 물이지만

용소속에 들어가서 계곡의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느라 고생한 발도 식히며 한 동안 물속에서 휴식을 하였다. 

 

  

 

 

 

 제2용소 물속에서 한 15분 가까이 머물다가 등산화를 챙겨 신고 제1용소로 향하는데

계곡 우측의 한 지류에서 흘러내려오는 그야말로 깨끗한 맑은 물이 바위틈에서 흘러 내려오고 있다.

 

 

 

제2용소에서 한 동안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조금은 시원함을 느끼고

계곡으로 내려서니 계곡에는 적은 양의 물이지만 요강소로 내려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용소골(龍沼) 제1용소

이곳 제1용소 폭포에 한 번 더 들어가서 시원하게 물속에서 있다가 나오려다가 그냥 덕풍마을로 향하였다.

 

 

 

 

  

용소골 제1용소를 지나서 하류니까 물이 좀 있겠지 하였지만 역시 물은 별로 없고,

상류 보다는 검은색이 아니고 좀 밝은 물빛으로 깨끗해 보이는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덕풍계곡 용소골의 물가 길을 벗어나서 덕풍마을로 들어가는 고향길 같은 부드러운 길을 걷고...

 

 

 

이 덕풍계곡 용소골 일대가 "산림자원보호구역" 이라는 동부지방산림청장의 안내판이 보인다.

 

 

 

길 옆에 가뭄으로 시들어 가고 있는 축 늘어진 들깨잎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들깨가 저렇게 시들어 가는 모습은 처음 보았는데 최근에 이 삼척시 일대에 비가 거의 안 내린것 같다. 

 

 

 

마치 옛 고향마을로 들어가는 길 같이 편안하게 이어지는 덕풍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응봉산악구조대에서 설치해 놓은 용소골 방향과 문지골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보인다. 

 

 

 

덕풍마을(마을)

드디어 오늘 산행과 계곡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도착한 풍곡마을 덕풍산장 앞의 넓은 공터로

이곳에서 산악회에서 주선한 트럭을 타고 10여분을 달려서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풍곡리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덕풍마을에서 3,000원을 지불하고 트럭 뒷 자석에 8명이 짐짝처럼 타고 풍곡리마을 주차장에 13시 40분에

도착을 하여서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상의 티셔츠를 갈아 입은 후

산악회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 보니 버스는 서 있는데 문은 닫혀 있어서 이곳 저곳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있으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다시 버스로 가 보니 문이 열려 있어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니 18시 10분이 되어서야 산악회버스는 서울로 출발하였다.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