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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

~~성암산 나무의자에서~~

~~병풍산~~

~~용지봉~~

~~대덕산~~




오늘은 가까운 성암산을 찾기로 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아직 한번도 찾지못한것도 있지만....

주위에서 성암산 다녀왔다는 이야기을 너무나 많이 들었기에 이번에 우리도 다녀오기로 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집에서 약 20~30분 거리에 들머리가 있으니 퇴근후 샤워도 하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느긋하게 돼지국밥으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들머리로 향합니다.


덕원고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토요일이라 산객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스틱도 두고왔더니 준비할것도 없네요.

그냥 배낭만 둘러매고....



6월 15일 오전 8시 50분

대구,경산 6봉 데이트

덕원고 옆 공영주차장을 들머리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공영주차장 뒤쪽으로 나무데크길이 있습니다.

왼쪽에 덕원고을 끼고 데크길을 조금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무척 심합니다.

숨 한번 돌려쉬며 뒤돌아보니 망월지도 보이고 불광사 불교대학도 보이네요.

오늘 무척 더운날입니다.

아침부터 바람도 없고 성암산 오름길은 거친숨을 몰아쉬게 합니다.

숨이차서 자주 쉬며 뒤돌아보게 되네요.

이제 조금 많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왼쪽 멀리 대구 스타디움 지붕도 살짝히 보이고....

망월지 옆에 불광사 불교대학도 보이고....

앞쪽에 덕원고등학교도 이젠 잘보입니다.

이제 한숨을 돌려도 될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앉아쉬며 주위을 돌아봅니다.

오늘도 시야가 별로 좋진않네요.

뿌연 미세먼지와 연무로 건너편 팔공산도 안보이게 하네요.


아래는 들머리 주변이 한눈에 다 보이고....

저기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가 유건산(망월봉)인것 같네요.


망월봉유건산이다 안산이다 말들이 많은데 아직 정리가 안된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 지리산에서 대간하시는 생마


"2년여의 대간길 무사완주을 응원합니다..*^&^*"


저기가 경산에서 유명한(?) 성암산 정상인것 같습니다.

정상엔 이미 산객분들이....

성암산(469m)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는데 오늘은 우거진 나뭇가지와 시야을 가리는 먼지로....

정상을 조금 벗어나니 저기에 멋진 나무의자가 보입니다.

곳곳에 운동시설과 이런 의자을 만들어 산객 쉬어갈수있게 만들어 두었네요.

그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들머리에서부터 성암산지나 약 12km거리의 용지봉까진 이런 방화선 등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등로가 넓어 거칠것은 없지만 따가운 햇살은 피할수가 없네요.

간간히 만나는 이런 그늘이 고맙기만 합니다..^^

맥반석고개

이 고개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네요.

가까운 청도에서 맥반석이 많이 난다는 설이 있던데....?

박씨 제실 삼거리도 지나고....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하늘이 맑게 개이기 시작합니다.

하얀구름과 파란하늘 ....잘 어울리죠.?~~~^^

광산고개

광산고개에 있는 이정목이네요.

이 이정목 삼거리에서 뒤쪽으로 병풍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병풍산까진 약 8~9분 정도의 거리네요.

병풍산(571m)


등뒤로 빼꼼히 용지봉이.....*^^*

병풍산에서의 조망도 기대할수 없네요.

그나마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용지봉이 조금 보입니다.

요즘 산행중에 많이 보이는 꽃인데....

이곳 주변에도 아주 많이있네요.

욱수정 갈림길입니다.

우린 용지봉으로.....*^^*

병풍산에서 벗어나 고개마루을 조금 올라가면 멋진 소나무가 보이는데 이곳이 감태봉 정상입니다.

정상엔 산객부부 인듯한 두분이 맛있는 점심을 드시고 계시네요.

감태봉(580m)

여기도 이정목 거리표시가 믿을수가 없습니다.

다들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서....

이런 더운날은 차라리 오솔길이 좋은데.....

12시가 넘으니 바람없는 능선길에 숨이 컥컥 막힙니다.

그나마 작은 봉우리에서 간간히 보이는 이런 파란하늘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이제 오늘 산행 절반쯤 온것 같은데....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납니다...*^^*

저기가 용지봉이네요.

길이 넓어서 좋기는 한데....

오늘은 따가운 햇살에 더 힘든것 같습니다.....ㅋ

백련사 갈림길입니다.

오늘은 용지봉 갔다가 다시 내려와 백련사방향으로 갈려고 합니다.

용지봉 약 100m전에 두성아파트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보이고....

용지봉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뒤쪽으로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이 보이네요.


멀리 왼쪽으로 가야할 대덕산이 보이고....

오른쪽 끝 봉우리가 지나온 감태봉이네요.

가운데 감태봉과 그 오른쪽으로 병풍산이......

그 자리서 몸을 돌리면 저기가 용지봉 정상입니다.

용지봉(629m)

정말 오늘은 그늘이 그립습니다.

흐르는 땀을 햇볕에 말리며 걸어갑니다....^^

용지봉 정상에서 희미하지만 주위을 조망해 봅니다.

가운데 멀리 철탑같은 것이 보입니다.

저기가 최정산이네요.

저기 능선으로 오른쪽으로 주암산으로 이어지는 가창댐 환종주 길이지요.

얼마전 가장 추운날에 걸어갔었던 길이랍니다...*^^*

가창쪽 마을이고 쭉 가면 팔조령이 나온답니다.

이제 다시 내려가야죠.

백련사 방향으로....

아까 그 자리입니다.

백련사길로 약 1km만 내려가면....

백련사


백련사 정문이 해탈문이라고 적혀있네요.


-- 풀고 벗어 던진다 --


번뇌의 속박을 풀고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하는 것

백련사을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개울입니다.

우린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지금 그늘진 자리을 찾고 있는 중...*^&^*

약 30여분 점심을 먹으며 쉬었다가 다음 봉우리 대덕산을 향해 올라가는데......


네이버 지도상엔 분명히 등로가 확실히 있는데 조금 올라가니 길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가시넝쿨을 헤치고 조금만 치고 올라가면 능선길을 만나니...

대덕산(600m)

대덕산 대덕봉이라고 적혀 있네요.

정상석도 두개고.....

대덕산을 내려오며 이제 고생 끝이라 생각했는데.....

청계사로 내려가는 등로마저 급경사로 잠시후 길이 안보입니다.

등로는 분명 있는데 다니지않고....

또, 여름이라 우거진 숲에가려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미끄러지듯이 약 1km의 경사길을 내려오니 청계사 뒷쪽이 보이네요.

아주 거대한 탑이 우릴 반깁니다..*^^*

청계사 대웅전 오른쪽으로 마지막 봉우리인 안산으로 가는 등로가 열려 있습니다.

여기 적힌 정상이 안산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1.2km거리라 좋아라 했었는데....ㅋ

여기도 해탈문이....

아까 백련사 해탈문은 그냥 지나쳤었는데 청계사 해탈문은 아래로 지나갑니다.


"부처님,


해탈문을 두번이나 지나쳤는데 ...이것도 인연인데 좀 어떻게 안될까요.?....*^&^*"


여긴 유건산(사직단 방향) 덕진목(덕원고)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사직단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좋은 전망바위가 있다는데 모르고 지나쳤네요.

우린 안산으로 가니깐 덕진목으로 향해 내려갑니다.

덕진목 사거리에 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정자엔 어린아이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네까지 아주 많은 분들이

시원한 그늘에서 앉아 쉬고있네요.

이쪽으론 산객들이 오지 않는지 모두들 외계인 보듯이 배낭을 맨 우리만 쳐다봅니다. ...ㅠ.ㅜ


덕진목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어갈려고 했더니.....

수십개의 눈동자을 피해 그냥 안산방향으로 쭉 ~ 지나갑니다. ..ㅡ,.ㅡ

안산(470.5m)


안산 정상은 정상석이 따로 없습니다.

정상인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앞쪽을 보니 더 이상 높은 봉우리가 안보이네요.

얼른 다시 뒤돌아가서 혹시나 숲사이로 정상석을 찾아봅니다.

없네요....ㅋ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주위가 조금 트인 바위지대을 만납니다.

저기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환성산 같습니다.

이쪽은 아침에 올랐던 성암산이고....

안산을 조금 더 내려오니 이런 돌탑3개나 모여있네요.

내려오는 중간중간에 작은 돌탑들이 몇개 더 보이기도 합니다.

산을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씩씩하답니다...*^^*

오늘도 솔숲향기을 맡으며 잠시나마 산행을 즐기고 갑니다.

잠시후...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망바위 같은 바위을 만납니다.


저기 아래에 덕원고욱수천 건너 공영주차장이 보이네요.

아침에 저기 앞에 보이는 산을 올랐답니다.

보기만해도 경사가 꽤 심하겠죠.?

연무는 걷힐줄을 모르고...조망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잡살곡으로 산을 내려오니 주변 작은길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네요.

토요일이라 많은분들이 놀러온것 같습니다.

욱수천을 끼고 공영주차장으로 걸어가는 중에 다섯마리이 지나가네요.

나두 태워줘 잉....ㅠ.ㅜ

들머리 주차장에 있는 대구 수성구 등산안내도


언제 다시오랴 싶어서 주위 산군들을 한번에 다 돌아봤습니다.

더위에 조금 힘들고 조망이 아쉬운 산행이였지만 오늘도 재미있게 둘러보고 왔네요.



2013년 6월 15일 오전 8시 50분

대구,경산 6봉 데이트

약 7시간 30분 걸린 오후 4시 20분에

덕원고 옆 공영주차장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앙마가 걸어간 대구,경산 6봉 데이트 코스


주변 등산 안내도(1)


주변 등산 안내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