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4.11.일. (04-22/25) 무더운 날씨로 무척이나 오르기 힘든 다락능선
한봉우리 정기산행 총 91명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거리단위 = km

[산행기록]
0930 도봉산역 건너편 우측 주차장에 집합 (도우미 0900)
1000 다락매표소를 향해 의정부 방향으로 출발
경민대 빌보드 지나 왼편으로 개울을 따라 올라감
개울은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있으나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만개하고 명자
(산당화)나무 박태기나무의 붉은 꽃도 보임

1020 다락원tb
매표소 지나서 오르다 우측 사유지 기도원 앞에서 좌측으로 자운봉 2.9km 표지를
보고 휘어짐
묘지 1기가 나오면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감
마른 흙먼지가 자욱하나 신갈 물오리 나무의 초록색이 보상을 해줌
우측으로 능선과 바위가 보이기 시작함

1035 다락능선을 만나기 직전에서 휴식을 취함
능선상에 넓고 좋은 장소가 있으나 초보자가 오르기 힘든 릿지이고 타 단체와
섞일 염려가 다대해서 내린 조치임
다락능선과 조우하면 뒤로 우회함

1050 본격적인 암릉이 나오고 10여분 땀을 흘리면 심원사에서 오르는 길과 합쳐짐
잠시 휴식 후 다시 오름
이젠 경사가 완만해져 힘이 덜 들음

망월사가 잘 보이는 지점을 통과하면서 왼편엔 바위봉이 있음
좌측으로 선인 만장 자운봉이 전망되며 안내도를 지남
좌측으로 도봉매표소로 계곡을 따라 하산 하는 3번의 갈림길이 나오고
시멘트 포대를 지나 양쪽 쇠줄이 시작되는 곳에서 잠시(10분) 휴식함
중간 팀을 올라옴을 보고 쇠줄을 따라 올라 자그마한 구름다리를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우회함
좌측 급경사로 오르면 포대능선 정상임
이후 여러 개로 길이 나있으나 우측 망월사 방향으로 하산하지 않고 산중턱을
좌측으로만 붙어 15분 여 진행하면 민초샘이 보이고 이윽고 민초샘 사거리에
도착 하면 우측에 헬기장이 있음
앞- 포대우회로 좌- 포대정상 및 Y계곡 우- 사패산

1150/1250 중식 헬기장
포대 우회로는 점심식사 후엔 오르기 힘든 깔닥고개임
우회로 정상부는 포대 Y계곡을 넘어오는 길과 만나 신선대로 이어지고 중간에도
Y계곡 하단부와 이어지는 소로가 있다
정상부에 올라서면 좌측에 도봉의 정상인 자운봉(739.5m)이 보임

앞쪽 신선대엔 많은 인파가 있고 고래등 같은 위험한 암릉을 올라야 하나 좌측에
안전한 우회로가 있음
오봉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내려가야 함
좌측에 계속되는 뜀바위 칼바위는 출입금지구역이며 우측으로 2-3개의 우회로가
있어 따라가면 됨

한번의 긴 쇠줄코스와 타이어 고무바닥 계단을 내려갔다가 오르면 오봉 삼거리란
갈림길에 도착함
좌측 계단은 도봉 주능선 우이암으로 계속 이어지고
우측 암봉을 넘어가면 오봉과 우봉이 보이며
다음 봉우리와의 사이 안부에 표지기가 있어 우측 송추분소 방향으로 우회한다
직진하여 바위봉우리를 넘으면 조금은 까다로운 경사진 바위길이다
좌측으로는 주능선과 연결되는 길이고

송추폭포 갈림길(우측)을 지나 봉우리 둘을 왼편으로 우회하면 좌측으로 오봉샘
갈림길인데 화니님과 작별을 고하고

1400/1420
이어 고개위에 헬기장이 있고 오봉의 정상부는 바위를 질러가면 된다
6개의 봉우리로 알기 쉬우나 머리부분에 따로 바위가 있는 봉우리만 세면 오봉을
셀 수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끝에서 두번째 봉우리가 숨바꼭질을 한다

1445/1500
여성봉은 약 20여분 솔밭 길을 내려 오면 기묘한 바위 사이로 오르게 되어있다
중요위치에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보호하자는 안내문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모든 나무를 보호해야 하지만 이 소나무 만큼은 제발 잡아 당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젠 다 내려온 듯도 하지만 아직도 쇠줄을 잡을 정도의 경사도 있는 계단 길도
지나고 작은 바위도 타고 내려오고
거의 하단부에선 진달래 터널을 통과 하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논이
나오고 밤나무랑 개암나무 사이 길을 지나서야 오봉매표소를 만나게 된다
1530
총소요시간 5시간30분


매표소 다음 갈림길 우측
파라다이스 수영장과 식당
소금구이 생도야지 구이는 일품이고 쌀밥의 질 또한 가격에 비해 칭찬할 만하다
뒤풀이가 끝난 후
삼삼오오 짝을 지어 떠나는데 우리 팀은 버스타고 전철을 갈아타면서 까지 마포로 이동하여 곱창구이와 자리를 옮겨 호프한잔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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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이 철 따라 옷을 갈아입어 즐겁게 해주듯이 우리도.. ^L^ 검은 옷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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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 검은 옷이던 빨간 옷이던 각자의 취향인데 거론하는것은 실래가 아닐까요.
▣ 김성기 - 조만간 송추-여성봉-오봉-우이암 산행하고 싶은데 좋은정보 이용하겠습니다.잘보고 갑니다.늘 건강하시고 즐산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