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4월 2일 (일요일)

산행지 : 방어산 (防禦山, 530m), 경남 함안군, 진주시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마애사 주차장 ~ 마애 삼존불 ~ 어석재/방어산 3거리 ~ 방어산 ~ 방어산 고개 - 마애사 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약 3 시간


참고 산행지도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지도 중앙부의 마애사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 코스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경남서부 지역의 "방어산" 참조

 


방어산 개관

 

방어산은 웅산이라고도 불렀으며, 남동쪽에는 여항산이, 정상에 서면 지리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정상에는 옛날 성의 자취가 남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양쪽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 날아다니며 300근짜리 활을 쏘는 묵신우(墨神祐)라는 장군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 성을 쌓고 성문을 닫은 채 한 달을 버티다가 비로소 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그때 장군이 타던 말의 발굽 핏자국이 아직도 바위에 선연하다고 한다.
산의 7부 능선에는 보물 제159호로 지정된 높이 353m의 거대한 방어산 마애불이 있다. 산은 높지 않으나, 군데군데 암반이 많고 능선이 제법 굴곡되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산행 메모 (작성자: 창원51y)

 

이번 주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우리팀 산행지는 가까운 동네 산으로 정한 모양이다.


전날 토요일도 근무가 없는 날이라 하루 종일 집에서 빌빌 거리고, 일요일도 만나는 오후 3시까지 빌빌 거리기는 좀 뭐 하다.

오전 중에 적당히 다녀 올 만한 곳이 없을까?


창원51회원들은 다녀 오고, 개인적으로 빠진 곳을 찾다 보니 함안 방어산이 눈에 들어 온다.

지난 산행기를 보니 원점 산행의 경우 3~3.5시간 정도, 잘 하면 갔다가 오후 우리 모임에 얼굴이라도 내 밀겠다 싶어 아침 8시에 집을 나선다.


08:30   창원 출발

09:20   함안 군북 마애사 주차장 출발(산행시작)

마애사 경내를 잠깐 구경하고, 절 우측으로 마애삼존불방향으로 계단길을 따라  올라 감


 

 

09 :48  마애삼존불 도착


 

 

10:06  어석재/방어산 방향 3거리

 

마애삼존불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바로 능선, 좌측 방향으로 올라가니 15여분 후 좌측 어석재, 우측 직진 방어산 방향 3거리에 도착, 방어산 방향으로 향함.

 

10:35  방어산 도착

 

 

 

11:05   다시 3거리 길 돌아옴

11:55   방어산 고개 직전 헬기장
12:03   방어산 고개
12:20   마애사도착(산행종료)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특별히 길 잃을 염려가 없고, 마애사로 원점회귀 코스는 3시간 정도로 짧은 반면에 능선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아주 아늑하고 편안하여 한번쯤은 산행해 볼 만하다.

 

오르 내리막이 있어 산 높이에 비해서는 약간 힘든 편이다.


오후에는 창원51회원들과 정병산으로

 

방어산에 갔다가 오후 1시30분경에 집에 도착 1시간 정도 쉬었다,
3시에 모임 장소인 용추못 주차장에 가니 4부부 8명이 모였다.

가까운 곳에 가니 참석인원이 많아서 좋다.
오후 느긋한 산행이라 다들 편안한 마음인 것 같다.

비온 다음 날이라 하늘은 맑고, 돋아나는 새싹과 어우러진 나무 냄새도 좋다.
쉬엄쉬엄, 용추계곡을 거쳐, 전망대를 지나 길상사 방향으로 하산했다.(창원51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