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4년 3월 26일

총 이동경로 및 시간

구미봉곡동(05:30) → 대구서부정류장(06:15) → 현풍시외버스정류장(07:15) → 유가사주차장(07:25) → 비슬산 정상-대견봉(08:39) → 앞산정상(14:10) → 서부정류장(15:25) → 구미(16:10)

산행경로 및 시간

유가사 주차장출발(07:25) → 도성암이 보이는 능선 전망대(08:06) → 비슬산정상(08:39) → 도성암 갈림길(08:55) → 옥포김흥 갈림길(09:18) → 용연사 갈림김(09:45) → 874봉(09:42) → 나무로 만든 개념도 있는 갈림길(10:20) → 정대초곡 갈림길(10:22) → 용문사갈림길(676봉과의 갈림김-10:26) → 마비정갈림길(11:14) → 도원지 정대초곡 갈림길(11:32) → 제2도원지 정대초곡 갈림길(11:42) → 청룡산 정상(12:19) → 앞산 시멘트도로 도착(13:40) → 앞산정상 헬기장( 14:00) → 서부정류장(15:25)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비슬산대견봉정상에서 앞산정상 헬기장까지 표지판상 16Km 


유가사 주차장에서 대구 서부주차장 주변 승용차 있는데 까지 걸린시간 약 8시간


산행기

퇴근후 집에 오니 집사람이 내일 산에 같이 갈수 없다고 어디 적당한데 혼자 다녀오란다. 내일은 매달 넷째주 금요일 금오복지회관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를 하는 날이라 같이 갈수 없단다. 원래는 사량도 지리산을 같이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어디 가까운데 적당한데를 물색해 보다가 전번에 생각해 두었던 비슬산 앞산 종주 코스를 가기로 작정하고 지형도를 준비했다.

아침 05:00일어나 세수며 양치질을 하고 아침을 대충 먹고 집을 나서니 05:30분 대구 구미간 고속도로가 8차로 확장된후로는 막힘이 없어 너무 좋다.

대구 서부정류장 주변을 몇바뀌돈후 주차할 곳을 찾아 차를 주차하고 서부정류장에 도착하니 06:40발 현풍행 직행이 대기중이다. 06:40분에 출발한 차는 07:13분에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유가사행 완행버스는 벌써 출발하고 없어 다음차를 물어보니 09:20분 이란다.

할수 없이 바로 앞에 있는 택시(요금 8000원)를 타고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07:25분이다.

유가사 주차장 출발 (07:25)

유가사 계곡은 작년 대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 복구공사가 한창이다. 일주문을 지나 한참 시멘트길을 올라가니 우측으로 유가사 올라가는 길과 직진 도성암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유가사우측으로 오르는 길은 대견봉과 조화봉의 참꽃군락지로 올라갈수 있다.

도성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서기 시작한다. 길은 시멘트길로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데 등산로는 시멘트길과는 상관없이 곧장 시멘트길을 가로질러 이어진다. 어느정도 올라가다가 우측직진코스로 오르기 위해 도성암 시멘트도로를 따르다 통나무다리를 건너니 우측능선으로 희미한 산길이 이어진다.    이어 자갈깔인 임도를 넘어서서 능선에 붙으니 좌측으로 능선아래 도성암이 내려다 보인다(08:06)     출발한지 약 한시간이 지날무렵 비슬산 암벽아래 도착한다. 암벽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어 오르는데 힘들지 않다. 밧줄을 몇군데 오르면 바로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이다.

비슬산정상 (08:39)

비슬산은 몇번 와본 곳이다. 이곳의 경치와 조망은 매우 훌륭하다. 조화봉과 대견사지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참꽃군락은 몇번을 보았어도 또보고 싶다.   아침이라 시야가 맑지를 않은데 낮게 깔린 연무위로 가야산이 우뚝하게 솟아 있고 가야할 앞산과 청룡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빵한개와 우유한통을 먹는데 비슬산 정상은 아직 겨울이다. 정상을 내려서는데 길이 온통 진흙탕이다. 신고 있는 등산화가 리지화인데다 바닥이 닭아 너무 미끄러워 몇번이나 미끄러 질뻔한다.

도성암 갈림길 (08:55)

이정표 (대견봉-0.4 도성암-1.4 앞산-16 용연사-8)   여기 내려가는 길도 진흙탕길이라 매우 미끄럽다. 길이 아닌곳으로 가기도 하고 진흙탕을 피해서 내려가는데도 등산화며 바지가 엉망이다.

옥포김흥갈림길 (09:18)

이정표 (옥포김흥-3.3 용연사-3.8 비슬산정상-1.8)   등산로도 매우 넓고 다니기에 너무 좋다.

용연사 갈림길 (09:34)

이정표 (용연사-2.5 정대잿들-2.8 비슬산정상-2.8 청룡산-7.5 앞산-13)   이곳부터 874봉방향으로는 길이 조금 희미한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용연사쪽으로 하산을 하는 것 같다.

874봉 (09:42)

100여미터를 힘들게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874봉이다. 지나온 비슬산이 처음으로 조망되는곳이다. 삼각점을 조금지나면 무덤이 하나있고 무덤을 지나자 마자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나무에 붉은 페인트를 칠해놓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그러나 전망이 없는 날은 조금 주의를 해야 하는 곳인 것 같다. 이곳을 내려서서 조금더 내려가 보면 급경사 지대가 나오는 데 이곳을 지나면 다시 등산로가 매우 넓어지는곳을 만난다.

아마 앞산에서 출발하여 용연사로 하산하는 길인 모양인데 이정표는 없다. 고압선이 지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좌우로 갈림길이 여러개 있는데 능선 주등산로만 따르면 된다. 넓은 헬기장도 보인다.

나무로 만든 등산안내도 (10:20)

부름산악회에서 만든 등산안내도가 있는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용연사방향이고 청룡산 4시간 비슬산 2시간이라고 적혀있다.

676봉과의 갈림봉 (10:22)

이정표 (정대초곡-2.5 비슬산정상-4.2 청룡산-6.0 앞산-11.5)     등산안내도가 있는 갈림길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면 옥포쪽으로 떨어지는 676봉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 봉우리는 우회할수도 있다.

용문사 갈림길 (10:26)

이정표 (용문사-2.1 용연사-1.0 청룡산-5.5 앞산-10.9)

제2용문사 갈림길 (10:36)

이정표 (용문사-1.5 용연사-1.6 청룡산-4.9 앞산-10.3)     갈림길을 지나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면 676봉, 빵하나 초코우유하나로 간식시간을 갖고 10여분 휴식후 다시출발.    거의 반정도 온것같다.

길이 능선을 따르지 않고 좌측 산허리로 내려가더니 조그만 계곡을 건너는데 우물이 하나있다. 물은 먹기가 좀 그렇지만 목을 축이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우물을 지나가니 소나무가 빽빽한 숲이 나타난다. 간벌만 해준다면 멋진숲이 되겠는데 생각하는데 삼거리가 나타난다.

마비정 갈림길 (11:14)

이정표 (마비정-1.5 용연사-3.1 청룡산-3.4 앞산-8.8)     아까부터 따라오던 우측 최정산이 이제는 더욱 높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낙동강과 대구 달서구 쪽이 보였가 가렸다 한다.

도원지 정대초곡 갈림길 (11:32)

이정표 (도원지-2.8 정대초곡-2.4 청룡산-2.6 앞산-8)

제2도원지 정대초곡 갈림길 (11:42)

이정표 (도원지-3 정대초곡-1.8 용연사-4.7 청룡산-1.8 앞산-7.2)    이제 앞산권역에 들어왔는지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하고 앞쪽으로는 청룡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좌측아래쪽에는 도원지와 대곡지구의 아파트단지 우측아래로는 황토빛깔의 가창저수지가 청룡산 오름길내내 보였다 사라졌다 한다.

땀을 한껏 쏟아낸 후에 청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청룡산 정상 (12:19)

정상 헬기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컵라면에 찬밥이지만 먹어야 걸을수 있기에 억지로 라도 먹어둔다 (식사시간 약30분)

이제는 앞산이 지척이다.  전망도 좋고 등산객들도 제법 보이고 길도 대로다.

청룡산에서 앞산가는 길은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 같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길가 숲속에서 도시락을 먹느라고 옹기종기 모여 부산하다.

시멘트도로 (13:40)

운동나온 사람들이 많다. 시멘트 도로를 따르다 능선 길로 들어서 조금가니 헬기장인데 앞의 높은 봉우리에는 철탑이 차지하고 있어, 정상이 어딘지 몰라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앞산정상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헬기장이 있는 곳이 정상이란다.

앞산정상 (14:00)

이곳도 정상을 시설물에게 빼앗겨 벼렸나보다.     철탑이 있는 높은 봉을 앞쪽으로 우회하여 대덕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능선상에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제법많이 있다.

능선을 타고가다가 다시 서부정류장쪽으로 다시내리뻗은 능선을타니 앞산순환도로 대명진입로에 도착한다.

서부정류장옆 주차해둔곳 (15:25)

앞산은 두 번정도 와보았으나 정상까지는 가보지 않았었고 언제한번쯤은 종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사람덕에 졸지에 뜻하지 않게 종주를 하게 되었슴니다.

다른산님께서 다음 종주를 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행기를 올립니다.




▣ tmddlfxhdtls - 여쭤봐도 되나요 다름아닌 최정산을 4월2일날 가려고하는데 산행코스좀 부탁드려요 인원은 정기산행이라 50명정도입니다 예상 산행인원은 40명정도입니다 사례는 마음으로할계요 혹시 충북쪽으로 오실기회있으면 그때 소주어떻세요 제 이메일주소는 tmddlfxhdtls 입니다
▣ crover - 게시번호 11759참고하시어 가창댐옆 광덕사 등로초입 버스는 운흥사쪽어딘가에 파킹 반듯이 공군기지를 지나서 하산바람
▣ guijokk - 님의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산행을 축하합니다. 저는 산행에 있어서는 초보이지만
▣ guijokk - 님의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산행을 축하합니다. 저는 산행에 있어서는 초보이지만 언제부턴가 님처럼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산행을 해보고 싶으나 산행 코스 등의 무지로 해서 아직까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꼭 한번 해볼까 합니다. 님의 종주산행을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축하드림 - 축하드립니다. 삼각점 있는 봉은 874봉이 아니고 880봉입니다. 그리고 880봉 오르기 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우회길은 880봉과 만납니다(님께서 말씀하신 급경사지대 지나 넓은 곳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676봉 지나 만나신 우물 가는 길은 우회길이며, 오른쪽 능선길이 있습니다. 초입이 잡풀로 가려져 있지만 자세히 보면 사이로 길이 열려있습니다. 앞산~비슬산 종주를 대견봉에서 조화봉~관기봉까지 이어 보십시오. 더욱 감탄하실 것입니다. 좋은 산행 하십시오
▣ 이재욱 - 님의 종주를 축하드립니다.님에게 가까운 팔공산 종주를 권하고 싶네요 실제거리는 짧아도 팔공산구간은 바위및 로프슬랩구간이 많아 약간 힘이들지만 전체 종주시간은 비슷합니다.시간나시면 한번 시도해보심이 어떨지...
▣ 낚시와등산 - 안녕하십니까. 영식님 님의 산행기가 정확해서 비슬산에서 앞산까지 산행에 좋은 길잡이가 되었읍니다. 앞으로 좋은 산행기 많이 올려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