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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봉 보문정,  보문산성에서 바라본 식장산과 시가지-

 

대전 3개산(마분산-강바위산-오도산-시루봉-보문산)

2021014010호      2021-03-03()

 

자리한 곳 : 대전 동구, 중구

지나온 길 : 공주말-마분산-강바위산-지푸재-비파산성-오도산-임도-시루봉-보문산성-숲속공연장-송학사-대사동버스정류장

거리및시간: 6시간 40(09:34~16:14) 도상거리 :15.6km( <걸음 수 : 25,862)

함께한 이 : 三人(고송부. 최재순, 계백)

산행 날씨 : 비교적 포근한 날 <해 뜸 07:01 해 짐 18:28, 최저 영하 2, 최고 12>

 

오늘은 한달에 단 하루뿐인 달()과 일()이 겹치는 33일 상인들은 삼겹살데이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길일에 선약(지난 오봉산행)했던 대전인근 3개산(마분산-강바위산-오도산-시루봉-보문산)행을 위해 평소 보다 이른 5시에 일어나 곤이 잠든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하게 배낭을 꾸려 첫차(전철)를 타려고 현관문을 나선다.(05:25)

전철 6호선으로 DMD역이동,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역에서 1203열차(무궁화) 638-836분 대전역도착 세사람(고송부. 최재순, 계백)이 만나 501번 시내버스(대전-마전: 금산군 추부면)로 공주말 정루장에서 하차한다.(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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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말 들머리 출발점 안내판-

 

 

산행복장을 꾸리며 도로에 갇혀있는 작은 마을(대전 동구 삼괴동 18통 공주말)을 곁눈질 해보니 뒤편을 지나는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눈에 들어와 무심코 그쪽으로 향했으나 통행로가 아니어서 되돌아와 아래쪽 토끼굴을 찾았다. 터널이 끝나는 고속도로 언저리에 안내판<구도동 누리길(공주말) 출발점>이 서 있다. 벌초를 하지 않아 잡초가 뒤덮여 있으나 등산로는 뚜렷한 등산로 따라 40여분 후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마분산(321m)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고 안내이정표(강바위산 1.8km/지프재 3.2km , 공주말 1.3km 남대천물류단지 2.0km)이 정상표시를 대신한다.(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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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산 정상에서 자리한 무인산불감시초소-

 

 

마분산(馬墳山, 376m) : 마경산(馬鏡山)이라는 이름도 있으나 잘못된 명칭이라 한다.

지금은 마분산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에 '공주말 북쪽에 위치해 있다. 산꼭대기에 커다란 말의 무덤이 있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242미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242봉은 현재의 삼각점봉을 말하며, 이 봉우리 명칭에서 빌려온 것 같다. 정상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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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위산 정상에서 바라본 식장산-

 

 

강바위산(382m) : 대전동구문화원의 지명유래 내용에 '샹바위(새앙바위, 강암) 구도동의 뒤쪽에 있는 산속에 있다.' 그리고 '샹바위산 구도동과 소호동에 걸쳐 위치해 있는 368m 높이의 산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짐작컨대 새앙바위가 강바위로 변음된듯하다. 정상석은 없으며, 평상 측면에 정상임을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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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재(비파티)에서 만난 풍경-

 

 

지푸재(비파티) : 대별동과 소호동을 잇는 고개다. 고개 양쪽에 있는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비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티라고 불리던 것이 발음이 그 뒤에 와전되어 지푸재로 부르고 있다는 설과 비파산이 우뚝하여 그곳의 허리에 난 고개가 깊은 골짜기를 통하여 나있기 때문에 지푸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함께 전한다.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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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산성에도 春색이 완연해 생각나무가 개화 했다-

 

 

비파산성 : 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에 있는 산성으로 소호동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소호동과 대별동을 넘나드는 고개를 비파치라 불렀는데, 고개 이름을 따서 비파산성이라 불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산꼭대기를 빙둘러 쌓은 산성으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이 붕괴되어 원형을 찾아볼 수 없다. 성을 쌓은 방법도 알 수 없으며, 다만 문의 넓이가 2.2m가 되는 남문터만 확인할 수 있다. 성 안의 평평한 곳에서는 백제의 것으로 보이는 평행선무늬를 새긴 토기 조각과 줄무늬, 격자무늬가 있는 기와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보문산성과 직접 연결되고 있으며, 대전의 동쪽에 있는 능성, 삼정동산성과도 마주하고 있다. 이 산성은 대전에서 마전, 금산 방면으로 통하는 길을 막기 위해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위키 백과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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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정상(정확한 고도 측정이 필요할 듯 하다)-

 

 

오도산(五道山336.8m) : 봉우리 모양이 칼날처럼 뾰쪽하여 능선으로만 올라갈 수 있으며 일부는 돌로 쌓았다. 일제 강점기 전북 익산 출신 오하(梧下) 이규홍(李圭弘)(1881~1929) 의병장이 1909년 이사동 송창재, 송덕재를 찾아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수년간 은신했다. 그 후에 일본 관헌에게 발각되자, 오도산으로 올라가서 저항했던 격전지이기도 하다.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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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성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보문산성 : 보문산 남쪽 해발 406m의 산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돌은 쌓아 만든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백제시대 말기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하던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성의 둘레가 300m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인근의 산성들과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을 갖추어 전략상 중요한 요충지이다.            -인터넷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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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보문산) 정상에서 시각장애인 부부를 만났다-

 

 

보문산 : 대전시 중구 사동, 호동, 무수동, 구완동외 8개동에 걸쳐있는 높이는 457.6m산으로 주봉은 시루봉이며 1965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보문산성은 백제시대 산성으로 둘레가 300m인 테뫼식 산성이고 1992년에 복원되었다.

시루봉에 있는 정자인 장대루에 오르면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시원치 않으나 보문산성에 올라서면 대전시가지를 한눈에 시원하게 볼 수 있다. 보물이 묻혀있다고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후에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보문산에는 3,00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가 있다. 향토 사단인 32사단이 군사용으로 사용하던 시설로 현재 대전 중구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일부 리모델링해 대전아쿠아리움으로 오픈했다.

보문산 명칭은 착한 나무꾼 동생과 욕심많은 주정뱅이 형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착한 동생이 연못가에서 물고기를 살려 주었는데, 그 보답으로 은혜갚는 주머니를 받았다. 동전을 넣었더니 주머니에서 동전이 마구 쏟아져 나와 큰 부자가 되었다. 형이 이를 시샘하여 동생에게 주머니를 빼앗아 도망치다 넘어지면서 주머니에 흙이 들어가 버렸다. 흙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나와 쌓이면서 주머니도 묻히게 되었다. 그래서, 보물주머니가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불리다, 보문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내용을 집대성해 편집-

 

강바위산 정상을 대산한 평상에서 다리쉼하고 임도를 지나고 2차선도로 개설로 인한 절개지 때문에 우회로를 이용하며 작지만 멋진 바위를 발견 카메라에 담고 고갯마루(비파치)에 내려서 안내판을 참고, 인공너덜지대를 지나 미끄러운 경사로에서 만난 이정목(오도산 2.1km, 보문산 5.1km,지프재 0.3km) 급한 경사면이 해빙으로 마사토가 흘려내려 가까스로 무명봉에서 올라서 비파산성(처음엔 산성 흔적으로만 알고 있다 궁금증 때문에 산행이 끝나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을 뒤로하고 119긴급구조 지정번호와 나란히 서있는 이정목(금동 3.47km, 오도산 0.83km, 강바위산 2.75km)에서 고모재를 지나 조망좋은 곳의 팔각정에서 간단하게 요기하느라 15분가량 휴식하고 오도산에 닿는다.(13:26)

봄기운에 만물이 소생채비를 하는데 생강나무도 꽃봉오리를 내밀고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능선따라 임도(보문산 순환숲길)에서 잠깐 휴식하고 나무계단으로 정비된 능선따라 보문산 정상(시루봉) 팔각정이 자리한 넓은 데크에 올라서지만 주변에 높은 나무들이 장애물이라 조망이 별로다. 시각장애인 부부가 도우미와 함께 정상에 올라 의자에 앉아 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수로 격려를 보내고 백제시대의 산성(보문)에서 대전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숲속공연장으로 하산해 송학사를 경유한 하산길엔 수많은 사찰과 장군님, 선녀님 그리고 철학관들이 한집건너 즐비하게 늘어선 도로를 한참을 걸어내려가 대사동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감하고 시내버스로 대전역으로 이동해 고송부님께서 즐겨찾는 단골식당에서 "돼지갈비 두루치기"로 식사를 겸해 하산주(맥주 1, 소주 4병)를 나눠마시고 취기가 올라와 얼굴이 후끈거린다. 서둘러 대전역으로 이동 KTX 열차에 탐승해 꾸벅꾸벅 졸면서 상경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3-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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