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 - 이기대해안길의 와이(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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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아내와 난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섰다.
오륙도는 삼륙도로 둔갑을 하고있다.
잔잔한 해풍을 업고 온 파도는 해안바위에 내려놓느라 뒤척거린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엔 무슨 사연이 있을까?
2016년이 기울 무렵인 11월에 나를 이곳에 안내한 절친 Y가 저만치 앞서서 해맞이공원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