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4.6(화)에 k2산악회를 따라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을 다녀
왔다. 진달래의 명산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가 보지 못한 산이어서 큰
호시심을 품고 떠났다. 맑고 따뜻한 화창한 봄날씨였다. 차창을 내다
보니 앞서 핀 개나리 목련꽃 벗꽃들이 시들어 가고 있었다. 자연이나 인생....
모두가 오고 가는 법칙에는 어쩔 수 없나 보다. 화려한 것도 한 순간일 뿐...
너무나 순간적으로 달아 나니 그 때를 잘 잡고 챙기는 것이 인생을 잘 살아
가는 요체일 것 같다. 나는 금년에 내가 살고 있는 부산의 대신동 뒷산인
엄광산 구봉산 시약산의 진달래 산행을 내리 닷새 쯤 하였다. 내가 평소
알고 있는 산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 연락하여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곳을 안내해 드렸다. 근교 산으로는 진달래 꽃 산행으로는 자랑할 만한
곳이며 산행시간도 네댓시간 걸리는 만만찮은 곳이다. 꽃 여행이나 산행은
그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혹시 시기적으로 약간 늦지
않을까? 싶어 걱정되었다. 그러나 산행에 들어서 얼마를 오르니 불타는
진달래가 맑고 따뜻한 봄 하늘 아래서 출렁이고 있으니 참으로 감동스러웠다.
산행은 LG정유공장=>450봉=>영취산(진례산)=>봉우재=>405봉(시루봉)=>439봉
=>흥국사로 하였다. 하산한 다음에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어 여수로 나와
오동도의 한려 국립공원에서 잠간 구경한 다음 돌아 왔다.
LG정유공장. | 450봉을 오르면서. |
진달래 군락지. | 진달래. |
진달래. | 진달래. |
450봉을 오르며. | LG정유공장 정유탱크. |
진달래 군락지. | 450봉을 오르는 길. |
등산객의 행열. | 등산객의 행열. |
450봉을 오르며. | 진례봉을 향하여. |
진례봉을 향하여. | 진례봉을 향하여. |
진례봉을 향하여. | 진례봉을 향하여. |
진례봉을 오르며. | 진달래. |
봉우재. | 진달래. |
405봉을 오르며. | 진달래 군락지. |
진달래. | 흥국사 대웅전. |
흥국사 일주문. | 여수 오동도에 핀 복사꽃. |
오동도에서 바라본 남해 설흘산. | 여수와 오동도를 잇는 동백열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