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지리산 허공다리골!! ▒금낭화 『산이좋아』▒ 지리산 동부능선!! ▒금낭화 지리산 새봉 산행▒ ▒금낭화 하봉 산행▒ ▒금낭화 중봉,천왕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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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허공다리골,새봉,하봉,중봉,천왕봉) 경남 함양, 산청


"지리산(허공다리골,새봉,하봉,중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산장) "산행기

경남 함양 /2004년 8월15일(일요일)/날씨:새벽(비) 흐림/총산행시간 : 약9시간10분)


◆ 산행코스 :추성리→광점동→어름터→허공다리골→사립재→새봉→독바위양지→새봉(1323m)→쑥밭재(1258m)→국골사거리→하봉(1781m)→중봉(1875m)→천왕봉(1915.4m)→제석봉(1806m)→장터목대피소→하동바위→백무동주차장 【산행거리 약23km】


참석자 :금낭화,산악회회원44명 (45명)


◆ 산행지도(지리산)


◈ 智異山(천왕봉1,915m)


◐개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智異山



산행안내

지리산은 그 범위가 방대하며 산행코스도 20 여 개 코스에 이르러, 한번 산행에 지리산의 일부를 산행하게 된다. 일정과 어느 코스를 산행지로 잡느냐에 따라 산행기점이 다양하다. 대중교통은 진주, 하동, 함양, 남원, 구례로 가서 시외버스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지리산 동부지역:경남 진주, 하동, 함양 기점>
ㅇ진주 : 대원사, 중산리, 법계사 코스
ㅇ하동 : 청학동, 쌍계사, 화엄사 코스
ㅇ함양 : 백무동, 한신계곡, 하동바위, 삼정리, 칠선계곡 코스

<지리산 서부지역: 전라 남원, 구례 기점>
ㅇ남원 : 뱀사골, 백무동, 바래봉 코스
ㅇ구례 : 화엄사, 주릉 종주코스, 성삼재, 피아골코스

등산코스


제 1 코스 (지리산 종주코스 , 56km , 약 20시간 소요)
화엄사(3시간 40분) - 노고단(1시간 20분) - 임걸령(1시간 30분) - 반야봉(1시간 50분) - 토끼봉(2시간) -연하천산장(1시간 20분) - 벽소령(1시간) - 덕평봉(2시간) - 세석산장(2시간) - 장터목산장(1시간 20분) - 천왕봉(2시간) - 중산리

제 2 코스(화엄사 - 뱀사골 코스, 약 10시간 소요 )
화엄사(3시간 40분) - 노고단(1시간 20분) - 임걸령(1시간 20분) - 화개재(3시간 40분) - 뱀사골
제 3 코스(중산리 - 칠선골 코스, 약 9시간 소요 )
중산리(1시간10분) - 칼바위(2시간 40분) - 천왕봉(5시간) - 칠선골

교통안내


백무동방면
전라선을 이용 남원에서 하차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무동행 (07:15 - 17:35까지 1시간 30분간격, 1시간 10분소요) 버스이용

화엄사방면
전라선을 이용 구례역에서 하차 버스를이용 화엄사까지이동하거나 새벽에 구례역에 도착할경우는 여러명이서 모여서 택시를 타는것이 효과적이다.

중산리방면
기차를이용 진주까지간후 중산리행 버스를(06:10 - 19:35까지 40분간격, 1시간 20분소요) 이용한다.


★★★ 산이좋아 산을찾는 『금낭화』 ★★★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금낭화...★★★


◈ 산행을 다녀와서


2004년8월14일 지리산을 산행하기 위해 서울 시청앞에서 출발하는
모산악회 출발시간 밤10시 무박산행 버스에 탑승 경부고속도로,대전진주,88고속도로,인월,
함양 마천 추성리 광점동에 오늘 산행 들머리에 도착했다.
지리산의 동부지역은 거의가 천왕봉이 종착점이다.
그 이후로의 백두대간 주능선은 중봉 하봉을 경유하여 동북으로 치닫다가
새봉(1315.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웅석봉(1099m)에서 마지막 용트림으로 치 솟았다가 그 여맥을 경호강에 빠트린다.
그러나 이쪽 방면은 웅석봉을 제외하곤 거의 전 구간이 입산통제구역이어서 출입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그런만큼 이 지역은 태고의 원시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꾼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이곳은 유명한 칠선계곡이 있는곳 이곳에서 더위쪽으로 국골,허공다리골,벽송사에서
벽송능선 상대봉으로해 새봉 동부 주능선에 오르기도한다.
오늘 들머리는 광점동에서 얼음터를 경유 허공다리골
벽송능선 사립재로해 동부능선 새봉,쑥밭재,하봉,중봉,천왕봉,장터목,백무동으로 날머리를 잡아
광복절날 지리산산행을 시작하였다.
추성리 광점동에 도착하니 휴가철이라 민박집에는 새벽2~3시인데도 휴가온 사람들
앞마당에서 여흥을 즐기고 있고 우리 또한 지리산의 적막속으로 빨려들고...
오늘 따라 무척 어둡고 비정규 등산로인 어름골로 산행을 시작한다
지리산을 다녀도 등산로가 잘 개설된 코스로만 산행을 하였지만 이곳 추성리쪽
은 지리산 매니어들이 즐겨 찾는 칠선계곡,추암능선,국골,두류능선,허공다리골,벽송능선
들어만 보아도 산님들이 군침이 땡기는 산행코스다.
그러나 결코 쉽게 갈수 없는 코스 흔히들 지리산하면 육산이라 하지만 이곳 천왕봉 북쪽.
마천 추성리 추암능선과 산청 대원사쪽의 쎄레봉은 암릉지대이다.
또한 원시 비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智異山에도 얼음골(일명 허공다리골)이 있다.
얼음골하면 대개 밀양 천황산의 그것을 연상케 된다.
그러나 지리산 자락에도 그와 유사한 지명을 지닌계곡이 있다.
함앙군 마천면 추성동에서 쑥밭재와 하봉을 향하는 등산로 사이의 계곡이 그것이다.
지도상에는 무명계곡으로 아예 표기조차 돼 있지 않으나 이 주위의 지리산 사람들은
이 골을 얼음골 또는 얼음터 계곡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이 계곡의 초입부인 광점동 마을을 지나면 오래전 아마도 삼국시대
무렵부터 "얼음터"란 지명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이곳 사람들이
이 골짜기를 얼음골이라 부르고 있는 까닭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계곡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늘 한기를 품은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음도 이 골이
제이름 값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이골은 허공다리 골로도 불리는데
이는 계곡이 마치 하늘에 걸려 다리처럼 보인다 해서 불여진 이름이다.
하봉과 두류봉(시루봉또는 도리봉으로 불린다. 해발 1432m)을 잇는 하봉능선과
쑥밭재에서 흘러내리는 Y자 형 계곡이다. 추성동에서 가장 윗 마을에 해당하는 광점동에서부터
시작되는 얼음골 코스는 1781m의 하봉에 이르기까지 3시간여 거리로 8 km 남짓. 비교적 폭이 넓고
큰 바위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다 풍부한 산림자원의 보고로 매우 아름답고 청량감을 맛볼수 있는 계곡이다.
지명에 걸맞게 피서지로는 1급지에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데도 아직 일반에 덜 알려져 있다.
인근의 칠선계곡과 백무동 한신계곡 등의 유명세에 밀린 탓인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엔 이 계곡이 알음알음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어김없이 2-3팀의 등산객들이 찾아
자신들만의 묘한 스릴을 만끽하며 이 골짜기가 더이상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길
간절히(?)소망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한다. 마치 히말라야 산군을 원정등반하기에 앞서
원정대가 지레 반하는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풍치가 있는가하면 밀림을 뚫고 가는 듯한
등반의 묘미도 맛볼 수 있고 계곡등반의 진수도 느낄수 있는 곳이고 보면
이들 소수 등반객들의 마음을 알것도 같다.
얼음골 들머리인 광점동과 얼음터 일원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토종벌이다.
지리산자락 어딜 가나 산기슭에 세워져 있는게 토봉이지만 이 일대가 유독 많음을 알수 있다.
대략 2천통 이상이라는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 마을 주민들의 주소득원이다.
이렇다할 농경지가 없는 탓에 찾아낸게 민박과 토봉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변천을 거듭하는게 지리산사람들의 생활양식이고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광점동 마을로 가려면 우선 추성동에서 벽송사 가는 길을 따라 하늘을 가듯 경사진 도로를 따라 가면된다.
마을 끝부분까지 콘크리트로 포장이 돼 차편으로 오를 수있다.
그리고 이 코스로 등반했다가 하산길은 국골 방면이나 하봉능선을 이용하는게 더 운치있으므로
차량은 추성마을에 세워두고 오르는게 좋다.
얼음골 코스로 등산했다가 국골 또는 하봉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당일 등반에 적합하다.
소요시간은 대략6시간 정도. 폭우가 쏟아지거나 겨울철은 예외로 한다.
이 등반코스를 찾는시기는한 여름이나 만추의 계절이 좋다.
서늘한 피서지로서의 한여름 산행과 갈대 숲과 갖은 단풍이 물든 가을산행이 가장 적합하다.
광점동마을의 고산마을 운치를 즐기면서부터 얼음골 산행은 시작된다.
광점동 마을에서부터 목적지에 다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을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 고산의 풍치가 서려있는 탓이다.
마을사이의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섬처럼 우뚝 선 작은 산봉우리 사이로
얼음골이 빙돌아 흐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고 멀리 산등성이로는 코발트빛 하늘과 능선의 푸름을 한눈에 볼수 있다.
얼음터 주위의 시원스런 물줄기를 따라 계곡과 옛 마을의 흔적,
절터의 체취를 맛보며 20여분 걷다보면 노송과 함께 널따란 반석과 절벽에 이른다.
이제 들머리인데도 꽤나 높은 곳에 온듯하다.
땀방울을 식히며 옛날 옛적 함양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쑥밭재를 넘어
산청(대원사 유평계곡)으로 오고 갔을 당시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5백년전 김종직 일행이 함양관가에서 출발,
의탄마을과 추성동을 거쳐 이곳에 이르렀다가 잠시 쉬며 풍류를 노래했다는 사실을 되새기면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시 김종직 일행은 이곳 얼음터를 거쳐 두류봉을 따라 하봉능선으로 등반, 천왕봉에 오른것으로 기록이 전해진다.
이 길은 지금은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추성동 뒷산인 영리봉(추성산성지)에서
두류봉∼하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돼 있다.
얼음터의 어원은 명확치가 않으나 추성동에서 칠선계곡 쪽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뒤주터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뒤주터는 쌀을 저장하는 곳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비해 얼음터는 석빙고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풀이는 추성동과 국골, 그리고 추성산성터 등과 견주어 볼 때 가락국 마지막 왕인 양왕이 이 일대를 요새화하면서
뒤주터와 얼음터를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인근 왕산과 구형왕릉, 덕양전이 이곳 지리산 자락에 와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만
이와 마찬가지로 학계의 고증이 아직 부족하다.
어쨌든 얼음터에 얽힌 사연들이 아직도 전해져 오고 있음을 되새기며 얼음골 등산을 시도하는 사실은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첫번째 휴식처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을의 흔적이 계속 나와 어디가 끝이지 시작인지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
광점동에서 30분 가량 오르면 깊은 산중에 함석집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계곡이 둘로 나누어진다.
왼쪽 골이 쑥밭재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며 오른쪽은 하봉과 두류봉 사이의 계곡이다.
등산로를 외쪽 쑥밭재로 잡아 계곡을 여러번 넘나들고.
동시에 계곡의 물소리도 갈수록 희미해져지고 길 표시 리본도 잘되어 있지 않아
능선까지 오르는데 왠지 불길... 칠흙같이 어둠속에서 랜턴불빛을 비춰가며 산길을 찾아 오르다 길이 막히기를 여러번
비까지 내린다 .배낭커버와 우비를 챙겨입고 길 찾는동안 산님들 한참대기하고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것 같다.
빗줄기도 강해지고 날은 서서히 밝아온다.
끝내 길을 못찾고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기로 했다.
무작정 능선개념으로 치고오르는데 팍팍한 오름길과 산죽과 나무때문에
그리 수월하진 않다. 드디어 날등으로 올라섰다.
드디어 능선에 산길이 나온다.
그런데 이곳이 어딜까? 동부능선인지 벽송능선인지 구별이 안되고 능선 남쪽으로
한참을 가니 동부능선 새봉갈림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대원사를 경유 윗새재에서 올라 오시는 산님(부부)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디에서 올라와 어디로가냐고 묻는다.
추성리에서 허공다리골로해 천왕봉으로 간다고하니 깜짝 놀라신다. 왜 반대로 오시냐고
그럼 이곳이 어디 지도를 살펴 독도를하니 여긴 새봉
그럼 지금 온 이능선은 상대봉과 새봉 중간 능선 사립재근처
아마 우리가 길을 잃고 능선으로 치고 올라 온 곳이 상대봉을 지나
사립재 근처로 올라와 30분 정도 가면 아무런 표시가 없는 새봉 안부로 올라서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외고개를 경유하여 조개골의 새재마을로 쉽게 내려설 수가 있지만,
새재마을에서도 차량편을 별도로 알아봐야한다.
단체산행의 경우엔 차라리 좀 더 진행하여 왕등재에서 수철리로 하산하면
대형버스의 진입이 수월하다.
새봉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얼마 못가서 속리산의 문장대와 흡사한 독바위양지가 있다.
감투처럼 생긴 당당한 위풍의 독바위양지는 지리산 동북부지역의 망루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30분정도 진행하면 광점골로의 하산길이(쑥밭재) 잘 열려있다..
이길은 계곡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가 계속해서 날등을 타고 내려 가는데 왼쪽의 허공다리골과 오른쪽의 어름골을 양 겨드랑이에 달고 내려간다. 하나 능선길 양쪽으론 키보다 더큰 산죽이 자주 나와 비가와 물기를 머금고 있어
옷과 등산화는 다 젖고 고도가 높아지니 무척 힘이든다.
독바위에서 반시간정도 내려오자
쑥밭재에 도착하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보인다.
이곳부터는 경사가 급해지고 저멀리 두류봉과 능선이 보이고 한참을 오르고 또 오르니 국골사거리 표지판이 나온다.
이 하봉능선의 웅장함은 직접 하봉능선을 등반하는 것 이외에도
남원시 산내면 삼거리(인월에서 뱀사골로 가다 실상사와 마천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삼거 리)에서
마치 큰 산의 정기가 꿈틀거리 는 듯한 형세를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추성동에서 출발 해 정상을 향하는 게 더욱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물론 험준한 산세를 거슬러 오르 기 위해서는 극심한 체력 소모를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하봉까지만 등반했다가 국골 또는 얼음골을 통해 추성동으로 하산하거나
쑥발재 또는 치밭목산장, 조개골등을 통해 대원사 방면으로 하산할 수도 있는 길 이 열려 있어
무리하지 않고 등반할 수 도 있는게 하봉 능선이다.
그러나 갈수록 높아지는 표고에 따른 급경사는 등반 초반부터 체력소모를 요구한다.
한시간 30여분 동안 울창한 수림속의 힘든 산행을 하다보면 두류 봉이 나타난다.
잠시 사방을 살피면 멀리 지리주능선의 장관과 발 아래 골을 만들 고 있는 산줄기가 한눈에 잡힌다.
1백리 주능선의 이상적인 전망대라 할만한 위치 에 솟아 있는 봉우리임을 알 수 있다.
천왕봉∼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은 지리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 는 암릉과 험준한 산세에 탄복할 정도다.
특히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중봉의 위용과 중봉∼하봉 사이의 깎아지른 듯한 산세는 일품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여기 에다 칠선계곡과 국골을 빚어내고 있는 산세와 수림은 감동적이다.
더욱이 멀리 노고단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연출하는 파노라마는 지리산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대개 산봉우리의 정상은 꼭대기 같은 여유와 충만감이 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봉은 정상부근이 숲속터널과 아슬아슬한 바위벼랑뿐이며 더 높은 중봉 을 우러러 보아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봉"이 "하봉"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던 지리산의 하봉은 그 표고로 볼때는 결코 지리산의 낮은 봉우리가 아닌데도 낮다는 뜻의
하봉으로 이름지어져야 했는 지를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하봉에서는 상봉인 천왕봉 은 중봉의 그늘에 가려 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봉은 천왕봉과 중봉에서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이 풍기며 더 높은 봉우리
아래의 봉우리에서도 정상 못지않는 여유로움을 우리에게 준다. 하봉 능선은 중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특히 하봉∼중봉 구간은 이 코스의 마 지막 절정을 맛볼 수 있다.
험준한 벼랑과 비탈을 가야하며 원시림의 울창함을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골사거리에서 하봉이 점점 가까와짐을 느끼며 작은 봉우리를 몇개 넘거나 혹은 우회하여 올라갔다.
아직까지 조망이 좋지 않아 답답한 심정으로 경사가 조금 급한 몇 봉우리를 지났다.
한참가니 하봉 못미처 무덤이 나타났다.
조금후 최초로 전망이 탁 트여 속이 시원한 바위전망대가 나왔다.
진행방향으로 하봉,중봉이보이고 오른쪽으로 국골,추성리가 보였다.
왼쪽은 멀리 치밭목 산장이 보인다.
하봉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른후 내려서니 하봉 헬기장이다.
이곳에 이정표 치밭목산장1.8km 천왕봉1.7km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하봉 헬기장에서 좌측 아래로 내러서면 하봉 샘터가 있고 거기서 조개골로 내려가서 새재마을로 이어지는 하산코스다.
하봉 샘터는 가지 않고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고,바위을 타고 오르니 중봉 도착직전의 치밭목,중봉으로 갈림길이었다.
중봉에서 하봉으로 가는 동부능선 자체가 통제구역으로 밧줄로 펜스를 쳐 놓았다.
우리는 하루종일 통제구역만 지나왔으니 상당한 과태료를 내야 할것 같다.
지정등산로인 주능선은 인파에 치여 가기싫고 한적한 구간은 모두 통제구역이니
지리산을 좋아하는 산꾼들은 어찌하란 말인지?
드디어 중봉도착! 오른쪽으로 멀리 칠선계곡,,국골,초암능 왼쪽에 치밭목산장,
써리봉,황금능선,중봉골….
탁 트인 전망에 날씨까지 좋으면 멀리 진주시내가 보인다고 한다.
중봉에서 본 천왕봉은 좀 못 생겼다. 왼쪽 뒤통수를 보니 반대편 제석봉에서
보던 그런 멋진 천왕봉이 아니다. 중봉 ! 자체만으로 정말 멋진 봉우리!!
천왕봉의 거늘에 가리어 항상 2인자 이지만 중봉이 아니라면 하봉으로 이어지는
동부능선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리라….. 어느 사이트에서 읽은 중봉 예찬론이 생각났다.
중봉 표지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중봉에서 안부로내려 서니 콘테이너박스와 물탱크가 있다.
중봉에서 천왕봉으로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통제된 길로 내려서면 중봉샘이 있고 여기가 중봉골(마야계곡) 하산코스 초입이다.
언젠가 한번 가야될 길 오늘은 아쉬움의 연속 오는도중 초암능선,조개골,두류능선 산은 언제나 그곳에 있으니
다시 찾으면 되겠지....
안부에서 천왕봉까지 오르막 중간에 철계단을 올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천왕봉 정상에 서다.
휴가철과 방학기간이라 지리산을 찾는 산 매니아들이 무척 많아 보인다.
바람이 불어 제법 싸늘하고 저아래 운무가 군데 군데 펼처져 너무나 아릅답다.
오르면 하산해야하는 진리 제석봉과 장터목산장 화장실 뒷편 길 하동바위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5.6km하산길
돌길 너무너무 지리하고 무릎이 아파온다.
백무동 매표소를경유 주차장에 도착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함께한 여러 산우님과 산벗 석산봉 수고 했어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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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지리산』 사진산행기★★★

▼마천 추성리 칠선계곡초입.

◈칠선계곡◈

▼광점동마을 지나 얼음골.(본사진은 야간에 통과해 다른곳에서 퍼온사진)

◈얼음골◈

▼광점동에서 얼음골,허공다리골,동부능성상에서 한컷.

◈동부능선◈

▼지리 동부능선상의 독바위양지.

◈독바위양지◈

▼쑥밭재를 지나 한참 고도를 높이니 국골사거리(직진→국골,좌측→하봉,우측→두류능선).

◈국골사거리◈

▼하봉전 전망대바위에서 본 국골계곡쪽으로 펼처진 운해.

◈운해◈


▼하봉 본 중봉모습.

◈중봉◈


▼하봉 초암능선에 운해가 넘나들고.

◈초암능선◈


▼국골에 운해가 승천한다.

◈국골 운해◈


▼하봉정상에서 지리산 파로라마와 운해를 감상하는 산님들.

◈산님◈


▼하봉(전망대바위) 로프설치지역 바로내려와 갈림길(좌측→중봉, 우측→초암능선).

◈갈림길◈

▼뒤돌아본 하봉모습.

◈하봉전경◈

▼하봉과 종봉사이 안부의 헬기장.

◈헬기장◈

▼하봉 헬기장을지나 중봉직전 치밭목산장(조개골) 이정표.

◈이정표◈

▼하봉출입금지 경고판.

◈출입금지◈

▼치밭목대피소(능선중간 하얀점) 작게 보인다.

◈치밭목대피소◈

▼중봉정상에 정상표시와 이정표 설치.

◈중봉정상◈

▼중봉에서본 천왕봉 전경.

◈금낭화◈

▼중봉과 천왕봉사이 안부에 설치된 콘테이너박스.

◈안부◈

▼중봉에서 천왕봉 오르다 철계단 나오고.

◈철계단◈

▼천왕봉 직전에서 본 쎄레봉능선과 멀리황금능선 모습도 보인다.

◈능선◈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정상◈

▼천왕봉정상에선 금낭화.

◈금낭화◈

▼천왕봉정상에서 본 제석봉과 지리산 주능선모습.

◈지리주능선◈

▼천왕봉에서 하산하며 통천문 통과후 모습.

◈통천문◈

▼제석봉(1806m)을 알리는 이정표.

◈제석봉◈

▼제석봉(1806m)제석봉에서 장터목대피서로 가는 등산로.

◈등산로◈

▼장터목대피소 전경.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산장에서 하동바위 너덜지대가 지리지리하게 계속디고....

◈너덜지대◈

▼백무동으로 하산중 망바위 이정표.

◈망바위◈

▼백무동매표소.

◈백무동◈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행기를 마치며』★★★

▩ ▩ 본산행기는 산을 사랑하는 산님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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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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