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 산행을  하지못해서   오늘  시간이나서   아침부터   어디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북한산,  수락산, 도봉산,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도봉산으로 가자하면서   집을나섭니다.

 평일이라서   배낭메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가기가   뭇사람들에  시선이  뒷통수에서  간질간질합니다.

  

 출발지:  망월사초입   배나무집 음식점뒷

 하산기점: 우이동

 산행시간:  5:30분

 누구랑 :  나홀로

    

  망월사역에서  내려   김밥 한줄사서  배낭에 집어넣고  올라갑니다.   다리지나서  갈림길에서  좌측 음식점뒤로

  등산로가  있는데   전에는  일요일에는  공익요원이 나와서   지키고 헸는데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왜! 지키고 있는냐고요?   그거야   매표소로  가서  1600원 내고 가라는  소리죠.............

  이길은  망월사 역에서  장사하시는분이    어느날  가르쳐 주었지요    ㅎㅎㅎㅎㅎㅎ

  옆에는 미군부대가 있어서   전에는        가끔  미군이  2명씩   훈련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사격장에서

  총소리가 날때마다   어깨가  움추립니다   혹시 유탄이되서  나한테  오지않나 생각합니다  필요없는망상~~~~~~~~

 

  바위난간에  쇠줄이 있는코스에서  올라갈라고하는데   하산 하시는분이   계셔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여성분이  내려오지

  않고  말씀만  하고계시니   난  화가나서   소리쳐죠   안내려오세요?   그때서   그분은   미안하다고합니다   애교로 봐주야죠.

  저 멀리  녹음속에  뭍쳐버린  망월사을  바라보면서   잠시 숨을고릅니다   언제보아도   우람한 자태을 나타내는  자운봉.

  선인봉  신선봉   바라볼수록   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포대능선에   올라  사가지고 온  김밥을  먹고   바위에기대어   올라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지나가는  수 많은 차량들과   우뚝솟아있는  아파트   그 공간에서  우리에 희노애락이  있는  그곳을  생각합니다.

 

  맑은 공기   사방을 둘러보아도   푸르름이  덮혀있는  산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나는  제일   행복합니다,

  갑자기  졸음이  사르르옵니다   눈을감아봅니다   1분이라도  자야지  하는생각입니다.

  지나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난  가정에서  필요한  존재인가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잘하고 있는지

  아니면   이기적인  삶을  살고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잘해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러나   산을내려오면   그 다짐했던  생각을  잊어버리니  그게  문제입니다.ㅎㅎㅎㅎㅎ

  다아시겠지만   정상에서   막걸리 팔고있는  털보아찌는   대단한사람입니다   국립공원내에서   어떻게   장사을하는지

  그것도   독식하고있는  경쟁자도없고   장사는  잘되는가봅니다    이 몸은  아직도   안팔아줘으니  할말은 없는데...........

 

 

   신선대에서   오봉쪽으로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오늘은   뜀바위  칼바위로 갈까합니다   릿지코스로   오랫만에

   갈까합니다    신선대에서   어느여성분이   몸이  에스라인 이라서 그런지   잘 내려가시네요   요즘은  여성분이  더  릿지을

   좋아하시고 있네요   항상 조심하세요    암벽은   자일에 의존하기때문에   마음에  안정이 되지만   릿지는   순간에  사고가  

   나고있으니   항상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그런사고가  났습니다.    뜀바위에 올라있는데   밑에서   어느여성분이

   통곡하는소리가   들립니다   순간적으로   사고났구나  하는생각이들어서   내려가보니   아저씨가  머리가  많이 다쳐서

  피가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일행분이   머리에다   수건을대고  지혈을하고있지만   소용이없네요.

   난  어떻게  해야할지   신고는 하셧나요?  하니   다른 산님이   신고을 하고 있습니다   내 전화는  왜  터지지않나 

   나도  우왕좌왕 하면서  ( 아저씨   조금만  참으세요  이 말밖에는  해 들릴게 없네요 ) ...................?

   다른분이  119에 신고 하고   나는  저기 구조대가있는데   거기다 신고하시죠  하지만 전번을   모르니  어찌합니까

  

   그러던순간에   어느분이   구조대에 신고하시네요    부인은옆에서   남편한테  물어봅니다  ~ 어디가 아프냐고 ~?

  다행히  다른데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  아저씨  제가 도와 드리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조금만참으세요~

  이것이  제가 한일입니다   정말미안합니다   그 상황에서  도와드릴게 그거뿐일라는것이   가슴아프네요

   일행분이 계셔서   그만 그자리을  떠나갑니다   사고현장을   바라보니   아저씨가  넘  무리하지 않아나 생각합니다

   어째던간에  아저씨  빨리  완쾌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많이하시는걸 보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같이 있던

   다른산님들이   말씀하시네요.

    칼바위로  올라가다가   자꾸만  사고생각이나서   도로 내려와서  우회길로   갑니다   몸은 가지만 마음이 나서지않네요

  조금있으니   헬기가오고있네요   고마운 119아저씨들   구조해주시는 대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헬기가오면   돈을낸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요?   아시는분은  꼬리말달아주세요  부탁합니다.

   원통사로 가서  시원한 물한모금 먹고서   우이동으로  하산해서   호프집에서  시원한맥주 한잔하면서   사고난  그분이

   자꾸생각납니다     많이 다치지 안아는지   부디   빠른 시일내에   완쾌되셔서   가벼운  산행이라도  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모두   안전산행을  바랍니다 

 

          ~  아저씨  빨리  완쾌  되시기를  바랍니다   도움을 주지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