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눈산행, 폭설이 내린 태백산을 가다]


이 곳을 http://blog.naver.com/c-stone▶클릭하세요.

산행일 : 2020. 02. 01(토).

인원 : 아내와 나(2명)

02/01(토), 며칠 전부터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제 날씨도 좋아졌고 주말을 맞아 작정하고 태백산을 향한다. 이번 겨울은 눈을 본 것이 지난 달 소백산 칼바람 능선에서 손이 얼어가면서 눈 구경을 한 것이 전부다. 제대로 된 눈구경을 하겠다는 욕심으로 새벽부터 서둘러 7시가 조금 지나 유일사 주차장에 이른다. 이른 시간이라 10번째 안에는 들 거라고 생각했으나 왠걸 주차할 곳이 없다. 모두 새벽부터 몰려왔는지 아니면 어제부터 와서 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리저리 돌다가 겨우 들이밀 공간을 발견하고 감지덕지 해 차를 밀어넣는다. 여기는 눈 풍년이다. 도로 주변에도 제설 작업으로 밀어낸 눈들이 수북하다. 입구부터 스패치에 아이젠을 신고 출발을 한다.

3L3A647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