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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이나 학심이골의 산행을 운문령에서 시작할려면 언양에서 석남사를 향하다가 궁근정삼거리에서 경주(산내면) 방면의 921번 도로를 타다가 청도 방향의 985번 도로로 방향을 잡으면 되고, 청도 쪽에서 운문령을 오를려면 운문사 못 미처서의 삼거리에서 언양 방향의 985번 도로를 타면 된다.
산행들머리는 운문령의 정상부에 나 있는 임도를 따라 가도 되고, 좌측 사진에 있는 음식점 앞의 지름길로 올라도 된다.
이 곳에서 임도를 이용하지 않고 산행로를 따라서 귀바위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상운산 정상까지는 10여 분이 더 소요되며 학심이골 들머리까지는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학심이골 들머리나 가지산을 오르기 위해서 쌀바위까지 갈려면 임도를 계속 따라 가도되고, 중간 중간에 나 있는 지름길을 따라도 된다.

 


 

좌측의 사진은 귀바위를 경유해서 상운산을 향하는 들머리이다. 가급적이면 귀바위나 상운산을 올라 보기를 권하고 싶지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임도를 따라서 가도 된다.

 

상운산의 높이가 1,114m가 되는 영남알프스의 준봉이지만, 독립된 산이 아니고 가지산의 지봉으로 보기에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는 그 이름이 빠져있다. 상운산 정상에서 임도로 내려 가 학심이골 들머리까지는 1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좌측의 사진은 상운산에서 내려 가면 만나게 되는 임도 옆의 이정표이다. 쌀바위가 저만큼 보이는 곳인 우측 사진의 지점이 학심이골 들머리인데, 우측의 두 사람이 서 있는 지점에 밑면의 지름과 높이가 각각 70Cm 정도 되는 그다지 크지 않은 돌들로 쌓아 올린 돌탑이 있었지만 누군가 허물어서 깨끗이 치워 버리고 지금은 하얗게 그 자국만 남아있다. 숲 뒤로 보이는 암봉이 쌀바위이다.
여기에서 학심이골의 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학소대폭포 들머리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학소대폭포까지는 7,8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학심이골 들머리에서 학심이골을 50분 정도 내려 가다보면 처음 만나게 되는 갈림길이다. 좌측에 리본이 많이 매여져 있는 데, 계곡을 건너서 산행로를 따라 오르면 학소대폭포의 상류가 되니 무시하고 1분 정도 더 내려가야 된다.
우측의 사진이 학소대폭포를 향하는 들머리인데 완만한 경사에 돌들이 비교적 편평하게 깔려 있다. 이 지점에서 8분 정도 가면 학소대폭포(제2폭포)에 도달한다.

 

좌측의 사진은 학소대제2폭포와 제1폭포의 갈림길인데 좌측의 산행로를 따라서 제2폭포를 구경하고 나서 제1폭포를 볼려면 이 곳까지 돌아 와서 노란 리본이 매어져 있는 산행로를 따라서 내려서야 한다.

 

학소대폭포라 함은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학소대제2폭포를 통칭한다고 이해 하면 된다.



학소대폭포

학심이계곡을 산행하며 땀을 실컷 흘리다가 이 폭포 입구에만 들어서면 아무리 한 여름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폭포의 높이는 약 25m, 바닥넓이는 10여평, 길이가 4m 되는 「소」가 있는데 물의 맑기가 거울과 같다.
옛날에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 살아 학소대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학소대폭포를 바라 보는 지점에서 우측을 보면 바위에 음각되어 있는 鶴巢臺의 글자가 보인다. 글자가 새겨져 있는 곳으로 하여 계곡으로 하산하여도 되지만, 좀 위험스런 구간이기도 하고 학소대제1폭포를 보기 위하여 우측 사진처럼 왔던 길로 되 돌아 나가는 게 나을 것이다.

 

이 곳 갈림길까지 돌아 와서 리본이 매어져 있은 곳인 좌측의 산행로를 따라 내려 가면 된다.

 


 

4단으로 이루어 져 있는 폭포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참 아름답다.

 

학심이골의 계곡을 내려다 보면서 높게 나 있는 산행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 곳의 날머리에 다다르게 된다. 우측은 배너미재에서 발원한 물이 내려 오는 배너미골의 하류이다.
좌측의 산행로를 따라가면 이내 심심계곡 하류와의 합수점에 다다르게 된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볼 때 학심이골의 들머리와 심심계곡(심심이골)의 들머리인 아랫재와의 거리는 상당히 먼 거리이지만, 심심계곡은 북방향으로 흘러 내리고 학심이골은 서방향으로 흘러 내리기에 합수점인 학심이골 날머리와 심심계곡 날머리는 거의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지척의 거리이다.
심심계곡과 학심이골, 배너미골에서 흘러 내려 온 물들이 모여서 큰골을 이룬다.

 


 


 


 


운문사(雲門寺)-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동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것을 608년 원광국사(圓光國師)가, 신라 말기에는 보양국사(寶壤國師)가 중건하였다. 1105년(고려 숙종 10)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창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불탔고, 현재 대웅보전(보물 835)·작압전(鵲鴨殿)·미륵전·오백나한전·금법당(金法堂)·만세루(萬歲樓)·관음전·요사채 등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193호인 금당 앞 석등, 보물 제208호인 동호(銅壺), 보물 제316호인 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 보물 제317호인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 보물 제678호인 삼층석탑,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가 있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

1966년 8월 25일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3만 1,415㎡. 수량 1그루. 추정 수령 400년. 지정사유 노거수. 국가 및 개인 소유. 나무높이 6m, 가슴높이 줄기둘레 2.9m, 가지퍼짐은 동쪽 8.4m, 서쪽 9.2m, 남쪽 10.3m, 북쪽 10m이다. 땅위 2m쯤 되는 곳에서 줄기가 갈라져 수평으로 고루 벋어 나가고 있다.

처진소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 때문에 매우 희귀한 편이다. 운문산(雲門山) 기슭에 있는 운문사 뜰 평평한 곳에 충분한 생육 공간을 갖고 넓은 수관을 가진 이 나무가 서 있다. 가지가 계속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많은 받침기둥이 나무의 가지를 떠받치고 있으며, 전에는 반송(盤松)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처진소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로는 어느 대사의 삽목으로 생겨났다는 삽목전설(揷木傳說)이 있다. 운문사에서는 매년 봄에 이 나무에 12말의 막걸리를 물 12말에 타서 뿌려주는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가지산의 학심이골은 아직도 원시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듯 보이는 깊고 맑은 계곡이다. 무더운 여름철의 산행지로서도 좋은 곳이지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철에는 파스텔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