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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9시20분 기차를 타고 고대산을 향하기로 했다.
미리 몇명이 일찍 나가서 자리를 잡는 바람에 앉아서
갈수 있었고
기차 안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시끌벅쩍 했으며, 소요산을 지나자
기차안이 조금은 한산해 졌다.

신탄리역에
도착하니 열차에서 내려 놓은 등산객으로 만원이다.
슈퍼에서 컵라면,식수등 몇가지 물건을 챙기고 산을 향해 출발한다.
입구에서
20명이상 단체인원으로 맞추면 입장료를 50% 절약할수
있다는 인터넷의 사전정보를 이용하여 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갈수가
있었다.




2코스로 올라가서 3코스를 돌아 내려오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여름에 나녀갔던 코스라 무리는 없을것
같았으나,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코스를 오르는데 땀이 나기 시작한다.






고대봉까지 2.2Km지점 소요시간 1시간
50분.....
한번 쉬면서 물한잔 마시고, 어제 예보에는 맑을것이라 해서
상고대를 기대 했는데 정상에만 눈이 희끗희끗
보인다.





2코스에서의 최고경치 칼바위능선에서 후미팀들과 합세를 위해서
기다리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대었다.
위험지역에는
지난번에 없었던 밧줄로 안전지역을 표시를 잘 해 놓아 보기 좋았다.






힘들게 올라온 터라 직원이 가져온 귤은 정말
꿀맛 이었다.
멀리 철원평야를 바라다 보며, 얼마남지 않은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고,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반 한다.






고대봉 정상 500M 전에서 바라다 보는 먼능선의 눈덮힌 모습과 백마고지쪽의
북쪽을 향해 바라다보니 옛 군복무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고대봉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먼저온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교통호와 방카 근처에서 여정을
풀고 있고 우리일행도 장소물색을 하며
정상 표지석과 헬기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점심식사 장소에서 합류했다.





각자 가져온
점심식사와 간식을 풀어 좋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컵라면,김밥,초코파이,사과,삶은계란,방울토마토,김치 몇가지,커피
소주에 족발까지
간단하게 먹을려던 점심이 배불리 먹게 되었다.




하산길에 표범폭포의 위용을 또 한번 보게 되었다. 조금씩 내리던
물이 얼어
너무도 멋진 얼음빙벽을 만들어 놓았다. 못보고 지나간
일행들이 나중에 사진을 보면 아쉬워 할 정도로 멋진 장관이
이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경... 오전 11시부터 산행을 했으니
약 4시간 조금 더 걸린것 같다. 고대산
산행에서 빠질수 없는 막걸리에
두부를 안주로 목을 축이고.....







여유있게 시간을 맞춰 역에 도착 역내에서 몇장의 사진을 더
찍었다.
그리 힘들지 않고 아지자기하게 재밋는 산행 이었다. 산행을 같이한
친구들과 직원들께 감사해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
본다.














▣ 한심해 - 인물전시회 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