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후산운해에 빠져 허우적댄 한나절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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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내외가 설악동소공원 앞에 발 내디딘 시각은

열시를 막 지난 참이었다.

아내가 안 가본 폭포(육담`비룡`토왕성)순례를 하자고 소공원을 벗어나

다리를 건너려는데 냇물이 찌질찌질 흐른다.

게다가 골짝산정엔 안개까지 넘실대고 있어 폭포구경이 신통찮겠다고 엉거주춤 거렸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792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