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신불산]<울산>...영남알프스 앓이

  혹시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 수헌의 산이야기 --> http://blog.daum.net/lovemountain/133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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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영남알프스>


언   제 : 2019.11.11(월) 흐림

어디로 : 신불산 임도삼거리-간월재-간월산 왕복-신불산-신불재-신불산 휴양림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1.5km/산행시간 약 5시간 31분(간식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22  신불산 임도삼거리/울주 천주교 순례길/상단 휴양림(0.5km)갈림길/산행시작

11:42  죽림굴/천주교 유적

12:24~12:34  간월재/휴게소 매점/쉼터/휴식(10분)

12:42  간월공룡 갈림길/나무데크

13:02~13:20  간월산(1069.2m) 정상/정상석/배내봉(2.6km)갈림길/휴식(18분)후 되돌아섬

13:48  간월재

14:20  전망데크

14:32  1158.7봉/전망대/파래소폭포 능선 갈림길/좌

14:46~14:55  신불산(1159.3m) 정상/신불공룡 갈림길/대형데크 쉼터/봉화대(?)/삼각점[언양 24]/정상석/휴식(9분)

15:09  신불재/나무 데크 쉼터/직 영축산(2.2km),좌 가천저수지 갈림길/우

15:30~16:00  간식 휴식(30분)

16:03  임도/좌측 산길 진입

16:05  영축산(2.0km) 갈림길

16:46  휴양림 내 진입/파래소폭포(0.8km)갈림길/좌

16:53  휴양림 입구/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간월산-신불산 산행 GPS실트랙(다음블로그에 저장)


<산행 지도>


2004년 1월 여행중에

산행을 막 시작한 초보가 혼자서 무작정 오른 신불산...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의 바람과 추위로 꽁꽁 얼어 붙었던 정상에서

가슴속 깊이 울컥하며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고...

아마 그때부터 영남알프스 가슴앓이는 시작되었을게다.


비록 5시간이 넘게 걸리는 400km거리만큼 멀고 먼곳이지만

영남알프스는 늘 넉넉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내마음속의 샹그릴라이다.


<영남알프스>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은 울주군 상북면ㆍ삼남면에 밀양은 산내면ㆍ단장면에 양산은 하북면ㆍ원동면에 청도는 운문면에 경주는 산내면에 걸쳐 있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28.31㎢)와

내원사 지구(44.69㎢) 및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30.07㎢)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이 3개 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의 문화 유적지 또한 즐비하고,

절경과 전설들이 도사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기암절벽들은 옛날에 화산활동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지산에는 현재 7백60여 종의 식물과

우리나라 전체 조류 4백50여 종 가운데 1백여 종의 새가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ㆍ식물원이라 불리고 있다

...영남알프스 홈페이지 옮김...



 산행시작...임도삼거리

 천주교 순례길따라 간월재로

 하늘억새길이구나

 간월재를 바라보고


  가을색

 죽림굴

 겉은 좁으나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공간이 있다


 

 그림같은 간월재

 억새길따라 이어지는 신불산을 바라보고


 매점도 있고

 등억온천이 내려다보인다

 간월산 오름길...하늘이 예쁘다


내려다본 간월재

 파란하늘과 어울린 억새능선

 바라본 신불산...정상은 왼쪽이다


 규화목

 간월공룡능선을 내려다보고...좌측뒤로 낙동정맥 고헌산이 당당하고 정면뒤로는 형산지맥의 치술령이될것이다.

간월공룡을 타려면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야되고

 배내봉과 그뒤로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이 눈에 들어온다

 신불산 배경으로

 바람이 심해 소나무도 낮게 누워 자라고


 눈으로 읽어본다...배내봉,능동산그뒤로 가지산과 우측으로 쌀바위 상운산 그리고 맨 우측의 고헌산까지 낙동정맥 산줄기

 동쪽으로 천황산 재약산과 사자평 좌측은 향로산인가?

 먼저가서

 정상석이 예쁘게 바뀌었다

 인증샷

 좌측뒤로 억산과 운문산까지...영남알프스 산군들이다

 되돌아선다...멀리 죽바우등 시살등이 날카롭다

 내려간다

 간월공룡과 등억온천단지



 간월재로 내려선다

 사람처럼 의젓하다

  예전에 여기서 쏟아지는 별을보며 야영했던 추억이...이제는 야영금지

 뒤돌아본 간월재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간월산뒤로 배내봉,능동산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까지

 천황산과 재약산 방향

 신불산 정상이 보인다 

 걸음을 멈출수밖에 없다.

 파래소폭포로 하산할수있는지점

 신불산 정상

 신불평원과 영축산..그 뒷라인이 낙동정맥 정족산과 천성산,맨 뒷라인이 대운산과 회야지맥 산줄기이다 

영축산에서 이어지는 양산지맥 산줄기와 우측 뒤로 토곡산이 당당하다.

 백잡이 불여일영이구나


 이등삼각점

 한번더...

당겨본다...천성산 우측 뒤로 해운대 장산과 금정산이 보인다

 지나온 산줄기를 다시한번 가슴에 담아둔다.

신불공룡...저기로도 올라온 기억이 있고

 예전의 정상석

이제는 내려가야할시간

 신불재가 내려다보인다

 태화지맥의 문수산과 남암산 너머 울산 시가지...저기도 한구간 마무리해야 되는데...

 신불재

 

 휴양림으로 내려서려한다


 신불산을 바라보고

15년전에 올라섰던길이다

 


 휴양림에 도착하고

 올해는 단풍이 시원찮다

 그래도...

뒤돌아보며....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