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토요일마다 산행을 시작한지 4달됐다. 아이들이 아빠만 산에 간다고 툴툴거린다. 오늘 아이들과 산행을 했다.
  산행코스는 위험하지 않으면서 3시간 정도 걸리는 원효봉을 선택했다.


  신정동 집에서 아이들을 채촉하여 8:30에 출발하여 북한산성 매표소에 가니 9:30분이다. 신정동 오금교에서 서부간선도로,성산대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1번도로 진입하여 연신내,구파발역 북한산성 주차장까지 별로 막히지 않았다. 일요일은 교통체증이 많다고
  (특히 구파발역에서 북한산성 매표소) 염려하였는데 출발부터 기본 좋았다 


 북한산성 매표소에서 자연탐방로을 따라 올라갔다. 6살난 막내가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깡총깡총 잘 간다. 산성마을에서 보리사을 끼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원효봉 삼거리에서 잠시 쉬었다. 아이들보다 집사람이 더 힘들어 한다. 중간 중간 쉬엄 쉬엄 원효봉
  계단길을 따라서 오른다. 다행히 아이들이 그만 가자고 안한다. 어제 도봉산 V계곡에서 약간 미끄러젔는데 허리가 미미하게 통증이 온다


  막내가 제일 먼저 북문에 오른다. 첫째 집사람 마지막으로 오르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먼저온 산님들이 우리 아이들 보러 대단하다고 칭찬이다. 잠시 쉬었디가 원효봉 정상에 오르다.  시간이 11:30분이다. 얼추 1:30분 경과했다. 아이들과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다녀온 많은 산봉우리들을 설명해 준다. 아빠가 존경스러워 진다. 아이들이 산행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한다


   오를때 힘들어도 정상에 서면 경치가 좋고 바람이 시원하다.  염초봉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위험하다고 해도 오른다.
     내려올때는 한걸음 가벼워진다. 걱정했던 막내가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 산성마을에 되돌아 오는길에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북한산성 마을에 도착하니 1:30분이다. 아이들에게 약속한데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아이들도 등산후에 맛보는 음식맛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