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23일 목요일 맑음(삼각산 상장능선 영봉)

 

코스=솔고개-상장1봉-9봉(왕광봉)-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ㅡ도선사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이슬 산내음 물안개(5명)

 

오늘 산행은 꽃사슴부부 둘만의 산행에 방해꾼으로 함께한다.

코스도 20여일전에 다녀온 영봉으로.... 꽃사슴의 곁인 나뭇꾼이 오늘코스가 안가본곳이라 .....

 

 청명한 햇살아래 맑은 바람이 가슴을 상쾌하게 한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싹이 쏘옥 고개를 내밀며 양지쪽은 파랗게 올라왔다.

산, 숲, 소나무, 짙푸른 가지끝에 봄빛이 살랑이고.....

 

아침에 쌀쌀하던 날씨도 상장능선에 올라서니 따스하다.

지난번보다 조망도 깨끗하고, 바위도 녹아 덜 미끄러운것 같다.

 왕관봉을 바라보며 우리들의 아지트인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왕관봉을 오른다.

 언제나 그렇듯 꼭 이곳에오면 바람이 분다.

조심조심 스릴넘치는 왕관봉에 올라서니 저 건너 수락, 불암산과 영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히 다가온다.

육모정을 지나 영봉에 서니 지나온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깍아지른 거대한 인수봉의 위용에 압도당한다.

 

 인수봉을 사랑하다 먼저간 젊은 영혼들이 느껴지는듯........

하루재를 지나 도선사로 하산 산행을 마감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산과 들에는 벌써 봄빛이 눈웃음 지으며 손짓하는 요즈음

 꿈과 희망이 넘치는 3월달이 몇일이면 맞이하게 되네요..

 밝게 빛나는 아침햇살과 맑은 공기를 듬뿍 드리오니

행복하고 건강한 3월 달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님들! 행복하세요^*^

 

 

왕관봉 암릉을 오르며.....

왕관봉에서....

왕관봉에서 단체

영봉오름길에 바라본 왕관봉과 오봉

코끼리바위

꽃사슴부부

영봉에서.....

하루재로 하산하며 본 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