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영실코스의 영주십경(瀛州十景) (제주여행3박4일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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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관목들은 희멀거니 영양실조에 걸린 꼴이다. 

화산석에 뿌릴 내린 나무들이 한라산죽에 치어 앙상할 수밖에 없지 싶다. 

그 앙상한 나지의 엉킴이 춤사위 같고 가지에 달라붙느라 앙탈하는 바람결이 아우성처럼 들린다. 

병풍바위 골이 가까워지자 된비알 오름길은 급살 맞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050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