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내린 선자령(1,157m) 대설원속에 펼쳐지는 산님들의 겨울동화 (1/13,일) - (2/2)

[ 구간 (2/2) : 선자령 정상 ~ 낮은목 ~ 보현사 ~ 보현리 (약5km) ]

▼ 선자령 정상을 뒤로 하고 낮은목으로 하산하기


▼ 너무 부러운 아빠와 아들이 함께 산행하는 모습 - 좋은 추억만드세요






▼ 저~ 산님들은 뭘(?) 열~씨미 담고 있는 걸까 ㅎㅎㅎ


▼ 환상적인 순백색의 상고대 풍경 (1)


▼ 환상적인 순백색의 상고대 풍경 (2)
















▼ 저~ 아래 희미하게 풍력발전기의 기둥이 보이는 곳이 낮은목이며, 우측으로 하산하면 보현사로 이어진다
















▼ 마치 솜사탕 처럼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이는 눈밭에서 saiba 몸도장(^^) 찍어 보기ㅎㅎㅎ


▼ Me too~ㅎㅎㅎ - 후미그룹을 챙기는 안내산악회의 산행부대장 영파워 인산지수님


▼ 눈밭에 누워서 이런 Fantastic 한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고 생각해 봐라ㅎㅎㅎ


▼ 하산하면서 어느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것으로... 저 아래 안부가 낮은목이며...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곤신봉(1,131m)이라고 한다










▼ 낮은목 방면으로




▼ 낮은목 방면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하산하면 보현사로 내려간다

▼ 보현사로 하산하기 전에 선자령 방면으로 담아본 풍경


▼ 낮은목에서 후미그룹 담당 산행부대장인 인산지수님 기념찰칵을 남겨 드리고...


▼ 보현사 하산길 주변 설경




▼ 하산길에서 발견한 이정표로 선자령 방면 거리가 좀 이상한 거리표시 이다ㅎㅎㅎ 아마도 0.3km 가 아닌 1.3km 가 맞을 듯하다




▼ 급경사로 이어지는 하산길이지만... 폭설로 인해 마냥 즐겁기만 하다


▼ 하산길 계곡주변에 새하이얀 눈으로 소복히 뒤덮혀 있다






▼ 앞서가는 산님들이 가끔씩은 장난기가 발동하여 눈밭으로 밀치기도 하고ㅎㅎㅎ


▼ 드뎌~ 하산길 보현사 들머리 풍경인데... 고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계곡의 음지여서 그런지... 폭설풍경이 환상적이다






▼ 보현사 입구에서 발견한 이정표


▼ 산님들이 기념찰칵하는 배경의 소나무 가지에 쌓인 눈풍경은 평생 처음 보는 듯 하다ㅎㅎㅎ


▼ 보현사 대웅전 배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소나무 설경이란... @~@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인다!!








▼ 아름다운 폭설풍경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는 산님들ㅎㅎㅎ


▼ Tripple fantastic !!








▼ 보현사에서 아래 마을까지의 임도가 제법 긴 것 같다ㅠㅠㅠ 하지만,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지루한 줄 모르고...


▼ saiba 셀카질(^^)












▼ 이상하게도 내려가면 갈수록 임도길 주변의 설경이 더더욱 아름다운 것 같았다... 하산길에 차가 미끄러져 스톱상태ㅋㅋㅋ


▼ 이제 겨~우 대관령~선자령~보현사 ~ 보현리 마을 (약10km)로 이어지는 폭설 풍경속에서 빠져나오다 - (약17:45분경)




▶ 에필로그

사람은 누구나가 나이 들어가면 갈수록,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반추하면서
산다고 하는데, 문제는  나이들어가면서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억력이
확연히 떨어져 간다는 사실이다. 이런 일은 saiba 자신도 불혹을 넘겨 지천명에
가까이 가면서 부터 점점 심해져 간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ㅎㅎㅎ
이런 진실(^^)에 대한 타계책으로 발견한 것이 기억력 보조 수단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디카라는 문명의 도구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동안 붙잡아 둘려면, 뭔가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데...
제일 쉬운 것이 글이다. 그때그때의 이미지를 필력을 이용해서 그 느낌을 글로서
옮겨 두는 것인데, 막상 이 작업을 해보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누구나가 아는
바이다. 그 다음에 그림인데... 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필카라는 도구가 발명되었는데, 이 또한 비용의 한계성등을 포함하고 있어,
좀 제한적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본다.

그런데, 약10년전에 디카라는 기억력 보조 수단으로 강력한 도구인 녀석(^^)이
등장했다. 초기비용외에 유지비용이 거~의 제로이어서 많은 산님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고 본다. 특히, 산행기를 작성하는데 있어 얼마나 매력적인 도구인
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 글솜씨가 없는 saiba 에게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그때
그때 느낀... 눈에 들어오는 자연과 산님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잡아내기엔 최적의 도구이라고 본다.

이번 산행에도 산행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열~씨미
담은 결과 약400여장... 이 중에서 나름대로 엄선에 엄선(^^)을 거쳐 약150여장을
편집해서, "선자령 포토 산행기"로 올려보았다. 이런 작업은 실제 해보면 증~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노가다 작업임을 잘~ 알 수 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는 대답은 간단.  먼~ 훗날의 자신을 위해서다. 점점 떨어져가는 자신의
기억력 보조수단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덤으로 사실을 고백하면... 어디까지난 이건 덤(^^)인데... 한국의 산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시사철.시시각각으로 새 모습으로 단장하고 있는데,
타이밍만 잘 맞추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렇게 아름다운 산행코스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나름대로의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도 여러가지
시간상의 제약을 받고는 있지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서 겨울풍경이 물~씬
풍기는 어느 산자락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열~씨미 담고 있는 자신을 그려본다.
 
saiba 올림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