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검단산(657m)~용마산(596m)종주

2.산행일시: 2003.1.11(일) 08:45~13:45

3.산행자:총10명 (산초스부부,산곰부부,산미남부부,박종태부부,개털도사,욱하사)

4.산행코스 및 시간 : 08:45 안창모루-09:04 유길준묘소-09:10 안부-09:29 전망바위-09:55 585봉(서봉)-10:15 검단산정상(657m)-10:55 고추봉(566m)-11:40 용마산(596m)-12:20중식후 출발-12:34 밤나무농장 갈림길-13:21 조선왕족 묘소-13:24 샘터-13:45 엄미리 버스정거장

5.총산행 거리 및 시간 : 거리 약 13km

                        시간: 약5시간 (휴식 및 중식 1시간포함)

***검단산(657m)~용마산(596m)종주

 동네산처럼 너무 많이 다녔지만 그동안 각자 개인별로만 다니고 같이 산행은 한번도 안한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있는 검단산에서 용마산까지 종주하기로 하고 한강과 팔당호의 시원한 경치와 예봉산에서 예빈산은 물론 용문산,백운봉,양평 청계산,정암산,해협산등과 중부고속도로와 같이 달리는 호젓한 능선을 금년 산초스팀의 3회 산행코스로 정하고 산행했습니다.

1.출 발 (08:45) 오늘은 애니메이션고교앞에서 08:30분에 만나기로하고 각자 버스와 승용차로 와서 일단 막초를 사고, 안창모루 입구의 검단쉼터에서 커피한잔을 마신후 아직은 붐비지 않는 밤나무 사이의 넓은길을 따라 유길준묘쪽으로 향하는데 지난 1일 신년 첫산행때 고생한 산미남님 부인과 산초스부인,박종태부인등이 기꺼이 참가를 하여 모두 반갑고 자신있게 올라갑니다

올라갑니다

 

검단쉼터 입구의 그림안내도

 

유길준묘소 방향의 산행길

유길준묘소 직전의 가파른 길

유길준묘소-서유견문을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유학생으로 고종황제때 내부대신을 지낸 개화사상가

 

2.전망바위(08:45~09:29)  유길준묘 지나 안부까지 1.4km가 검단산 산행중 제일 힘들고 깔딱이라 힘들지만 09:05유길준묘소 지나 09:10 일단 안부에 올라 의자에 앉아 쉬면서 건너편의 예봉산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천천히 전망바위로 오르면 일단 한고비는 넘긴것입니다.

 

하남시에서 가파른길에 잘 설치한 줄을 잡고 돌계단을 오르면 한강쪽으로 툭튀어나와 전망이 시원한 전망바위에 09:29도착합니다. 한강물위의 멋진 팔당대교와 멀리 덕소의 아파트단지가 잘 보이고 예봉산과 예빈산이 바로앞에 있는것 같고 , 하남시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아주 잘 보입니다.

 

예봉산과 한강이 보이기 시작하는 안부

 

전망바위에서 본 팔당대교와 우측의 덕소

 

 

좌측의 예봉산과 우측의 예빈산

 

3.검단산 정상(09:29~10:15) 전망바위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유일한 짧은 바위코스가 나오는데 바위위의 전망이 정말 좋고 바로 585봉(서봉)에 09:55 도착하여 우뚝솟아 있는 동쪽의 검단산 정상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팔당댐과 양수리지나 양평청계산과 그 뒤로 뾰족한 백운봉(940m)과 용문산(1,157m)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검단산에서 유일한 바위코스-양쪽으로 우회길도 있음

 

하남시내와 우측의 미사리 조정경기장

 

585봉에서 본 팔당호와 양수리, 멀리 백운봉과 용문산도

 

585봉에서 본 검단산 정상방향의 눈

 

서봉에서 검단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님들

검단산 정상에서 본 동쪽의 용마산

 

검단산 정상의 그림지도-운악산 위치가 잘못표시됨

 

4.고추봉(10:15~10:55) 정상의 많은 인파속에서 잠시 쉬며 과일과 양갱을 먹고 단체로 사진한장 찍고 10:20 산곡초교 방향으로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왼쪽의 능선을 타고 조그만 봉우리를 몇개 너머가니 삼각점이 있는 고추봉(566m)에 10:55도착하여 잠시 쉽니다. 

산곡초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

 

산곡초교와 용마산가는 갈림길(왼쪽으로 가야됨)

 

 

고추봉에서 본 검단산 정상

 

5.용마산(10:55~11:40) 검단산 정상에서 용마산까지는 약6km정도인데 큰봉우리가 3개정도 있는데 고추봉은 지나왔고 천천히 가면서 왼쪽의 한강과 오른쪽의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니 경치도 좋고 산행객도 거의 없어 아주 호젓하고 조용한 산행인데 너무 건조하여 먼지가 풀풀납니다.

 

두번째 큰봉인 524봉을 너머 마지막 용마산 직전에 뿌리가 멋진 팽나무인지 , 생명의 끈질김에 감탄하고  아직까지는 잘 오고있는 산미남부인과 박종태부인을 격려하며 용마산 정상에 오르니 1시간20분만에 용마산(596m)정상입니다.

 

 

왼쪽으로 계속 함께하는 한강

 

뿌리가 멋진 팽나무

용마산정상에서 한강 건너 보이는 백자마을 분원과 해협산

 

6.하 산 (11:40~13:45) 용마산 정상바로 아래 평평한 공터에서 변함없이 족발과 막초,맥주,이슬이를 곁들여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2:20하산하기 시작하여 12:34밤나무농장 갈림길을 지나 다시 449봉을 너머 가는데 몇명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여 잠시 쉬다 13:21 조선왕족묘소를 지나 13:24 종착지인 샘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막초와 족발로 정상주를 한잔하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되돌아본 용마산 정상

 

유명조선종실 창은군 권 묘

 

가물어도 안마르는 관리가 잘되는 샘

 

이곳에서 개털도사와 산곰부부는 남한산성까지 간다고하여 물과 디카를 주고 7명은 왼쪽으로 똑바로 내려와 우미정음식점을 지나 엄미리 버스정류장에 오니 13:45입니다.오늘도 약13km, 5시간 산행을 했는데 지난번 예봉산~운길산 종주보다는 편했다고 하는것이 날씨도 맑았고, 한번 경험도해서 약간의 다리힘이 붙은것 같은데 무릎이 아픈분들은 아직은 조금더 산행을 하여야 될것 같습니다.

 

엄미리쪽으로 하산하는 일행

 

개털도사와 산곰님부부는 중부1터널을 지나 남한산성입구 중부면사무소에서 다시 산행을 하여 한봉과 벌봉을 지나 그만 서문쪽으로 못가고 17:00 고골로 하산하였다고 하니 우리보다 3시간, 10km이상 더 산행하셨네요.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남한산성

 

벌봉과 한봉 갈림길 이정표

 

산성의 암문

 

***다음주 산초스팀 산행안내

눈이 많이와서 한계령이 통제되지 않으면 길동역에서 05:30

출발하여 한계령-대청봉-오색약수 산행예정입니다.

 

 

▣ 김현호 - 같이 산행하지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산초스팀분들과 같이 하니 그나마 저에겐 위로가 되는군요..   김현호님 언제라도 사정이 허락되실때 함께 산행하시면 됩니다. 산하산장카페에 항상 저히팀의 산행계획을 공지 하겠습니다.

▣ 북한산 -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이 참샘이겠지요.사진을 보니 예전의 산행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다음주 설악산행도 기쁜마음으로 출발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오기되 산행소식도 한보따리 가져오시길 빕니다.
▣ 김정길 - 기존 멤버이신 산초스부부,산곰부부,산미남부부,박종태부부,개털도사,욱하사님 보고싶어 가까운 시일에 동참하겠습니다.
산초스 - 북한산님,김정길님 반갑습니다. 북한산님 감악산 산행기 잘 보았고요, 김정길선생님 언제라도 한번 오시면 영광입니다.
▣ 정범모 - 저도 그날 그 시간에 같은 길을 갔더랍니다.
▣ 정범모 - 조선왕족묘에서 내려와 중부터널위로 올라갈때 몇분은 샘터로 내려가시고 한분은 디카찾으러가시고 한부부께서 뒤에 오시던... 저는 그 세분과 남한산성을 같이 올라갔었죠. 원래는 고골 선법사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집안일이 생겨서 중간에 엄미리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다음에 다시뵙기를 기대합니다.
▣ 개털도사 - 정범모님 반갑습니다. 제가 바로 디카 찾으러 갔던 사랍입니다. 저희 세 사람은 고골로 내려왔습니다. 다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 이수영 - 양수리, 용문산 하면 20여년전 군 시절이 생각납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군생활을 하였지요.) 산초스님의 산행기는 언제 읽어도 아기자기한 맛이 풍깁니다.
▣ 산초스 - 이수영님 감사합니다. 양수리지나 경강국도 경치좋고, 용문산의 많은 봉우리와 계곡을 너무 좋아하는데 귀경시 지체때문에 요즘 잘 안다니게 되는데 백운봉과 욤문봉,중원산등 곧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 永漢 - 제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곳을 보여주셔서 좋네요
▣ 산초스 - 남도분들은 서울,경기도의 산에 오시기 힘들고 저희는 중부이남의 산행이 힘드니 서로의 산행기로 대신 산행한 기분을 느끼게 되니 좋은것같습니다. 사실 저도 목감기약을 먹고 올라가는 바람에 엄청 힘들었습니다.
▣ 옥녀봉 - 2월7일 산초스님이 검단산 용마산으로 엄미리로 하산하였슴니다 홀로 길을몰라 마침 반대편에서 올라오신분께 대강물어 하산하고 보니 엄미리 버스정류장이더군요 산행기를 산행하기전 님의산행기를 보았드라면 많은도움이 되었을 터인데 사진과함께 재미있게 올리신 산행기 잘보았슴니다
▣ 산초스 - 저는 항상 산행전에 미리 한국의산하 산행기를 한번이상 보고가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특히 사진 산행기는 눈에 확들어오니 더욱 좋고요 , 다행히 잘 하산하셨으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