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미니어쳐 산행(의정부 도락산 - 불국(불곡)산)


1. 산행일자 : 2004.5.29(토) [흐림]


2. 운행구간 : 3번국도 샘내고개-임도1-임도2-임도3-도락산(439.6m)-임도4
-임도5-정불사입구-軍유격장-임꺽정봉-상투봉-상봉(정상:468.7m)
-360.8봉-백화암-98번국도(유양리)


3. 산행기(각 시간은 사진기록 참조)

<바로 전에 나산 산행했을 때 스틱을
널미재의 해장국집에 놓고 왔다.

스틱처럼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도 없다.
산행후 반드시 접어서 배낭에 챙겨 넣어야한다고
다짐만 하고있다(정작 하지는 않고..)

그래 스틱도 회수할겸 나산에서 이어지는 장락산-왕터산을
토요일날 할려고했는데,, 전날 회식자리가 새벽 2시까지 연장돼
못하고 만다(아직도 산미인 될려면 멀었다)

늦으막히 일어나 대체재(?)를 찾으려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불국산! 이 생각났다. 가깝고 안가봤고 재미나다 그런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불국산으로 되어있는데
불곡산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오늘따라 토요일인데도 막내넘이 재량수업인지 몬지
학교를 안가고 빈둥댄다(공부 참 안한다) ...너 잘걸렸다...

어렵사리 포섭한 산친구.
점심은 샌드위치로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쌍문동에서 소요산가는 좌석버스를 탄다.
차에서 지도를 보고 오늘 산행은
불국산 옆 도락산을 연결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

불국산만은 좀 단조로운 감이 들기 때문이다.
의정부를 거친다. 의정부 시내가 교통체증이다.

가다보니 저멀리 뿔달린 천보산이 오랜 친구처럼 정겹다.
동두천쪽으로 가다 주내지나고 샘내고개에서 하차한다.

** 멀리보이는 천보산 ▼





샘내고개는 어엿한 정거장 이름이다.
샘내고개에서 차가 설지 말지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다.

샘내고개에 하차하니 양쪽 도로로 차들이 씽씽이다. 낯설다.
정거장 바로 옆에 LG정유 주유소가 있다.

** 샘내고개에 하차 ▼





일단 길을 건너야 되다는데 횡단보도가 안보이는 거 같다.
옆에 차가 신호를 기다린다. 물어본다

"불국산 갈려면 어떻게 가죠?"
고개에서 의정부 쪽으로 내려가서 가란다.

내려가다 아닌 거 같다. 북부 산미인이신 "술꾼"님이 생각났다.
전화를 거니 그 주유소 있는데서 건너는게 맞다 하신다.
다시 잘보니 빛바랜 신호등이 있다. 술꾼님이 고맙다.

넘 편리하다. 모르면 물어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도 남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야 하는데.. 쯧.

모르면 경찰서 정문앞에서도 정문 의경에게
경찰서 어딨냐고 물어보는게 인지상정이다.

길을 건너서 우측(동두천쪽)으로 10여m 가니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들어서니 넓다랗고 환한 잔듸밭이다. 좋다.

잔디밭엔 5월의 햇살이 하나 가득이다.
잔디밭 안쪽으로 한문으로 빼곡히 써넣은 큼직한 비석도 눈에 띈다.

** 들머리에 넓다란 잔디밭 ▼





지금은 14:10분. 점심을 먹고 산행에 들어가기로 한다.
오는 버스안에서 내내 배고파를 외치는 막내넘이다.

잔디밭 그늘에 들어가 먹는 점심이 넘 일품이다.
흡사 소풍온 기분이다.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 점심이 너무 약소할 거 같았는데 그런대로 좋다 ▼





점심을 먹고 좌측 임도로 들어서니 산소터가 보인다.
길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삼거리 출현이다.
일단 서북쪽으로 방향을 잡아야하니 우측길이다.

** 초입의 삼거리. 우측으로 간다 ▼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수풀 가득한 산에는 풀냄새가 풍풍난다.
코에 닿는 증발한 수분이 퍽퍽하지만 풀냄새는 좋다.

거의 산책길 수준이다. 운동복 차림 3모녀가 앞에서 내려온다.
나무사이로 빼곰히 고개를 내민 불국산 상봉이 빨리 오라는 듯하다.
...도락산 들렀다 가마...

**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상봉 ▼





볼따구를 긋는 잡목없이,, 앉은뱅이로 통과해야하는 나무없는
산책길이 여유롭다.

14:48분경에 전화가 온다. 술꾼님이다. 잘 찾아갔냐고 걱정해주신다
넘 고맙다. 나도 도움을 드려야 할텐데..
워낙 산에 해박하신 분이라 산쪽으로 도움드리긴 난망할 거 같다.

** 산책길 같은 등로 ▼





들머리에서 한 40분(뚱뚱이 아들넘이랑 하는 산행이므로 시간은 울트라 널널이다)
오르니 임도1이 나온다.
불국산에는 임도도 무쟈게 나온다. 흡사 미로처럼 임도가 쏟아진다.

** 임도1 ▼





임도따라 좌측으로 들어서니 곧 대형 벙커가 나온다.
군사기밀일진 몰라도 벙커 생김새가 희안하다.

** 주차장같은 벙커 ▼





벙커 바로 옆에 임도2다. 다시 좌측 임도길로 13분을 가니
또 임도3다. 맨처음엔 임도가 하도 나와 어리벙벙했다.

임도3는 아주 넓직하고 그늘이 좋다.
여태까지 안쉬었다면 물 한모금 먹고 쉬어가도 좋으리.

** 임도3(아주 넓직하다. 쉬어가는 유혹 받음) ▼





비로소 임도3에 와서 좌측으로 가면 불국산 임꺽정봉,
우측으로 가면 도락산이다.

잠시 물 한모금 먹고 쉬니
개 한마리가 부부주인이랑 같이 도락산 방향에서 온다.

언제나 풀려있는 개는 두렵다.
개 주인들은 항상 "우리 개는 절대 안물어요" 하지만..

나두 개를 무쟈게 좋아하지만
여러사람이 같이있는 공공장소에서는
개는 묶여가지고 다녀야 될 듯하다. 그게 당연한 예의고.

도락산 방향으로 가다 한전 철탑 조금 못가서 좌측으로 들어서고
산소 많은 곳을 지나 도락산 정상 안부로 치닫는다.

** 산소촌(?)에서 본 불국산 ▼





동쪽 산아래 관음사 옆의 저수지가 보이는 정상안부에서
다시 서쪽으로 가야 도락산 정상이다.

** 도락산 정상 동쪽 안부에서 본 관음사 옆 저수지 ▼





도락산도 군인의 산이다. 곳곳에 벙커다.
군인의 산인건 불국산도 마찬가지.
나중에 나오지만 불국산 산중엔 아예 유격훈련장이 있다.

서쪽으로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에
좌측으로 산 밑으로 난 임도(임도보다도 군사도로)를 지나고
대형벙커 여러개 있는 데를 돌아서 올라가면 비로소 도락산 정상.

헬기장위에서 다시 조금 올라간 위치에 있는 정상은 아주 좁다.
두세사람이 간신히 앉아 있을 정도.

정상표시는 없고 삼각점이 있으며 어디서 수준측량을 하는지
삼각점위에 붉은 깃발이 철사줄로 매어져 있다.

** 도락산 정상 ▼



** 도락산에서 본 불국산. 맨 우측이 무명봉, 중간이 임꺽정봉, 안부지나 상투봉,
맨 좌측이 정상인 상봉. 바로 앞에 능선이 타고가야 할 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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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에서 근 2시간이나 걸려 도락산엘 왔다. 시간은 16:13분.
빵 한조각 씹어먹고 이젠 불국산으로 간다. 날이 점점 흐려온다.

남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탄다.
소나무 밭에 솔잎깔린 폭신한 길이 아주 일품이다.

도락산엔 산소도 많다. 기존 산소자리도 많을뿐더러 마악 산소 만든
자리도 많다. 가다보니 산소가 삼봉분이 있다. 특이해서 한 컷.

** 불국산 가는중에 본 산소 삼봉분 ▼





도락산에서 28분을 내려오니 임도4가 나온다.
지도길을 놓친 거 같다. 놓치면 혼란스럽다.

지도에서의 표현은 도락산에서 남쪽으로 가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기울어
임꺽정봉의 북서쪽으로 옆의 무명봉 능선을 탄다 되어 있다.

** 도락산에서 밑으로 떨어져 만나는 임도4 ▼




길을 놓쳤으니 이제부턴 무대뽀 산행이다.
400m급 산. 무대뽀로 한들 사고칠 일 있으리..

임도4에서 우측으로 3~4분가니 좌측으로
산으로 넘어가는 콘크리트 임도5가 나온다.

임도5따라 고개마루에 드니 좌측으론 정불사 입구, 우측으론 유격장이다.
정불사, 유격장. 지도에 표기된 지명은 하나도 없다. 어쩌나..

** 임도5를 따라가 만나는 좌측의 정불사 입구 ▼



** 정불사 입구 바로 앞에 유격장 ▼




술꾼님 산행기 뒤적거리니 軍유격장으로 쳐들어가란다.
오늘 술꾼님에게 신세 톡톡히 진다.

유격장엔 어찌나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았는지
유격장 입구에 둥그런 가시철조망이 첩첩이다.

경고판엔 무단 침입시 체포며 벌금이며 무서운 글이 하나 가득이다.
그러나 울나라 사람들 그런거 잘 개의치 않는다. 나도 머 한국사람.

가책을 느끼며 하도 밟아 철조망이 뭉그러진 지점을 넘어서
유격장으로 침입한다. 흡사 침투작전 수행같다.

유격장으로 들어서서 바로 앞에 난 임도따라 계속 올라간다.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 계속된다.
비로서 이 길이 임꺽정봉으로 직행하는 능선길이 된다.

유격장 훈련시설물 보는 것도 아련한 군시절 추억 되살리기 같다.
오름 중간에 또 내려오는 등산객 방어용으로 원형철조망이 있는데
좌측에서 또 뭉그러진 지점을 본다.

올라가면서 곳곳에 조망이 빵빵 터지는 곳을 거친다.
그닥 심각하지 않은 바위길 오르면 하늘이 터지는데
바로 좌측이 임꺽정봉이다.

** 임꺽정봉 바로 밑에서 본 북서쪽 무명봉 ▼



** 임꺽정봉 바로 밑에서 본 북쪽의 도락산 ▼





그러니깐 불국산은 임꺽정봉 옆 무명봉을 시작으로 동남쪽으로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불국산 정상)순으로 차례로 나오며

그 주능선 끝으론 양주시청을 이은 3번국도.
중간에 상봉 다음 360.8m봉에서 남으로 백화암이 분기되어 98번 국도를 만난다.

옆의 임꺽정봉을 쳐다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다.
도봉, 북한의 미니어쳐랄까.

세상이 열리며 도봉, 북한의 걸작을 만들려
하느님이 미리 습작으로 만든 것이 불국산이라 그랬는데 딱 맞는 말 같다.

** 임꺽정봉과 그 밑으로 늘어선 암릉 ▼





임꺽정봉에 드니(로프길과 좌 우회길이 있다)
소나무 한그루가 진짜 운치있다. 흡사 분재같은 인상.

** 임꺽정봉의 소나무 ▼



** 임꺽정봉 ▼





임꺽정봉 지나고 420봉 지나 안부로 뚜욱 떨어진다.
줄잡고 내려가는 바위길.
아주 유아나 노인분들은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 임꺽정봉, 420봉 지나 내려오는 바위길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경사가 조금 더있다) ▼



편안히 쉬어가는 의자 있는 십자안부 지나 다시 상투봉으로.


** 상투봉 ▼



** 상투봉 모습 ▼





불국산엔 바위길과 옆에 우회길이 다 있어 취향대로 고르면 될 듯.
다시 상봉. 불국산 정상이다.
날이 많이 흐리고 안개가 차 주위조망이 흐리다.

** 상봉 ▼





현재 시각은 19:15분. 시간이 많이 돼 양주시청길보다는
조금 가까운 백화암 길로 하산한다.

** 십자고개 이정표 ▼




개가 짖는다. 백화암 갠가 부다.
하산 신호의 전령사. 개.

언제든 거의 다 내려오면 개 짖는 소리가 먼저 들린다.
어려운 산행에서는 복음같은 소리다. "컹컹컹"

백화암 하산 막바지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있어
세수하고 스틱 닦으니 몸이 개운하다.
저 밑에 어슴츠레 백화암이 보인다.

백화암과 그 고마운 백구를 카메라에 담는다.

** 백화암(제법 규모가 있고 아주 정갈한 산사다) ▼



** 고마운 백구 ▼





불국산은 모든 면에서 미니어쳐 산이다.
바위 생김새도 그렇고 산속에서 구간거리도 그렇다.

경사길 오름도 조금 오르다 보면 하늘이 보인다.
시작이구나 할때 끝난다.

또한 어느 산이나 보면 이정표에 대개 ㅇㅇㅇ 3.5Km가 아닌던가.
근데 여기는 거의 다 거리가 소수점이하다. 백화암 0.3Km 등.
미니어쳐라 더 정감이 가고 부담없는 산이다.

백화암에서 콘크리트길 따라 1Km가니 98번 국도에서 차소리가 난다.
교통도 좋다. 의정부 가는 건 수시로 있다.

수유역으로 바로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흐믓한 맘으로 집으로 간다. 아들넘도 흐믓할까..


▣ jkys - 아기자기하지만 그래도 힘들겠네.스틱을 또 두고 왔으니...두번째니까,이제 스틱이 없겠네.어쩌나.
▶ 아니 스틱은 밀레꺼 있죠. 전에 고대-금학 할 때 준치님한테 받았어요. 아니 진짜 힘 안들고 재미 나더라구요. 덕현이도 투정없이 잘 따라오던데요 머..


▣ 산너울 - 불곡산에서 도락산을 바라본 적이 있는데 산세도 낮고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불곡산 상봉에서 도봉산과 수락산의 조망이 일품인데 아쉽네요. 자녀분과 함께하시는 산행 정말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아기자기하니 참 좋던데요. 진짜 도봉산이 보이면 멋질 거 같은데 그게 쫌 아쉽군요. 즐산하세요~


▣ 김용진 - 한북정맥 종주시 불곡산을 덤으로 다녀왔었는데 좋은 구간이죠... 근데 아드님... 덕현이라고 했죠???? 덕현이가 엄청 고생했겠네요.. 암릉구간이 대단한 코스인데.... 늦게까지 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산하시길....
▶ 녜. 김선생님. 덕현이 맞습니다. 유덕현입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이름 말씀 안드렸지요? 전 유재창입니다. 저두 참 무심하네요 이름을 인제 말씀드리니 참 나.. 불국산이 멀리서 보면 무지하게 투박할 거 같은데 막상 안기니 참 포근하고 좋더군요. 땜방산행으론 기대 이상입니다. 하하. 김선생님의 멋진 산행기 기대합니다.


▣ 산모퉁이 - 저도 작년 봄에 진달래 필때 불국산만 오후에 다녀왔는데 아담하고 참 좋더군요. 암릉의 맛도 볼 수 있고요... 아드님과 하는 산행 보기 넘 좋고 부럽네요... 늘 즐산하시길..
▶ 그러셨군요. 산모퉁이님. 아주 도봉의 축소판 같죠? 일기가 좀 흐려 조망은 좀 그랬습니다. 밑에 마을들 보는 것도 굉장하더군요. 즐산하셔요~


▣ 불암산 - 아기자기한 아드님과의 산행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특히 멋지고 먹음직 스러운 샌드위치, 너무도 맛이 있어보이는데 산중에서는 얼마나 더 맛이 있었을까요? 아직까지도 저녁을 들지 못한 이유에서인지 샌드위치가 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다.ㅎㅎㅎㅎㅎ 훌륭한 산행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불암산님. 샌드위치 배달시켜 드릴까요? 하하.. 샌드위치도 산행에 좋더군요. 준비하기 편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가까운 도락-불곡. 샌드위치 만큼이나 부담없는 산행입니다. 즐산하세요~


▣ 산초스 - 이상하네요,오늘 달아논 댓글이 다 없어진걸 보니 산에 갔나??? 사실 불곡산을 가보고 싶었지만 좀 작아서 안갔었는데 님처럼 도락산과 연계하여 투헤드산행으로 가면 괜찮을것 같습니다.좋은 코스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셨군요 산초스님. 녜 맞습니다. 도락하고 연계하면 그런대로 아주 좋습니다. 차가지고 가셔도 잘 생각하면 원점회귀도 가능할 듯합니다. 즐산하십시오~


▣ 전대식 - 유선생님은 의정부가 고향이신지요. 저도 의정부사는데 앞으로의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아드님이 참 대견하군요.
▶ 안녕하세요. 제 고향은 포천입니다. 경기산을 주로 다닙니다. 지방산은 오고가고에 넘 시간을 빼앗겨서요. 막내아들넘 싫다는 거 억지로 끌고 다닙니다.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 되겠지요. 내산행기를 커서 볼수 있다면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용관 - 양주의 아기자기한 암봉인 불곡산 아드님과 함께한 산행 너무 보기가 좋아보입니다. 즐감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억지로 끌고간 제 아들넘입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에겐 산이 거북한 존재인 거 같습니다. 불곡산과 도락산 넘 부담없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다녀 가시길..


▣ 부러운이 - 솔로님 ,글솜씨만큼 팬들도 많네요.도로사정이 많이 좋아져서 지방산 다니기도 많이좋아졌답니다. 특히 강원이나 충북 괴산,문경쪽산들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엊그제 괴산 마분봉 갔었는데 암벽과 내림막 숲길, 조망등이 좋았습니다. 언젠가 가보시기를....
▶ 오셨군요. 부러운이님.. 그렇군요. 지방산... 경기산 지겹도록 다녀 신물(?)나면 지방산에 관한 많은 정보 부탁드리겠아오니 자아알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산행기좀 올려보셔요오~ 부러운이님...


▣ 수객 - 도락산은 못가 봤는데 연계산행 해봐야겠네요.좋은정보 감사하구요,산에서 뵙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수객님.. 명산은 아니지만 산들이 쪼금쪼금해서 부담없고 편안합니다. 한번 즐겨보시죠(그 잔디밭에서 점심 드셔보세요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