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운악산


오늘은 매달 19살 청년들과 산행하는 날이다.


애초에 상판리에서 귀목고개로 명지산을 가려고 했으나


현리에서 차를 놓치고 말았다.8시 50분차인데 9시 10분쯤 현리에 왔으니...


 


매표소에서 10시 10분에 출발.(1인당 1000원)


코스는 운악산 오른쪽 만경로로 잡았다.


철제다리 지나 정상에 11시 45분에 도착했다.


 


운악산도 화악산 못지않게 힘들다.다행인것은 그래도 내리막이 있다는것이다.


봉우리 두 개 넘어 세번째가 정상이다.


등로는 가파르고 간간이 암릉지대가 많이 위험스럽다.


 


쇠밧줄로 오르다가 정상 직전에  넓다란 바위가 있다. 


정상에서는 북쪽,동쪽의 전망이 나무에 가려 없으나 ,


이 바위에서는 북, 동방향의 조망이 너무 훌륭하다.


날씨가 맑으면 연인산,명지산,화악산이 모두 보일텐데, 오늘은 너무 흐리다.


 


정상에 오니 여러 등산객들로 부산하다.


정상석을 사진에 담으려 했으나 주위의 분들이  그곳에서 얘기를 나누느라


정상석을 찍을 기회가  안온다.


아예 어느 분은 그 정상석을 안고 앉아 있다. 


사진기를 들이 밀어도 앉아 있다. 좀 비켜 주시지.


할수없이 그 사람을 배경으로 정상석을 찍었다.


 


점심 먹고 현등사 방향으로 내려 왔다.


내려오는 내내 너덜지대에다가 물이 흘러 좀 위험하다.


 


하산시 절대로 뛰거나 급하게 내려오면 않된다는것을 알면서도


설마 설마 했다.


급히 내려 오다가 물 묻은 바위에 미끌어져,나의 발과 몸이 따로 놀았다.


순간 허벅지 근육에 약간의 통증이 왔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오늘(5.30 일)새벽 광덕고개로 가려 잠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허벅지에


통증이 짜릿하게 밀려오는데 예감이 좋지 않다.


다시 누어서 일어나 보니 그 통증이 또 온다.


해서 오늘 산행을 포기 한다.


아래 사진을 참조 해야겠다.


 


///.춘천가도에서 현리로 가는길(좌회전 직전)



 


///.운악산 입구의 안내도



 


///.등산로 이정표



///.오르다 보이는 풍경들



 



 




 



 


///.정상은 다가 오고.



 


///.멋진 바위 두 장면



 



 


///.정상은 코 앞



 


///.정상에 있는 이정표. 오른쪽으로 빠지면 내고향 포천.



 


///.모델은 필요 없는데,굳이 하신다고 해서.



 


///.남쪽에 있는 산. 무슨 산인가?



 


///.정상의 많은 분들.



 


///.현등사 밑으로 계속 포장길.



 


 


▣ 산초스 - 경기오악중에서도 으뜸인 운악산을 잘 다녀오셨습니다. 첫번째 사진 청평지나 현리로 좌회전하는 곳의 조정천에서 피라미 잡고 길옆 음식점의 매운 닭도리탕이 맛있었는데... 남쪽의 산이 애기봉 아닌가요???                               #.네,지도로 확인해보니 아기봉 맞읍니다.산초스님은 역시 한번 보시면 "척"이십니다.


 ▣ 김용진 - 19살 청년은 누구이신지??? 혹시 아드님과 그친구는 아니신지요!!!! 젊은이들이 산행을 같이 가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럽죠... 님이 다녀오신 그 운악산 구간이 작년에 저가 처음 운악산을 갔을때와 똑 같은 구간 같습니다.....허벅지 통증.....오래가는 것은 아니겠죠... 비 온뒤의 돌들은 엄청 미끄럽다고요.. 저도 도드람산에서 몇번 미끄럼이 있었지만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아서....통증!! 잘 살피셔서 다음주에는 산행하실 수 있도록 조리 잘 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한달에 한번 가는 산행은 젊은이 17명입니다.항상 조심해서 몸을 다치면 안되겠읍니다.계속 안전 산행에 즐거운 산행을...


 


▣ 산너울 - 경기 제일 명산을 다녀오셨군요. 운악산은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모두가 아름답지만 그 속에 가려진 위험도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 SOLO - 좋은데 갔다왔네요. 인제 지도 사서 길따라 가는 재미도 즐겨보세요. 경기산이면,, 일동/갈말/철원/양수/춘천/용두/포천/성동 이 8장이면 충분.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 운해 - 운악산의 암릉군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주기도 때로는 고통을 지기도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 데리고 산행하실때는 단단히 교육 시키지 않으면 어디로 뛸지 모르는 친구들이라 항상 안전에 염려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