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小白山) 1439m


위 치 :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산행코스 : 달밭골-순흥달밭골-뒷골계곡-비로봉-비로폭포-달밭골


산행일자 : 2004년 5월 29일/나홀로


◐산행기록


09:30 삼가동 달밭골 주차장 출발


09:44 성재


09:49/10:10 순흥달밭골(민가3채있는곳에서 등산로 찿아 헤맴)


10:21/10:24 첫번째 폭포


10:37/10:47 길못찿아 헤맴


11:25/11:36 휴식(기지떡 하나로 허기를 채움)


11:45 수십미터 연속되는 폭포를 만남


12:18 너덜길 시작됨


12:50 능선에 오름


13:26/13:50 비로봉 정상


14:06 정상에서 800m지점(우측 경사면으로 내려섬)


14:15 비로폭포위 계곡을 만남


14:23/14:45 100여m 연속되는 비로폭포 구간(4개 폭포가 있음)


15:15 달밭골 주차장


◈ 절반의 성공! 소백산 철쭉구경과 숨은 비경인 계곡, 폭포탐사


전국적으로 비가 오리란 기상대의 예보와는 달리 곧내릴듯 내릴듯 하면서도 잘 참아 내던 빗방울이 저녁부터 제법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하니 소백산 산행에 나서기로 한 계획을 포기한체 이른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오신다는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서 새벽에 깨어 하늘을 쳐다보니 짙은 구름사이로 너무도 반가운 별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비가 계속되리란 예보가 있었는데.... 산에 갈수있다는 생각이 들자 머리속에는 오만가지 코스가 자기만의 매력을 자랑하며 불쑥불쑥 떠오릅니다.


이것참!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철쭉구경은 일요일(30일) 아내와 상월봉, 국망봉 코스를 다녀 오기로 하였기에 영주고등학교 한병태 교장선생님 덕으로 알게된 퇴계선생님의 유소백산록의 탐방길을 올라 죽계폭포와 죽암폭포를 구경하고 비로봉을 거쳐 비로폭포로 하산하는 소백산의 숨은 비경, 계곡과 폭포의 탐사로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집안의 행사에 참석하여야 하는 아내와 짐을 가득 실은체 차량 통제 걱정을 하며 달밭골주차장을 향하여 오르는데 예상외로 분비지 않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아마 어제 저녁부터 제법 많이 온 비와 오늘 오전까지 계속 되리라던 일기예보의 효력인가 봅니다. 널널한 길을 편하게 달려 가족모임에 눈도장만 찍은후 아내가 챙겨주는 기지떡을 받아 넣고 소백산 숨은 비경 탐사를 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느끼며 미지의 등산로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달밭골 주차장에서 비로봉 등산로를 따라 20여미터 올라가면 우측으로 민박집 들어가는 안내판과 길이 나오는데 그길을 따라 민박집 앞마당을 지나면 성재가는 길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성재를 넘으면 순흥달밭골과 초암사로 길이 계속이어지니 달밭골에서 초암사로 가시려는 분들은 이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순흥달밭골까지는 한전주와 나란히 등산로가 나있으니 별어려움 없이 20여분만에 성재를 넘어 초막 세채가있는 순흥 달밭골에 도착합니다.


처음엔 위에 있는 두채의 초막만을 발견한후 근처에서 등산로를 이리저리 찾아 헤메다 10분이상을 허비하고 뒤늦게 개울근처에 자리한 또한채의 초막을 보고 내려가니 계곡을 따라 집앞으로 등산로인듯한 길이 나있습니다.


집앞을 지나 긴통나무로 개울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니 제법 수량이 많은 맑고 깨끗한 흐름의 계곡과 그를 따라 순하게 누워있는 등산로를 만납니다.


걱정했던 길을 제대로 찾은것 같아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등산로 초입이지만 풍겨오는 분위기로 볼때 석천계곡에 이은 또다른 숨겨진 비경을 발견한것 같습니다.


키낮은 산죽이 가득한 등산로를 헤치며 오르니 2m 정도의 폭포가 나름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아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폭포수 앞에서 맑게 흐르는 물을 그냥 벌컥벌컥 마시고 잠시 바위에 걸터 앉아 있으니 폭포에서 전해오는 시원한 바람에 온몸이 날아갈듯 상쾌합니다.


잠시 휴식으로 가벼워진 몸은 길찾는데 정신을 쏟느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풍경에 눈길이 미치기 시작하고 곳곳에 남아 있는 석축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깊은 산중에도 마을이 있었는지, 아니면 허물어진 절터인지...


계속이어지는 조그마한 폭포와 편하게 열려있는 등산로를 힘든줄 모르고 오르다 첫번째 난관에 봉착합니다. 개울 양편으로 확실한 길이 보이지 않으니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길을 살피느라 10분이상 급한 경사를 오르내리다 결국 개울을 건너니 바른길로 들어선듯 개울 왼편으로 길이 쭉이어져있습니다.


5분정도 편한 길을 오른후 등산로는 또다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개울을 건너서 가야 할것 같은데 온갖 덩쿨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니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것 같아 다시 개울을 건너와 왼쪽편 산으로 치고 올라가 보지만 능선쪽으로 희미하게 난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정상에는 오를수 있겠지만 오늘 산행의 주목적인 폭포를 아직 보지 못했으니 어떻게 하든 계곡을 따라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하는수 없이 계곡 오른쪽 등산로로 몸을 납짝업드린체 덩쿨을 헤치며 10여m를 나가니 제법 그럴듯한 등산로가 다시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음인지 등산로엔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이끼낀 바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덩달아 습기를 머금은 등산화는 이리저리 미끄러지니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예상외로 희미한 등산로가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니 길찾는데 온정신이 집중되어 신경이 날카로운데 시간상으로 나와야 할 폭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게다가 개울이 양쪽으로 나뉘어 지니 수량이 갑자기 줄어들어 이대로는 더올라봐야 폭포를 기대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길을 잘못든건지, 아니면 폭포를 지나쳐 온것인지...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왔기에 폭포는 지나쳐 오지 않았을텐데 혹시 길을 잘못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힘이 쭉 빠집니다. 힘이 빠지니 갑자기 허기도 들기 시작하고...


에라 모르겠다! 좋아 보이는 바위에 털썩주저앉아 쉬어가기로 합니다. 비록 길을 잘못든것같은 생각에 걱정은 되지만 인적이 없는 깊은 산중에 양쪽으로 흐르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앉아 먹는 한조각의 기지떡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달콤한 휴식뒤 폭포의 비경은 체념한체 계곡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니 나뉘었던 개울이 다시 합쳐져서 꽤큰 물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피어나기 시작하는 희망의 눈으로 올려다 보니 수십미터는 되는 긴 물의 흐름이 용이 꿈틀거리듯 커다란 암반 위를 꿈틀거리며 몇구비 떨어져 내리니 마치 하나의 폭포처럼 보이는게 장관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죽암, 죽계폭포의 장관을 볼수있을거야....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 넣으며 오르는 계곡엔 등산로의 흔적이 점점 없어지더니 급기야 길이아닌 길을 깊은곳은 무릅까지 빠지는 낙엽을 헤치며 오릅니다.


다시 한가닥 희망은 절망으로 변하고 길이 없는 너덜길을 지나니 개울의 물흐름이 더이상 폭포를 기대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는수 없이 폭포탐사는 포기 한체 길도 없는 오른쪽 사면을 몇번의 숨고름으로 치고 오르니 능선에 올라서고 등산객들의 외침소리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길을 잘못들었지만 아마도 비로와 국망을 잇는 능선 어디쯤으로 나갈수 있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잡목사이로 빠져 오르는 길이 예상외로 길게 느껴질때쯤 전망이 확트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확트인 전망사이로 보이는 능선의 모습이 이상해서 다시 한번 쳐다보니 허걱! 비로봉입니다. 국망봉도 아니고 국망~비로능선도 아닌 비로봉!! 애초부터 계곡자체를 잘못들어섰다는 결론에 도달하니 쓴웃음이 입가를 스칩니다.


그만큼 순흥달밭골에서 길찾느라 고생을 했건만..... 이제와서 어찌할수는 없는 일이니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한번 길을 찾아 보는 수밖에는.... 몇일전 부산친구들과 점심을 먹던 풀밭에 앉아 남은 떡으로 허기를 채우며 주변을 살피니 비로봉 정상 근처의 철쭉이 절정의 모습입니다.


철쭉이 많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철쭉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고 화사하게 미소짓고 있습니다. 당연히 상월봉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초원에는 환상적인 꽃길이 터널을 이루고 있겠지요.


내일 아내와 함께할 환상적인 꽃길을 상상하며 비로의 철쭉을 카메라에 담고 비로폭포 탐사길로 내려섭니다. 샘터를 지나고 정상에서 800m 내려온 지점에서 오른쪽 급경사면을 따라 너덜지대를 10여분 내려서니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개울을 만납니다.


너무 심한 경사면을 급하게 내려섰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잠시 쉬면서 개울물을 마시니 심한 목마름이 있었던지 물에서 단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다시 계곡이 만들어내는 폭포와 소의 비경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비경을 따라 10여분을 더 내려가니 비로폭포 바로위에 도착합니다.


비로봉에서 흘러 내리던 물은 수도없이 작은 폭포와 소를 이루며 흘러 내리다가 이곳에 와서 신선을 위한 정갈한 소를 먼저 만들어 놓고 또다른 세상을 위해 힘차게 떨어져 내립니다. 넉넉한 소백은 까마득한 세월을 쉼없이 흘러내렸을 이런 비경을 왜 숨겨놓았는지?


보면 볼수록 아찔함에 몸은 현기증으로 휘청거립니다. 어떤 말못할 한이라도 서려 있는지... 영겁의 세월을 흘러 내렸어도 아직도 안풀린 응어리가 있는건지...


마치 폭포위의 세계는 신선의 세계이고, 폭포아래는 중생의 세계인듯 비로폭포에서 연화폭포까지 4개의 폭포가 100여m에 걸쳐 굽이굽이 떨어져 내리는 모습은 비경중에 비경입니다.


한참을 비경에 취해있던 발걸음은 또다시 이어지는 인적의 자취없는 낙엽 가득한 길을 거칠것 없는 걸음을 걸어 부둣골을 지나 달밭골주차장에서 멈추어 섭니다.


하루종일 아무도 찾지않는 등산로를 전세내어 다닌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인적이 끊긴지 오래된 낙엽가득한 등산로는 아직도 포근히 발을 감싸는듯 합니다. 특히 몇년만에 다시 본 비로폭포는 아직도 가슴을 설레게합니다.


물론 길을 잘못들어 죽계폭포, 죽암폭포, 자하대의 비경은 보지 못하고 등산로도 없는 길을 다니니라 애도 먹었지만 오늘 죽계폭포를 비롯한 퇴계선생님의 발자취를 다니지 못했다해서 그 비경이 없어지는것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아직 보지 못한 비경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 찾을 그날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즐겨볼만한 즐거움인듯 합니다.



비로폭포 위 폭포



비로폭포 바로 위에 있는 沼



웅장한 비로폭포



비로폭포2


 


비로폭포3


 


비로폭포4(일명 연화폭포)



 비로계곡 폭포



순흥 달밭계곡 폭포1



순흥 달밭계곡 폭포2



순흥 달밭계곡 폭포3



순흥 달밭계곡 폭포4



앵초



앵초


 


앵초



비로봉 철쭉1



비로봉 철쭉2



비로봉 철쭉3


 


부둣골 꽃길...


▣ 김정길 - 절반의 성공이라니요? 오늘의 답사는 오늘 100%완료입니다. 왜냐하면요? 오늘 절반의 시간은 한국의산하이고, 나머지 절반의 시간에 답사하신 산하는 그럼 아무것도 아닌지요!! 오히려 더욱 소중한 답사일수도 있습니다. 나는 오늘 아우님의 답사기록에서 너무너무 소중한 자료들을 얻어놓았습니다. 소백산산신령 길문주아우님 감사!!! ▶형님!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소백의 넓은 품을 골골이 흘러내리는 계곡과 그에 따른 등산로등 아직 못가본곳이 너무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녀볼계획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 물안개 - 숨은비경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리구요.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폭포와 계곡산행이 좋지요.덕분에 시원한 폭포속으로 들어갑니다 ▶물안개님 도솔봉 잘다녀 가셨더군요! 소백에는 계곡이 수도없이 많은데 국립공원에서 거의 등산로를 개발하지 않고 등산로가 있는곳 조차 홍보를 안하거나 비정규등산로로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이어가시길....


▣ 주왕 - 정말 잊지 못할 소백산 산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소백산이 얼마나 너른곳인가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마지막에 구인사로 가지 못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마을로 내려가면서 또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주왕 - 그 이른 시간 죽령까지 데려다 주시고 새로운 비경을 찾아 어렵게 탐사까지 마치시고...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집에 돌아와 정리만 한 후 자고 아침에일어나 작일산행에 대한 여러가지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덕평마을로 내려 갈때 계곡을 본것 외엔 물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숨은 비경도 잘 감상하구요, 저는 철쭉 제대로 촬영한것이 없는데 오늘 아름다운 철쭉 많이 올려 주십시요.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상월봉에 다시올라 절정의 소백철쭉을 맘껏 즐겼습니다. 천상의 화원이라해야 옳을는지 너무도 행복한 산행을 하고 이제 집에와서 습관처럼 컴에 앉았네요. 잘올라 가셨으니 다행이고 언제 다시 볼수있는날이 있겠지요. 산행에 동행해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 맷돌 - 구인사,,희방사코스로산행할계획를 바꾸어 죽계에서 희방사로하산하려고 풍기역에 도착하니 달밭재 에 초가한채 가지고계신 산님을(집은안동 가끔부인요양차가심) 만나 처음그코스로 산행했는데 계곡에나무다리도 직접 만들엇다고하시네요 그분아니면저도 해맬뻔했습니다 다음엔 원적봉(961m)한번가야지 ▣ ㅎㅎㅎ - 참 그코스 제가 리본 달고 다녀습니다 ▶맷돌님 수고하셨군요? 비로사~성재~순흥달밭골~초암사계곡으로 오르신 모양이입니다. 저는 초암계곡이 아니고 원래 목적은 퇴계선생님 유소백산신록 코스를 오르려고 갔었는데 그만 잘못되어서 뒷골계곡으로 해서 길도없는 길을 헤매며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산너울 - 그 부드러운 소백의 품속에 이런 비경도 숨어 있었네요. 몇번 다녀봤지만 알지 못했습니다. 평소 문주님 산행기 즐겨 감상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아직 저도 못가본 곳이 많이 있습니다. 소백산에 백번넘게 올라다녀도 매번 다녔던 길로만 다녀서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 한병태 - 길문주님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그 고생은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계곡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니 나뉘었던 개울이 다시 합쳐져서 꽤큰 물소리가 들립니다. 폭포처럼 보이는게 장관입니다." 비로폭포입니다. 전화주세요 알려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산행기에 이도사님 집앞을 지나가셨다기에 저도 마당앞으로 난길로 올라갔는데 잘못된것같습니다. 제가 어디서 착각을 한것인지.....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드릴 테니 잘좀가르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십시요^^*



▣ 운해 - 고생은 많이 하셨지만 숨겨진 비경을 보신것 같아 대 만족입니다. 역시 산 사나이의 육중한 무게가 느껴 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운해님 감사합니다! 뭐 그리 고생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산행기 쓸때까지도 잘몰랐는데 이후로 계속 생각을 해보니 제가 헤맨곳이 어디쯤인지 대충감도 잡히니 김정길 형님 말씀처럼 소중한 탐사자료가 될것같습니다.


▣ 주영혜 - 내연산 가기루 미리약속해놓은상테에서 다른 팀들이 소백산 마지막 철쭉을 보러가자는데 내연산가니랴고 못간것이 아쉽네요 ,,,,,,,언제나 좋은 산행에박수를 드립니다 님은 100%로성공이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