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유명한 산
능선은 대간이나 정맥,또는 기맥.
이왕 산행을 할 바에는
그런데를 가야 폼이 난다.

오늘은 한강기맥을 타면서 보너스로
풍수원 성당 구경도 하는 코스이다.

어제밤 술로 몸이 좀 후줄근하지만
어쨋건 잔뜩 폼을 잡고 집을 나선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양평 터미널서 느긋한 아침식사를 하고
황성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풍수원에서 내린다.(08;09)

1801년 신유박해이후 경기도 용인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정착한 곳이 풍수원인데
성당빼고는 집이 열채 정도 되는 한가한 시골마을이다.

MBC 미니시리즈 "러브레터"에 나와 유명한풍수원 성당은
1907년 한국에서 네번째, 한국인 신부가 처음 지은 것으로
겉은 명동성당을 닮았는데 안은 정겹고 포근하다.



◎.막걸리 해장.

엉터리 신자라 마음은 벌써 산으로 올라갔다.
하느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성당 왼편길로 들어선다.(08;17)
이내 산책로가 좌측 산위로 갈라져 올라가고
직진하면 영진 목장 가는 길이 나온다.

목장 안내판에서 우측길로 내려가 계곡으로 내려가니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이 나온다.(08;22)

(출입시 이장댁에 연락바람)

--08;25 개울가 삼거리

임도는 좌측 능선위로 갈라져 올라가고
개울옆 길로 5분여 직진하면
길이 숲속으로 들어가며 좁아진다.(08;30)

메아리님에게 부러 두릎도 따서 건네 보나
어찌된 영문인지 영 시큰둥하다.

-08;35 능선 안부 사거리.10분간 휴식.
서쪽은 도덕고개, 동쪽은 덕갈고개 로 이어지는 능선.
남쪽 풍수원에서 북쪽 성재동으로 넓은 길 넘어간다.

-08;50 둔덕 삼거리 갈림길.
능선길은 남쪽 552봉으로 간다.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둔덕에 올라오니 동쪽 나무 사이로 성지봉이 보이고
덕갈 고개로 내려서니 응봉쪽 724봉이 남쪽에 보인다.

-08;55 삼거리.남서쪽으로 길이 갈라짐.
-08;59 471봉

-09;05 덕갈 고개. 삼거리.

경주 김씨묘를 지나 고개 마루로 올라가니
북쪽 성재동으로 넘어가는 길은 군부대로 막혀있다.
입산 통제 안내판 옆에는
나물 캐러온 승용차 몇대가 서 있다.

(군부대와 연중 임산금지표시)

고개에서 동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 간다.
날은 덥고 햇빝은 쨍쨍한데..수건은 안가져 왔고
가뜩이나 검은 얼굴 오늘은 다 타겠다.
'남양주시 월드 여성 산악회' 분홍 리본이 보인다.

동쪽으로 향하던 임도가 방향을 북쪽으로 바꿔
능선 옆구리를 돌아간다.(09;12)

작년 여름 큰비 때문에 임도는 도랑 파인 길이 되었고
계곡에는 무너져 내린 너덜강이 생겼다..
너덜강에 앉아 막걸리 한잔으로 해장을 한다.(09;20-25)


◎.찾아봐도 없는 약수터

너덜강을 따라 계곡을 5분여 오르니 밧줄이 나온다.
밧줄 잡고 우측 지능선으로 올라가다 뒤돌아 보니
멀리 서쪽에 비룡산이 보이는 듯하다.


(가운데 봉우리 좌측이 비룡산?)

-09;44 성지봉 남 능선.
남쪽으로 능선위 헬기장과 응봉이 보인다.

-09;53 성지봉. 삼각점(+)

정상은 커다란 벙커위 공터로 되어 있고 태양열 시설이 있다.


(공터 가운데에는 벙커 환기구가 있고 삼각점은 가장자리에 있다)

동쪽 금물산은 나무에 가려 안보이고
북서쪽 갈기산부터 서쪽으로 전망이 다소 트인다.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북서쪽(우측)갈기산-풍류산부터 서쪽의 비룡산까지
전망이 트이나 맨뒤 용문산 쪽은 가스로 안보인다.

남쪽으로는 그냥 지나쳐 올라온 약수바위가 보인다.
샘을 찾아서 바위로 내려가 전망을 구경한다.(10;05)

(남쪽의 약수바위와 응봉)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응봉-매남재-724.0봉.
가운데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덕갈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고개뒤 능선 넘어 풍수원, 그뒤로 도덕고개 절개지가 보임.

메아리님이 펫트병까지 가지고 내려왔으나 샘은 안보인다.
성지봉으로 다시 올라가 동쪽으로 향한다.(10;15)

-10;17 삼거리. 남쪽 용수골로 길 갈라짐.

◎.전망구경 때문에 더딘 진행.

성지봉 동쪽 사면을 내려오니 금물산이 모습을 보여준다.

(10;22 금물산. 안테나 같은 구조물 뒷 봉우리가 금물산.)

-10;26 안부 삼거리. 남쪽 용수골 하산로.갈라짐.

-10;28 758봉. '항공기 사격장'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녹슨 안내판.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아래에는 성지봉 북쪽면의 바위가 보인다.
갈기산으로 길게 늘어선 고압선이 우측에 보이고
갈기산에서 좌측으로 고개지나서 풍류산이 보인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758봉은 동남쪽 778봉-792봉 능선과 북쪽 금물산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우측으로는 778봉-792봉 능선이 갈라지고
좌측으로는 금물산이 보인다.

-10;37 둔덕 삼거리.
남동쪽 직진은 778봉. 북쪽으로 내려간다.

(서쪽의 성지봉)

-10;43 안부 삼거리.
동쪽 연대골(유현리)로 하산로 갈라짐.

안부 북쪽 둔덕에서 북동쪽으로 50m가면
전망 바위가 나온다.(10;50) 북쪽이 확 트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능선 뒤에
시계방향으로 갈기산-새벽떼기봉-까끈봉-매화봉.
갈기산 좌측 멀리 뒤에는 용문산이 겨우 보인다.

(용문산-백운봉능선)

(돌아다본 전망바위)

-10;55 761봉
-10;58 삼거리 봉우리.
동쪽 연대골(유현리)로 능선 길 갈라짐.
-11;00 781봉

781봉의 북쪽 둔덕에 서니
금물산쪽 태양열판 구조물이 가까이 보인다.


-11;08 태양열판 구조물 있는 둔덕.
북서쪽으로 능선이 갈라져 갈기산으로 향한다.
동쪽으로 150m 가면 금물산 정상이다.
북쪽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서쪽에 보이는 성지봉)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멀리 뒤어 흐릿하게 용문산-비솔고개-송이재봉이 보인다.
가운데 갈기산 우측 뒤에는 매봉산-쇠뿔봉.
고압철주 우측으로 망덕산이 보이고
그 뒤에 새벽떼기봉-까근봉-매화봉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새벽떼기봉-까근봉능선 뒤에는 멀리 금확산이 보인다.

-11;14 삼거리. 북쪽 갈기산,동쪽 금물산.

둔덕에서 동쪽으로 10m가면 리본이 나오면서 북쪽으로
한강기맥이 이어진다.
동쪽으로 낮은 봉우리 하나 넘어가면 금물산 정상이다.

-11;17 금물산 정상.(774m)
공터도 없고 길가에 리본만 몇개 걸려있다.
북서쪽으로 능선 길 갈라진다.


◎.648봉의 고물장수 소리

삼거리로 돌아와 갈기산으로 향한다.(11;20)

-11;27 안부 삼거리.
북동쪽 향화터로 길 갈라짐.
-11;29 696봉

길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잎이 우거져있으나
남서쪽(좌측) 전망은 그런대로 좋다.
간간히 바위가 나온다.


(11;31 암봉과 금물산)

(11;38 앞에 보이는 648봉)

-11;41 안부 삼거리.
우측 향화터로 길 갈라짐.

-11;46 648봉.

(648봉의 '높은산'님 리본)
바위 봉우리인 648봉에서 전망을 구경하며
15분간 휴식을 한다.


(동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새벽데기-까끈봉-매화산
우측끝에는 오음산이 보인다.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갈기산 앞에는 방화벽이 올라가는 시루봉이 보인다.

(갈기산 우측에는 매봉산)

(갈기산 좌측으로는 비솔 고개가 보인다.
고개우측은 송이재봉/큰소리봉/봉미산이 겹쳐보이고
고개뒤에는 중미산이
고개좌측으로는 싸리봉-폭산이 보인다.)

(더 왼쪽에는 용문산-백운봉이 보인다.)


(남쪽 전망.우측 끝이 성지봉)(누르면 확대됨)


전망 구경을 하면서 아끼던 막걸리를 동내고 일어나는데
북동쪽 향화터 마을에서 고물장수 소리가 들려온다.
'고물 사-려..' 아..오랫만에 들어보는 시골 고향소리이다.
산에도 술에 찌들은 고물이 하나 있는데..
산에는 안 올라오시나?

◎.임도 따라가면 반칙!!

-12;10 능선 사거리
남북으로 뚜렷한 길이 넘어간다.

둔덕부터 시작된 방화벽은 안부지나 시루봉까지 이어진다.
해는 구름속에 숨었고 고물장사소리는 어느새 멈췄다.
바람은 시원하다.

-12;16 안부 사거리.
서쪽 성재동-북쪽 동은마을 길.


(12;23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둔덕부터 시작되는 방화벽 길이 보이고
왼쪽뒤로 오음산이 보인다.

-12;25 시루봉.삼각점(+)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2;31 임도

시루봉서 서쪽 능선을 내려오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라 잠시 가다가 왼쪽의 둔덕으로 올라간다.

-12;35 둔덕 삼거리.
남쪽 도원리(성재동)로 능선길 갈라진다.
-12;39 삼거리.
북쪽으로 길 갈라진다.

안부로 내려가니 동네분이 둥글레 뿌리를 캐고 있다.
5년정도 된 것이 좋다고 한다.(12;43)


-12;49 삼거리 둔덕.

둔덕에서 뚜렷한 길은 북쪽 임도로 내려간다.
능선 북쪽으로 임도가 나있어 그런지
서쪽 마루금 쪽으로는 길이 거의 없고 리본도 안보인다.

-12;55 안부 사거리
북쪽임도에서 남쪽 성제동으로 길이 넘어간다.

어림짐작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홍천군 경계종주' 홍천클라이머스의 리본을 본 다음
능선 오른쪽으로 임도가 나온다.(13;06)

다시 둔덕으로 올라가니 능선은 남쪽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할수 없이 삼거리에서 우측(서쪽) 지능선으로 내려가니(13;15)
원형 철조망 벽이 나온다.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갈수 없는
타이트한 철망이라 통과하는데 5분이나 걸렸다.(13;18-23)
철망을 빠져나와 보니 경고판이 보인다.
다량의 미확인 불발탄이 있는 지역이라는 쓰여 있다.


-13;25 임도 고개 삼거리.
북서쪽 능선길이 임도에서 갈라진다.

임도 따라 북쪽의 고개로 올라가니
북서쪽 주능선길이 뚜렷하고 '늘보 산악회' 리본도 보인다.
임도 따라왔으면 알바와 고생을 면했을텐데..

마루금으로 가야지 임도 따라 가면 반칙 아녀?
볼멘 소리를 해본다.

◎.바닥에서 다시 오른다.

능선 서쪽으로 나가보니 절벽아래
넓은 공터와 전차포 사격장표시탑이 보인다.(12;30)
무덤있는 능선으로 돌아와 뚜렷한 길을 간다.

(고개와 사격장 탑있는 공터)

-13;35 삼거리.
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좌측으로.
-13;40 삼거리 봉우리.
소나무 그늘아래 서너평 공터가 있고
길이 좌우로 갈라진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20여분 점심 후 출발(14;00)

-14;03 발귀현. 임도 삼거리.
여흥 민씨 무덤이 있고
'화이트 밸리 카페 15km' 안내판이 나온다.

(커다란 참나무가 보인다.)

발귀현에서 올라오니 bb선과 참호가 있는 완만한 능선이다.

-14;11 306봉.
남쪽에서 능선이 올라오고 구덩이가 파여 있다.

(남쪽 천수답 뒤로 금물산-성지봉이 보인다)

무덤들을 지나고 넓은 방화벽으로 가다가
숲길로 접어드니 안부사거리가 나온다.

-14;15 안부 사거리.
동은마을(동)과 신대마을(서) 넘나드는 길.

-14;20 고압철주 서 있는 둔덕.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운데 망덕산 좌우로 매화산과 오음산이 보인다.

(서쪽.임도가 시작된다.)

-14;30 능선 분기점.

고압철주에서 임도 따라 서쪽으로 가다가
길우측 숲길로 들어가 올라가니
남쪽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둔덕이다.
서쪽 나무가지 사이로 갈기산이 보인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데
북쪽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바위가 자주 나온다.

-14;38 439봉. 서너평 공터와 구덩이.
-14;39 삼거리 봉우리.
동쪽 하은 마을로 능선 길 갈라진다.
북쪽 사면에 철탑이 서있고 임도가 시작된다.


(철탑서 본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갈기산에서 우측으로 두번째 철주 있는 데가 594봉.

철주에서 임도 대신 능선으로 올라가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능선 갈라지는 둔덕이 나오고
길은 북서쪽으로 휘어져 내려간다.(14;46)

-14;53 안부 임도.


(임도서 본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까끈봉-매화산-봉우리 뒤에 오음산-망덕산


(14;59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고압철주 뒷봉우리가 439봉.
철주 뒤로 멀리 성지봉-금물산이 보이고
가까이보이는 망덕산 왼쪽으로 오음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올라가던 길은 봉우리를 왼쪽사면으로 우회하여
북서쪽으로 휘어진다.(15;03)
안부지나 올라가다가 암능을 우측으로 돌아올라와
569봉 아래에서 또 쉰다.(15;07-15)
맘과는 달리 몸은 잣은 술때문에 고물이 다 되었나보다.

◎.갈기산(부동산)

-15;20 569봉. 삼거리 봉우리
북동쪽 사기골로 능선 길 갈라져 내려간다.
서쪽으로.

569봉부터는 숲속 산책로 같은 순한 길이 이어진다.


-15;27 능선 삼거리.
북쪽 신대리쪽으로 능선 길 내려간다.
남서쪽으로.

-15;31 서북쪽 562봉으로 능선이 분기되는 봉우리.
능선 서쪽 사면은 벌목을 해놨다.

(철주있는 594봉과 갈기산 정상)

-15;34 안부 삼거리. 벌목해 놓은
우측(서쪽) 사면과 계곡으로 흐린 길이 내려감.

-15;42 594봉. 철탑이 있고 남쪽 전망이 좋다.

(서쪽에 보이는 갈기산 정상)

594봉에서 안부 지나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15;45 삼거리.
좌측(남쪽) 사면으로 신대리 하산로 갈라짐.

-15;50 둔덕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갈기산 0.2KM 신대(새터)1.6KM'
좌측(남쪽)으로 능선길 갈라진다.
(이정표)


(우회하여 올라가는 수직 바위벽)

-15;59 능선 남쪽의 전망바위.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오음산부터 금물산-성지봉 지나 바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금물산서 고압선과 같이 북상하는 한강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16;03 갈기산 정상. 전망은 나쁘다.
바위가 있는 공터. 정상비가 두개.
삼각점. 정산 안내판. 등산 안내판이 있다.


(우측은 새마을 지도자 청운면 협의회가 만든 것)



(등산 안내판)(누르면 확대됨)


큰 돌탑이 두개 작은 돌탑이 한개있는 서쪽길로
1분여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16;06 둔덕 삼거리. 남쪽 새터가는 길 갈라짐.
'청운사-(현위치)-갈기산' 란 이정표 나옴.

새터

◎.멋진 전망대와 순한길.

둔덕에서 내려오면 동쪽을 뺀 삼면이 일망무제로 보이는
바위 전망대이다.(16;09-15)
아래를 내려다보니 까마득한 절벽이라 어지럽다.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움푹 들어간 곳이 몰운고개이다.
좌측부터 612.4봉-몰운고개-556봉-벗고개-비룡산-갈비봉.

(몰운 고개)

좌측 비룡산과 우측 갈비봉

더 우측으로는 멀리 추읍산이 보인다.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백운봉-용문산)

(비솔 고개)

(매봉산)

바위 전망대에서 3분여 내려오니
길 좌측으로 소나무 바위 전망대가 길 나온다.(16;18)
남쪽 전망이 좋다.

(치우지 않은 현수막)

전망대에서 라이온스 현수막 있는쪽으로
밧줄잡고 암능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니
글씨가 지워진 안내판이 나온다.
우측으로 갈기산 북능위에 있는 562봉이 보인다.(16;23)

(암벽이 멋있는 562봉)

-16;27 522봉.
-16;29 둔덕 삼거리.이정표.
(갈기산 0.8km, 청운사 2.4km)


(16;33 돌아다본 갈기산)

우측으로는 고압선이 같이 간다.
능선은 순한 흙길인데 소나무,참나무들은 씨알이 굵다.

전망 구경도 원없이 햇겠다..
해는 들어 갔고 시원한 바람이 불겠다..
콧노래가 나온다..

-16;40 임도만나는 안부 삼거리.
남쪽으로 청운사 가는 길 갈라진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다시 올라간다.



-16;50 철탑이 있는 봉우리(481봉).

(돌아다본 갈기산)

(북동쪽에 보이는 양덕원)

◎.마루금을 버리고 임도로.

철탑이 있는데서 임도가 시작되는데
이제껏 하던대로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니
이제껏 그랬듯이 길이 흐리고 리본도 안보인다.

ㅉㅉ 임도만 만나면 마루금을 안가나봐..하며 5분 내려가니
오른쪽에 고압철주가 늘어선 능선이 보인다.
기겁을하여 빽한다.(16;55)

철탑있는데로 돌아와 지형을 살펴보니(17;01)
철탑있는데가 481봉이고 임도는 능선 마루금에서 시작하여
왼쪽 사면으로 내려간다.

-17;08 임도삼거리.
능선 우측 사면에서 오는 임도와 만남.
좌측으로간다.

(돌아다본 임도 삼거리)

임도가 능선 좌측으로 내려가서
길 우측에 능선이 이어지다 말다하지만
한번 고생한터라 마루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얌전히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17;18 철주가 우측으로 보이는 삼거리.

임도가 머리핀 모양으로 급하게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우측으로 좁은 숲길이 갈라진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철주가 나온다.

-17;20 고압철주


(왼쪽 송이재봉쪽으로 이어지는 고압철주들)

우측으로 폐묘 두기가 나오고
이내 신당고개 남쪽 절개면 위이다.
동쪽으로 내려가니 홍천 휴계소있는 신당고개이다.(17;27)

(절개지서 내려다본 신당고개)

신당고개에서 양덕원까지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가서 용문행 버스에 오른다.(17;56)

◎.산꾼욕심, 술꾼욕심

<산꾼의 욕심이 뭐 별건가?
무사히 계획대로 산행을 하는 것이다.

거기에 탁트인 전망은 금상첨화요,

고물-사-려...고물장수 소리는 보너스다.
구수한 시골 고향의 소리이다.

보너스까지 챙기고
산꾼욕심은 다 채운 날인데..

고물 신세 면하려면
술꾼욕심은 줄여야 할 모양이도다.>


(띁어온 나물과 삼겹살.용문에서 뒷풀이)

2004.5.23 일요일.

시원한 바람불던 맑은 날,
메아리님과 다녀옴.

갈때; 상봉터미널 06;00 양평행 버스
양평 아침식사.
양평터미널 07;30 횡성행 버스

올때; 양덕원 버스 정류장 17;56 상봉행 버스
용문역 19;31 청량리행 무궁화호.





▣ 김용진 - 두번이서 다녀온 명산... 사진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10시간 가까이의 산행 ... 수고하셨습니다.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