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코스: 밤골 매표소-숨은벽-백운대-도선사


♣산행시간: 6시간


♣산행인원:11명(철재,만물상,김승식,강태공,최장식,열구름,창공,설화,청솔,knam,알투)


♣산행일자:2004년 05월 26일


 


북한산성유원지를 지나 송추쪽방향으로 다가다 밤골매표소 근처에서


내렸다.


밤골 매표소에서 시작되는 소담스런 길이 좋다.


1시간가량 올랐을까.... 처음으로 대슬랩이 나타난다.


홀드가 없는 밋밋한 바위는 어쩐지 부담스럽다.


만물상이 내려준 자일을 잡고 오른다.


두번째 만난 대슬랩은 첫번째것보다 2배나 길고 경사도도 급해 보인다.


이번에도 만물상이 선등해서 자일을 내려준다.


자일을 잡고 올라서서 내려보니 고도감이 상당하다.


웅장한 숨은벽의 위용


작년에 멋모르고 올랐을때 숨은벽을 보고 느낀 느낌그대로


숨은벽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숨은벽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정상기념 사진도 찍었다.


위험요소가 숨은벽 도처에 있다.


그래서 숨은벽은 누구나 오를수 있는곳은  아니다.


어찌보면 숨은벽은 여인의 속살같은 느낌이다.


숨겨져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북한산의 속살을 보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정신과 모험도 필요하다.


호랑이굴을 지나 백운대에 오르니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다.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비봉과 문수봉 만경대 도봉산의 오봉과


자운봉 만장봉의 모습도 보인다.


인수봉에 달라붙어 바위를 오르는 크라이머들의 모습도 보인다.


모든것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


백운산장을 지나 도선사에 내려오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선사를 찾은 수많은 신도들....


우리는 인파속에 묻혀서 천천히 하산하였다.


생맥주를 마시며 숨은벽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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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박 - 사진 하나도 안 떠요. 외부링크가 안 걸리는거 같군요.
▣ art - 죄송합니다...오늘밤 12시 지나야 보이겠네요...^^트래픽이 많이 걸려서리....ㅡ.ㅡ
▣ 한울타리 - 수도권에 숨은 벽을 오르지 않은 산님께선 부끄러울 정도로 요즘 자주 올라오는군요.^^ 언제 보아도 멋진 곳입니다. 안전에 더더욱 유의하셔서 산행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