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대피소까지 13개의 다리를 건너 토끼봉까지)


                                                                      
도상거리 : 반선 - 뱀사골 대피소 9km
                대피소 - 화개재 0.2km
                화개재 - 토끼봉 1.4km  (총 10.6km)


산행일자 : 04. 5. 26.(수)


반선 - 와운교(뱀사골 산행입구) - 탁룡소 - 금포교(첫번째다리) - 병소 - 뱀소 - 제승대          - 간장소 - 막차 - 뱀사골 대피소 - 화개재 - 토끼봉 - 뱀사골 - 반선까지 왕복


지리산에서 여름철 가장 좋은 계곡
계곡에 접한지역은 정비된 산행로. 깨끗한 암반, 짙푸른 소
뱀사골, 여름과 가을에 특히 인기가 높다.
계곡 주변은 휴식년제로 묶여 있지만 등산로는 예외


반선다리를 지나서 좌측 다리는 야영장 방향
직직하면 좌측 계곡측으로 자연관찰로 (이곳으로 진행하시기 바람,  도로는 비포장이 있어
먼지발생우려)


반선에서 와운교 입구까지 자연관찰로 2km
자연관찰로부터 계곡의 풍경이 시작되고
와운교 건너 뱀사골 입구 나무계단길 지나면 절경 시작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와운마을 명선봉 북릉을 타고 연하천대피소 방향 .


뱀사골 입구의 나무계단길
폭넓은 암반과 맑은 물이 소름돋을 만큼 시퍼런 소가 나타나면서 뱀사골의 절경이 준비된다.


용이 떨어졌다는 탁룡소를 지나면 제1번다리  금포교.
다리를 건너면 숲길이 이어지고 병소, 뱀소 비경이 연출
병소는 이름 그대로 병목 모양을 하고 있고,
뱀소 역시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듯한 모습.


철다리를 건넌 다음 계곡가 산길



병풍소
건너편에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그러나 병풍처럼 흘러내리는 물이 절경이라는 데 .


계곡 바위틈이 좁아진다
가운데 사람이 앉아 있을정도의 바위가 있어 바로 제승대라는데
소금 짊어진 보부상들 빠졌다는 간장소
제승대, 보부상들이 하동에서 구입한 소금을 짊어진 채 화개재를 넘어 뱀사골로 내려서다 계곡물에 빠지는 바람에 물 색깔이 간장처럼 변했다는 간장소 



여기까지는 완만한 산행길


그러나
간장소를 지나면서 길이 점점 거칠어진다.
또한 물줄기는 수량이 적어지면서 지곡의 수량에 의지하게 되고
끊길 듯 끊길 듯하다가 뱀사골대피소 맞은편 샘까지 이어진다.


연화교  선봉교  화개교를 건너야 뱀사골이 끝난다
뱀사골 입구 금포교에서부터 화개교까지 13개의 다리를 건너서 뱀사골대피소에 도착한다
뱀사골 대피소 샘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지친 산객의 목을 축이는데는 충분하고



샘터 옆에 피어난 노란 꽃
매미꽃
지혈제로도 사용되기도 한다고


화개재 그리고 토끼봉으로
토끼봉에 올라서니  반야봉이 우뚝솟아 다가온듯하고 
좌측으로는 노고단이 그리고 노고단 가는길 돼지평전이다


다시 화개재로 뱀사골 대피소를 경유하여 뱀사골로 하산한다.



오늘 뱀사골 절경이 눈에 선하다


사진은 사진게시판에 . . . .


 




▣ 산나라 - 산이 있어 산에 가는데 나는 산이 멀기만 하구나!
▣ 김사웅 - 뱀사골 참 좋지요...입대전 홀로 지리산을 찾아 간 곳이 뱀사골이었는데...벌써 3년이 지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