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4년 5월 23일
등산길 : 대흥사 - 표충사 - 북암 - 만월암터 - 두륜봉 - 일진암 - 표충사 - 대흥사
등산거리 및 시간 : 대흥사 ~ 대흥사로 돌아오는 코스만은 7km에 4시간
버스에서 내려서 대흥사까지의 코스가 왕복 2시간 포함하면
총산행에는 6시간 소요...

지난번 소백산 산행에서 느낀것이 아이들을 데리고 산행을 하다보니 큰아이와 둘째딸아이의 산행 속도에서 차이가 생기고 이로 인하여 주로 제가 딸아이를 데리고 오르고 아들은 엄마와 함께 이렇게 둘로 조가 나뉘어서 가다보니 가끔 거리가 벌어질때가 종종 발생...
그리하여 큰맘 먹고 생활무전기를 구입하여 이번 산행에서 첫 사용함..
일단은 아이들이 무전기가 신기해서 얼마간은 산행을 힘들어할 생각을 못함...

토요일 기차를 타고 목포를 향하여....

목포에 오후 7시40분경에 도착... 바로 역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목포 버스터미널로 이동.. 터미널에서 해남행 직행승차(오후 8시).. 오후 9시경 해남도착..
숙소로 이동..

일요일 오전 7시에 해남 버스터미널로 가서 대흥사행 버스를 7시 30분에 타고는 8시경에 대흥사입구 매표소에 도착...

매표소에서 경내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서 대흥사까지 산책....

길가에 우거진 나무들과 진짜 이름없는 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내가 모르니 .. 이름없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대흥사에 도착하여 대웅전과 보물 320호라는 삼층석탑과 여러가지 절구경을 하고나서는 9시 30분경 산행시작...

먼저 북암을 향하여 출발(정식이름은 북미륵암인 것 같더군요)엄청난 바위길을 올라가서 북암에 도착하니 11시..
바로 만월암터를 향하여 출발...
여기에서 진짜로 어디선가 바위들이 굴러내려온듯한 바위더미들....

진짜 장관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

만월암터에 12시경 도착하여 점심식사....

두륜봉과 기련봉 사이의 헬기장에 12시 30분쯤 도착하여 바라보니 억새숲 너머로 다도해가 보이는 것이 이런 맛에 산을 찾아다니는구나..

기련봉은 다음을 기약하고 두륜봉에 올라 증명사진을 찍고는 일진암쪽으로 하산...
일진암을지나 표충사까지의 길은 동백이 정말로 우거진 동백숲길....

표충사 직전의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잠시 휴식한후 대흥사로 내려와서 간단히 또 동동주와 해물파전으로 .....

주차장에서 2시 45분에 버스를 타고 해남 터미널에 와서 3시 10분발 광주행 직통버스를 타고 출발...

광주에 4시 40분도착하여 다시 서울에 있는 집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