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4년 5월 5일
등산경로 : 천동골 - 야영장 - 비로봉 - 야영장 - 천돌골
산행거리 및 시간 : 왕복 약14km, 6시간 30분
참가인원 : 마찬가지로 4식구

지난번의 도봉산 산행을 계기로 이젠 웬만한 산은 겁날것 없다는 자만감(?)에 빠져서 요새 한참 철쭉이 좋다해서 소백산을 한번 가보기로 하고는 다녀왔는데 결론은 아직 철쭉은 이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옴.

이번에는 거리가 조금 있는 관계로 집에서 새벽 4시 40분에 출발하여 청량리역에서 오전 6시 20분발 기차를 타고 출발!!

단양역에 9시 27분에 도착하여 택시로 천동골로 이동(미터요금으로 받던데 9,600원이 나와서 그냥 1만원을 드리고 옴)

비가 오후 늦게나 온다고 하더니만 단양역에 도착하여 내리기 시작한 비가 천동골에 오니 제법 내리기 시작...

매점에서 우의를 2개사고(아이들은 혹시나해서 비옷을 가져옴) 10시에 출발....

계속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을 거슬러 올라 가는데 확실히 물흐르는 소리가 시원스럽고 아내는 빗길에 산행하는 아이들이 걱정이 되서 노심초사 하는데 나는 그저 비가와도 산은 역시 좋구나 하면서 야영장에 도착하니 12시 30분..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오니 시간은 살처럼 빨리 가는구나....

야영장에서의 부침개와 동동주 맛은 역시나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음주산행은 안되겠지만 이러한 별미 역시 산행의 한가지 맛일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

12시 30분 야영장을 출발하여 올라가는데 이제까지와는 달리 바위들이 어디서 굴러왔는지 아이들도 낑낑....

중간에 약간 너른 바위가 나오길래 그냥 여기서 점심을 하고 가자 하고는 길가에서 점심식사... 점심식사후 1시30분에 재출발하여 비로봉에 오르니 오후 2시가 바로 넘어가고 있고... 돌아가는 기차를 오후 6시30분 기차로 예매해논지라 올라올때 걸린 시간을 생각하며 바로 하산 ..

하산은 생각외로 빨리 내려올 수 있어서 4시반에 천동골 주차장에 내려와서 음식점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줄서 기다리는 택시를 타고 단양역으로 와서 다시 집으로 출발...!